책 소개
▣ 출판사서평
죽음의 절망을 삶의 희망으로 바꾼 고대 이집트인들의 내세관을 담은 신화
죽음과 저승 세계를 대표하는 오시리스와 삶과 현세를 대표하는 호루스, 그리고 그 둘을 잇는 연결 고리 이시스의 이야기는 고대 이집트인들의 내세관을 잘 나타내고 있다. 오시리스는 신이지만 죽은 신이고, 그것도 억울하게 살해당한 신이며, 본인의 미덕과 가족의 헌신으로 죽음을 극복하고 부활한 신이었다. 그는 억울하게 고생만 하다 죽는 착한 사람들의 부활을 상징했다. 즉, 이집트인들에게 오시리스의 이야기는 생활 윤리이기도 했다.
『오시리스와 이시스』는 신화이자 민담, 장례 문헌, 병자를 치료하는 주문 등의 다양한 형태로 긴 시간 많은 이들의 입을 거치며 전해졌다. 하지만 일관되게 정리된 판본이 없어서, 작가 오수연은 그 방대한 내용을 지금 여기의 어린이가 읽기 쉽도록 정성스럽게 구성하여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 냈다. 네쌍둥이의 탄생에서부터 세트의 계략과 이시스 자매의 고단한 여정, 네프티스와 오시리스의 아들 아누비스의 근원적 슬픔과 호루스의 성장, 마침내 호루스가 세트를 이겨 이집트를 통일하고 다스리기까지의 과정이 역동적인 문체로 펼쳐진다. 작가는 여기에 보통 사람으로 등장하는 인물 ‘범가죽’과 ‘투투’를 등장시켜 이야기가 더욱 생동감 있게 다가오도록 하였다. 가난한 여인 투투의 사후 심판을 묘사한 마지막 장에서는 내세의 정의가 실현되는 순간의 감격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오시리스와 이시스의 여정을 재현한 화가 이승원의 그림
『경복궁』으로 라가치상을 수상한 화가 이승원은, 자료를 수집하며 만난 이집트 벽화와 파피루스의 아름다움에 반하여 그 감동을 책 속 그림에 재현하기 위해 애썼다. 차분한 색채와 이집트 회화의 상징들로 구성된 그림은 정과 동을 오가며 이야기와 인물을 조명한다.
▣ 작가 소개
글 : 오수연
소설가.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장편소설 『돌의 말』 『부엌』 『난쟁이 나라의 국경일』, 소설집 『빈집』 『황금지붕』, 청소년소설 『라일락 피면』(공저), 동화 『선물』, 보고문집 『아부 알리, 죽지 마-이라크 전쟁의 기록』, 인문서 『세계신화여행』(공저) 등을 썼다. 2003년 한국작가회의 이라크 전쟁 파견 작가로 이라크와 팔레스타인에 다녀왔으며, 팔레스타인 현대 산문 선집 『팔레스타인의 눈물』, 팔레스타인과 한국 문인들의 칼럼 교환집 『팔레스타인과 한국의 대화』를 기획·번역하여 펴냈다. 한국일보문학상, 거창 평화인권문학상, 신동엽창작상, 아름다운작가상 등을 받았다.
그림 : 이승원
대학에서 그림을 공부하고 꾸준히 여러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새들아, 뭐 하니?』와 『경복궁』이 있고 『마을 뒷산에 옹달샘이 있어요』 『소원을 말해 봐』 『이야기 귀신』 『둥지상자』 『아빠가 들려주는 숭례문 이야기』 『궁녀 학이』 등에 그림을 그렸다. 『오시리스와 이시스』의 그림은 고대 이집트의 회화와 조각에서 영감을 받아 그렸고 특히 이집트 파피루스의 아름다움을 재현하려 애썼다.
▣ 주요 목차
01 하늘과 땅이 낳은 네쌍둥이
02 신의 눈물
03 오시리스, 아름다운 사람
04 형과 동생
05 여신이시여
06 죽은 자의 왕
07 신의 마법과 인간의 바구니
08 청년 호루스
09 신이 인간을 떠난 이야기
10 죽음에서 삶으로
11 이집트 사자의 서, 죽은 자의 책
『오시리스와 이시스』에 대하여_오수연
죽음의 절망을 삶의 희망으로 바꾼 고대 이집트인들의 내세관을 담은 신화
죽음과 저승 세계를 대표하는 오시리스와 삶과 현세를 대표하는 호루스, 그리고 그 둘을 잇는 연결 고리 이시스의 이야기는 고대 이집트인들의 내세관을 잘 나타내고 있다. 오시리스는 신이지만 죽은 신이고, 그것도 억울하게 살해당한 신이며, 본인의 미덕과 가족의 헌신으로 죽음을 극복하고 부활한 신이었다. 그는 억울하게 고생만 하다 죽는 착한 사람들의 부활을 상징했다. 즉, 이집트인들에게 오시리스의 이야기는 생활 윤리이기도 했다.
『오시리스와 이시스』는 신화이자 민담, 장례 문헌, 병자를 치료하는 주문 등의 다양한 형태로 긴 시간 많은 이들의 입을 거치며 전해졌다. 하지만 일관되게 정리된 판본이 없어서, 작가 오수연은 그 방대한 내용을 지금 여기의 어린이가 읽기 쉽도록 정성스럽게 구성하여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 냈다. 네쌍둥이의 탄생에서부터 세트의 계략과 이시스 자매의 고단한 여정, 네프티스와 오시리스의 아들 아누비스의 근원적 슬픔과 호루스의 성장, 마침내 호루스가 세트를 이겨 이집트를 통일하고 다스리기까지의 과정이 역동적인 문체로 펼쳐진다. 작가는 여기에 보통 사람으로 등장하는 인물 ‘범가죽’과 ‘투투’를 등장시켜 이야기가 더욱 생동감 있게 다가오도록 하였다. 가난한 여인 투투의 사후 심판을 묘사한 마지막 장에서는 내세의 정의가 실현되는 순간의 감격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오시리스와 이시스의 여정을 재현한 화가 이승원의 그림
『경복궁』으로 라가치상을 수상한 화가 이승원은, 자료를 수집하며 만난 이집트 벽화와 파피루스의 아름다움에 반하여 그 감동을 책 속 그림에 재현하기 위해 애썼다. 차분한 색채와 이집트 회화의 상징들로 구성된 그림은 정과 동을 오가며 이야기와 인물을 조명한다.
▣ 작가 소개
글 : 오수연
소설가.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장편소설 『돌의 말』 『부엌』 『난쟁이 나라의 국경일』, 소설집 『빈집』 『황금지붕』, 청소년소설 『라일락 피면』(공저), 동화 『선물』, 보고문집 『아부 알리, 죽지 마-이라크 전쟁의 기록』, 인문서 『세계신화여행』(공저) 등을 썼다. 2003년 한국작가회의 이라크 전쟁 파견 작가로 이라크와 팔레스타인에 다녀왔으며, 팔레스타인 현대 산문 선집 『팔레스타인의 눈물』, 팔레스타인과 한국 문인들의 칼럼 교환집 『팔레스타인과 한국의 대화』를 기획·번역하여 펴냈다. 한국일보문학상, 거창 평화인권문학상, 신동엽창작상, 아름다운작가상 등을 받았다.
그림 : 이승원
대학에서 그림을 공부하고 꾸준히 여러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새들아, 뭐 하니?』와 『경복궁』이 있고 『마을 뒷산에 옹달샘이 있어요』 『소원을 말해 봐』 『이야기 귀신』 『둥지상자』 『아빠가 들려주는 숭례문 이야기』 『궁녀 학이』 등에 그림을 그렸다. 『오시리스와 이시스』의 그림은 고대 이집트의 회화와 조각에서 영감을 받아 그렸고 특히 이집트 파피루스의 아름다움을 재현하려 애썼다.
▣ 주요 목차
01 하늘과 땅이 낳은 네쌍둥이
02 신의 눈물
03 오시리스, 아름다운 사람
04 형과 동생
05 여신이시여
06 죽은 자의 왕
07 신의 마법과 인간의 바구니
08 청년 호루스
09 신이 인간을 떠난 이야기
10 죽음에서 삶으로
11 이집트 사자의 서, 죽은 자의 책
『오시리스와 이시스』에 대하여_오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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