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대표 작가들이 들려주는 상상력을 키워주는 동화속의 마녀이야기

▣ 출판사서평

사악한 속임수와 비밀의 주문이 가득한,
마녀들의 어둠의 왕국으로 초대합니다!

커다랗고 흉측한 코, 이가 빠진 얼굴로 어두운 비밀의 주문을 외워 마법의 물약을 만드는 마녀의 모습은 동화와 민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이처럼 악마에 대한 사람들의 환상 중에서도 가장 선명하고 다채로운 형태로 표현된 것이 바로 마녀입니다.
옛이야기에 나오는 마녀들은 대부분 매우 사악합니다. 왜냐하면 착하게 사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죠. 마녀들의 증오와 분노는 끊임없이 다른 사람들을 해치곤 합니다. 마녀들은 어둠 속에서 유령처럼 숨어 있다가 실수와 거짓말, 나쁜 마음을 따라 나옵니다. 그리고 그걸 빌미로 평범한 사람들을 사악한 존재로 만들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당하게 만들지요. 마녀들이 살아가는 단 한 가지 이유는 세상에 고통을 퍼뜨리기 위해서랍니다.
그런데 명작 동화에서는 왜 하필 이런 악한 마녀들이 등장할까요? 그건 바로 마녀를 통해 주인공이 한층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마녀들의 악한 마음에 맞설 수 있는 건 정의롭고 착한 마음씨입니다. 마녀들의 계략과 속임수에 맞서는 용기는 주인공들에게 행복과 기쁨을 가져다주고, 사랑과 우정을 되찾게 해 주며,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어 줍니다.
이 책에서는 명작 동화와 세계 민담 속에 등장하는 마녀들 중 열세 명을 선정하여 마녀들의 이야기와 그들이 지배한 세상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국적과 사는 곳, 취미와 능력, 죄목 등등 각 마녀의 특징을 알기 쉽게 정리해 놓았습니다.
첫 번째 장인 [동화 속 마녀들]에서는 인어 공주의 목소리를 앗아간 심해의 마녀, 라푼젤을 탑에 가둔 마녀, 과자로 만든 집에 사는 마녀 등 명작 동화 속 마녀들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두 번째 장인 [민담 속 마녀들]에서는 러시아의 바바야가, 영국의 케리드웬, 사람 가죽을 쓰는 중국 마녀, 끈질기게 괴롭히는 벨 마녀의 전설 등, 세계 각국에 전해 내려오는 다양한 마녀들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이 책에서 어린이 여러분은 동화에 등장하는 사악한 마녀들이 어떤 특징을 지녔고 무슨 짓을 했는지, 그리고 주인공들은 어떻게 그런 마녀들에 맞서 싸웠는지를 읽어 나가게 될 것입니다.
또한 탄탄한 스토리에 걸맞게 풍부한 색채감과 입체적인 생동감을 자랑하는 삽화가 화면 가득 함께 어우러져 명작을 읽는 즐거움을 한층 더해 줍니다.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섬세하게 그려진 삽화들은 상상력을 자극하고 감동과 재미를 더해 줄 것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안토니오 텔로
1945년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났으며, 지금은 스페인에서 시인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는 물론이고 어른들을 위한 시집과 수필, 소설까지 다양한 장르의 이야기를 펴내고 있다.

그림 : 페르난도 팔코네
Fernando Falcone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태어났고, 프릴리디아노 푸에이레돈 국립미술학교에서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세계 여러 출판사에서 그림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8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아르헨티나 대표 그림 작가로 선정되었습니다.

▣ 주요 목차

동화 속 마녀들
라푼젤-마더 고델
헨젤과 그레텔-과자로 만든 집의 마녀
인어 공주-심해의 마녀
버릇없는 아이-트루데 부인

민담 속 마녀들
마녀와 영리한 소녀-바바야가
세일럼의 마녀-티투바
테네시 주의 벨 마녀-케이트 배츠
마녀와 지혜의 물약-케리드웬
여섯 백조와 공주-세 마녀
영혼을 훔치는 악마-사람 가죽을 쓰는 마녀
황금 성에 사는 마녀-클로안짜
행복한 로사-장미 덤불의 사악한 마녀
규키의 마녀 왕비-그림힐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