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어린 시절 할머니 무릎에 누워 편안하게 듣던 옛이야기들이 언젠가부터 할머니가 들려주시던 이야기와 다른 책들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아이들에게 무섭거나 잔인하다는 이유로 편집되었겠지만, 아쉬운 점도 있지요. 할머니께 들은 “해와 달이 된 오누이”에서는 오누이가 두려움에 떨기보다 꾀를 내어 호랑이를 속이고 침착하게 위기를 넘기는 이야기가 물론 긴장감은 있지만 흥미로우면서도 아주 통쾌했거든요. 이야기의 부분에 집중하기보다 이야기를 통으로 보는 안목이 살짝 아쉬웠죠.
그래서 이 책에서는 다른 작가들이 빼거나 바꾼 부분들을 가능하면 모두 살려 다시 썼답니다. 모든 요소를 빠짐없이 들려주는 전체 이야기의 흐름 속에서 느끼고 배우는 것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또 어린들이 이 책을 읽고 만약 호랑이 같은 무서운 존재나 위험한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해와 달이 된 오누이처럼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는 지혜와 용기, 순발력을 배우기를 바랐어요. 결국 착한 아이들은 살아서 해와 달이 되고, 나쁜 호랑이는 죽었으니까요.
“해와 달이 된 오누이”는 착한 일은 칭찬하고 나쁜 행동과 마음은 벌을 주고자하는 선조들의 권선징악의 마음을 그대로 담아내고, 해와 달과 별이 있는 우주에 대한 옛 사람들의 생각이 자연스럽게 나타나기를 꿈꾸며 최대한 원작에 충실하게 쓴 이야기랍니다. 우주에서 오누이가 빛나는 해와 달로 태어나기 위해서는 어머니의 목숨을 바쳐야 하는 슬픔과 고통의 커다란 희생이 있어야 했다는 숨은 뜻과 어머니를 잃은 오누이가 스스로 살아가기 위해 어떻게 슬기롭게 문제를 해결해냈는지를 잘 보여주고자 노력했습니다.
옛 사람들의 진솔한 삶과 꿈을 제대로 담은 옛이야기를 공감하며 흥미진진하게 읽는 사이 아이들의 마음속에 은근히 스며들어 상상의 나래를 활짝 펴기를 기대합니다.
▣ 작가 소개
글 : 양혜원
1990년 「문학과 비평」에 시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두 딸을 키우며 동화를 쓰기 시작했고, 「꼴찌로 태어난 토마토」로 ''제1회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을 받았다. 작품으로는 『꼴찌로 태어난 토마토』『여우골에 이사 왔어요』『사막의 꼬마 농부』『역사인물과 함께하는 교과서 원리캠프-정치』 등이 있으며, 바닷가 작은 마을에서 어린이책을 쓰는 즐거움에 푹 빠져 지낸다.
그림 : 김미정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생활미술을 공부했으며, 현재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고양이 세 마리, 강아지 한 마리 그리고 장난꾸러기 드러머 한 명과 함께 살고 있고, 스물다섯 마리 길냥이들의 엄마이기도 하다. 식구들을 돌보는 틈틈이 그림 그리기, 장보기, 요리하기, 청소하기, 탐정 소설 읽기, 거꾸로 글씨 쓰기 같은 일도 빠뜨리지 않는다. 그린 책으로는 <세 상에 소문난 공부의 달인> <마주 보는 지식 라이벌 세계문학편> <아이와 역사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명절 이야기> <팔도밥상 어린이 요리책> 등이 있다.
어린 시절 할머니 무릎에 누워 편안하게 듣던 옛이야기들이 언젠가부터 할머니가 들려주시던 이야기와 다른 책들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아이들에게 무섭거나 잔인하다는 이유로 편집되었겠지만, 아쉬운 점도 있지요. 할머니께 들은 “해와 달이 된 오누이”에서는 오누이가 두려움에 떨기보다 꾀를 내어 호랑이를 속이고 침착하게 위기를 넘기는 이야기가 물론 긴장감은 있지만 흥미로우면서도 아주 통쾌했거든요. 이야기의 부분에 집중하기보다 이야기를 통으로 보는 안목이 살짝 아쉬웠죠.
그래서 이 책에서는 다른 작가들이 빼거나 바꾼 부분들을 가능하면 모두 살려 다시 썼답니다. 모든 요소를 빠짐없이 들려주는 전체 이야기의 흐름 속에서 느끼고 배우는 것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거든요. 또 어린들이 이 책을 읽고 만약 호랑이 같은 무서운 존재나 위험한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해와 달이 된 오누이처럼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는 지혜와 용기, 순발력을 배우기를 바랐어요. 결국 착한 아이들은 살아서 해와 달이 되고, 나쁜 호랑이는 죽었으니까요.
“해와 달이 된 오누이”는 착한 일은 칭찬하고 나쁜 행동과 마음은 벌을 주고자하는 선조들의 권선징악의 마음을 그대로 담아내고, 해와 달과 별이 있는 우주에 대한 옛 사람들의 생각이 자연스럽게 나타나기를 꿈꾸며 최대한 원작에 충실하게 쓴 이야기랍니다. 우주에서 오누이가 빛나는 해와 달로 태어나기 위해서는 어머니의 목숨을 바쳐야 하는 슬픔과 고통의 커다란 희생이 있어야 했다는 숨은 뜻과 어머니를 잃은 오누이가 스스로 살아가기 위해 어떻게 슬기롭게 문제를 해결해냈는지를 잘 보여주고자 노력했습니다.
옛 사람들의 진솔한 삶과 꿈을 제대로 담은 옛이야기를 공감하며 흥미진진하게 읽는 사이 아이들의 마음속에 은근히 스며들어 상상의 나래를 활짝 펴기를 기대합니다.
▣ 작가 소개
글 : 양혜원
1990년 「문학과 비평」에 시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두 딸을 키우며 동화를 쓰기 시작했고, 「꼴찌로 태어난 토마토」로 ''제1회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을 받았다. 작품으로는 『꼴찌로 태어난 토마토』『여우골에 이사 왔어요』『사막의 꼬마 농부』『역사인물과 함께하는 교과서 원리캠프-정치』 등이 있으며, 바닷가 작은 마을에서 어린이책을 쓰는 즐거움에 푹 빠져 지낸다.
그림 : 김미정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생활미술을 공부했으며, 현재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고양이 세 마리, 강아지 한 마리 그리고 장난꾸러기 드러머 한 명과 함께 살고 있고, 스물다섯 마리 길냥이들의 엄마이기도 하다. 식구들을 돌보는 틈틈이 그림 그리기, 장보기, 요리하기, 청소하기, 탐정 소설 읽기, 거꾸로 글씨 쓰기 같은 일도 빠뜨리지 않는다. 그린 책으로는 <세 상에 소문난 공부의 달인> <마주 보는 지식 라이벌 세계문학편> <아이와 역사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명절 이야기> <팔도밥상 어린이 요리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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