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후손에게 물려줄 보물 제1호”
황새 할아버지의 복순이를 찾아라!
“후손에게 물려줄 보물 제1호”라고 쓰인
할아버지의 일기장과 의문의 보물 지도를 둘러싼
열두 살 채우의 특별하고도 소중한 겨울 방학이 시작된다.
도심에서는 만날 수 없는
특별한 친구와 만날 수 있다는 황새골에서
과연 채우는 할아버지가 숨겨둔 보물을 찾을 수 있을까?
사라진 생명, 위기에 처한 지구
인간의 욕심이 불러온 생태계 경계 경보!
우리는 최근 “생물 다양성”이란 단어와 함께 생물 다양성을 위해 멸종 위기 동식물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말을 많이 접하고 있다. 생물의 다양성은 “지구 상에 얼마나 많은 종류의 생명들이 살고 있는가”뿐만 아니라 식물, 동물, 미생물, 그리고 종들이 가지고 있는 유전자의 다양성과 지구에 존재하는 사막, 열대우림, 산호초를 구성하는 생태계까지 포함한다. 지구에 살고 있는 인간도 각기 다른 환경 또는 생태계의 일원으로 다양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생물 다양성이 풍부할수록 의학적인 발견, 경제 발달, 그리고 기후 변화와 같은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하지만 이것은 인간을 위한 생물 다양성일 뿐이고, 지구 전체 생태계로 보자면 아무리 작은 생물이라도 모두 각각의 기능을 하고 있어 생물 다양성이 높은 생태계는 생산성이 매우 높다.
그러나 인간의 활동 범위가 늘어나고 개발이 증가하면서 지구의 생명들은 그 수가 무섭게 줄고 있다.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에서는 많은 종이 위협받고 있으며 더 나아가 멸종하고 있다고 경고한다. 이를테면 멸종 위기에 처한 조류는 약 12.5%, 포유동물 25%, 침엽수 25%, 양서류 33%, 바다거북류는 86%나 된다고 한다. 또한 농작물의 유전적 다양성도 급격히 줄었고, 바다의 어장도 황폐해져 가고 있다. 어떤 과학자는 지구의 온도가 3.5℃ 이상만 올라도 지구의 종들 중 약 70% 이상이 멸종될지도 모른다고 예측하기도 한다. 지구에 무서운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 인간도, 멸종 위기 종인 “황새”란 새도 예외일 수 없다.
〈우리 땅 우리 생명〉 시리즈는 인간의 지나친 욕심 때문에 한반도에서 사라진 동물, 곤충, 씨앗, 식물 등 안타까운 생명에 관한 가슴 아픈 이야기이자, 이들이 보내는 생태계의 적색경보와 위기에 처한 인간과 지구에 대해 생각하고 새롭게 써 내려갈 우리의 미래를 그려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인간의 이기심과 잘못된 판단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또는 멸종되어 버린 이 땅의 생물들이 사라진 순간을 돌아보고, 그들을 되살려내기 위한 수많은 노력들을 접함으로서 환경에 대한 근본적이고 전 지구적 사고가 필요할 때이다.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생물에 대한 관심이 바로 그 생물을 살리고, 그 생명의 서식지를 살리고, 인간과 지구를 살리는 첫걸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많던 황새는 다 어디로 갔을까?
황새는 지금으로부터 약 100년 전만 해도 농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텃새였다. 그러나 1950년 한국 전쟁 이후 사라지기 시작하여 우리나라에서 텃새로 사는 황새는 완전히 절멸되었다. 이유는 여러 가지겠지만 그중 가장 큰 원인은 국토의 무분별한 개발과 환경오염 때문이다. 주 서직지인 고목들이 전쟁 중에 불에 타거나 전쟁 물자로 베어졌고, 전쟁이 끝난 후에는 온 나라에 개발 열풍이 불면서 집을 짓거나 길을 내기 위해 아낌없이 베어졌다. 또한 더 많은 농작물을 수확하기 위해 화학 비료와 농약을 쓴 결과 땅이 죽고 물이 오염되어 그곳에 살던 개구리, 미꾸라지, 우렁이, 뱀 같은 생물들이 사라졌다. 결국 황새는 둥지를 잃고 먹이가 없어 굶주리다가 우리 곁을 떠났다. 인간의 욕심이 불러온 참극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2016년 5월, 45년 만에 한반도에 황새가 복귀했다는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충북 음성군 생극면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던 한 쌍 중 수컷 황새가 1971년 4월 밀렵꾼에 의해 사살된 데 이어 나머지 암컷 한 마리도 1994년경에 죽으면서 국내에서 텃새 황새가 멸종된 이후 자연에서 짝짓기를 통해 부화에 성공한 첫 사례가 전해진 것이다. 그간 한국교원대학교 황새생태연구원을 주축으로 수많은 연구진들의 노력 끝에 이루어진 결과이다. 멸종은 순식간이지만 종 자체가 사라진 생물을 되살려내는 일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시리즈의 첫 권인 《복순이가 돌아왔다!》는 불편함과 번거로움을 무릅쓴 채 친환경 농사를 짓고 마을을 청소하는 황새 할아버지의 비밀 일기장을 둘러싼 열두 살 채우의 흥미진진하면서도 가슴 아픈 보물찾기의 여정을 그린 이야기이다. 멸종 위기 야생 생물 1급, 천연기념물 제199호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는 “황새”가 이 땅에서 어떻게 멸종되었는지, 종(種)의 다양성이 왜 중요한지, 그것을 지키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스마트폰과 맞바꿀 황새골 보물을 찾아라!
겨울 방학 동안 황새골 할아버지 댁에서 지내게 된 열두 살 채우. 채우는 고집불통인 데다 쓰레기란 쓰레기는 다 줍고 다니고, 스마트폰까지 빼앗은 할아버지가 밉기만 하다. 그러다 우연히 〈후손에게 물려줄 보물 제1호〉라고 쓰인 할아버지의 일기장과 의문의 지도 한 장을 발견한다. 그리고 일기장에는 할아버지가 그토록 기다린다는 ‘복순이’라는 이름이 등장한다. 채우는 보물 지도와 일기장 내용을 바탕으로 빼앗긴 스마트폰과 맞바꿀 할아버지의 보물 제1호, 복순이의 정체를 밝혀내기로 한다.
일기장에는 영화처럼 전쟁고아가 된 할아버지, 돌아온 고향 황새골에서 사라진 황새들, 기적처럼 다시 돌아온 황새 부부, 개발과 함께 팽나무에서 소나무로, 소나무에서 집 앞 감나무로 둥지를 옮겨 다녀야 했던 황새들, 그러다 사냥꾼이 쏜 총을 맞고 죽은 수컷 황새, 무정란을 낳다 결국 오염된 먹이를 먹고 쓰러진 암컷 황새까지 복순이라는 이름의 황새 이야기로 가득했다. 그리고 할아버지는 황새가 사라진 그날부터 번거롭고 불편한 친환경 농사를 고집했다. 왜일까? 알 듯 말 듯, 보일 듯 말 듯한 황새골의 보물, 할아버지가 그토록 후손에게 물려주고 싶어 한 보물 제1호는 과연 무엇일까?
아주 특별한 친구를 만날 수 있다는 황새골에서 보낸 채우의 소중한 겨울 방학을 통해 나만의 보물 제1호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울림이 있는 창작동화와 현장을 담은 목소리의 만남
한반도의 멸종 위기 야생 생물 “황새”를 다룬 《복순이가 돌아왔다!》를 시작으로 〈우리 땅 우리 생명〉 시리즈는 우리와 함께 살아온 생물들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감동과 읽는 재미를 더한 창작동화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다. 한 편의 동화와 더불어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생물들이 멸종될 당시 상황이나 생존에 위기를 맞고 있는 우리 땅 생명들에 대한 생태와 자연환경의 변천, 토종생물에 대한 중요성과 복원 과정의 어려움 등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이 생생한 사진으로 보여주고 친절하게 알려줌으로써 자연스럽게 우리 생물에 대한 관심과 깨달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야기를 읽고 난 작은 울림이 우리 땅 우리 생명에 대한 소중한 관심으로, 더 나아가 지구촌 위기 생명과 환경에 대한 관심으로 조금이나마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
▣ 작가 소개
김은의
산이 깊고 물이 맑은 산골 마을에서 나고 자랐다. 푸른 산과 아름다운 자연에서 모든 생명이 더불어 살기를 꿈꾸며 어린이 책을 쓰고 있다. 《상상력 천재 기찬이》로 푸른문학상, 《놀이의 영웅》으로 송순문학상, 동화 작가들이 모여 만든 ‘날개달린연필’에서 기획한 《명탐정, 세계 기록 유산을 구하라!》로 창비 ‘좋은어린이책’ 기획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비굴이 아니라 굴비옵니다》 《자연과 함께 살아요 공생》 《지렁이 똥을 훔쳐라》 《콩만이는 못 말려!》 《다 가져도 모자란다고?》 《막막골 훈장님의 한글 정복기》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글쓴이의 말
: 그 많던 황새는 다 어디로 갔을까?
스마트폰만 있으면 어디라도 OK!
할아버지 진짜 싫어!
보물 제1호
보물을 찾아서
황새골 전설
날아라, 황새야!
사랑을 싣고 온 황새
개발 열풍에 사라진 둥지
마지막 사냥
돌아온 마지막 황새
아름다운 황새골
특별한 친구
- 아주 특별한 친구 복순이를 찾아서
: 우리 땅 황새의 발자취
“후손에게 물려줄 보물 제1호”
황새 할아버지의 복순이를 찾아라!
“후손에게 물려줄 보물 제1호”라고 쓰인
할아버지의 일기장과 의문의 보물 지도를 둘러싼
열두 살 채우의 특별하고도 소중한 겨울 방학이 시작된다.
도심에서는 만날 수 없는
특별한 친구와 만날 수 있다는 황새골에서
과연 채우는 할아버지가 숨겨둔 보물을 찾을 수 있을까?
사라진 생명, 위기에 처한 지구
인간의 욕심이 불러온 생태계 경계 경보!
우리는 최근 “생물 다양성”이란 단어와 함께 생물 다양성을 위해 멸종 위기 동식물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말을 많이 접하고 있다. 생물의 다양성은 “지구 상에 얼마나 많은 종류의 생명들이 살고 있는가”뿐만 아니라 식물, 동물, 미생물, 그리고 종들이 가지고 있는 유전자의 다양성과 지구에 존재하는 사막, 열대우림, 산호초를 구성하는 생태계까지 포함한다. 지구에 살고 있는 인간도 각기 다른 환경 또는 생태계의 일원으로 다양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생물 다양성이 풍부할수록 의학적인 발견, 경제 발달, 그리고 기후 변화와 같은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하지만 이것은 인간을 위한 생물 다양성일 뿐이고, 지구 전체 생태계로 보자면 아무리 작은 생물이라도 모두 각각의 기능을 하고 있어 생물 다양성이 높은 생태계는 생산성이 매우 높다.
그러나 인간의 활동 범위가 늘어나고 개발이 증가하면서 지구의 생명들은 그 수가 무섭게 줄고 있다.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에서는 많은 종이 위협받고 있으며 더 나아가 멸종하고 있다고 경고한다. 이를테면 멸종 위기에 처한 조류는 약 12.5%, 포유동물 25%, 침엽수 25%, 양서류 33%, 바다거북류는 86%나 된다고 한다. 또한 농작물의 유전적 다양성도 급격히 줄었고, 바다의 어장도 황폐해져 가고 있다. 어떤 과학자는 지구의 온도가 3.5℃ 이상만 올라도 지구의 종들 중 약 70% 이상이 멸종될지도 모른다고 예측하기도 한다. 지구에 무서운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 인간도, 멸종 위기 종인 “황새”란 새도 예외일 수 없다.
〈우리 땅 우리 생명〉 시리즈는 인간의 지나친 욕심 때문에 한반도에서 사라진 동물, 곤충, 씨앗, 식물 등 안타까운 생명에 관한 가슴 아픈 이야기이자, 이들이 보내는 생태계의 적색경보와 위기에 처한 인간과 지구에 대해 생각하고 새롭게 써 내려갈 우리의 미래를 그려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인간의 이기심과 잘못된 판단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또는 멸종되어 버린 이 땅의 생물들이 사라진 순간을 돌아보고, 그들을 되살려내기 위한 수많은 노력들을 접함으로서 환경에 대한 근본적이고 전 지구적 사고가 필요할 때이다.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생물에 대한 관심이 바로 그 생물을 살리고, 그 생명의 서식지를 살리고, 인간과 지구를 살리는 첫걸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많던 황새는 다 어디로 갔을까?
황새는 지금으로부터 약 100년 전만 해도 농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텃새였다. 그러나 1950년 한국 전쟁 이후 사라지기 시작하여 우리나라에서 텃새로 사는 황새는 완전히 절멸되었다. 이유는 여러 가지겠지만 그중 가장 큰 원인은 국토의 무분별한 개발과 환경오염 때문이다. 주 서직지인 고목들이 전쟁 중에 불에 타거나 전쟁 물자로 베어졌고, 전쟁이 끝난 후에는 온 나라에 개발 열풍이 불면서 집을 짓거나 길을 내기 위해 아낌없이 베어졌다. 또한 더 많은 농작물을 수확하기 위해 화학 비료와 농약을 쓴 결과 땅이 죽고 물이 오염되어 그곳에 살던 개구리, 미꾸라지, 우렁이, 뱀 같은 생물들이 사라졌다. 결국 황새는 둥지를 잃고 먹이가 없어 굶주리다가 우리 곁을 떠났다. 인간의 욕심이 불러온 참극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2016년 5월, 45년 만에 한반도에 황새가 복귀했다는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충북 음성군 생극면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던 한 쌍 중 수컷 황새가 1971년 4월 밀렵꾼에 의해 사살된 데 이어 나머지 암컷 한 마리도 1994년경에 죽으면서 국내에서 텃새 황새가 멸종된 이후 자연에서 짝짓기를 통해 부화에 성공한 첫 사례가 전해진 것이다. 그간 한국교원대학교 황새생태연구원을 주축으로 수많은 연구진들의 노력 끝에 이루어진 결과이다. 멸종은 순식간이지만 종 자체가 사라진 생물을 되살려내는 일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시리즈의 첫 권인 《복순이가 돌아왔다!》는 불편함과 번거로움을 무릅쓴 채 친환경 농사를 짓고 마을을 청소하는 황새 할아버지의 비밀 일기장을 둘러싼 열두 살 채우의 흥미진진하면서도 가슴 아픈 보물찾기의 여정을 그린 이야기이다. 멸종 위기 야생 생물 1급, 천연기념물 제199호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는 “황새”가 이 땅에서 어떻게 멸종되었는지, 종(種)의 다양성이 왜 중요한지, 그것을 지키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스마트폰과 맞바꿀 황새골 보물을 찾아라!
겨울 방학 동안 황새골 할아버지 댁에서 지내게 된 열두 살 채우. 채우는 고집불통인 데다 쓰레기란 쓰레기는 다 줍고 다니고, 스마트폰까지 빼앗은 할아버지가 밉기만 하다. 그러다 우연히 〈후손에게 물려줄 보물 제1호〉라고 쓰인 할아버지의 일기장과 의문의 지도 한 장을 발견한다. 그리고 일기장에는 할아버지가 그토록 기다린다는 ‘복순이’라는 이름이 등장한다. 채우는 보물 지도와 일기장 내용을 바탕으로 빼앗긴 스마트폰과 맞바꿀 할아버지의 보물 제1호, 복순이의 정체를 밝혀내기로 한다.
일기장에는 영화처럼 전쟁고아가 된 할아버지, 돌아온 고향 황새골에서 사라진 황새들, 기적처럼 다시 돌아온 황새 부부, 개발과 함께 팽나무에서 소나무로, 소나무에서 집 앞 감나무로 둥지를 옮겨 다녀야 했던 황새들, 그러다 사냥꾼이 쏜 총을 맞고 죽은 수컷 황새, 무정란을 낳다 결국 오염된 먹이를 먹고 쓰러진 암컷 황새까지 복순이라는 이름의 황새 이야기로 가득했다. 그리고 할아버지는 황새가 사라진 그날부터 번거롭고 불편한 친환경 농사를 고집했다. 왜일까? 알 듯 말 듯, 보일 듯 말 듯한 황새골의 보물, 할아버지가 그토록 후손에게 물려주고 싶어 한 보물 제1호는 과연 무엇일까?
아주 특별한 친구를 만날 수 있다는 황새골에서 보낸 채우의 소중한 겨울 방학을 통해 나만의 보물 제1호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울림이 있는 창작동화와 현장을 담은 목소리의 만남
한반도의 멸종 위기 야생 생물 “황새”를 다룬 《복순이가 돌아왔다!》를 시작으로 〈우리 땅 우리 생명〉 시리즈는 우리와 함께 살아온 생물들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감동과 읽는 재미를 더한 창작동화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다. 한 편의 동화와 더불어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생물들이 멸종될 당시 상황이나 생존에 위기를 맞고 있는 우리 땅 생명들에 대한 생태와 자연환경의 변천, 토종생물에 대한 중요성과 복원 과정의 어려움 등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이 생생한 사진으로 보여주고 친절하게 알려줌으로써 자연스럽게 우리 생물에 대한 관심과 깨달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야기를 읽고 난 작은 울림이 우리 땅 우리 생명에 대한 소중한 관심으로, 더 나아가 지구촌 위기 생명과 환경에 대한 관심으로 조금이나마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
▣ 작가 소개
김은의
산이 깊고 물이 맑은 산골 마을에서 나고 자랐다. 푸른 산과 아름다운 자연에서 모든 생명이 더불어 살기를 꿈꾸며 어린이 책을 쓰고 있다. 《상상력 천재 기찬이》로 푸른문학상, 《놀이의 영웅》으로 송순문학상, 동화 작가들이 모여 만든 ‘날개달린연필’에서 기획한 《명탐정, 세계 기록 유산을 구하라!》로 창비 ‘좋은어린이책’ 기획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비굴이 아니라 굴비옵니다》 《자연과 함께 살아요 공생》 《지렁이 똥을 훔쳐라》 《콩만이는 못 말려!》 《다 가져도 모자란다고?》 《막막골 훈장님의 한글 정복기》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글쓴이의 말
: 그 많던 황새는 다 어디로 갔을까?
스마트폰만 있으면 어디라도 OK!
할아버지 진짜 싫어!
보물 제1호
보물을 찾아서
황새골 전설
날아라, 황새야!
사랑을 싣고 온 황새
개발 열풍에 사라진 둥지
마지막 사냥
돌아온 마지막 황새
아름다운 황새골
특별한 친구
- 아주 특별한 친구 복순이를 찾아서
: 우리 땅 황새의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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