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특별한 무엇이 되고 싶나요?
참된 행복은 언제나 바로 옆에!
인적이 드문 골목 모퉁이에 가로등 하나가 서 있어요. 언제나 말없이 길을 비추지요. 평생 그 자리에서 비바람을 견뎌온 가로등은 이제 늙고 깡말라 버렸어요. 하지만 오랫동안 품어온 간절한 소원 하나로 꿋꿋이 버티고 있지요. 나이든 가로등의 소원은 바로 밤하늘의 별처럼 빛나는 거예요. 하지만 농담으로도 별 같다고 말해 주는 사람은 없었어요. 풍뎅이나 나방 같은 자그마한 벌레조차도 가로등을 비웃었지요. “흥, 이딴 불빛이 어떻게 별처럼 보인다는 거야!”
크게 실망한 가로등은 속으로 다짐해요. “별처럼 보이지 않으면 어때. 그냥 조용히 빛나고 있으면 되지. 그게 내 할 일이잖아.” 마음을 바꾸었기 때문일까요? 그날 밤, 가로등 앞에 마법 같은 일이 펼쳐집니다. 과연, 가로등의 소원이 이루어질까요?
묵묵히 산 하루하루가 가장 빛나요
우리는 자기에게 주어진 것에 만족하기가 참으로 어려워요. 화려한 것, 자랑거리 삼을 만한 것, 더 높아 보이는 자리를 부러워하지요. 하지만 대부분은 평범한 삶을 살 수밖에 없어요. 자기가 맡은 일을 묵묵히 해내며 나름대로의 행복을 찾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지요. 가로등은 늙고 지칠 때까지 ‘별처럼 빛나고 싶다’는 꿈을 버리지 못했어요. 그래서 오래도록 괴로웠지요. 그런데 허황된 그 꿈을 버렸을 때, 비로소 누군가에게는 별빛보다 밝고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깨달아요. 가로등에게서 우리들의 모습이 보이는 듯합니다. 어쩌면 우리는 지나친 꿈이나 허황된 소원 때문에 스스로를 괴롭힐 때가 많을지도 몰라요. 그건 참 어리석은 일인데 말이에요.
동양의 안데르센이라 불리는 하마다 히로스케는 가로등을 통해 우리가 어떤 삶의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보여 주고 있어요. 자기 처지가 썩 만족스럽지 못하더라도 자기가 맡은 일을 성실하게 하다 보면, 자기 자리에서 꼭 필요한 존재가 된다고요. 하늘의 별처럼 빛나는 존재는 아니지만, 어두운 주변을 환하게 비추는 더없이 소중한 존재가 되는 거지요. 우리 모두는 저마다 자기 자리에서 다른 빛을 내는 가로등 같은 존재임을 되새기게 하는 작품입니다.
명사와 함께 읽는 철학동화
‘별처럼 빛나는 삶’은 아니지만, 자기 자리에서 묵묵히 일하며 ‘골목길의 가로등 같은 삶’을 사는 것도 충분히 멋지다고 말하고 싶어요. - 번역가 ? 아동문학가 엄혜숙
▣ 작가 소개
글 : 하마다 히로스케
1893년 야마가타 현에서 태어나 동화 작가로 활약했습니다. 와세다대학 재학 중에 소설과 동화에 입선했고, 졸업 후 본격적으로 동화를 썼습니다. 1942년 노마문예 장려상, 1961년 산케이아동출판문화상 등을 받았습니다. 작품으로는 《울어 버린 빨강 도깨비》, 《용의 눈물》, [찌르레기의 꿈] 등이 있습니다. 1973년 타계했고, 고향 다카바다케에 하마다 히로스케 기념관이 있습니다.
그림 : 시마다 시호
1967년 도쿄에서 태어났습니다. 작품으로는 [비죽비죽], [따끈따끈 좋은 날], [바다의 약속], [아프리카의 붉은 길] 등이 있습니다.
특별한 무엇이 되고 싶나요?
참된 행복은 언제나 바로 옆에!
인적이 드문 골목 모퉁이에 가로등 하나가 서 있어요. 언제나 말없이 길을 비추지요. 평생 그 자리에서 비바람을 견뎌온 가로등은 이제 늙고 깡말라 버렸어요. 하지만 오랫동안 품어온 간절한 소원 하나로 꿋꿋이 버티고 있지요. 나이든 가로등의 소원은 바로 밤하늘의 별처럼 빛나는 거예요. 하지만 농담으로도 별 같다고 말해 주는 사람은 없었어요. 풍뎅이나 나방 같은 자그마한 벌레조차도 가로등을 비웃었지요. “흥, 이딴 불빛이 어떻게 별처럼 보인다는 거야!”
크게 실망한 가로등은 속으로 다짐해요. “별처럼 보이지 않으면 어때. 그냥 조용히 빛나고 있으면 되지. 그게 내 할 일이잖아.” 마음을 바꾸었기 때문일까요? 그날 밤, 가로등 앞에 마법 같은 일이 펼쳐집니다. 과연, 가로등의 소원이 이루어질까요?
묵묵히 산 하루하루가 가장 빛나요
우리는 자기에게 주어진 것에 만족하기가 참으로 어려워요. 화려한 것, 자랑거리 삼을 만한 것, 더 높아 보이는 자리를 부러워하지요. 하지만 대부분은 평범한 삶을 살 수밖에 없어요. 자기가 맡은 일을 묵묵히 해내며 나름대로의 행복을 찾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지요. 가로등은 늙고 지칠 때까지 ‘별처럼 빛나고 싶다’는 꿈을 버리지 못했어요. 그래서 오래도록 괴로웠지요. 그런데 허황된 그 꿈을 버렸을 때, 비로소 누군가에게는 별빛보다 밝고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깨달아요. 가로등에게서 우리들의 모습이 보이는 듯합니다. 어쩌면 우리는 지나친 꿈이나 허황된 소원 때문에 스스로를 괴롭힐 때가 많을지도 몰라요. 그건 참 어리석은 일인데 말이에요.
동양의 안데르센이라 불리는 하마다 히로스케는 가로등을 통해 우리가 어떤 삶의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보여 주고 있어요. 자기 처지가 썩 만족스럽지 못하더라도 자기가 맡은 일을 성실하게 하다 보면, 자기 자리에서 꼭 필요한 존재가 된다고요. 하늘의 별처럼 빛나는 존재는 아니지만, 어두운 주변을 환하게 비추는 더없이 소중한 존재가 되는 거지요. 우리 모두는 저마다 자기 자리에서 다른 빛을 내는 가로등 같은 존재임을 되새기게 하는 작품입니다.
명사와 함께 읽는 철학동화
‘별처럼 빛나는 삶’은 아니지만, 자기 자리에서 묵묵히 일하며 ‘골목길의 가로등 같은 삶’을 사는 것도 충분히 멋지다고 말하고 싶어요. - 번역가 ? 아동문학가 엄혜숙
▣ 작가 소개
글 : 하마다 히로스케
1893년 야마가타 현에서 태어나 동화 작가로 활약했습니다. 와세다대학 재학 중에 소설과 동화에 입선했고, 졸업 후 본격적으로 동화를 썼습니다. 1942년 노마문예 장려상, 1961년 산케이아동출판문화상 등을 받았습니다. 작품으로는 《울어 버린 빨강 도깨비》, 《용의 눈물》, [찌르레기의 꿈] 등이 있습니다. 1973년 타계했고, 고향 다카바다케에 하마다 히로스케 기념관이 있습니다.
그림 : 시마다 시호
1967년 도쿄에서 태어났습니다. 작품으로는 [비죽비죽], [따끈따끈 좋은 날], [바다의 약속], [아프리카의 붉은 길]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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