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우리네 삶에 녹아든 풀꽃 이야기
해가 하늘 높이 오르면
알록달록 채송화
무리지어 놀아
달이 그 자리 밀어내네
놀이를 끝내야 할 시간
코로록
잠이 든 채송화 무리
꽃들에게도
해가 지는 시간은
아쉬움 가득할 거야.
- [채송화] 전문
풀꽃의 하루를 우리 아이들의 모습처럼 묘사한 시 [채송화]를 보면 오랜 시간 시인이 어떤 눈으로 풀꽃을 보아왔는지 알 수 있다. 해가 지면 꽃이 지는 채송화를 저녁이 되자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아이들의 아쉬움에 빗대어 표현한 것이다. 이처럼 시인은 한갓 작고 흔한 풀꽃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슬퍼하고 기뻐할 줄 안다고 생각한다.
홀씨로
이곳저곳 떠돌다 보면
엄마 곁에서 살 때가
얼마나 행복한지
알게 될 거예요
지긋지긋하던 잔소리까지도
얼마나 그리운지
알 수 있을 거예요.
-[민들레] 전문
민들레 홀씨를 집 떠난 자식에 빗댄 심경을 그린 [민들레]를 보자. 씨앗이 하나하나 떨어져 번식하는 민들레의 특성을 홀씨가 가족을 떠나 홀로서기 하는 모습으로 표현했다. 또한 자식을 떠나보내는 부모의 마음을 담은 [박주가리], 귀찮게 따라붙어도 차마 뗄 수 없는 친구 같은 [도깨비바늘], 제 몸 바쳐 새 생명 만들어 내는 [도루박이], 가을이면 피어나 할머니를 떠올리게 하는 [구절초] 등의 시들은 풀꽃의 특징을 우리네 삶 속 희로애락에 녹여 낸 것이다. 풀꽃을 의인화한 이 시들은 아이들에게 풀꽃의 특성과 생김새를 인상 깊게 남긴다.
잊어버린, 혹은 잃어버린 이름을 찾아서
매일 아침
새 얼굴로 인사하는 꽃
봄이 오면
가장 먼저 피어나는 꽃
누가 이 꽃을
우스꽝스럽게 부르나요
제일 먼저
푸른 봄소식 전해 주는 이름
나는 이 꽃을
봄까치꽃이라 부를래요.
-[봄까치꽃] 전문
봄이 오는 소식을 반갑게 전해 준다고 ''봄까치꽃''이라 불리던 이 꽃은 여전히 일제 강점기에 바뀐 이름 ''큰개불알꽃''으로 불리고 있다. 시인은 이 풀꽃을 아름다운 우리말로 부르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현재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낸다. 늦은 오후가 되면 그날의 꽃송이를 떨어뜨리고 다음 날 새로운 꽃송이를 피워 올리는 부지런한 꽃, 봄소식을 전해 주는 ''봄까치꽃''. 잃어버린 그 이름을 찾아 주자.
지나치기 쉬운 우리 주변의 풀꽃들을 소재로 한 이 동시집은 각기 개성 있는 풀꽃들이 피어나는 이야기로 시작되어 풀꽃의 생애를 서정적으로 담아 낸 시, 들여다볼수록 예쁜 꽃의 모습을 묘사한 시들로 이어지며 이름까지 잊혀져 가는 우리 땅의 풀꽃들이 내는 목소리를 담은 시들로 마무리된다. 우리 땅에 피어나는 풀꽃을 아이들에게 소개하며 작은 생명의 소중함을 알려 주고자 하는 이 동시집은 누구나 풀꽃과 인사할 수 있도록 손을 건네고 있다.
▣ 작가 소개
글 : 이성자
전남 영광에서 태어나 명지대학교대학원 문예창작과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동아일보신춘문예에 당선되었지요. 방정환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작품집으로는 《너도 알 거야》, 《키다리가 되었다가 난쟁이가 되었다가》, 《입 안이 근질근질》, 《손가락 체온계》, 《엉덩이에 뿔 났다》, 《넌, 멋쟁이야》, 《딱 한 가지 소원》, 《펭귄 날다!》 등이 있어요.
현재 광주교육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동시와 동화를 강의하고 있어요.
그림 : 신슬기
꼭두 일러스트 교육원에서 그림을 공부하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어요. 그린 책으로는 《감자 꽃》, 《할아버지와 아름이》, 《엄마 아빠 기다리신다》, 《이야기 교과서 인물: 이이》 등이 있어요.
▣ 주요 목차
시인의 말
1부 피었다, 활짝 피었다
쇠비름1|쇠비름2|방가지똥|도깨비바늘|쥐오줌풀|애기똥풀|소리쟁이|바보여뀌|도루박이|갈퀴나물
|물봉선화|박하
2부 아아, 잘 잤다!
닭의장풀|너도바람꽃|달래|꽃다지|돌나물|복수초|가시연꽃|구절초
3부 너를 보고 있으면
냉이|채송화|고슴도치풀|수리취|궁궁이|싱아|박주가리|민들레|까마중|괭이밥|붓꽃|깽깽이풀
4부 오래 보아야 예쁘다
낙지다리|범꼬리|하늘말나리|부들|개미자리|족두리|지네발난|개구리발톱|매발톱꽃|광대수염
5부 내 이름을 불러 주세요
고마리|하늘지기|문주란|뚱딴지|요강나물|동자꽃|우산나물|봄까치꽃
추천사|이준관
우리네 삶에 녹아든 풀꽃 이야기
해가 하늘 높이 오르면
알록달록 채송화
무리지어 놀아
달이 그 자리 밀어내네
놀이를 끝내야 할 시간
코로록
잠이 든 채송화 무리
꽃들에게도
해가 지는 시간은
아쉬움 가득할 거야.
- [채송화] 전문
풀꽃의 하루를 우리 아이들의 모습처럼 묘사한 시 [채송화]를 보면 오랜 시간 시인이 어떤 눈으로 풀꽃을 보아왔는지 알 수 있다. 해가 지면 꽃이 지는 채송화를 저녁이 되자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아이들의 아쉬움에 빗대어 표현한 것이다. 이처럼 시인은 한갓 작고 흔한 풀꽃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슬퍼하고 기뻐할 줄 안다고 생각한다.
홀씨로
이곳저곳 떠돌다 보면
엄마 곁에서 살 때가
얼마나 행복한지
알게 될 거예요
지긋지긋하던 잔소리까지도
얼마나 그리운지
알 수 있을 거예요.
-[민들레] 전문
민들레 홀씨를 집 떠난 자식에 빗댄 심경을 그린 [민들레]를 보자. 씨앗이 하나하나 떨어져 번식하는 민들레의 특성을 홀씨가 가족을 떠나 홀로서기 하는 모습으로 표현했다. 또한 자식을 떠나보내는 부모의 마음을 담은 [박주가리], 귀찮게 따라붙어도 차마 뗄 수 없는 친구 같은 [도깨비바늘], 제 몸 바쳐 새 생명 만들어 내는 [도루박이], 가을이면 피어나 할머니를 떠올리게 하는 [구절초] 등의 시들은 풀꽃의 특징을 우리네 삶 속 희로애락에 녹여 낸 것이다. 풀꽃을 의인화한 이 시들은 아이들에게 풀꽃의 특성과 생김새를 인상 깊게 남긴다.
잊어버린, 혹은 잃어버린 이름을 찾아서
매일 아침
새 얼굴로 인사하는 꽃
봄이 오면
가장 먼저 피어나는 꽃
누가 이 꽃을
우스꽝스럽게 부르나요
제일 먼저
푸른 봄소식 전해 주는 이름
나는 이 꽃을
봄까치꽃이라 부를래요.
-[봄까치꽃] 전문
봄이 오는 소식을 반갑게 전해 준다고 ''봄까치꽃''이라 불리던 이 꽃은 여전히 일제 강점기에 바뀐 이름 ''큰개불알꽃''으로 불리고 있다. 시인은 이 풀꽃을 아름다운 우리말로 부르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현재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낸다. 늦은 오후가 되면 그날의 꽃송이를 떨어뜨리고 다음 날 새로운 꽃송이를 피워 올리는 부지런한 꽃, 봄소식을 전해 주는 ''봄까치꽃''. 잃어버린 그 이름을 찾아 주자.
지나치기 쉬운 우리 주변의 풀꽃들을 소재로 한 이 동시집은 각기 개성 있는 풀꽃들이 피어나는 이야기로 시작되어 풀꽃의 생애를 서정적으로 담아 낸 시, 들여다볼수록 예쁜 꽃의 모습을 묘사한 시들로 이어지며 이름까지 잊혀져 가는 우리 땅의 풀꽃들이 내는 목소리를 담은 시들로 마무리된다. 우리 땅에 피어나는 풀꽃을 아이들에게 소개하며 작은 생명의 소중함을 알려 주고자 하는 이 동시집은 누구나 풀꽃과 인사할 수 있도록 손을 건네고 있다.
▣ 작가 소개
글 : 이성자
전남 영광에서 태어나 명지대학교대학원 문예창작과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동아일보신춘문예에 당선되었지요. 방정환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작품집으로는 《너도 알 거야》, 《키다리가 되었다가 난쟁이가 되었다가》, 《입 안이 근질근질》, 《손가락 체온계》, 《엉덩이에 뿔 났다》, 《넌, 멋쟁이야》, 《딱 한 가지 소원》, 《펭귄 날다!》 등이 있어요.
현재 광주교육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동시와 동화를 강의하고 있어요.
그림 : 신슬기
꼭두 일러스트 교육원에서 그림을 공부하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어요. 그린 책으로는 《감자 꽃》, 《할아버지와 아름이》, 《엄마 아빠 기다리신다》, 《이야기 교과서 인물: 이이》 등이 있어요.
▣ 주요 목차
시인의 말
1부 피었다, 활짝 피었다
쇠비름1|쇠비름2|방가지똥|도깨비바늘|쥐오줌풀|애기똥풀|소리쟁이|바보여뀌|도루박이|갈퀴나물
|물봉선화|박하
2부 아아, 잘 잤다!
닭의장풀|너도바람꽃|달래|꽃다지|돌나물|복수초|가시연꽃|구절초
3부 너를 보고 있으면
냉이|채송화|고슴도치풀|수리취|궁궁이|싱아|박주가리|민들레|까마중|괭이밥|붓꽃|깽깽이풀
4부 오래 보아야 예쁘다
낙지다리|범꼬리|하늘말나리|부들|개미자리|족두리|지네발난|개구리발톱|매발톱꽃|광대수염
5부 내 이름을 불러 주세요
고마리|하늘지기|문주란|뚱딴지|요강나물|동자꽃|우산나물|봄까치꽃
추천사|이준관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