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소문보다 힘이 센 것은 친구의 믿음과 사랑!
작가는 실제로 길거리에서 “박지민이 안 그랬대!” 하고 외치는 한 남자아이를 만난 뒤 그 모습이 잊히지 않아 이 이야기를 구상했다고 한다. 남의 약점을 잡아 비웃고 나쁜 소문을 퍼뜨리는 데 골몰하는 각박한 세상에서, 누군가를 지켜 주기 위해 큰 소리로 외치길 주저하지 않는 아이의 모습에서 잔잔한 감동을 받은 것이다.
박지민은 또래 아이들보다 덩치도 크고, 부끄러움도 많이 탄다. 누가 뭘 물어보면 골똘히 생각하느라 콧등에 힘이 들어가지만, 아이들과 선생님은 말하기 싫어한다고 지레짐작하고는 답답해하며 자리를 떠 버린다. 하지만 이런 지민이의 진심을 동민이만은 알고 있다. 지민이를 좋아해서 자꾸만 바라보다 보니 자연스럽게 알게 된 것이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라는 시가 떠오르는 부분이다. 동민이는 자세히, 오래 볼 줄 아는 눈을 가졌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못 보는 지민이의 진심과 진가를 알아보았다. 누군가를 깊이 사랑하고 이해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부분이다.
또한 남들의 이야기에 휩쓸리기보다는 자신이 보고 들은 것을 바탕으로 친구에 대한 신뢰를 지켜나가는 모습 또한 인상적이다. 이러한 동민이의 다정한 관찰력은 친구들이 모두 꺼리는 같은 반 친구 조준호에 대한 이해와 포용으로 이어지면서 더욱 빛을 발한다. 물론 거기에는 조준호를 편견 없이 대하는 지민이의 태도가 도움을 주었다. 소문은 힘이 세다. 하지만 그보다 더 힘이 센 것은 친구에 대한 믿음과 잘못된 것을 바로잡으려는 용기일 것이다. 좋아하는 친구에게 따라붙은 소문을 막기 위해 급한 마음에 다짜고짜 손부터 번쩍 드는 천진난만한 동민이의 모습에 뿌듯한 감동을 느끼며 아낌없이 응원을 보내게 되는 것은 이 때문일 것이다.
▣ 작가 소개
글 : 유순희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습니다. 2006년 MBC 창작동화대상에 《순희네 집》이 당선되었고, 2010년 《지우개 따먹기 법칙》으로 푸른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지우개 따먹기 법칙》과 《우주 호텔》은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었습니다. 지은 책으로 《열세 번째 공주》, 《진짜 백설 공주는 누구인가》, 《과자 괴물전》, 《산타는 없다》, 《불량 암행어사 허신행》, 《안중근, 하얼빈에 뜬 평화의 별》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정문주
오랫동안 아이들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책 속의 씩씩하고 용감한 아이들을 만나는 순간은 언제나 설렙니다. 고약한 호랑이 ''쭈어 랑''을 물리친 오빠 ''냐''와 동생 ''가오''가 그리운 엄마를 찾아 하늘로 날아오르는 순간에는 덩달아 마음이 두근두근했답니다. 그림을 그리지 않는 날에는 주로 공상을 하거나 재미난 책을 읽습니다. 지난해에는 『전기수 아저씨』, 『x표 하시오』 등에 그림을 그렸고, 올해도 즐겁게 작업할 계획입니다.
▣ 주요 목차
박지민이 똥을 쌌대
박지민은 밥을 많이 먹는대
박지민이 무시무시한 쪽지를 썼대
박지민이 정수기에 마법의 가루를 뿌렸대
작가의 말
소문보다 힘이 센 것은 친구의 믿음과 사랑!
작가는 실제로 길거리에서 “박지민이 안 그랬대!” 하고 외치는 한 남자아이를 만난 뒤 그 모습이 잊히지 않아 이 이야기를 구상했다고 한다. 남의 약점을 잡아 비웃고 나쁜 소문을 퍼뜨리는 데 골몰하는 각박한 세상에서, 누군가를 지켜 주기 위해 큰 소리로 외치길 주저하지 않는 아이의 모습에서 잔잔한 감동을 받은 것이다.
박지민은 또래 아이들보다 덩치도 크고, 부끄러움도 많이 탄다. 누가 뭘 물어보면 골똘히 생각하느라 콧등에 힘이 들어가지만, 아이들과 선생님은 말하기 싫어한다고 지레짐작하고는 답답해하며 자리를 떠 버린다. 하지만 이런 지민이의 진심을 동민이만은 알고 있다. 지민이를 좋아해서 자꾸만 바라보다 보니 자연스럽게 알게 된 것이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라는 시가 떠오르는 부분이다. 동민이는 자세히, 오래 볼 줄 아는 눈을 가졌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못 보는 지민이의 진심과 진가를 알아보았다. 누군가를 깊이 사랑하고 이해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부분이다.
또한 남들의 이야기에 휩쓸리기보다는 자신이 보고 들은 것을 바탕으로 친구에 대한 신뢰를 지켜나가는 모습 또한 인상적이다. 이러한 동민이의 다정한 관찰력은 친구들이 모두 꺼리는 같은 반 친구 조준호에 대한 이해와 포용으로 이어지면서 더욱 빛을 발한다. 물론 거기에는 조준호를 편견 없이 대하는 지민이의 태도가 도움을 주었다. 소문은 힘이 세다. 하지만 그보다 더 힘이 센 것은 친구에 대한 믿음과 잘못된 것을 바로잡으려는 용기일 것이다. 좋아하는 친구에게 따라붙은 소문을 막기 위해 급한 마음에 다짜고짜 손부터 번쩍 드는 천진난만한 동민이의 모습에 뿌듯한 감동을 느끼며 아낌없이 응원을 보내게 되는 것은 이 때문일 것이다.
▣ 작가 소개
글 : 유순희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습니다. 2006년 MBC 창작동화대상에 《순희네 집》이 당선되었고, 2010년 《지우개 따먹기 법칙》으로 푸른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지우개 따먹기 법칙》과 《우주 호텔》은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었습니다. 지은 책으로 《열세 번째 공주》, 《진짜 백설 공주는 누구인가》, 《과자 괴물전》, 《산타는 없다》, 《불량 암행어사 허신행》, 《안중근, 하얼빈에 뜬 평화의 별》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정문주
오랫동안 아이들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책 속의 씩씩하고 용감한 아이들을 만나는 순간은 언제나 설렙니다. 고약한 호랑이 ''쭈어 랑''을 물리친 오빠 ''냐''와 동생 ''가오''가 그리운 엄마를 찾아 하늘로 날아오르는 순간에는 덩달아 마음이 두근두근했답니다. 그림을 그리지 않는 날에는 주로 공상을 하거나 재미난 책을 읽습니다. 지난해에는 『전기수 아저씨』, 『x표 하시오』 등에 그림을 그렸고, 올해도 즐겁게 작업할 계획입니다.
▣ 주요 목차
박지민이 똥을 쌌대
박지민은 밥을 많이 먹는대
박지민이 무시무시한 쪽지를 썼대
박지민이 정수기에 마법의 가루를 뿌렸대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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