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너와 너희 집, 네 고향 테신과 동물 이야기를 들려줘.”
우정과 비밀을 지키는 맹세로 하나 되는‘검은 형제들’
누구보다 가족을 사랑했던 조르지오는 어머니의 치료비 마련을 위해 도시로 나가 일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조르지오는 인간 장사치인 안토니오에게 푼돈에 팔려 가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아는 사람 하나 없는 낯선 도시에서 조르지오는 주인 가족들에게 매질을 당하고 도둑으로 누명을 쓰기도 한다. 하지만 이탈리아까지 함께 왔던 알프레도와, 주인집 딸 안젤리타 덕분에 조금씩 적응하며 고향으로 돌아갈 날을 그린다. 주인 로시도 처음과 달리 조르지오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며 따뜻하게 대해준다. 어느 날, 조르지오는 행방을 알 수 없었던 친구 알프레도와 ‘검은 형제들’을 만나면서 새로운 희망을 갖는다. 조르지오는 노예 취급을 받으며 일을 하고 있는 검은 형제들과 함께 고통을 극복하기로 결심한다. 조르지오는 극한 상황에서 손을 내밀어 준 검은 형제들과 카젤라 박사 덕분에 더 큰 세상으로의 희망을 꿈꾼다.
아이들의 외로운 투쟁에서 피어나는 희망과 용기
흑백의 목판화로 표현된 놀랍고도 흥미로운 그래픽노블!
‘늑대들’의 놀림과 계속되는 굶주림, 굴뚝 속 그을음으로 인한 극심한 고통은 조르지오와 검은 형제들을 더욱 힘들게 한다. 작가는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객관적인 시선으로 차분하게 서술하고 있다. 덕분에 독자는 아이들이 끈끈한 우정을 발휘하며 어려움을 이겨 내는 상황에 몰입할 수 있다. 가난하지만 아이들은 형제 같은 친구가 숨을 거둘 때 자신의 몫을 기꺼이 내놓고 그들을 위해 슬퍼한다. 검은 형제들을 몹시도 괴롭혔던 ‘늑대들’도 위기의 순간에 검은 형제들을 도와준다. 이 작품은 그 당시 아이들이 처한 현실의 고단함과 팍팍함을 여실히 보여 준다. 지금까지도 계속되는 아동 착취와 아동 노동 문제에 대해 되새기게 한다. 가혹한 노동을 견디고 그곳에서 살아남아 고향으로 돌아가는 소년의 길고 긴 여정은 긴장감 넘치며 흥미진진하다. 눈을 뗄 수 없는 그들의 이야기는 지금의 우리 현실과 맞닿아 있기에 가슴 한구석을 아리게 한다. 오래 전 다른 나라의 이야기지만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진한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다. 『검은 형제들』은 전 세계에서 다양한 형태로 재창작되어 여전히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독일에서는 연극, 뮤지컬, 영화로도 제작되었고 일본에는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졌다. 우리나라에서는 1996년 『로미오』란 제목으로 애니메이션이 방영되었다.
▣ 작가 소개
글 : 리자 테츠너
1894년 독일 치타우에서 태어났다. 동화작가, 방송극작가, 소설가로 활동했으며 그 당시 발표한 책들은 아직도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그중에서 『67번지 아이들』과 『한스 우리안』이 큰 성공을 거뒀다. 1933년 정치적 망명을 떠난 남편 쿠르트 클레버를 따라 스위스로 이주해 1963년 테신 카로나에서 숨을 거뒀다.
그림 : 한네스 빈더
1947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태어나 취리히 예술대학에서 공부했다. 밀라노와 함부르크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했다. 묵화 기법으로 유명하며 현재는 취리히에서 각종 신문과 잡지 등에 그림을 그리며 화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자 : 유혜자
1960년 대전에서 태어나 스위스 취리히대학에서 경제학과 독일어를 공부했다. 유학 시절, 이 책의 배경이 된 테신 루가노의 친구 집에서 보았던 눈 덮인 알프스 모습과 창문을 열고 손을 뻗어 따 먹었던 오렌지의 상큼한 맛이 아직도 생생한 추억으로 남아 있다. 이 책을 번역하면서 역사의 견고한 껍질을 한 꺼풀 벗겨 내고 좀 더 깊은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되어서 보람을 느꼈다. 그동안 『마법의 설탕 두 조각』, 『깡통 소년』 등 200여권의 책을 번역하였다.
“너와 너희 집, 네 고향 테신과 동물 이야기를 들려줘.”
우정과 비밀을 지키는 맹세로 하나 되는‘검은 형제들’
누구보다 가족을 사랑했던 조르지오는 어머니의 치료비 마련을 위해 도시로 나가 일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조르지오는 인간 장사치인 안토니오에게 푼돈에 팔려 가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아는 사람 하나 없는 낯선 도시에서 조르지오는 주인 가족들에게 매질을 당하고 도둑으로 누명을 쓰기도 한다. 하지만 이탈리아까지 함께 왔던 알프레도와, 주인집 딸 안젤리타 덕분에 조금씩 적응하며 고향으로 돌아갈 날을 그린다. 주인 로시도 처음과 달리 조르지오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며 따뜻하게 대해준다. 어느 날, 조르지오는 행방을 알 수 없었던 친구 알프레도와 ‘검은 형제들’을 만나면서 새로운 희망을 갖는다. 조르지오는 노예 취급을 받으며 일을 하고 있는 검은 형제들과 함께 고통을 극복하기로 결심한다. 조르지오는 극한 상황에서 손을 내밀어 준 검은 형제들과 카젤라 박사 덕분에 더 큰 세상으로의 희망을 꿈꾼다.
아이들의 외로운 투쟁에서 피어나는 희망과 용기
흑백의 목판화로 표현된 놀랍고도 흥미로운 그래픽노블!
‘늑대들’의 놀림과 계속되는 굶주림, 굴뚝 속 그을음으로 인한 극심한 고통은 조르지오와 검은 형제들을 더욱 힘들게 한다. 작가는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객관적인 시선으로 차분하게 서술하고 있다. 덕분에 독자는 아이들이 끈끈한 우정을 발휘하며 어려움을 이겨 내는 상황에 몰입할 수 있다. 가난하지만 아이들은 형제 같은 친구가 숨을 거둘 때 자신의 몫을 기꺼이 내놓고 그들을 위해 슬퍼한다. 검은 형제들을 몹시도 괴롭혔던 ‘늑대들’도 위기의 순간에 검은 형제들을 도와준다. 이 작품은 그 당시 아이들이 처한 현실의 고단함과 팍팍함을 여실히 보여 준다. 지금까지도 계속되는 아동 착취와 아동 노동 문제에 대해 되새기게 한다. 가혹한 노동을 견디고 그곳에서 살아남아 고향으로 돌아가는 소년의 길고 긴 여정은 긴장감 넘치며 흥미진진하다. 눈을 뗄 수 없는 그들의 이야기는 지금의 우리 현실과 맞닿아 있기에 가슴 한구석을 아리게 한다. 오래 전 다른 나라의 이야기지만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진한 여운을 남기는 작품이다. 『검은 형제들』은 전 세계에서 다양한 형태로 재창작되어 여전히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독일에서는 연극, 뮤지컬, 영화로도 제작되었고 일본에는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졌다. 우리나라에서는 1996년 『로미오』란 제목으로 애니메이션이 방영되었다.
▣ 작가 소개
글 : 리자 테츠너
1894년 독일 치타우에서 태어났다. 동화작가, 방송극작가, 소설가로 활동했으며 그 당시 발표한 책들은 아직도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그중에서 『67번지 아이들』과 『한스 우리안』이 큰 성공을 거뒀다. 1933년 정치적 망명을 떠난 남편 쿠르트 클레버를 따라 스위스로 이주해 1963년 테신 카로나에서 숨을 거뒀다.
그림 : 한네스 빈더
1947년 스위스 취리히에서 태어나 취리히 예술대학에서 공부했다. 밀라노와 함부르크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했다. 묵화 기법으로 유명하며 현재는 취리히에서 각종 신문과 잡지 등에 그림을 그리며 화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자 : 유혜자
1960년 대전에서 태어나 스위스 취리히대학에서 경제학과 독일어를 공부했다. 유학 시절, 이 책의 배경이 된 테신 루가노의 친구 집에서 보았던 눈 덮인 알프스 모습과 창문을 열고 손을 뻗어 따 먹었던 오렌지의 상큼한 맛이 아직도 생생한 추억으로 남아 있다. 이 책을 번역하면서 역사의 견고한 껍질을 한 꺼풀 벗겨 내고 좀 더 깊은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되어서 보람을 느꼈다. 그동안 『마법의 설탕 두 조각』, 『깡통 소년』 등 200여권의 책을 번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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