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일상에서 건져 올린 낯설고 새로운 세상
매일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무언가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는 마음과 눈을 갖게 된다면, 학교에서 학원에서 집에서 공부에 매달려 사는 아이들은 자신만의 자그마한 쉼터 안에서 회복되고 쉼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다 보면 지루하게 반복되는 하루하루도 새롭게 보이고, 어제와 같은 오늘도 특별한 하루가 되고, 일상에서 보물찾기 놀이를 하며 시간을 견디는 힘을 기르고, 나의 역사를 새로이 쓰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산비둘기
배고픈가 봐.
국! 국! 국! 국!
국을 달래.
뻐꾸기도 배고픈가 봐.
밥국! 밥국! 밥국!
밥을 달래.
국을 달래.
_「배고픈 날」 전문
시인이 되어 바라본 세상은 우리에게 전혀 다른 세상을 선물한다. 달님이 눈을 꼭 감은 그믐밤, 갑자기 나에게 혀를 쏙 내미는 책상 서랍, 깊고 푸른 하늘을 헤엄쳐 오는 혹등고래, 아들 밥걱정하는 이팝나무, 출렁출렁 지구를 한 바퀴 빙 돌아보고 나에게 온 소금 한 톨, 내게 쥐여사는 동안 몰라볼 만큼 키가 작아진 연필……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들은 문을 열기만 하면 언제든 내게로 와 맘을 제일 잘 알아주는 다정한 친구가 되어 준다. 또한 다 깨닫지 못했던 부모님의 사랑도 넌지시 알려 준다.
아빠는 나를 나무라 부르지.
사랑나무.
나는 몰랐는데
아빠는 내게도 파란 새잎이 피고
달콤한 열매가 열린다 했지.
아빠는 그런 나를 보는 것만으로도
좋아 죽겠다나 뭐라나.
[중략]
사랑나무야!
아빠가 나를 ‘사랑나무야!’ 하고 부를 때
나는 몰랐는데 아빠는 그 말에
아빠의 마음이란 마음을 다 얹고
사랑이란 사랑을 다 실어 불러 주신다나 뭐라나.
_「아빠와 사랑나무」 중에서
시 한편에는 사람을 움직이는 힘이 담겨 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건 얼마나 멋진 일인가! 경쟁하고 이기고 얻는 것에 익숙한 아이들 마음에 작은 울림을 줄 수 있는 시 한 편 들어 있다면 모든 일에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씨앗을 품고 있는 아이로 자라날 것이다.
▣ 작가 소개
글 : 권영상
1953년 강릉에서 태어났으며, 소년중앙 문학상에 동시가 당선되어 동시·동화를 쓰고 있다. 안성에 별을 하나 만들어 놓고 서울을 오가며 살고 있다. 어린 시절에 꿈꾸던 나의 별에는 마늘도 심고, 감자도 심고, 해바라기도 가득 심는다. 지은 책으로 『내 별에는 풍차가 있다』 『구방아, 목욕 가자』 『신발코 속에 새앙쥐가 산다』 『둥글이 누나』 『실끝을 따라가면 뭐가 나오지』 외 50여 권의 동시집과 동화집이 있다. 세종아동문학상, 새싹문학상, MBC창작동화대상을 받았으며 오랫동안 중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쳤다.
그림 : 이광익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시각 디자인을 전공하고, 1995년부터 그림책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 숲에 가는 걸 좋아해서 배낭에 수첩과 연필을 챙겨 그곳에서 일어나는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그려보곤 한다. 《홍길동전》《과학자와 놀자》《꼬리 잘린 생쥐》《깡딱지》《우리 집에 온 길고양이 카니》《우리 자연 유산 이야기》《쨍아》《반달》《나비를 따라갔어요》《우리 집에 직박구리가 왔어요》《아빠를 딱 하루만》《짝꿍이 다 봤대요》 《두근두근 변신 이야기》같은 책들에 그림을 그렸다.
▣ 주요 목차
[1부 떡잎]
알람
봄
개기 월식
행복
꽃씨
떡잎
겨울 무
팥배씨
비 온 뒤
나팔꽃
[2부 책장을 넘기며]
나무들이 충전한다
책장을 넘기며
소금 한 톨 속에
분꽃
이팝나무
가을 하늘
실도랑 뒤에
기다림
달 뜨는 밤
아빠와 사랑나무
[3부 달팽이의 뿔]
해 질 무렵
망고
서랍
보름달
늙은 호박
달팽이의 뿔
눈 오는 날
이를 던지다
땅콩
그믐밤
[4부 병아리 한 놈]
병아리 한 놈
귀 접힌 책장
언제부터였을까
늦가을
아는 체
이 녀석은 누굴까
엄마한테 잘해 보렴
개울가 모랫벌에서
오동나무의 비밀
그것만 해도 놀라운 일
[5부 배고픈 날]
시간
배고픈 날
부엉이 방귀
아, 창피해!
이름을 붙여 주었다
사과 쪼개기
그러느라
뭐라 뭐라
연필
새가 없는 하늘이라면
[6부 감잎 손금]
사랑
엄마가 없는 밤에
다음에
감잎 손금
저수지 물은
눈 내린 날 밤
할아버지 떠나신 날
쌀뜨물
엄마의 낮잠
나만 몰랐네
일상에서 건져 올린 낯설고 새로운 세상
매일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무언가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는 마음과 눈을 갖게 된다면, 학교에서 학원에서 집에서 공부에 매달려 사는 아이들은 자신만의 자그마한 쉼터 안에서 회복되고 쉼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다 보면 지루하게 반복되는 하루하루도 새롭게 보이고, 어제와 같은 오늘도 특별한 하루가 되고, 일상에서 보물찾기 놀이를 하며 시간을 견디는 힘을 기르고, 나의 역사를 새로이 쓰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산비둘기
배고픈가 봐.
국! 국! 국! 국!
국을 달래.
뻐꾸기도 배고픈가 봐.
밥국! 밥국! 밥국!
밥을 달래.
국을 달래.
_「배고픈 날」 전문
시인이 되어 바라본 세상은 우리에게 전혀 다른 세상을 선물한다. 달님이 눈을 꼭 감은 그믐밤, 갑자기 나에게 혀를 쏙 내미는 책상 서랍, 깊고 푸른 하늘을 헤엄쳐 오는 혹등고래, 아들 밥걱정하는 이팝나무, 출렁출렁 지구를 한 바퀴 빙 돌아보고 나에게 온 소금 한 톨, 내게 쥐여사는 동안 몰라볼 만큼 키가 작아진 연필……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들은 문을 열기만 하면 언제든 내게로 와 맘을 제일 잘 알아주는 다정한 친구가 되어 준다. 또한 다 깨닫지 못했던 부모님의 사랑도 넌지시 알려 준다.
아빠는 나를 나무라 부르지.
사랑나무.
나는 몰랐는데
아빠는 내게도 파란 새잎이 피고
달콤한 열매가 열린다 했지.
아빠는 그런 나를 보는 것만으로도
좋아 죽겠다나 뭐라나.
[중략]
사랑나무야!
아빠가 나를 ‘사랑나무야!’ 하고 부를 때
나는 몰랐는데 아빠는 그 말에
아빠의 마음이란 마음을 다 얹고
사랑이란 사랑을 다 실어 불러 주신다나 뭐라나.
_「아빠와 사랑나무」 중에서
시 한편에는 사람을 움직이는 힘이 담겨 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건 얼마나 멋진 일인가! 경쟁하고 이기고 얻는 것에 익숙한 아이들 마음에 작은 울림을 줄 수 있는 시 한 편 들어 있다면 모든 일에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씨앗을 품고 있는 아이로 자라날 것이다.
▣ 작가 소개
글 : 권영상
1953년 강릉에서 태어났으며, 소년중앙 문학상에 동시가 당선되어 동시·동화를 쓰고 있다. 안성에 별을 하나 만들어 놓고 서울을 오가며 살고 있다. 어린 시절에 꿈꾸던 나의 별에는 마늘도 심고, 감자도 심고, 해바라기도 가득 심는다. 지은 책으로 『내 별에는 풍차가 있다』 『구방아, 목욕 가자』 『신발코 속에 새앙쥐가 산다』 『둥글이 누나』 『실끝을 따라가면 뭐가 나오지』 외 50여 권의 동시집과 동화집이 있다. 세종아동문학상, 새싹문학상, MBC창작동화대상을 받았으며 오랫동안 중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쳤다.
그림 : 이광익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시각 디자인을 전공하고, 1995년부터 그림책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 숲에 가는 걸 좋아해서 배낭에 수첩과 연필을 챙겨 그곳에서 일어나는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그려보곤 한다. 《홍길동전》《과학자와 놀자》《꼬리 잘린 생쥐》《깡딱지》《우리 집에 온 길고양이 카니》《우리 자연 유산 이야기》《쨍아》《반달》《나비를 따라갔어요》《우리 집에 직박구리가 왔어요》《아빠를 딱 하루만》《짝꿍이 다 봤대요》 《두근두근 변신 이야기》같은 책들에 그림을 그렸다.
▣ 주요 목차
[1부 떡잎]
알람
봄
개기 월식
행복
꽃씨
떡잎
겨울 무
팥배씨
비 온 뒤
나팔꽃
[2부 책장을 넘기며]
나무들이 충전한다
책장을 넘기며
소금 한 톨 속에
분꽃
이팝나무
가을 하늘
실도랑 뒤에
기다림
달 뜨는 밤
아빠와 사랑나무
[3부 달팽이의 뿔]
해 질 무렵
망고
서랍
보름달
늙은 호박
달팽이의 뿔
눈 오는 날
이를 던지다
땅콩
그믐밤
[4부 병아리 한 놈]
병아리 한 놈
귀 접힌 책장
언제부터였을까
늦가을
아는 체
이 녀석은 누굴까
엄마한테 잘해 보렴
개울가 모랫벌에서
오동나무의 비밀
그것만 해도 놀라운 일
[5부 배고픈 날]
시간
배고픈 날
부엉이 방귀
아, 창피해!
이름을 붙여 주었다
사과 쪼개기
그러느라
뭐라 뭐라
연필
새가 없는 하늘이라면
[6부 감잎 손금]
사랑
엄마가 없는 밤에
다음에
감잎 손금
저수지 물은
눈 내린 날 밤
할아버지 떠나신 날
쌀뜨물
엄마의 낮잠
나만 몰랐네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