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깊이, 재미, 감동이 있는 과학책!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특별한 공룡 이야기
4년 만의 신작으로 별똥별 아줌마가 돌아왔다!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우주 이야기』(2001)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화산 이야기』(2003) 등으로 어린이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별똥별 아줌마가 이번에는 아이들에게 친근하면서도 흥미로운 ‘공룡’이라는 이야깃거리를 들고 돌아왔습니다.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공룡 이야기』는 공룡과 관련해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배우고, 나아가 지구 생태계의 역사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는 어린이 과학 교양서입니다. 과학자들의 발굴 이야기와 공룡 및 고생물 연구의 역사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가운데, 공룡들의 전성시대와 시대별 대표 공룡들 그리고 그들의 멸종 원인 등을 별똥별 아줌마의 목소리로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과학책은 참 많습니다. 학습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생각해서인지 더욱 그렇습니다. 하지만 쏟아지는 어린이 과학 교양서 가운데 읽는 재미와 깊이를 두루 갖춘 책을 찾아보기란 쉽지 않습니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지구과학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자연과학대학원에서 공부한 작가 이지유는 그동안 ‘꼭 필요한 과학 정보를 깊이 있으면서 재미있게 설명하는 어린이 논픽션 작가’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식과 삶이 어우러진 과학책을 쓰는 작가’라는 평을 들어왔습니다. 이러한 그가 공룡이라는 주제에 도전해, 쉽고 재미있으면서도 사고의 깊이와 감동의 여운이 있는 공룡 책으로 어린이 독자들과 만나고자 합니다.
초등학생이 보는 쉽고 깊이 있는 공룡 책
“공룡은 유치원 아이들이나 좋아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부모님과 어린이 들이 이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그리고 공룡에 대한 책 대부분이 공룡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그림과 함께 공룡의 크기, 무게, 먹이 종류 등을 요약해 놓고 있습니다. 실제 이런 책들은 주로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이 열광하고 즐겨 봅니다. 5~7세 정도의 남자아이들 가운데 공룡에 한번 빠지지 않은 아이들이 없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정작 공룡의 그런 특성을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알려 주는 책은 많지 않습니다. 이것이 문제입니다. 공룡에 대한 관심이 유치원에서 초등학교로 이어져야 나중에는 공룡을, 더 나아가서는 고생물을 연구하려고 달려드는 사람이 나올 텐데 말입니다.
이 책은 지식을 일방적으로 주입하려 하지 않고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이들 스스로 과학적 사실을 유추해 볼 수 있도록 지식을 알아가는 ‘과정’에 주의를 기울입니다. 그래서 저자는 먼저 공룡을 찾은 ‘사람’에 주목합니다. 산업혁명 이후 새로운 지식에 대한 열기가 뜨겁던 19세기 서구 사회. 그 속에서 최초로 공룡의 이빨 화석을 발견한 맨텔을 비롯해 마시와 코프 등 공룡 화석을 찾아 헤매던 사람들의 이야기는 공룡에 대한 관심과 이해의 폭을 더욱 넓혀 줍니다. 그리고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공룡을 제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게끔 오늘날 살아 있는 동물을 예로 들어 설명합니다. 목이 긴 용각류 공룡에는 기린을, 덩치 큰 초식공룡에 코끼리를, 육식공룡의 습성을 파악하는 데는 사자나 코모도 도마뱀을, 익룡의 생활을 유추하는 데는 나그네알바트로스 등을 비교 대상으로 삼아 아이들이 과학적 사고와 더불어 창의적 상상력을 펼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감동과 철학이 있는 공룡 책
어떤 시대든 끝이 있기 마련이야. (…) 역사 속에서 되풀이되는 모든 사건은 그것이 자연 때문이든 사람 때문이든 반드시 끝이 있단다. 영원히 계속될 것 같던 로마제국의 영광도 끝이 났고, 온 지구를 다 식민지로 만들 것 같던 제국주의 시대도 끝났잖아. 이건 당연한 일이야. 지구 역사상 가장 성공했던 동물인 공룡이 사라진 것을 봐. 어떤 생명체도 혼자서 영원히 세상을 지배할 수는 없는 거야. (203~204면)
공룡을 비롯해 오래전 지구에 살았던 생물을 탐구하는 과정은 요즘 지구에 살고 있는 생물을 탐구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공룡 이야기』에는 과학과 인문학을 아우르는 폭넓은 지식을 기반으로 솜씨 좋게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이지유 작가의 예리한 통찰력과 내공이 곳곳에 담겨 있습니다. 공룡이 멸종한 이유를 추론하며 인간과 지구환경을 돌아보고 미래 우리의 모습이 어떠할지 혹은 어떠해야 할지 아이들이 생각해 보는 데 이 책이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풍부한 그림과 생생한 사진이 있는 공룡 책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공룡 이야기』에는 50점 이상의 그림, 54점의 사진 등 시각 자료가 풍부하게 실려 있습니다. 이 자료들은 정확한 정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한편,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한층 북돋아 줍니다. 별똥별 아줌마 이지유 작가가 단순하면서도 예리하게 특징을 짚어 낸 설명 그림은 정확한 정보 전달을 도우며, 따뜻하고 위트 있게 표현한 장면 묘사는 즐겁게 책을 읽고 내용을 더 쉽게 받아들이게 합니다. 특별히 ‘3부 우리는 공룡이에요!’에서는 각 글의 배경이 되는 시대와 장소에 따라 화가 조경규의 그림 5컷을 펼침으로 구성해 공룡이 살았던 쥐라기와 백악기의 환경을 시각적으로 익히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내용 소개: 최초의 이빨 화석부터 공룡 멸종의 비밀까지
1부 ‘공룡이 나타났다!’에서는 맨텔과 그의 아내 메리 앤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이빨 화석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로부터 시작해, 버클랜드, 오언, 돌로, 마시와 코프 등 19세기의 과학자들이 지금은 볼 수 없는 공룡이라는 동물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공룡과 사뭇 다른 공룡의 모습을 재치 있는 글과 자료를 통해 알려 줍니다.
2부 ‘수(SUE)''에는 현재 미국 필드박물관에 있는 티라노사우루스 ‘수’를 예시로 들어 공룡 화석을 발굴해서 자연사박물관에 전시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이 구체적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주로 자연사박물관에 ‘전시’된 공룡 화석만 보아 온 아이들에게 2부의 내용은 돌에 불과하던 화석에서 공룡이 생생히 살아나는 과정을 알아가는 재미를 느끼게 할 것입니다.
3부 ‘우리는 공룡이에요!’에서는 디플로도쿠스, 알로사우루스, 아르카이오프테릭스, 오비랍토르, 트리케라톱스 등 쥐라기와 백악기에 살았던 공룡들과 당시의 자연환경을 두루 짚어 이야기합니다. 또한 공룡들의 습성을 코끼리, 기린, 코모도 도마뱀 등 현존하는 동물의 습성과 비교해 쉬우면서도 재미있게 설명합니다. 6,500만 년 전에 사라진 공룡을 알기 위한 과학자들의 기발한 상상을 따라가며 과학적 추론의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4부 ‘공룡이 사라졌다’에는 공룡 멸종에 대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1억 8,000만 년 가까이 번성했던 공룡이 멸종한 원인에 대해 현재 학계에서 논의되고 있는 정보들을 다양한 자료를 이용해 알기 쉽게 풀었습니다.
그 밖에 ‘공룡이란?’ ‘지질시대란?’ ‘발자국도 화석’ ‘바닷속 세상’과 같은 정보 꼭지를 따로 구성하여 본문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을 보충하였고, 책 뒤에 가 볼 만한 국내외 자연사박물관, 공룡에 관한 책과 영화 들을 소개하는 부록, ‘5부 요기를 봐, 요기!’를 실어 공룡과 고생물에 대한 관심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공룡 이야기』는 공룡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는 데서 머물지 않고, 공룡이 살았던 시대를 통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고 지구 생태계의 역사에 관해 생각하는 힘을 길러 주는 특별한 과학책입니다. 그리하여 어린이 독자들이 자연과학과 인문학을 아우르는 폭넓은 교양인으로 자라나는 데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입니다.
▣ 작가 소개
저 : 이지유
1965년 강원도에서 태어났다. 서울 숭례 초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지구과학교육과를 졸업했고, 이후 2년 동안 중학교 과학 교사로 아이들을 가르쳤다. 1990년 다시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천문학과에서 석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사회복지센터 강사, 책 해설가, 배낭 여행 애호가, 공공천문대 운영자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지금은 천문학자와 결혼하여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
집안에 화가들이 많은 탓에 그림책을 보는 남다른 안목이 생겼고,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책을 소개하는 글을 쓰거나 어린이들을 위한 과학책과 그림책을 번역해 왔다. 대학 시절 배운 과학 지식을 바탕으로 <어린이 신문 굴렁쇠>에 매주 과학글을 연재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우주 이야기』,『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화산 이야기』, 『그림책 사냥을 떠나자』가 있고, 번역서로는 ''반클리브의 신나는 과학놀이''시리즈 중 『놀다보면 수학을 발견해요』와 그림책 『할머니의 조각보』, 『열 개의 눈동자』,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무화과』,『1999년 6월 29일』등이 있다. 또한 『이상한 자연사 박물관』의 해설을 쓰기도 했다.
깊이, 재미, 감동이 있는 과학책!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특별한 공룡 이야기
4년 만의 신작으로 별똥별 아줌마가 돌아왔다!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우주 이야기』(2001)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화산 이야기』(2003) 등으로 어린이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별똥별 아줌마가 이번에는 아이들에게 친근하면서도 흥미로운 ‘공룡’이라는 이야깃거리를 들고 돌아왔습니다.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공룡 이야기』는 공룡과 관련해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배우고, 나아가 지구 생태계의 역사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는 어린이 과학 교양서입니다. 과학자들의 발굴 이야기와 공룡 및 고생물 연구의 역사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가운데, 공룡들의 전성시대와 시대별 대표 공룡들 그리고 그들의 멸종 원인 등을 별똥별 아줌마의 목소리로 친절하고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과학책은 참 많습니다. 학습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생각해서인지 더욱 그렇습니다. 하지만 쏟아지는 어린이 과학 교양서 가운데 읽는 재미와 깊이를 두루 갖춘 책을 찾아보기란 쉽지 않습니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지구과학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자연과학대학원에서 공부한 작가 이지유는 그동안 ‘꼭 필요한 과학 정보를 깊이 있으면서 재미있게 설명하는 어린이 논픽션 작가’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식과 삶이 어우러진 과학책을 쓰는 작가’라는 평을 들어왔습니다. 이러한 그가 공룡이라는 주제에 도전해, 쉽고 재미있으면서도 사고의 깊이와 감동의 여운이 있는 공룡 책으로 어린이 독자들과 만나고자 합니다.
초등학생이 보는 쉽고 깊이 있는 공룡 책
“공룡은 유치원 아이들이나 좋아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부모님과 어린이 들이 이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그리고 공룡에 대한 책 대부분이 공룡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그림과 함께 공룡의 크기, 무게, 먹이 종류 등을 요약해 놓고 있습니다. 실제 이런 책들은 주로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들이 열광하고 즐겨 봅니다. 5~7세 정도의 남자아이들 가운데 공룡에 한번 빠지지 않은 아이들이 없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정작 공룡의 그런 특성을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알려 주는 책은 많지 않습니다. 이것이 문제입니다. 공룡에 대한 관심이 유치원에서 초등학교로 이어져야 나중에는 공룡을, 더 나아가서는 고생물을 연구하려고 달려드는 사람이 나올 텐데 말입니다.
이 책은 지식을 일방적으로 주입하려 하지 않고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아이들 스스로 과학적 사실을 유추해 볼 수 있도록 지식을 알아가는 ‘과정’에 주의를 기울입니다. 그래서 저자는 먼저 공룡을 찾은 ‘사람’에 주목합니다. 산업혁명 이후 새로운 지식에 대한 열기가 뜨겁던 19세기 서구 사회. 그 속에서 최초로 공룡의 이빨 화석을 발견한 맨텔을 비롯해 마시와 코프 등 공룡 화석을 찾아 헤매던 사람들의 이야기는 공룡에 대한 관심과 이해의 폭을 더욱 넓혀 줍니다. 그리고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공룡을 제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게끔 오늘날 살아 있는 동물을 예로 들어 설명합니다. 목이 긴 용각류 공룡에는 기린을, 덩치 큰 초식공룡에 코끼리를, 육식공룡의 습성을 파악하는 데는 사자나 코모도 도마뱀을, 익룡의 생활을 유추하는 데는 나그네알바트로스 등을 비교 대상으로 삼아 아이들이 과학적 사고와 더불어 창의적 상상력을 펼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감동과 철학이 있는 공룡 책
어떤 시대든 끝이 있기 마련이야. (…) 역사 속에서 되풀이되는 모든 사건은 그것이 자연 때문이든 사람 때문이든 반드시 끝이 있단다. 영원히 계속될 것 같던 로마제국의 영광도 끝이 났고, 온 지구를 다 식민지로 만들 것 같던 제국주의 시대도 끝났잖아. 이건 당연한 일이야. 지구 역사상 가장 성공했던 동물인 공룡이 사라진 것을 봐. 어떤 생명체도 혼자서 영원히 세상을 지배할 수는 없는 거야. (203~204면)
공룡을 비롯해 오래전 지구에 살았던 생물을 탐구하는 과정은 요즘 지구에 살고 있는 생물을 탐구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공룡 이야기』에는 과학과 인문학을 아우르는 폭넓은 지식을 기반으로 솜씨 좋게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이지유 작가의 예리한 통찰력과 내공이 곳곳에 담겨 있습니다. 공룡이 멸종한 이유를 추론하며 인간과 지구환경을 돌아보고 미래 우리의 모습이 어떠할지 혹은 어떠해야 할지 아이들이 생각해 보는 데 이 책이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풍부한 그림과 생생한 사진이 있는 공룡 책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공룡 이야기』에는 50점 이상의 그림, 54점의 사진 등 시각 자료가 풍부하게 실려 있습니다. 이 자료들은 정확한 정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한편,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한층 북돋아 줍니다. 별똥별 아줌마 이지유 작가가 단순하면서도 예리하게 특징을 짚어 낸 설명 그림은 정확한 정보 전달을 도우며, 따뜻하고 위트 있게 표현한 장면 묘사는 즐겁게 책을 읽고 내용을 더 쉽게 받아들이게 합니다. 특별히 ‘3부 우리는 공룡이에요!’에서는 각 글의 배경이 되는 시대와 장소에 따라 화가 조경규의 그림 5컷을 펼침으로 구성해 공룡이 살았던 쥐라기와 백악기의 환경을 시각적으로 익히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내용 소개: 최초의 이빨 화석부터 공룡 멸종의 비밀까지
1부 ‘공룡이 나타났다!’에서는 맨텔과 그의 아내 메리 앤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이빨 화석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로부터 시작해, 버클랜드, 오언, 돌로, 마시와 코프 등 19세기의 과학자들이 지금은 볼 수 없는 공룡이라는 동물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공룡과 사뭇 다른 공룡의 모습을 재치 있는 글과 자료를 통해 알려 줍니다.
2부 ‘수(SUE)''에는 현재 미국 필드박물관에 있는 티라노사우루스 ‘수’를 예시로 들어 공룡 화석을 발굴해서 자연사박물관에 전시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이 구체적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주로 자연사박물관에 ‘전시’된 공룡 화석만 보아 온 아이들에게 2부의 내용은 돌에 불과하던 화석에서 공룡이 생생히 살아나는 과정을 알아가는 재미를 느끼게 할 것입니다.
3부 ‘우리는 공룡이에요!’에서는 디플로도쿠스, 알로사우루스, 아르카이오프테릭스, 오비랍토르, 트리케라톱스 등 쥐라기와 백악기에 살았던 공룡들과 당시의 자연환경을 두루 짚어 이야기합니다. 또한 공룡들의 습성을 코끼리, 기린, 코모도 도마뱀 등 현존하는 동물의 습성과 비교해 쉬우면서도 재미있게 설명합니다. 6,500만 년 전에 사라진 공룡을 알기 위한 과학자들의 기발한 상상을 따라가며 과학적 추론의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4부 ‘공룡이 사라졌다’에는 공룡 멸종에 대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1억 8,000만 년 가까이 번성했던 공룡이 멸종한 원인에 대해 현재 학계에서 논의되고 있는 정보들을 다양한 자료를 이용해 알기 쉽게 풀었습니다.
그 밖에 ‘공룡이란?’ ‘지질시대란?’ ‘발자국도 화석’ ‘바닷속 세상’과 같은 정보 꼭지를 따로 구성하여 본문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을 보충하였고, 책 뒤에 가 볼 만한 국내외 자연사박물관, 공룡에 관한 책과 영화 들을 소개하는 부록, ‘5부 요기를 봐, 요기!’를 실어 공룡과 고생물에 대한 관심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공룡 이야기』는 공룡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는 데서 머물지 않고, 공룡이 살았던 시대를 통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고 지구 생태계의 역사에 관해 생각하는 힘을 길러 주는 특별한 과학책입니다. 그리하여 어린이 독자들이 자연과학과 인문학을 아우르는 폭넓은 교양인으로 자라나는 데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입니다.
▣ 작가 소개
저 : 이지유
1965년 강원도에서 태어났다. 서울 숭례 초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지구과학교육과를 졸업했고, 이후 2년 동안 중학교 과학 교사로 아이들을 가르쳤다. 1990년 다시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천문학과에서 석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사회복지센터 강사, 책 해설가, 배낭 여행 애호가, 공공천문대 운영자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지금은 천문학자와 결혼하여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
집안에 화가들이 많은 탓에 그림책을 보는 남다른 안목이 생겼고,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책을 소개하는 글을 쓰거나 어린이들을 위한 과학책과 그림책을 번역해 왔다. 대학 시절 배운 과학 지식을 바탕으로 <어린이 신문 굴렁쇠>에 매주 과학글을 연재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우주 이야기』,『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화산 이야기』, 『그림책 사냥을 떠나자』가 있고, 번역서로는 ''반클리브의 신나는 과학놀이''시리즈 중 『놀다보면 수학을 발견해요』와 그림책 『할머니의 조각보』, 『열 개의 눈동자』,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무화과』,『1999년 6월 29일』등이 있다. 또한 『이상한 자연사 박물관』의 해설을 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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