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주요 목차
여덟 살의 봄날 / 꽃구름과 두발 자전거 / 냇가의 미루나무 길
마음의 저울 / 소쩍새 우는 밤 / 깨비 형이 흘러온 길
청설모 / 도들마루의 피노키오 / 깨비 형의 소원
비밀이야, 비밀 / 꼬리가 된 거짓말 / 형은 모질이야
기쁨이 슬픔에게 / 동그라미의 안과 밖 / 여름 방학
도깨비처럼 / 마음의 길
▣ 책 소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는 많은 길이 있습니다. 땅 위뿐 아니라 하늘과 바다에도 길이 있습니다. 그 길은 사람들의 편리를 위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 길들은 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편해집니다. 공원의 잔디밭 가운데 난 지름길처럼 말입니다.
[도들마루의 깨비]는 사람들이 빠르고 편한 길을 만드느라 점점 소홀히 여기는 ''''마음의 길''''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깨비와 은우의 사이에 난 마음의 길을 따가 걷는 시간이, 내가 그랬던 것처럼 여러분에게도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 작가 소개
1962년 충북 청원에서 태어나 1984년 ''''새벗문학상''''과 1985년 ''''소년중앙문학상''''에 동화가 당선되어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송아지 내기][소희의 일기] 등 4편의 동화가 실려 있습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너도 하늘말나리야][밤티 마을 큰돌이네 집][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땅은 엄마야][유진과 유진] 등이 있습니다.
▣ 신문 서평
마음이 만나는 이야기
시골 사람들의 소박한 정서를 작품에 담아온 동화작가 이금이가 바보스런 스무 살 청년과 순수한 여덟 살 소년의 우정을 그린 ’도들마루의 깨비’(푸른책들刊)를 펴냈다.
“사람들이 빠르고 편한 길을 만드느라 점점 소홀히 여기는 ’마음의 길’에 관한이야기”라는 저자의 말대로 ’도들마루의 깨비’는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진정한 만남에 대해 이야기한다.
여덟 살 은우는 “진짜 만난다는 건 서로의 마음과 마음 사이에 길을 내고, 그길을 통해 서로의 마음 속으로, 생각 속으로 편안히 드나들 수 있어야 한다”는 막내삼촌의 말을 가슴에 품고 사는 아이다.
혼자 두발자전거를 타다 넘어져 ’누가 잡아주기만 하면 탈 수 있을텐데’라는 생각을 하는 은우 앞에 마을 사람들 모두가 ’모질이’라고 부르는 깨비 형이 나타나 자전거를 잡아주고 은우는 혼자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된다.
“형은 동네 사람들한테 모질이라고 불리는 바보였지만 내겐 그렇게 여겨지지 않았다. 한 아이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다가온 사람이 어떻게 바보란 말인가. 나는 형과 나 사이에 마음의 길이 스르르 열리는 것을 느꼈다.”
엄마없이 남의 집에 얹혀 살며 허드렛일을 하는 깨비 형과 마음의 길을 낸 은우는 청설모와 개미와 친구가 될 줄 아는 깨비 형을 진심으로 좋아하게 되고 둘은 은우 엄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몰래 우정을 키워간다.
깨비 형을 기쁘게 해주려는 마음에 방학이 되면 죽은 깨비 형의 엄마를 찾아 같이 떠나자는 약속도 하고 엄마 몰래 지갑에서 천원을 훔쳐 아이스 바를 사다주기도하는 은우는 엄마에게 거짓말을 하면서 점점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
엉덩이에 난 종기가 엄마에게 거짓말을 한 죄로 꼬리가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한 은우는 마음의 짐을 덜기 위해 모든 잘못을 깨비 형 탓으로 돌리면서 형을 외면하고 상실감에 앓던 깨비 형은 어느 날 마을을 떠난다.
깨비 형이 떠난 뒤 은우는 어느 누구와도 ’마음의 길’을 내지 못해 답답해한다.
어느날 영영 떠난 줄 알았던 깨비 형이 뼈대만 남은 자전거를 타고 은우 앞에 나타나 은우도, 죽은 엄마도, 도들마루도 다 마음속에 있다는 말을 남기고 다시 떠난다.
깨비 형이 가진 마음의 나이만 보고 다른 생각들을 모두 버려야 형과 마음의 길을 낼 수 있다는 은우의 말은 우리가 가진 온갖 편견들로 인해 진심으로 타인과 교감하지 못하는 우리 어른들의 부끄러운 모습을 되돌아보게 한다.[2004.8.5 연합뉴스]
여덟 살의 봄날 / 꽃구름과 두발 자전거 / 냇가의 미루나무 길
마음의 저울 / 소쩍새 우는 밤 / 깨비 형이 흘러온 길
청설모 / 도들마루의 피노키오 / 깨비 형의 소원
비밀이야, 비밀 / 꼬리가 된 거짓말 / 형은 모질이야
기쁨이 슬픔에게 / 동그라미의 안과 밖 / 여름 방학
도깨비처럼 / 마음의 길
▣ 책 소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는 많은 길이 있습니다. 땅 위뿐 아니라 하늘과 바다에도 길이 있습니다. 그 길은 사람들의 편리를 위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 길들은 하루가 다르게 빠르게 편해집니다. 공원의 잔디밭 가운데 난 지름길처럼 말입니다.
[도들마루의 깨비]는 사람들이 빠르고 편한 길을 만드느라 점점 소홀히 여기는 ''''마음의 길''''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깨비와 은우의 사이에 난 마음의 길을 따가 걷는 시간이, 내가 그랬던 것처럼 여러분에게도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 작가 소개
1962년 충북 청원에서 태어나 1984년 ''''새벗문학상''''과 1985년 ''''소년중앙문학상''''에 동화가 당선되어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송아지 내기][소희의 일기] 등 4편의 동화가 실려 있습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너도 하늘말나리야][밤티 마을 큰돌이네 집][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땅은 엄마야][유진과 유진] 등이 있습니다.
▣ 신문 서평
마음이 만나는 이야기
시골 사람들의 소박한 정서를 작품에 담아온 동화작가 이금이가 바보스런 스무 살 청년과 순수한 여덟 살 소년의 우정을 그린 ’도들마루의 깨비’(푸른책들刊)를 펴냈다.
“사람들이 빠르고 편한 길을 만드느라 점점 소홀히 여기는 ’마음의 길’에 관한이야기”라는 저자의 말대로 ’도들마루의 깨비’는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진정한 만남에 대해 이야기한다.
여덟 살 은우는 “진짜 만난다는 건 서로의 마음과 마음 사이에 길을 내고, 그길을 통해 서로의 마음 속으로, 생각 속으로 편안히 드나들 수 있어야 한다”는 막내삼촌의 말을 가슴에 품고 사는 아이다.
혼자 두발자전거를 타다 넘어져 ’누가 잡아주기만 하면 탈 수 있을텐데’라는 생각을 하는 은우 앞에 마을 사람들 모두가 ’모질이’라고 부르는 깨비 형이 나타나 자전거를 잡아주고 은우는 혼자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된다.
“형은 동네 사람들한테 모질이라고 불리는 바보였지만 내겐 그렇게 여겨지지 않았다. 한 아이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다가온 사람이 어떻게 바보란 말인가. 나는 형과 나 사이에 마음의 길이 스르르 열리는 것을 느꼈다.”
엄마없이 남의 집에 얹혀 살며 허드렛일을 하는 깨비 형과 마음의 길을 낸 은우는 청설모와 개미와 친구가 될 줄 아는 깨비 형을 진심으로 좋아하게 되고 둘은 은우 엄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몰래 우정을 키워간다.
깨비 형을 기쁘게 해주려는 마음에 방학이 되면 죽은 깨비 형의 엄마를 찾아 같이 떠나자는 약속도 하고 엄마 몰래 지갑에서 천원을 훔쳐 아이스 바를 사다주기도하는 은우는 엄마에게 거짓말을 하면서 점점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
엉덩이에 난 종기가 엄마에게 거짓말을 한 죄로 꼬리가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한 은우는 마음의 짐을 덜기 위해 모든 잘못을 깨비 형 탓으로 돌리면서 형을 외면하고 상실감에 앓던 깨비 형은 어느 날 마을을 떠난다.
깨비 형이 떠난 뒤 은우는 어느 누구와도 ’마음의 길’을 내지 못해 답답해한다.
어느날 영영 떠난 줄 알았던 깨비 형이 뼈대만 남은 자전거를 타고 은우 앞에 나타나 은우도, 죽은 엄마도, 도들마루도 다 마음속에 있다는 말을 남기고 다시 떠난다.
깨비 형이 가진 마음의 나이만 보고 다른 생각들을 모두 버려야 형과 마음의 길을 낼 수 있다는 은우의 말은 우리가 가진 온갖 편견들로 인해 진심으로 타인과 교감하지 못하는 우리 어른들의 부끄러운 모습을 되돌아보게 한다.[2004.8.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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