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다리 흔들흔들

고객평점
저자모리야마 미야코
출판사항현암사, 발행일:2014/04/25
형태사항p.77 국판:22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3230669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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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아기토끼, 아기여우, 아기곰의 신나는 숲 속 이야기
노란 양동이를 갖고 싶어하는 아기여우의 마음을 잔잔하게 그려, 어린이의 사랑을 한몸에 받은『노란 양동이』에 이어 어린이의 마음을 정감 있게 잘 나타낸 아기여우 시리즈 3권이 나와, 전 4권이 완성되었다. 따로 또 같이 볼 수 있게 각각 다른 이야기를 연작 형태로 쓴 동화이다.

이 책은 어린아이같이 맑은 심성을 가진 아기여우와, 아기토끼, 아기곰의 이야기다. 하늘을 날아다니지 않는 종이 비행기는 죽은 거나 마찬가지라며 멀리 날아가 버린 종이 비행기를 보며 좋아하는 아기여우, 흔들다리 건너편에 있는 여자 아기여우를 만나기 위해 매일매일 조금씩 흔들다리 건너는 연습을 하는 아기여우, 좀더 크면 다리 건너편에 있는 친구들을 만나러 가자고 아기여우를 말리는 곰과 토끼. 여자 아기여우를 만나 즐겁게 놀다가 다시 친구들한테 돌아오는 아기여우는 가슴 속에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물을 간직하게 된다.

아이들의 보물은 단순한 장난감이 아니라, 생명을 갖고 아이들과 이야기하고, 살아 숨쉬는 친구라는 걸 작가는 작품을 통해서 잘 보여 준다. 망가지기도 하고 없어지기도 하지만 보물과 함께한 시간은 영원히 가슴 속에 남아 있다. 보물을 하나씩 잃어버릴 때마다 아이들은 한 걸음 한 걸음 어른의 세계로 다가서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작가의 말처럼 아기여우도 언젠가는 어른이 되겠지만, 숲 속에서 토끼랑 곰이랑 함께 뛰어놀던 때는 잊지 않을 것이다.

『흔들다리 흔들흔들』을 쓰면서 흔들다리의 느낌을 잘 살리기 위해 작가는 화가와 함께 배경이 될 만한 흔들다리를 직접 찾아다녔다고 한다. 머리로만 쓴 글이 아니라 가슴으로 느끼며 직접 체험하면서 쓴 글이다. 그래서 두려우면서도 다리 건너편에 있는 여자 아기여우를 만나기 위해 한 칸 한 칸 널빤지를 건너가는 아기여우의 마음이 생생하게 나타난다. 파스텔톤의 색감과 수묵으로 간결하게 나타낸 아기여우의 표정은 리듬감을 살려 쓴 글과 잘 어우러진다.

▣ 작가 소개

저 : 모리야마 미야코
Miyako Moriyama
1929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카피라이터로 활약하다가 1968년에 『아기다람쥐 다섯 마리』로 고단샤 아동문학 신인상을 받았고, 『내일도 행운이』로 소학관 문학상, 『아기여우 시리즈』 (전5권) 시리즈로 노방의 돌 소년 문학상을 받았다. 『고양이 사진관』으로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엘바 상에 추천받았다. 그 외 『코끼리와 생쥐』,『친구의 나무』,『어미하마 아기하마』,『쿤쿤의 숲 속 이야기』 등 많은 작품을 썼다.

역 : 양선하
숙명여자대학교와 도쿄대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자연놀이』 『엄마가 들려주는 생명 이야기』, 『생물이 사라진 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약속』, 『승냥이 구의 부끄러운 비밀』, 『긴꼬리 호랑이』 등이 있다.

그림 : 쓰치다 요시하루
쓰치다 요시하루는 1957년 일본 야마가타 현에서 태어나, 일본대학교 예술학부에서 유화를 공부했다. 지금은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공감을 일으키는, 부드럽고 따뜻한 화풍으로 오랫동안 독자의 마음에 남는 그림을 그리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쓰치다 요시하루는 일본에서 초등학교 국어와 음악 교과서에 많은 그림을 그린 화가이기 때문에 그의 이름은 잘 모르더라도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 그림이라며 일본 사람들의 어린 시절 기억 속에 아련히 남아 있는 화가라고 한다.

그의 작품으로는 『친구 놀이도 나쁘지 않아 』,『토끼 핑코는 간호사』,『아기 돼지는 명탐정?』『엄마 아빠는 나만 미워해!』, 『노란 양동이』 등이 있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노란 양동이』는 노란 양동이를 갖고 싶어하는 아기여우의 마음을 잔잔하게 그리고 있다. 파스텔톤의 색감과 수묵으로 간결하게 나타낸 아기여우의 표정이 리듬감있는 책의 내용과 잘 어울린다. 그의 그림은 『나는야 탐험가 쿤쿤』에서 보여지듯이 칼라와 흑백이 번갈아나오는 등 부드러운 느낌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작가 소개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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