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아이가 스스로 아름다운 가치를 알아나가는 데 길잡이가 되는 책입니다. 일상 속의 구체적인 상황을 통해서 스스로 가치를 이해하고 받아들임으로써 아이들은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게 될 것입다. 사례를 통해 가치를 아는 데 그치지 않고 아이들은 자신만의 정의, 자기만이 느끼는 가치들을 정립하게 되는 것이지요. 동·서양의 여러 가치들이 어울려 있는 이 책과 함께 아이들이 뚜렷한 가치관을 지닌 따뜻한 마음의 지성인으로 성장하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용기가 뭐예요? 배려란 무엇이에요?
아이들이 “용기가 뭐예요?” “배려란 무엇이에요?” “관용이란 무슨 뜻이에요?” 하고 물어볼 때, 부모들은 어떻게 대답해 주어야 할지 난감합니다. 부모들은 이런 가치들이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알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할지 모릅니다. 삶 속에서 체득한 추상적인 가치를 아이가 충분히 알아듣도록 설명하는 것은 부모에게 힘든 일이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가치들을 가르치기에 부모들이 소극적인 것도 아마 이런 어려움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세상일을 하나하나 배워나가는 과정에 있는 아이들에게는 아름다운 가치 역시 누가 가르쳐 주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추상적 개념일 뿐입니다.
아름다운 가치 24 가지
감사ㆍ겸손ㆍ공평ㆍ관용ㆍ마음 나누기ㆍ믿음ㆍ배려ㆍ보람ㆍ사랑ㆍ성실ㆍ신중ㆍ약속ㆍ양심ㆍ예의ㆍ용기ㆍ유머ㆍ이해심ㆍ인내ㆍ자신감ㆍ정직ㆍ존중ㆍ책임ㆍ친절ㆍ행복
삶의 지표가 되어 줄 소중한 가치들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무수히 많은 ‘가치’들과 만나게 되고 또 그것을 내보여야 할 때도 있습니다. 어떤 때는 누군가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게 되기도 하고, 또 어떤 때는 겸손한 마음을 가져야 할 때도 있고, 또 어떤 때는 용기를 내야 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른이 되고 나서도 진심으로 감사해야 할 때 감사하지 못하고, 겸손해야 할 때 겸손하지 못하고, 또 용기를 내야 할 때 용기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진정한 겸손이 무엇인지, 용기를 내야 할 때는 어떤 때인지, 다른 사람들과 마음을 나눈다는 게 어떤 감정인지 잘 몰라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어쩌면 《아름다운 가치 사전》은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면서 스스로 만들어가야 할 삶의 소중한 지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나의 삶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도 모른 채 하루하루의 일정에 쫓기더라도 문득 감사에 대해 생각해 보고, 공평과 믿음, 보람과 사랑, 용기와 정직, 그리고 행복에 대해 생각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러면 자신의 삶에서 길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진정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작가 소개
저 : 채인선
蔡仁善
1962년 강원도 함백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에는 건설업을 하는 아버지를 따라 강원도와 충청도 등지를 돌아다녔고, 초등학교에 입학할 무렵 서울로 올라왔다.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후 출판사에 발을 들여놓았으며, 을유 문화사와 한국브리태니커회사 등 여러 출판사에서 10여 년간 편집자로 일했다.
해빈이와 해수, 두 아이의 어머니가 되면서, 퇴근하고 돌아와 집안일을 하느라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줄 수가 없어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렇게 해서 나온 것이 그녀의 첫 번째 책인 『산골집에 도깨비가 와글와글』이다. 이후 1995년 샘터사가 주관한 '엄마가 쓴 동화상' 공모에 『우리집 안경곰 아저씨』가 당선되었고, 1996년 창작과비평사에서 주관한 '좋은어린이책' 원고 공모에 『전봇대 아저씨』가 당선되면서 작가로 데뷔했다.
『전봇대 아저씨』는 표제의 동화 외에 '할아바지의 조끼', '학교에 간 할머니', '식탁 밑 이야기', '파랑가방 이야기' 등 11편의 창작 동화가 실려 있다. 표제작 '전봇대 아저씨'는 아이들의 고자질이나 하소연, 비밀, 고민 등 무슨 이야기든 다 들어주는 전봇대 아저씨의 이야기다. 이 책에 실린 단편들의 특징은 채인선 특유의 판타지적인 상상력을 발휘해 일상을 이야기하면서도 일상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을 그려낸다는 것이다. 소설가 박완서는 <채인선의 동화를 반기며>라는 추천사에서, "채인선 동화의 가장 큰 미덕은 상상력을 자유자재로 구사한 환상적인 기법과 사실성의 기막힌 조화"라고 극찬했다. 그녀의 상상력은 현실과 동떨어진 상상력이 아닌, 현실과 조화를 이루는 상상력이다. 이러한 특징이 그녀의 동화가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일 것이다.
그 밖의 주요 작품으로는 『내 짝꿍 최영대』,『콩알 뻐꾸기의 일요일』,『오빠는 사춘기』,『아기오리 열두 마리는 너무 많아!』, 『빨간 줄무늬 바지』, 『그 도마뱀 친구가 뜨개질을 하게 된 사연』,『삼촌과 함께 자전거 여행』,『원숭이 오누이』, 『아빠 고르기』『민지와 다람쥐』『안전을 책임지는 책』등이 있다.
그림 : 김은정
경원대학교 회화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공부하고, '한겨레 일러스트레이션학교'에서 일러스트를 공부했다. 2004년 한국출판미술대전 입상, 현재 동화책을 비롯해 잡지, 사보, 광고, 포스터, 싸이월드 등 여러 대중 매체에 삽화를 그리고 있다. 『손가락에 잘못 떨어진 먹물 한 방을』『달빛 아래 맺은 약속 변치 않아라』『동백꽃 누님』『한국생활사박물관』등의 책에 따뜻하고 잔잔한 감동을 주는 그림을 그렸다.
목 차
1. 감사
2. 겸손
3. 공평
4. 관용
5. 마음 나누기
6. 믿음
7. 배려
8. 보람
9. 사랑
10. 성실
11. 신중
12. 약속
13. 양심
14. 예의
15. 용기
16. 유머
17. 이해심
18. 인내
19. 자신감
20. 정직
21. 존중
22. 책임
23. 친절
24. 행복
아름다운 가치 24 정의
아름다운 가치 사전 200% 활용하기
에필로그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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