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속도

▣ 출판사서평

놀라운 속도의 세계

여러분은 이 세상에서 거북이(시속 370미터)가 가장 느린 동물이라고 하지만, 해마(시속 300미터)가 더 느리다는 걸 알고 있나요? 날아가는 잠자리(시속 97킬로미터)가 달리는 산토끼(시속 70킬로미터)보다 더 빠르다는 걸 알고 있나요? 하늘을 나는 매(시속 389킬로미터)가 트랙을 도는 경주용 자동차(시속 370킬로미터)보다 더 빠르다는 걸 알고 있나요? 지구(시속 1,670킬로미터)가 총알(시속 1,660킬로미터)보다 더 빠른 속도로 돌고 있다는 걸 알고 있나요? 이 책은 시속 0,3미터로 이동하는 가장 느린 동물에서부터 시속 10만 킬로미터로 떨어지는 별똥별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동물과 사물의 빠르기를 아름다운 그림으로 보여줍니다. 어린 독자들은 뒷다리로 서서 물 위를 뛰어가는 바실리스크 도마뱀, 사람의 걸음걸이와 비슷한 속도로 기어 다니는 거미, 콜럼버스를 아메리카 대륙으로 데려간 산타마리아호, 우주선보다 빠른 별똥별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전거, 오토바이, 자동차, 배, 기차, 비행기, 우주선 등 인간이 발명한 탈 것의 역사에 관해서도 매우 흥미로운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 작가 소개

글그림 : 크뤼시포름(Cruschiform)
‘크뤼시포름’은 프랑스 디자이너 마리-로르 크뤼시(Marie-Laure Cruschi)가 운영하는 디자인 창작 스튜디오의 이름입니다. 마리 로르 크뤼시는 파리 장식미술학교를 졸업하고 광고 에이전시에서 예술감독으로 일했습니다. 특히 단순한 형태가 주는 시적인 감흥에 주목하는 마리-로르는 그래피즘과 일러스트레이션, 타이포그래피 사이의 경계를 허물고 이들을 접목한 작품들을 선보여 널리 알려졌습니다. 그래픽 디자인 작품 외에도 잡지, 어린이 책, 음반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시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역자 : 권예리
미국에서 물리학 석사학위를 받고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했다. 다양한 분야의 좋은 책을 소개하는 데 관심이 많다. 옮긴 책으로 『정신병동 이야기』, 『과학 이야기 - 거짓말, 속임수 그리고 사기극』, 『과학의 놀라운 신비 75가지』, 『괴짜 과학자들의 엉뚱한 실험들』, 『수퍼크래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