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제4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 수상작 〈꼬부랑 할머니는 어디 갔을까?〉 외,
동화 작가 유영소가 들려주는 정겹고 흥미진진한 꼬부랑 할머니 연작동화
꼬부랑 할머니가 꼬부랑꼬부랑 열두 고개를 꼬부랑꼬부랑 넘어 꼬부라진 빈 오두막에 들어가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집주인인 진짜 꼬부랑 할머니는 어디 갔는지 보이질 않고, 설상가상 오두막으로 손님들이 줄줄이 들이닥친다. 김부자, 곽떡국, 달걀 도깨비, 김치뚝이… 모두 인정 많은 진짜 꼬부랑 할머니에게 도움을 받았던 사람들인데, 욕심쟁이 가짜 꼬부랑 할머니는 떡국을 먹을 욕심에 진짜 행세를 시작한다. 그런데 진짜 꼬부랑 할머니처럼 착하게 살려니 여간 성가신 것이 아니다. 천년 묵은 산삼이 어린아이로 변한 메산이는 산에 버려진 것들만 보면 죄다 끌어온다. 그 덕분에 자기 집도 아닌데 같이 사는 군식구가 둘이나 들었다. 가짜 꼬부랑 할머니는 이대로 들키지 않고 이 오두막에서 죽 살 수 있을까? 대체 진짜 꼬부랑 할머니는 어디로 간 것일까?
구성진 입담으로, 옛 이야기 속 주인공을 창작동화로 다시 만나다
꼬부랑 할머니는 동요의 노랫말로 익숙하지만, 아주 오래전부터 꼬부랑 할머니는 어머니가, 할머니가 자식이나 손주에게 들려주는 옛 이야기의 주인공이었다. ‘꼬부랑’이란 첫말을 계속하여 반복적으로 이어 가며 뒷말에 재미있는 사건을 보태는 것이 그 특징이다. 작가는 이 ‘꼬부랑 할머니’를 주인공으로 판소리 사설체를 능수능란하게 구사하며 맛깔스럽게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이 외에도 이 작품에는 달걀 도깨비, 메산이, 반쪽이, 아기장수, 호랑이 등 옛 이야기 속 인물들이 여기저기에 까메오처럼 등장해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준다. 길지 않은 세 편의 연작동화지만, 결코 가볍지 않게 읽히는 이유다. 또한 구성이 치밀하고 암시와 반전이 곳곳에 숨어 있어 읽는 내내 긴장을 놓을 수 없다.
‘정채봉 문학상’은 고(故) 정채봉 작가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대한민국 아동 문학계를 이끌어 나갈 동화 작가를 발굴하기 위하여 제정되었습니다.
‘동심이 세상을 구원한다’는 정채봉 작가의 믿음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오세암》으로 대표되는 고(故) 정채봉 작가(1946~2001)는 나이가 들어도 잃어서는 안 될 동심의 세계를 전하며 우리나라 아동 문학계에 큰 획을 그었다. 순수를 잃어버린 우리 사회에서 ‘동심’의 회복은 어렵지만 반드시 이루어야 할 근본적인 가치와 힘이라고 굳게 믿으며 ‘어른들을 위한 동화’ 장르를 개척하기도 하였다. ‘정채봉 문학상’은 고인의 이러한 믿음을 이어가기 위해 제자들을 주축으로 한 ‘정채봉 선생 10주기 추모위원회’가 2011년 제정했으며, 여수 MBC와 순천시가 뜻을 함께해 선정해 왔다. 수상 작품집은 정채봉 작가의 고향과도 같은 샘터사에서 출간해 왔는데, 《그 고래, 번개 : 제1회 정채봉 문학상 수상 작품집》(류은)과 《발찌결사대 : 제2회 정채봉 문학상 수상 작품집》(김해등),《껌 좀 떼지 뭐: 제3회 정채봉 문학상 수상 작품집》(양인자)에 이어 2015년 10월 2일 《꼬부랑 할머니는 어디 갔을까?: 제4회 정채봉 문학상 수상 작품집》을 출간했다. 제4회 수상작은 2013년 6월 1일부터 2014년 5월 31일까지 발표된 단편 동화와 개인 응모작 가운데 예심과 1차 심사,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했으며, 유영소 작가의 ‘꼬부랑 할머니는 어디 갔을까?’가 ‘제4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 작가 소개
글 : 유영소
서울 토박이입니다. 성신여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98년 MBC창작동화대상에 단편 〈용서해 주는 의자〉가 당선되면서 동화 작가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2005년 창작 동화 《겨울 해바라기》로 제1회 마해송문학상을 받았고, 첫 소설 《규방 탐정록》으로 아르코 창작지원금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 《행복빌라 미녀 4총사》, 《알파벳 벌레가 스멀스멀》, 《불가사리를 기억해》, 《여자는 힘이 세다》 등이 있습니다. 웅숭 깊은 옛이야기 속에서 글 씨앗들을 열심히 찾아 쑥쑥 키워 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림 : 김혜란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에서 그림책을 공부했습니다. 이야기를 좋아하고, 어떻게 하면 그 이야기 속에 깃든 재미와 상상을 더 새롭고 재미있게 그릴까 고민합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는 《흥부전》, 《다산 천자문》, 《나 좀 봐》,《게 물렀거라! 가마꾼 납신다》, 《메주 쑤는 날》, 《다리가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 《짝짝이 신》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꼬부랑 할머니는 어디 갔을까?
나랑 같이 살 사람 여기 붙어라
신통방통 인절미 대작전
추천사 - 이상배 심사위원
수상 소감 - 유영소
알고 보면 더 재미있다
제4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 수상작 〈꼬부랑 할머니는 어디 갔을까?〉 외,
동화 작가 유영소가 들려주는 정겹고 흥미진진한 꼬부랑 할머니 연작동화
꼬부랑 할머니가 꼬부랑꼬부랑 열두 고개를 꼬부랑꼬부랑 넘어 꼬부라진 빈 오두막에 들어가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집주인인 진짜 꼬부랑 할머니는 어디 갔는지 보이질 않고, 설상가상 오두막으로 손님들이 줄줄이 들이닥친다. 김부자, 곽떡국, 달걀 도깨비, 김치뚝이… 모두 인정 많은 진짜 꼬부랑 할머니에게 도움을 받았던 사람들인데, 욕심쟁이 가짜 꼬부랑 할머니는 떡국을 먹을 욕심에 진짜 행세를 시작한다. 그런데 진짜 꼬부랑 할머니처럼 착하게 살려니 여간 성가신 것이 아니다. 천년 묵은 산삼이 어린아이로 변한 메산이는 산에 버려진 것들만 보면 죄다 끌어온다. 그 덕분에 자기 집도 아닌데 같이 사는 군식구가 둘이나 들었다. 가짜 꼬부랑 할머니는 이대로 들키지 않고 이 오두막에서 죽 살 수 있을까? 대체 진짜 꼬부랑 할머니는 어디로 간 것일까?
구성진 입담으로, 옛 이야기 속 주인공을 창작동화로 다시 만나다
꼬부랑 할머니는 동요의 노랫말로 익숙하지만, 아주 오래전부터 꼬부랑 할머니는 어머니가, 할머니가 자식이나 손주에게 들려주는 옛 이야기의 주인공이었다. ‘꼬부랑’이란 첫말을 계속하여 반복적으로 이어 가며 뒷말에 재미있는 사건을 보태는 것이 그 특징이다. 작가는 이 ‘꼬부랑 할머니’를 주인공으로 판소리 사설체를 능수능란하게 구사하며 맛깔스럽게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이 외에도 이 작품에는 달걀 도깨비, 메산이, 반쪽이, 아기장수, 호랑이 등 옛 이야기 속 인물들이 여기저기에 까메오처럼 등장해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준다. 길지 않은 세 편의 연작동화지만, 결코 가볍지 않게 읽히는 이유다. 또한 구성이 치밀하고 암시와 반전이 곳곳에 숨어 있어 읽는 내내 긴장을 놓을 수 없다.
‘정채봉 문학상’은 고(故) 정채봉 작가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대한민국 아동 문학계를 이끌어 나갈 동화 작가를 발굴하기 위하여 제정되었습니다.
‘동심이 세상을 구원한다’는 정채봉 작가의 믿음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오세암》으로 대표되는 고(故) 정채봉 작가(1946~2001)는 나이가 들어도 잃어서는 안 될 동심의 세계를 전하며 우리나라 아동 문학계에 큰 획을 그었다. 순수를 잃어버린 우리 사회에서 ‘동심’의 회복은 어렵지만 반드시 이루어야 할 근본적인 가치와 힘이라고 굳게 믿으며 ‘어른들을 위한 동화’ 장르를 개척하기도 하였다. ‘정채봉 문학상’은 고인의 이러한 믿음을 이어가기 위해 제자들을 주축으로 한 ‘정채봉 선생 10주기 추모위원회’가 2011년 제정했으며, 여수 MBC와 순천시가 뜻을 함께해 선정해 왔다. 수상 작품집은 정채봉 작가의 고향과도 같은 샘터사에서 출간해 왔는데, 《그 고래, 번개 : 제1회 정채봉 문학상 수상 작품집》(류은)과 《발찌결사대 : 제2회 정채봉 문학상 수상 작품집》(김해등),《껌 좀 떼지 뭐: 제3회 정채봉 문학상 수상 작품집》(양인자)에 이어 2015년 10월 2일 《꼬부랑 할머니는 어디 갔을까?: 제4회 정채봉 문학상 수상 작품집》을 출간했다. 제4회 수상작은 2013년 6월 1일부터 2014년 5월 31일까지 발표된 단편 동화와 개인 응모작 가운데 예심과 1차 심사,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했으며, 유영소 작가의 ‘꼬부랑 할머니는 어디 갔을까?’가 ‘제4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 작가 소개
글 : 유영소
서울 토박이입니다. 성신여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98년 MBC창작동화대상에 단편 〈용서해 주는 의자〉가 당선되면서 동화 작가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2005년 창작 동화 《겨울 해바라기》로 제1회 마해송문학상을 받았고, 첫 소설 《규방 탐정록》으로 아르코 창작지원금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 《행복빌라 미녀 4총사》, 《알파벳 벌레가 스멀스멀》, 《불가사리를 기억해》, 《여자는 힘이 세다》 등이 있습니다. 웅숭 깊은 옛이야기 속에서 글 씨앗들을 열심히 찾아 쑥쑥 키워 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림 : 김혜란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에서 그림책을 공부했습니다. 이야기를 좋아하고, 어떻게 하면 그 이야기 속에 깃든 재미와 상상을 더 새롭고 재미있게 그릴까 고민합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는 《흥부전》, 《다산 천자문》, 《나 좀 봐》,《게 물렀거라! 가마꾼 납신다》, 《메주 쑤는 날》, 《다리가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 《짝짝이 신》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꼬부랑 할머니는 어디 갔을까?
나랑 같이 살 사람 여기 붙어라
신통방통 인절미 대작전
추천사 - 이상배 심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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