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7시 7분, 아이들의 숨을 담고 비눗방울이 날아오를 때마다 들려오는 유하의 목소리
뜻밖의 사고로 유하가 세상을 떠난 이후, 세 아이의 비밀스러운 만남이 시작되었다. 7일마다 7시 7분이면 파란 지붕 집 담을 넘는 세 아이. 잠시 할머니 집에서 지내기 위해 시골로 내려왔지만 낯선 환경이 불만투성이인 린아, 전학 온 린아에게 유하의 옆자리를 뺏기고 린아만 보면 가자미눈을 뜨는 김사월, 어디든 무엇이든 유하와 함께였던 단짝 이지호. 아이들이 함께 부는 비눗방울이 커다랗게 날아오를 때마다 유하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세 아이들은 비눗방울 속의 유하에게 한목소리로 약속한다. ‘보물찾기’에서 받은 유하의 목걸이를 꼭 찾아 주겠다고. 그렇게 서로 닮은 데가 없는 아이들은 의기투합, 유하의 발길이 닿았던 곳마다 유하의 분신과도 같았던 목걸이의 흔적을 찾아다니며 유하가 남긴 추억 위에 새로운 여름날을 덧쌓는다.
이 동화는 빛과 같은 이야기다. 고개를 들면 무지막지한 사건 제목이 가득하고 “하지 마라.”는 협박이 발 디딜 틈 없이 쿵쿵 떨어지는 세상이지만 이 책을 펼치면 마음이 푹 놓인다. 여기 좋은 친구들이 있으니 염려 말고 오라고 고요히 반짝인다. 이 작품에는 허위의 경쟁률만 번뜩이는 네온사인의 시대에 문학이 어린이에게 줄 수 있는 정직하고 온전한 격려가 담겨 있다._심사평
같은 시간, 같은 장소, 꼭 지키고 싶은 약속
한눈에 알아봐야 해. 스무 살이 되고 서른 살이 돼도 우리가 꼭 친구 해 줄게.
“신기하지 않나, 내 숨이 하늘을 난다는 게.”
“갑자기 무슨 엉뚱한 소리야?”
“저 비눗방울 안에 든 숨 말이다, 내 숨. 하늘을 나는 것도 신기하고 어디까지 닿을 수 있는지도 궁금하고.”_본문 중에서
유하가 비눗방울을 불며 한 말에 린아는 코웃음 쳤었다. 줄 게 있으니 꼭 만나자는 부탁을 거절했었다. 그런데 느닷없이 유하가 떠나 버렸다. 아빠의 죽음 이후, 생애 두 번째 장례식을 맞은 린아. 그런 린아를 유하가 위로하려고 찾아온 것일까, 아니면 미안함에 린아가 유하를 부른 것일까. 숨을 불어 넣어야만 존재하는 ‘비눗방울’을 매개로, 세상을 떠난 유하와 세상에 남은 린아는 다시 만난다. 괜찮으냐고 무섭지 않느냐고 묻는 아이들에게, 내가 귀신인데 뭐가 무섭노 하며 왼쪽 뺨의 보조개를 드러내며 웃는 유하는 엊그제처럼 씩씩하다. 유하를 볼 수 있는 시간은 49일, 딱 7번. 쌀쌀맞았던 린아는 이제 유하를 만나기 위해 유하가 기다리고 있는 그곳으로 달려간다. 색색의 수국이 흐드러진 언덕길을 결코 친해질 것 같지 않았던 사월이, 지호와 함께 숨 가쁘게 달린다.
어린이들은 이승과 저승을 넘어 어린이와 탄탄하게 연대한다. 어른이 자신들을 구해 주지 못하는 세상을 향해 ‘우리는 스스로 자라겠다.’는 당당한 선언을 남기는 것이다. 두려움과 한숨 말고 보태 준 것이 없는 오늘날의 어른들은 이처럼 해맑고 용감한 작품을 읽을 자격이 없다._심사평
따분하고 심술궂던 여름을 눈부시게 만들어 준 마지막 보물찾기
이제야 알았어, 네가 주려던 게 무엇인지.
비밀이 만들어 내는 묘한 유대감 속에서 아이들은 유하를 위한, 그리고 자신들을 위한 새로운 ‘보물찾기’를 시작한다. 사월이의 피구공이 유하의 코피를 터뜨렸던 운동장, 눈보라 속에서 유하가 구해 낸 아기 돼지 유리가 어느새 어미가 된 지호네 돼지우리, 사과를 따기 싫어 도망쳤다가 붙들려온 사월이네 과수원, 가을이 되기도 전에 아이들의 가슴을 들뜨게 했던 밤나무가 그늘진 뒷산, 그리고 이따금 이장 할아버지네 미친 소 정식이가 외양간에서 뛰쳐나와 한바탕 소동을 벌이는 논길……. 무수히 많은 햇살과 빗방울들, 자연과 마을의 품안이 반짝반짝 빛나는 것투성이지만 아이들이 찾는 단 하나의 반짝임은 쉽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유하와의 약속은 지킬 수 없는 것일까.
독자들은 아이들과 함께 목걸이가 있음 직한 곳을 뒤져 나가며, 유하와의 마지막 만남을 향해 시곗바늘이 움직여 갈 때마다 몇 번이고 가슴이 덜컥하고 웃음 짓고 거듭 감동으로 묵직해지는 순간들을 경험한다. 아이들은 하마터면 가질 수 없었고 끝내 모를 뻔했던 보물을 발견하는데, 그것이 유하가 진정 쥐여 주고 싶어 했던 선물이 아니었을까.
여름 내내 돌아다니는 돼지우리와 사과밭은 그 어떤 화려한 공간보다 묵묵한 방식으로?친구의 죽음으로 상처 입은 아이들의 마음을 달래 주고 독자를?위로한다. 우리는 이?장면들을 읽으면서 지난 한 해의 어두운 기억들을 조금씩 털어낼 수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어린 영혼인 유하로부터?이런 위로를 받는 것이 당치도 않은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다시 읽어 보니 우리를 위로한 것은 유하 한 사람의 목소리가 아니라 이 작품이 우리를 데리고 다니는 공간과 행위 전체였다._심사평
어린이문학이 일반문학과 다른 것은, 주인공이 어린이여서가 아닙니다.
독자가 어린이라는 점이 어린이문학의 특성을 만들어 냅니다.
『여름이 반짝』은 누군가에게는 둘도 없는 친구였으며, 누군가에게는 잠깐 같은 반 친구였던 유하의 죽음을 계기로, 아이들이 불가항력의 경계를 넘어 다시 만나고 제대로 작별하고 성장의 한 마디를 넘어가는 이야기이다. 요즘의 응모작들이 멋진 상상력을 지녔음에도, 주인공만 어린이일 뿐 소설에 다름 아닌 추세 속에서 『여름이 반짝』은 동화적 아름다움을 간직한, 작고 소박한 것을 통해 우물처럼 깊고 깊은 저마다의 무의식을 불러낸 작품이라고 평받았다.
“어린이문학이 일반문학과 다른 것은, 주인공이 어린이여서가 아닙니다. 독자가 어린이라는 점이 어린이문학의 특성을 만들어 냅니다. 어린이문학 작가가 되고 싶다면 어린이문학 형식에 대한 공부를 하고 몸에 익히는 게 필요합니다. 어린이문학 작품은 읽으면서 짐작하는 것보다 쓰는 게 힘듭니다. 긴 시간을 갖고 어린이의 삶을 살피고, 인문학 공부도 충실히 하고, 습작도 충분히 해야 합니다. 쉽게 읽힌다고 해서 쓰는 것도 쉬운 것은 아닙니다. 쉽게 읽히도록 쓰기 위해 많은 작가가 어른의 욕망을 비웁니다. 부디 중단하지 마시고 건필하시길 바랍니다.”_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심사를 마치며, 심사위원
양지쪽으로 우리의 마음을 데려가는,
타박타박 걸어가는 담담한 문장, 소중한 순간을 앨범처럼 담은 그림
아이들이 아픔으로부터 단단해지고 편견과 외로움으로부터 서로를 찾아내고 마침내 반짝이는 선물을 발견하는 순간들은, 단정한 문장과 맑은 그림으로 재현되었다. 차가웠던 외동딸 린아와 감정에 솔직한 8남매집 넷째 딸 김사월, 짓궂은 이지호와 다정한 유하가 부드럽게 섞여 가고, 미친 소 정식이며 정 많은 할머니와 친구들 이 모두가 아름다운 풍경과 투명한 색채 안에 깃들어 우리의 마음을 볕드는 양지쪽으로 데려간다. 웅크린 마음을 풀어놓는다.
▣ 작가 소개
글 : 김수빈
여름에 태어났습니다. 『여름이 반짝』으로 제16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 받았습니다.
그림 : 김정은
한양여자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하고 꼭두일러스트교육원을 수료했습니다. 2010년 한국 안데르센 상 미술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고릴라랑 나랑》《열어요 열어요》《개와 고양이》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림을 그릴 때 느꼈던 즐거운 마음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간직한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 주요 목차
그날 밤의 전화
내 머릿속에도 여름이
비눗방울마다 너의 목소리
김사월과 이지호와 나
내가 바라는 것
웃음이 나는 향기
비 갠 뒤의 운동장
초록색 사과나무
내 이야기도 저 별들처럼
햇살이 흐르는 계곡
너와 나의 기다림
여름 소년의 선물
심사평
7시 7분, 아이들의 숨을 담고 비눗방울이 날아오를 때마다 들려오는 유하의 목소리
뜻밖의 사고로 유하가 세상을 떠난 이후, 세 아이의 비밀스러운 만남이 시작되었다. 7일마다 7시 7분이면 파란 지붕 집 담을 넘는 세 아이. 잠시 할머니 집에서 지내기 위해 시골로 내려왔지만 낯선 환경이 불만투성이인 린아, 전학 온 린아에게 유하의 옆자리를 뺏기고 린아만 보면 가자미눈을 뜨는 김사월, 어디든 무엇이든 유하와 함께였던 단짝 이지호. 아이들이 함께 부는 비눗방울이 커다랗게 날아오를 때마다 유하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세 아이들은 비눗방울 속의 유하에게 한목소리로 약속한다. ‘보물찾기’에서 받은 유하의 목걸이를 꼭 찾아 주겠다고. 그렇게 서로 닮은 데가 없는 아이들은 의기투합, 유하의 발길이 닿았던 곳마다 유하의 분신과도 같았던 목걸이의 흔적을 찾아다니며 유하가 남긴 추억 위에 새로운 여름날을 덧쌓는다.
이 동화는 빛과 같은 이야기다. 고개를 들면 무지막지한 사건 제목이 가득하고 “하지 마라.”는 협박이 발 디딜 틈 없이 쿵쿵 떨어지는 세상이지만 이 책을 펼치면 마음이 푹 놓인다. 여기 좋은 친구들이 있으니 염려 말고 오라고 고요히 반짝인다. 이 작품에는 허위의 경쟁률만 번뜩이는 네온사인의 시대에 문학이 어린이에게 줄 수 있는 정직하고 온전한 격려가 담겨 있다._심사평
같은 시간, 같은 장소, 꼭 지키고 싶은 약속
한눈에 알아봐야 해. 스무 살이 되고 서른 살이 돼도 우리가 꼭 친구 해 줄게.
“신기하지 않나, 내 숨이 하늘을 난다는 게.”
“갑자기 무슨 엉뚱한 소리야?”
“저 비눗방울 안에 든 숨 말이다, 내 숨. 하늘을 나는 것도 신기하고 어디까지 닿을 수 있는지도 궁금하고.”_본문 중에서
유하가 비눗방울을 불며 한 말에 린아는 코웃음 쳤었다. 줄 게 있으니 꼭 만나자는 부탁을 거절했었다. 그런데 느닷없이 유하가 떠나 버렸다. 아빠의 죽음 이후, 생애 두 번째 장례식을 맞은 린아. 그런 린아를 유하가 위로하려고 찾아온 것일까, 아니면 미안함에 린아가 유하를 부른 것일까. 숨을 불어 넣어야만 존재하는 ‘비눗방울’을 매개로, 세상을 떠난 유하와 세상에 남은 린아는 다시 만난다. 괜찮으냐고 무섭지 않느냐고 묻는 아이들에게, 내가 귀신인데 뭐가 무섭노 하며 왼쪽 뺨의 보조개를 드러내며 웃는 유하는 엊그제처럼 씩씩하다. 유하를 볼 수 있는 시간은 49일, 딱 7번. 쌀쌀맞았던 린아는 이제 유하를 만나기 위해 유하가 기다리고 있는 그곳으로 달려간다. 색색의 수국이 흐드러진 언덕길을 결코 친해질 것 같지 않았던 사월이, 지호와 함께 숨 가쁘게 달린다.
어린이들은 이승과 저승을 넘어 어린이와 탄탄하게 연대한다. 어른이 자신들을 구해 주지 못하는 세상을 향해 ‘우리는 스스로 자라겠다.’는 당당한 선언을 남기는 것이다. 두려움과 한숨 말고 보태 준 것이 없는 오늘날의 어른들은 이처럼 해맑고 용감한 작품을 읽을 자격이 없다._심사평
따분하고 심술궂던 여름을 눈부시게 만들어 준 마지막 보물찾기
이제야 알았어, 네가 주려던 게 무엇인지.
비밀이 만들어 내는 묘한 유대감 속에서 아이들은 유하를 위한, 그리고 자신들을 위한 새로운 ‘보물찾기’를 시작한다. 사월이의 피구공이 유하의 코피를 터뜨렸던 운동장, 눈보라 속에서 유하가 구해 낸 아기 돼지 유리가 어느새 어미가 된 지호네 돼지우리, 사과를 따기 싫어 도망쳤다가 붙들려온 사월이네 과수원, 가을이 되기도 전에 아이들의 가슴을 들뜨게 했던 밤나무가 그늘진 뒷산, 그리고 이따금 이장 할아버지네 미친 소 정식이가 외양간에서 뛰쳐나와 한바탕 소동을 벌이는 논길……. 무수히 많은 햇살과 빗방울들, 자연과 마을의 품안이 반짝반짝 빛나는 것투성이지만 아이들이 찾는 단 하나의 반짝임은 쉽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유하와의 약속은 지킬 수 없는 것일까.
독자들은 아이들과 함께 목걸이가 있음 직한 곳을 뒤져 나가며, 유하와의 마지막 만남을 향해 시곗바늘이 움직여 갈 때마다 몇 번이고 가슴이 덜컥하고 웃음 짓고 거듭 감동으로 묵직해지는 순간들을 경험한다. 아이들은 하마터면 가질 수 없었고 끝내 모를 뻔했던 보물을 발견하는데, 그것이 유하가 진정 쥐여 주고 싶어 했던 선물이 아니었을까.
여름 내내 돌아다니는 돼지우리와 사과밭은 그 어떤 화려한 공간보다 묵묵한 방식으로?친구의 죽음으로 상처 입은 아이들의 마음을 달래 주고 독자를?위로한다. 우리는 이?장면들을 읽으면서 지난 한 해의 어두운 기억들을 조금씩 털어낼 수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어린 영혼인 유하로부터?이런 위로를 받는 것이 당치도 않은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다시 읽어 보니 우리를 위로한 것은 유하 한 사람의 목소리가 아니라 이 작품이 우리를 데리고 다니는 공간과 행위 전체였다._심사평
어린이문학이 일반문학과 다른 것은, 주인공이 어린이여서가 아닙니다.
독자가 어린이라는 점이 어린이문학의 특성을 만들어 냅니다.
『여름이 반짝』은 누군가에게는 둘도 없는 친구였으며, 누군가에게는 잠깐 같은 반 친구였던 유하의 죽음을 계기로, 아이들이 불가항력의 경계를 넘어 다시 만나고 제대로 작별하고 성장의 한 마디를 넘어가는 이야기이다. 요즘의 응모작들이 멋진 상상력을 지녔음에도, 주인공만 어린이일 뿐 소설에 다름 아닌 추세 속에서 『여름이 반짝』은 동화적 아름다움을 간직한, 작고 소박한 것을 통해 우물처럼 깊고 깊은 저마다의 무의식을 불러낸 작품이라고 평받았다.
“어린이문학이 일반문학과 다른 것은, 주인공이 어린이여서가 아닙니다. 독자가 어린이라는 점이 어린이문학의 특성을 만들어 냅니다. 어린이문학 작가가 되고 싶다면 어린이문학 형식에 대한 공부를 하고 몸에 익히는 게 필요합니다. 어린이문학 작품은 읽으면서 짐작하는 것보다 쓰는 게 힘듭니다. 긴 시간을 갖고 어린이의 삶을 살피고, 인문학 공부도 충실히 하고, 습작도 충분히 해야 합니다. 쉽게 읽힌다고 해서 쓰는 것도 쉬운 것은 아닙니다. 쉽게 읽히도록 쓰기 위해 많은 작가가 어른의 욕망을 비웁니다. 부디 중단하지 마시고 건필하시길 바랍니다.”_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심사를 마치며, 심사위원
양지쪽으로 우리의 마음을 데려가는,
타박타박 걸어가는 담담한 문장, 소중한 순간을 앨범처럼 담은 그림
아이들이 아픔으로부터 단단해지고 편견과 외로움으로부터 서로를 찾아내고 마침내 반짝이는 선물을 발견하는 순간들은, 단정한 문장과 맑은 그림으로 재현되었다. 차가웠던 외동딸 린아와 감정에 솔직한 8남매집 넷째 딸 김사월, 짓궂은 이지호와 다정한 유하가 부드럽게 섞여 가고, 미친 소 정식이며 정 많은 할머니와 친구들 이 모두가 아름다운 풍경과 투명한 색채 안에 깃들어 우리의 마음을 볕드는 양지쪽으로 데려간다. 웅크린 마음을 풀어놓는다.
▣ 작가 소개
글 : 김수빈
여름에 태어났습니다. 『여름이 반짝』으로 제16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 받았습니다.
그림 : 김정은
한양여자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하고 꼭두일러스트교육원을 수료했습니다. 2010년 한국 안데르센 상 미술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고릴라랑 나랑》《열어요 열어요》《개와 고양이》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림을 그릴 때 느꼈던 즐거운 마음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도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간직한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 주요 목차
그날 밤의 전화
내 머릿속에도 여름이
비눗방울마다 너의 목소리
김사월과 이지호와 나
내가 바라는 것
웃음이 나는 향기
비 갠 뒤의 운동장
초록색 사과나무
내 이야기도 저 별들처럼
햇살이 흐르는 계곡
너와 나의 기다림
여름 소년의 선물
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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