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내용은 초등학생인 승혜와 중학생 언니, 그리고 엄마와 아빠가 일본의 도발에 관한 뉴스를 접하면서, 독도와 우산국 관련한 아빠의 신화·역사 이야기와 함께 서로 대화를 나누는 형식이다.
천지창조와 하늘을 다스리는 천제, 그리고 바다의 여신과 사이에서 천자가 알에서 태어나고, 천제의 명을 받아 천자가 독도에 강림하여 신들의 세계를 여는 과정이 앞 부분에서 그려진다. 이어 독도를 땅과 하늘을 잇는, 신들이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든 천자가 울릉도로 건너가면서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흥미진진해진다. 당시는 본래 울릉도에서 살고 있던 여러 신들과 다른 외지에서 이주해온 인간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무질서하고 혼란스러웠는데, 신들은 신들대로, 인간은 인간대로 서로 잘난 체하고 싸우는 일이 잦았다. 천자가 이를 덕으로 보살펴 신과 사람들이 조화롭게 어울리며 행복하게 사는 섬으로 만든다.
이에 사람들은 천자에게 왕이 되어 달라고 간청하게 되고, 천자는 이를 받아들여 정식으로 나라를 세우는데, 나라 이름은 ‘우산국’이라 하고 왕의 칭호는 ‘우해’라고 정하게 된다. 우해왕은 한 명만 있었던 게 아니라, 대대손손 물려져 우해와 2세, 3세, 4세……로 이어지며 우산국을 다스렸다.
이때 우해왕은 인간이 아니라, 하늘의 최고의 신인 천제의 자손으로 하늘 아래의 세상, 곧 천하를 다스리는 신으로서, 나무 신, 물의 신, 불의 신 등 여러 신들과 함께 인간세상을 돌보는 임무를 맡고 있었다. 그러는 도중에 인간들의 자혜가 커지고 나라의 일을 하는 경험이 생기면서 신들은 인간들이 직접 할 수 있는 일들은 스스로 하라고 권하면서 뒤로 점점 물러나게 된다.
책의 중간 지점을 넘어서면서 역사적 기록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등장하는데, 우산국이 침입한 외적을 물리치고, 대마도를 정벌하며, 동예를 도와 북방 오랑캐를 물리치는 내용이 그려진다. 이어 책의 중심적인 내용이라고 할 수 있는, 신라가 우산국을 ‘복속’시켰다는 이야기가 나오며, 저자는 이 내용을 학자적인 입장에서 새롭게 바라보고, 두 나라 사이에서 벌어졌을 당시의 상황을 흥미롭게 풀어놓는다. 신라 지증왕과 이사부 장군, 우산국 우해왕과 궁숭 장군이 등장하여, 두 나라가 전쟁을 통해서가 아니라 어떻게 한 나라로 합치게 되는지가 액자 이야기와 함께 재미있게 짜여 있다.
이후 신라가 망하고 고려가 세워지면서 우산국이 고려에 통합되는 과정이 간략하게 이야기되고 있는데, 우해왕이 고려에 사신을 보내 뜻을 전하고 우산국과 고려가 합치는 것으로 신화 이야기는 끝이 난다. 우해왕은 인간세상에서의 일을 다 마쳤다고 말하면서 하늘의 천제가 보내준 구름을 타고 승천한다. 책의 끝부분에서 저자는 일본의 주장이 왜 말도 안 되는 억지인지에 대해 보여주는데, 일본에서 문제 삼는 울릉도와 독도, 그리고 죽도에 대한 기록을 살펴보면서 어린이들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준다.
▣ 작가 소개
저 : 권오엽
1945년 전북 정읍 출생이다. 현재 충남대학교 인문대학 일어일문학과 교수이고 동경대학 학술박사이다. 주요 논저로는 일본의 가요, 한일건국신화, 광개토왕비문에 관한 논문 다수가 있고 ''독도와 안용복''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서문 - 우산국은 어떤 나라였을까
독도 뉴스
일본의 못된 버릇
천지창조
하늘의 신, 천제
독도가 생겨나다
천제와 해녀
천자 우해가 태어나다
신들의 터전이 된 독도
우해가 다스리는 울릉도
울릉도 사람들의 다툼
신기한 잔치
우산국의 건국과 우해왕
독도를 섬기는 우산국
천제와 태양 숭배
천손, 천하를 돌아보다
우해왕 2세
대마도를 정벌하다
동예를 도운 우산국
신들이 떠나다
세상의 중심
우산국의 백성들
사자와 우산국
불교와 사자
궁숭과 이사부
우산국과 신라가 합치다
신라의 통일
고려와 우산국
독도에 대한 고려인들의 생각
《더 알아보기》
우산국의 다양한 이름
함께 읽는 우리 신화1 - 단군조선 신화
함께 읽는 우리 신화2 - 신라 박혁거세 신화
함께 읽는 우리 신화3 - 고구려 추모 신화
함께 읽는 우리 신화4 - 백제 부여 신화
내용은 초등학생인 승혜와 중학생 언니, 그리고 엄마와 아빠가 일본의 도발에 관한 뉴스를 접하면서, 독도와 우산국 관련한 아빠의 신화·역사 이야기와 함께 서로 대화를 나누는 형식이다.
천지창조와 하늘을 다스리는 천제, 그리고 바다의 여신과 사이에서 천자가 알에서 태어나고, 천제의 명을 받아 천자가 독도에 강림하여 신들의 세계를 여는 과정이 앞 부분에서 그려진다. 이어 독도를 땅과 하늘을 잇는, 신들이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든 천자가 울릉도로 건너가면서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흥미진진해진다. 당시는 본래 울릉도에서 살고 있던 여러 신들과 다른 외지에서 이주해온 인간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무질서하고 혼란스러웠는데, 신들은 신들대로, 인간은 인간대로 서로 잘난 체하고 싸우는 일이 잦았다. 천자가 이를 덕으로 보살펴 신과 사람들이 조화롭게 어울리며 행복하게 사는 섬으로 만든다.
이에 사람들은 천자에게 왕이 되어 달라고 간청하게 되고, 천자는 이를 받아들여 정식으로 나라를 세우는데, 나라 이름은 ‘우산국’이라 하고 왕의 칭호는 ‘우해’라고 정하게 된다. 우해왕은 한 명만 있었던 게 아니라, 대대손손 물려져 우해와 2세, 3세, 4세……로 이어지며 우산국을 다스렸다.
이때 우해왕은 인간이 아니라, 하늘의 최고의 신인 천제의 자손으로 하늘 아래의 세상, 곧 천하를 다스리는 신으로서, 나무 신, 물의 신, 불의 신 등 여러 신들과 함께 인간세상을 돌보는 임무를 맡고 있었다. 그러는 도중에 인간들의 자혜가 커지고 나라의 일을 하는 경험이 생기면서 신들은 인간들이 직접 할 수 있는 일들은 스스로 하라고 권하면서 뒤로 점점 물러나게 된다.
책의 중간 지점을 넘어서면서 역사적 기록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등장하는데, 우산국이 침입한 외적을 물리치고, 대마도를 정벌하며, 동예를 도와 북방 오랑캐를 물리치는 내용이 그려진다. 이어 책의 중심적인 내용이라고 할 수 있는, 신라가 우산국을 ‘복속’시켰다는 이야기가 나오며, 저자는 이 내용을 학자적인 입장에서 새롭게 바라보고, 두 나라 사이에서 벌어졌을 당시의 상황을 흥미롭게 풀어놓는다. 신라 지증왕과 이사부 장군, 우산국 우해왕과 궁숭 장군이 등장하여, 두 나라가 전쟁을 통해서가 아니라 어떻게 한 나라로 합치게 되는지가 액자 이야기와 함께 재미있게 짜여 있다.
이후 신라가 망하고 고려가 세워지면서 우산국이 고려에 통합되는 과정이 간략하게 이야기되고 있는데, 우해왕이 고려에 사신을 보내 뜻을 전하고 우산국과 고려가 합치는 것으로 신화 이야기는 끝이 난다. 우해왕은 인간세상에서의 일을 다 마쳤다고 말하면서 하늘의 천제가 보내준 구름을 타고 승천한다. 책의 끝부분에서 저자는 일본의 주장이 왜 말도 안 되는 억지인지에 대해 보여주는데, 일본에서 문제 삼는 울릉도와 독도, 그리고 죽도에 대한 기록을 살펴보면서 어린이들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준다.
▣ 작가 소개
저 : 권오엽
1945년 전북 정읍 출생이다. 현재 충남대학교 인문대학 일어일문학과 교수이고 동경대학 학술박사이다. 주요 논저로는 일본의 가요, 한일건국신화, 광개토왕비문에 관한 논문 다수가 있고 ''독도와 안용복''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서문 - 우산국은 어떤 나라였을까
독도 뉴스
일본의 못된 버릇
천지창조
하늘의 신, 천제
독도가 생겨나다
천제와 해녀
천자 우해가 태어나다
신들의 터전이 된 독도
우해가 다스리는 울릉도
울릉도 사람들의 다툼
신기한 잔치
우산국의 건국과 우해왕
독도를 섬기는 우산국
천제와 태양 숭배
천손, 천하를 돌아보다
우해왕 2세
대마도를 정벌하다
동예를 도운 우산국
신들이 떠나다
세상의 중심
우산국의 백성들
사자와 우산국
불교와 사자
궁숭과 이사부
우산국과 신라가 합치다
신라의 통일
고려와 우산국
독도에 대한 고려인들의 생각
《더 알아보기》
우산국의 다양한 이름
함께 읽는 우리 신화1 - 단군조선 신화
함께 읽는 우리 신화2 - 신라 박혁거세 신화
함께 읽는 우리 신화3 - 고구려 추모 신화
함께 읽는 우리 신화4 - 백제 부여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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