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관계 형성을 통한 적절한 감정 표현의 중요성
초등학교에 다니는 이세교는 학교에 가는 게 제일 즐겁습니다. 반에서 일등을 하고, 정리 정돈도 잘해서 담임 선생님에게 늘 칭찬을 받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세교는 학교에 가지 말라는 말이 세상에서 제일 싫습니다.
그런데 방학이 끝나고 새 학기가 시작되자 반 아이들이 달라졌습니다. 세교처럼 선생님 질문에 척척 대답하는 친구, 물건을 말끔하게 정리하는 친구, 받아쓰기를 만점 받는 친구들까지. 이제 선생님은 다른 친구들을 칭찬합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세교를 칭찬하는 횟수가 줄어듭니다.
이때부터 세교는 기분이 상하고, 점점 화가 나기 시작합니다. 친구들의 단점만 꼬집어 생각하고, 자신한테 어떤 피해를 주지도 않았는데 괜히 그 친구를 미워합니다. 화를 분출하는 것은 학교에서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동네 편의점 아줌마, 커피숍 누나, 부모님까지 모두 세교가 화를 내는 대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학교생활을 처음 경험하게 되는 아이들은 모든 환경이 새롭고 낯설기만 합니다. 그 생활에 잘 적응해 신이 나는 아이들이 있는 반면, 부적응으로 인해 관계 형성이 어렵거나 학습 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 세교처럼 사람은 누구나 불쾌한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그 감정을 자신의 감정으로 솔직하게 받아들이고 적절하게 조절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세교처럼 자기방어가 강하면 불쾌한 감정을 억누르게 되고 하나둘씩 쌓여 어느 순간 화산처럼 폭발해버리고 맙니다.
아이의 시선으로 문제를 해결해가며 읽는 즐거움을 더해주는 동화책
수업 시간 중, 같은 반 친구 슬비가 신예에게 받아쓰기를 자꾸만 가르쳐주는 것을 본 세교는 또 화가 나기 시작합니다. 선생님에게 일러바치지만 선생님은 세교가 이해할 수 있게 충분히 설명하지 않습니다. 그러자 세교는 선생님에게도 화가 나 학교를 뛰쳐나갑니다. 이 사실을 안 세교 부모님은 서로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화를 내고 싸웁니다. 세교의 이런 행동을 본 사람들은 세교를 버럭대장, 버럭주머니라고 부릅니다.
저자는 아이가 감정을 잘 조절하지 못하는 것이 아이의 문제인 것만으로 바라보고 있지 않습니다. 아이의 행동에 따른 부모의 반응, 그리고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 등 부모의 양육 태도 역시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교의 친구들과 부모님, 선생님은 세교의 마음을 조금씩 헤아리고 이해하려 합니다. 그리고 세교는 주변 사람들을 통해 버럭병이 자신만 걸리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세교는 사람들에게 놀림을 받지 않으려고 화를 참아보기로 결심합니다.
『버럭대장 이세교』는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그것을 표현해가는 과정을 아이의 시선으로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다소 무겁고 어두운 사회 현실의 문제를 저자만의 위트 있는 문장력과 재미있는 일러스트로 읽는 즐거움을 더해주고 생각의 거리를 안겨줍니다.
▣ 작가 소개
글 : 홍종의
충남 천안 목천의 이빠진산 기슭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에 다닐 때부터 작가가 꿈이었고, 1996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철조망 꽃」이 당선되어 그 꿈을 펼칠 수 있었다, 「부처님의 코는 어디로 갔나」로 계몽아동문학상, 「줄동이 말동이」로 율목문학상, 대전일보 문학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구만이는 알고 있다』, 『초록말 벼리』, 『줄동이 말동이』, 『똥바가지』, 『반달역』, 『하늘매, 붕』, 『하늘음표』, 『곳니』, 『숲에서 온 전화』,『숲에서 온 전화』등이 있다.
그림 : 정현희
책을 읽으며 꿈을 키울 어린이들을 생각하며, 재미있고 유익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역사와 과학, 인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톡톡 개성 넘치는 그림을 보여 줍니다. 그린 책으로는 『WHO 시리즈』 『덕혜옹주』 『바보 노무현 이야기』 『사라진 동물들의 비밀』 『하얼빈 안중근 의사 기념관 이야기』 『교과서 속 현대미술 이야기』 『역사 속 인권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관계 형성을 통한 적절한 감정 표현의 중요성
초등학교에 다니는 이세교는 학교에 가는 게 제일 즐겁습니다. 반에서 일등을 하고, 정리 정돈도 잘해서 담임 선생님에게 늘 칭찬을 받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세교는 학교에 가지 말라는 말이 세상에서 제일 싫습니다.
그런데 방학이 끝나고 새 학기가 시작되자 반 아이들이 달라졌습니다. 세교처럼 선생님 질문에 척척 대답하는 친구, 물건을 말끔하게 정리하는 친구, 받아쓰기를 만점 받는 친구들까지. 이제 선생님은 다른 친구들을 칭찬합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세교를 칭찬하는 횟수가 줄어듭니다.
이때부터 세교는 기분이 상하고, 점점 화가 나기 시작합니다. 친구들의 단점만 꼬집어 생각하고, 자신한테 어떤 피해를 주지도 않았는데 괜히 그 친구를 미워합니다. 화를 분출하는 것은 학교에서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동네 편의점 아줌마, 커피숍 누나, 부모님까지 모두 세교가 화를 내는 대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학교생활을 처음 경험하게 되는 아이들은 모든 환경이 새롭고 낯설기만 합니다. 그 생활에 잘 적응해 신이 나는 아이들이 있는 반면, 부적응으로 인해 관계 형성이 어렵거나 학습 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 세교처럼 사람은 누구나 불쾌한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그 감정을 자신의 감정으로 솔직하게 받아들이고 적절하게 조절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세교처럼 자기방어가 강하면 불쾌한 감정을 억누르게 되고 하나둘씩 쌓여 어느 순간 화산처럼 폭발해버리고 맙니다.
아이의 시선으로 문제를 해결해가며 읽는 즐거움을 더해주는 동화책
수업 시간 중, 같은 반 친구 슬비가 신예에게 받아쓰기를 자꾸만 가르쳐주는 것을 본 세교는 또 화가 나기 시작합니다. 선생님에게 일러바치지만 선생님은 세교가 이해할 수 있게 충분히 설명하지 않습니다. 그러자 세교는 선생님에게도 화가 나 학교를 뛰쳐나갑니다. 이 사실을 안 세교 부모님은 서로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화를 내고 싸웁니다. 세교의 이런 행동을 본 사람들은 세교를 버럭대장, 버럭주머니라고 부릅니다.
저자는 아이가 감정을 잘 조절하지 못하는 것이 아이의 문제인 것만으로 바라보고 있지 않습니다. 아이의 행동에 따른 부모의 반응, 그리고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 등 부모의 양육 태도 역시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교의 친구들과 부모님, 선생님은 세교의 마음을 조금씩 헤아리고 이해하려 합니다. 그리고 세교는 주변 사람들을 통해 버럭병이 자신만 걸리는 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세교는 사람들에게 놀림을 받지 않으려고 화를 참아보기로 결심합니다.
『버럭대장 이세교』는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그것을 표현해가는 과정을 아이의 시선으로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다소 무겁고 어두운 사회 현실의 문제를 저자만의 위트 있는 문장력과 재미있는 일러스트로 읽는 즐거움을 더해주고 생각의 거리를 안겨줍니다.
▣ 작가 소개
글 : 홍종의
충남 천안 목천의 이빠진산 기슭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에 다닐 때부터 작가가 꿈이었고, 1996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 「철조망 꽃」이 당선되어 그 꿈을 펼칠 수 있었다, 「부처님의 코는 어디로 갔나」로 계몽아동문학상, 「줄동이 말동이」로 율목문학상, 대전일보 문학상을 받았다. 지은 책으로 『구만이는 알고 있다』, 『초록말 벼리』, 『줄동이 말동이』, 『똥바가지』, 『반달역』, 『하늘매, 붕』, 『하늘음표』, 『곳니』, 『숲에서 온 전화』,『숲에서 온 전화』등이 있다.
그림 : 정현희
책을 읽으며 꿈을 키울 어린이들을 생각하며, 재미있고 유익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역사와 과학, 인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톡톡 개성 넘치는 그림을 보여 줍니다. 그린 책으로는 『WHO 시리즈』 『덕혜옹주』 『바보 노무현 이야기』 『사라진 동물들의 비밀』 『하얼빈 안중근 의사 기념관 이야기』 『교과서 속 현대미술 이야기』 『역사 속 인권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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