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일 공짜는 없더라

고객평점
저자윤기현
출판사항현북스, 발행일:2015/01/15
형태사항p.125 국판:22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57410125 [소득공제]
판매가격 11,000원   9,9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495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 출판사서평

땀 흘려 일하는 사람은 모두 귀하다
이 책에 나오는 인물들은 대개 농촌에 살면서 농사일을 해 생계를 꾸려 나가는 사람들이다. 넓지는 않아도 자기 땅을 가지고 농사짓는 사람, 소작농으로 일하는 사람, 산골에서 벌을 치는 사람, 바닷가에 살면서 김을 채취하는 사람 등 각각 형태는 달라도 이들은 모두 땀 흘려 일한 만큼 대가를 받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동화 속 인물들의 삶은 우리 농촌 현실과 마찬가지로 결코 녹록지 않다.

‘까치 아침 인사’ 속 농촌 마을 사람들은 어느 날 갑자기 마을을 점령한 이들에게 식량을 빼앗기고 감시를 당하면서부터 서로를 의심하고 미워하기 시작한다. ‘청개구리와 농부’ 속 주인공은 정부 시책에 따라 이런저런 농사를 지어 보지만 오히려 빚만 늘리고 만다. ‘썩어 돌아온 고구마’ 속 주인공은 농사지어 마련한 돈으로 교수 자리까지 오른 아들이 손수 키워 낸 고구마의 가치를 무시하자 좌절한다.

이렇듯 척박한 농촌 현실을 신랄하게 묘사하면서도 작가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 동화 속 인물들은 현실에 부딪혀 실패하고 상처입지만 그 과정에서 배운 것을 몸소 실천하려고 애쓴다. 이는 ‘뒤웅박 팔자’에서 권력자에게 굽신대는 남편더러 농사꾼으로서 긍지를 가지라고 목소리를 높이는 젊은 어머니, ‘세상일 공짜는 없더라’에서 머슴살이를 하면서도 주인집에서 배워야 할 것은 하나도 놓치지 않는 청년 그리고 ‘청개구리와 농부’의 결말에서 보여주듯, 배움은 부족할지라도 자신이 겪은 실패를 토대로 삶을 다시금 꾸려 나가는 농사꾼의 모습에 잘 드러나 있다.

보고 듣고 놀 거리로 가득한 농촌 이야기
스마트폰이나 휴대용 게임기가 보편화된 요즘 아이들 기준으로는 오래전 시골 아이들이 도대체 무얼 하면서 놀았을지 상상이 안 될 것이다. 윤기현의 동화에는 그런 선입견이 무색할 만큼 다양한 놀 거리들이 등장한다. 납작한 돌 몇 개만 있으면 아무 데서나 할 수 있는 비석 치기 같은 전통 놀이도 흥미롭지만 어떤 상황에서든 놀 거리를 찾아내는 아이들의 천진함이 무엇보다 감탄을 자아낸다.

‘밤꽃 냄새 구린내’와 ‘비석 치기’에 연달아 등장하는 개구쟁이 형제 산이와 들이를 보면 시골 마을의 평범한 하루 동안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 일을 경험하고 놀이로 만들어 내는지 알 수 있다. 사방에서 비가 들이치는 등굣길에 비옷만 입고 거꾸로 걷다 도랑에 빠지는가 하면 양봉을 하는 아버지 곁에서 벌들을 건드렸다가 혼쭐이 나기도 하고 동네 여자아이들과 내기했다가 져서 냇물을 건네주기도 한다. 장난감 하나 없는 데도 심심할 날이 없다.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
이 책이 주목하는 또 다른 가치는 더불어 사는 삶이다. 과거 농촌을 유지하는 힘이었던 공동체적인 삶의 방식은 오늘날 농촌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 변화된 세상에 무조건 과거의 가치가 옳다고 주장할 수만은 없다. 그러나 더불어 사는 삶, 그 안에 깔린 나눔의 미덕은 오늘날 도시에 사는 사람들에게도 잊어서는 안 되는 가치다.

‘녹두꽃 핀 계절’ 속 도깨비 할아버지가 꽹과리 하나만으로 전국을 유랑할 수 있었던 것도 과거 우리 민족이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실천하며 살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가치관은 ‘씻김굿’에서 정점을 이룬다. 함께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갔다가 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정신이 나가 버린 청년을 걱정하던 마을 사람들은 조금씩 돈을 모아 씻김굿을 마련해 준다. 억울하게 죽은 혼을 달래고 살아남은 이들의 힘을 북돋우며 진심으로 기뻐하는 마을 사람들의 모습에서 벅찬 감동을 느낄 수 있다.

▣ 작가 소개

글 : 윤기현
전라남도 해남에서 태어났습니다. 1976년 기독교 아동문학상에 동화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우리 농촌의 현실과 사회적 모순에 대한 비판을 담은 작품들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은 동화 창작 강의를 하며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서울로 간 허수아비], [해가 뜨지 않는 마을], [어리석은 독재자], [당산나무 아랫집 계숙이네], [개미와 물새와 딱따깨비], [또 하나의 하늘], [미륵이 된 어부], [예언자 아무스]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정가애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08년 해피바스&환경재단 에코보틀 일러스트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고, 2010년 CJ그림책축제 일러스트레이션 부문 50인에 선정되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통으로 보고 통째로 익히는 통교과서 3학년], [역사 숲 체험학습], [제주 버킷 리스트 67], [그렇게 한 편의 소설이 되었다], [뭐 하고 놀지?], [우리나라 좋은동화 12], [우리나라 좋은동시 33]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청개구리와 농부
뒤웅박 팔자
썩어 돌아온 고구마
세상일 공짜는 없더라
까치 아침 인사
밤꽃 냄새 구린내
비석 치기
녹두꽃 핀 계절
씻김굿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