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지구의 수수께끼를 푸는 열쇠, 화산!
우리나라 사람에게 화산 폭발은 다소 낯선 자연현상이다. 백두산과 한라산이 화산 활동으로 생겨난 산이지만,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화산이 아니므로 용암이나 화산재를 내뿜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우리나라 사람들은 화산에 큰 관심이 없고, 화산을 연구하는 화산학자도 드물며, 학교 교과서에서도 화산을 중요하게 다루지 않는다. 그러나 화산은 지구의 수수께끼를 푸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자연 현상이다. 우리가 발 딛고 서 있는 땅의 대부분과 바다가 화산 활동으로 생겼기 때문이다. 지구에 살고 있는 모든 생명체의 조상은 바다에서 생겼으니, 화산이 없었다면 인류도 없었을 것이다. 게다가 화산은 폭발할 때 지구 깊숙한 곳에 있는 물질을 꺼내 놓는다. 과학자들은 그 물질을 가지고 지구 속의 모습과 지구의 역사를 연구한다. 이처럼 화산은 지구의 역사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해 왔다.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화산 이야기』는 화산에 대한 과학적 정보뿐만 아니라 문화, 역사를 넘나들며 화산에 대한 다채로운 지식을 펼쳐 보인다. 1부에서는 킬라우에아 화산에 얽힌 생생한 체험담을 통해 화산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2부에서는 화산이 생기는 원리와 과정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3부에는 화산 폭발과 인간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4부에는 화산학자와 화산 주변에 사는 생물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마지막 5부에서는 화산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실험 활동을 안내한다. 화강암, 유문암, 편마암 등 낯선 돌 이름을 외우느라 화산에 대한 호기심을 잃었던 아이들도 이 책을 통해 지구가 보여 주는 어마어마한 힘에 압도되어 금세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생생한 체험담이 담긴 살아 있는 화산 이야기
이지유 작가는 천문학자인 남편이 하와이의 천문대에 파견 근무를 가게 되면서 두 아이와 함께 하와이에서 1년 동안 살았다. 하와이의 킬라우에아 화산은 지금도 때때로 시뻘건 용암을 뿜어내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화산이다. 많은 사람들이 하와이를 평화로운 관광지로 생각하지만 사실 하와이는 땅에서 뜨거운 유황 연기가 솟아오르고, 시뻘건 용암 폭포가 떨어지고, 뜨거운 용암이 도로 위를 스멀스멀 기어가는 곳이다.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화산 이야기』에는 작가가 하와이에 살면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이 생생하게 담겨 있어 독자도 함께 그곳을 체험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엄마, 아빠, 민지, 민우로 구성된 가족이 화산 공원을 직접 방문하는 이야기 속에 화산에 대한 다양한 지식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또한 이지유 작가는 화산이 생기는 원리를 땅 속 깊은 곳에서부터 시작된 마그마의 여행에 빗대는가 하면, 화산을 ‘지구의 부엌’으로 비유하기도 한다. 이러한 대목은 낯선 자연 현상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면서도, 자연 현상에 숨겨진 복잡한 원리를 간명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화산은 커다란 부엌 같아요. 밑에 고여 있는 마그마는 커다란 부엌에 있는 난로와 같고요. 그 위에 놓여 있는 얇은 땅 껍질은 요리할 때 쓰는 팬과 같지요. 그럼 불을 지피고 물을 끓이는 요리사는 누구일까요? 바로 지구예요. 우리들은 지구가 요리하는 걸 지켜보며 그 덕을 보는 많은 생물들 가운데 하나예요.”(85면)
화산을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다!
지구에서 화산 근처에서 살아가는 사람은 무려 3억 5천만 명이라고 한다. 화산 폭발은 수많은 사람의 생명을 앗아 가기도 하지만, 일부러 화산 옆에서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 화산 근처에 있는 흙은 영양분이 많아서 농사를 짓기 알맞고, 또한 온천이 많이 생겨서 관광 산업을 하기에 좋기 때문이다. 이처럼 화산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과학이라는 틀을 넘어 화산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문화와 삶까지 더불어 살펴야 한다. 아직 과학 기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때, 사람들은 화산이라는 무서운 자연 현상을 민담을 통해 설명하려 했고, 제사와 같은 종교 활동을 통해 두려움을 극복하려 했다.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화산 이야기』는 과학으로서의 화산뿐만 아니라 신화, 역사, 종교 등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살펴본 화산의 면모까지 알차게 담고 있다.
풍부한 시각자료와 흥미로운 체험 활동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화산 이야기』에는 그림 30컷, 사진 60컷 등 읽을거리만큼 풍부한 시각 자료가 실려 있다. 작가의 유쾌한 상상력과 위트 있는 감각으로 표현된 그림과 예리하면서도 간명하게 표현한 설명 그림이 과학 글을 이해하기 쉽게 하며 책을 읽는 즐거움을 한층 더 느끼게 한다. 다양한 사진 자료는 ‘화산’이라는 자연 현상이 주는 압도적인 경이로움을 선사한다. 5부에는 특별히 화산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실험 활동과 만들기 자료가 수록되어 있다. 종이를 직접 오리고 붙여 화산을 만들어 봄으로써 아이들이 책을 읽으며 얻은 지식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을 것이다.
▣ 작가 소개
글 : 이지유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지구과학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천문학과에서 천문학을, 공주대학교에서 과학영재교육학을 공부했습니다. 천문학자와 결혼해서 딸과 아들을 두고 있고, 지금은 어린이를 위한 과학 글을 쓰며 좋은 책을 찾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합니다.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우주 이야기』『별똥별 아줌마 우주로 날아가다』『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공룡 이야기』『처음 읽는 우주의 역사』『내 이름은 파리지옥』『처음 읽는 지구의 역사』『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지구 이야기』『딱정벌레의 소원』들을 냈습니다.
지구의 수수께끼를 푸는 열쇠, 화산!
우리나라 사람에게 화산 폭발은 다소 낯선 자연현상이다. 백두산과 한라산이 화산 활동으로 생겨난 산이지만,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화산이 아니므로 용암이나 화산재를 내뿜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우리나라 사람들은 화산에 큰 관심이 없고, 화산을 연구하는 화산학자도 드물며, 학교 교과서에서도 화산을 중요하게 다루지 않는다. 그러나 화산은 지구의 수수께끼를 푸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자연 현상이다. 우리가 발 딛고 서 있는 땅의 대부분과 바다가 화산 활동으로 생겼기 때문이다. 지구에 살고 있는 모든 생명체의 조상은 바다에서 생겼으니, 화산이 없었다면 인류도 없었을 것이다. 게다가 화산은 폭발할 때 지구 깊숙한 곳에 있는 물질을 꺼내 놓는다. 과학자들은 그 물질을 가지고 지구 속의 모습과 지구의 역사를 연구한다. 이처럼 화산은 지구의 역사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해 왔다.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화산 이야기』는 화산에 대한 과학적 정보뿐만 아니라 문화, 역사를 넘나들며 화산에 대한 다채로운 지식을 펼쳐 보인다. 1부에서는 킬라우에아 화산에 얽힌 생생한 체험담을 통해 화산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2부에서는 화산이 생기는 원리와 과정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3부에는 화산 폭발과 인간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4부에는 화산학자와 화산 주변에 사는 생물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마지막 5부에서는 화산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실험 활동을 안내한다. 화강암, 유문암, 편마암 등 낯선 돌 이름을 외우느라 화산에 대한 호기심을 잃었던 아이들도 이 책을 통해 지구가 보여 주는 어마어마한 힘에 압도되어 금세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생생한 체험담이 담긴 살아 있는 화산 이야기
이지유 작가는 천문학자인 남편이 하와이의 천문대에 파견 근무를 가게 되면서 두 아이와 함께 하와이에서 1년 동안 살았다. 하와이의 킬라우에아 화산은 지금도 때때로 시뻘건 용암을 뿜어내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화산이다. 많은 사람들이 하와이를 평화로운 관광지로 생각하지만 사실 하와이는 땅에서 뜨거운 유황 연기가 솟아오르고, 시뻘건 용암 폭포가 떨어지고, 뜨거운 용암이 도로 위를 스멀스멀 기어가는 곳이다.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화산 이야기』에는 작가가 하와이에 살면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이 생생하게 담겨 있어 독자도 함께 그곳을 체험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엄마, 아빠, 민지, 민우로 구성된 가족이 화산 공원을 직접 방문하는 이야기 속에 화산에 대한 다양한 지식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또한 이지유 작가는 화산이 생기는 원리를 땅 속 깊은 곳에서부터 시작된 마그마의 여행에 빗대는가 하면, 화산을 ‘지구의 부엌’으로 비유하기도 한다. 이러한 대목은 낯선 자연 현상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면서도, 자연 현상에 숨겨진 복잡한 원리를 간명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화산은 커다란 부엌 같아요. 밑에 고여 있는 마그마는 커다란 부엌에 있는 난로와 같고요. 그 위에 놓여 있는 얇은 땅 껍질은 요리할 때 쓰는 팬과 같지요. 그럼 불을 지피고 물을 끓이는 요리사는 누구일까요? 바로 지구예요. 우리들은 지구가 요리하는 걸 지켜보며 그 덕을 보는 많은 생물들 가운데 하나예요.”(85면)
화산을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다!
지구에서 화산 근처에서 살아가는 사람은 무려 3억 5천만 명이라고 한다. 화산 폭발은 수많은 사람의 생명을 앗아 가기도 하지만, 일부러 화산 옆에서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 화산 근처에 있는 흙은 영양분이 많아서 농사를 짓기 알맞고, 또한 온천이 많이 생겨서 관광 산업을 하기에 좋기 때문이다. 이처럼 화산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과학이라는 틀을 넘어 화산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문화와 삶까지 더불어 살펴야 한다. 아직 과학 기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때, 사람들은 화산이라는 무서운 자연 현상을 민담을 통해 설명하려 했고, 제사와 같은 종교 활동을 통해 두려움을 극복하려 했다.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화산 이야기』는 과학으로서의 화산뿐만 아니라 신화, 역사, 종교 등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살펴본 화산의 면모까지 알차게 담고 있다.
풍부한 시각자료와 흥미로운 체험 활동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화산 이야기』에는 그림 30컷, 사진 60컷 등 읽을거리만큼 풍부한 시각 자료가 실려 있다. 작가의 유쾌한 상상력과 위트 있는 감각으로 표현된 그림과 예리하면서도 간명하게 표현한 설명 그림이 과학 글을 이해하기 쉽게 하며 책을 읽는 즐거움을 한층 더 느끼게 한다. 다양한 사진 자료는 ‘화산’이라는 자연 현상이 주는 압도적인 경이로움을 선사한다. 5부에는 특별히 화산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실험 활동과 만들기 자료가 수록되어 있다. 종이를 직접 오리고 붙여 화산을 만들어 봄으로써 아이들이 책을 읽으며 얻은 지식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을 것이다.
▣ 작가 소개
글 : 이지유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지구과학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천문학과에서 천문학을, 공주대학교에서 과학영재교육학을 공부했습니다. 천문학자와 결혼해서 딸과 아들을 두고 있고, 지금은 어린이를 위한 과학 글을 쓰며 좋은 책을 찾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합니다.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우주 이야기』『별똥별 아줌마 우주로 날아가다』『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공룡 이야기』『처음 읽는 우주의 역사』『내 이름은 파리지옥』『처음 읽는 지구의 역사』『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지구 이야기』『딱정벌레의 소원』들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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