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산업형 농업은 많은 사람에게 값싼 음식을 공급해 주는 효율적인 농업이다.”
vs
“산업형 농업으로 인해 환경 오염이 심해지고 우리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2008년 6월, 서울 시청 앞 광장은 촛불을 든 시민들로 가득 찼습니다. 시민들은 광우병 감염이 의심되는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려는 당시 정부에 몹시 분노해 있었지요. 대학생과 직장인은 물론이고 고등학생과 유모차를 끌고 나온 주부들에 이르기까지 분노한 시민들의 행렬은 나날이 길게 이어졌습니다. 사람들은 대체 왜 이렇게까지 이 문제에 민감했던 걸까요?
바로 산업형 농업의 부작용으로 인해 식품에 대해 불신할 수밖에 없는 시민들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 정부의 무능 때문이었습니다. 산업형 농업은 효율성만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농사를 짓는 농업으로 오랜 세월 동안 부족한 식량 문제의 유일한 해답처럼 여겨져 왔습니다. 실제로 산업형 농업이 도입된 뒤 농업 생산량이 늘어난 덕분에 사람들은 더 풍족한 식생활을 누리게 되었지요. 또 인류의 식량 부족 부분을 해결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한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산업형 농업이 발전하면서 농업은 점차 대형화, 기업화되었습니다. 심지어 일부 기업들은 더 많은 농산물을 생산하려고 작물의 유전자까지 조작하기 시작했습니다. 축산업계도 마찬가지였지요. 좁은 시설에 가축을 최대한 많이 사육하는 공장식 축산은 대세가 된 지 오래입니다. 더 많은 고기를 얻기 위해 초식 동물인 소에게 동물성 사료를 먹이는 일들도 일어났지요.
그 결과 세계 곳곳에서 부작용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생태계를 고려하지 않은 무자비한 생산 논리는 심각한 환경오염을 일으켰습니다. 산업형 농업이 확산될수록 대규모로 농사를 짓는 다국적 농기업은 부자가 됐지만 소규모 농장의 농민들은 삶이 점점 어려워졌어요. 동물성 사료를 먹은 소에게서 광우병이 생겨났고, 광우병에 걸린 소를 먹은 몇몇 사람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뒤늦게 산업형 농업으로는 건강한 사회를 유지할 수 없다는 판단을 하는 사람들이 늘기 시작했지요.
그럼에도 산업형 농업이 현대 사회의 식량 문제를 해결할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많습니다. 산업형 농업의 부작용이 우리의 식탁을 위협해 오는 현실 속에서 과연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만 할까요?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산업형 농업, 식량 문제의 해결책이 될까?》는 산업형 농업을 둘러싼 현실을 가감 없이 설명하고, 독자로 하여금 산업형 농업의 한계를 극복할 대안을 고민하게 합니다. 도시 농업, 공동체 농업, 지역 식량 체계 등의 다양한 대안 농업의 사례를 들어 건강한 농업이란 무엇인지 생각해 볼 기회도 제공하지요. 또한 이 책은 과연 산업형 농업만이 식량 부족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대안인지, 아니면 조금 느리더라도 지속가능한 농업을 발전시키고자 노력해야 할지에 대해 근본적 질문을 던져 보게끔 합니다.
우리 현대인들은 평소 먹는 음식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식탁에 오르는지, 그 과정에서 우리가 잃거나 놓치는 것은 없는지 생각해 볼 기회가 적습니다. 바쁜 생활을 이어나가다 보면 식품의 질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고민할 겨를도 없지요. 이 책은 잠시나마 바른 먹을거리에 대해, 환경 친화적인 농업에 대해, 우리의 삶의 질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을 가져다주는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청소년 독자들이 더 나은 농업과 더 건강한 식생활, 모두를 위한 녹색 미래를 위해서 자신이 실천할만한 일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마음속에 새겨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으면 합니다.
▣ 작가 소개
저자 : 김종덕
경남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이며 국제 슬로푸드 한국협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대의 먹을거리가 시간과 공간의 맥락을 잃은 정체불명의 먹을거리라는 인식하에 현존하는 세계 식량 체계와 그 대안인 지역 식량 체계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패스트푸드가 사회 전반에 끼친 영향을 다룬 ‘맥도날드화’를 우리나라에 소개한 바 있습니다. 먹거리의 생산자와 소비자가 음식문맹자에서 음식시민으로 거듭나도록 사회 교육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음식문맹자, 음식시민을 만나다》 《비만, 왜 사회 문제가 될까?》 《먹을거리 위기와 로컬 푸드》 《슬로푸드 슬로라이프》 《농업사회학》 《원조의 정치경제학》 《어린이 먹을거리 구출 대작전》 《음식문맹, 왜 생겨난 걸까?》이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미래를 여는 소비》 《맥도날드 그리고 맥도날드화》가 있고 함께 옮긴 책으로는 《슬로푸드 맛있는 혁명》 《로컬푸드》 《슬로푸드 느리고 맛있는 음식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글쓴이의 말 - 6
들어가며 : 농업 없이 먹을거리 없다. - 8
1. 농업은 어떻게 생겨나고 발전했을까요? - 11
2. 농업의 구성 요소와 특징 - 27
3. 산업형 농업의 확산과 변화 - 43
4. 산업형 농업의 결과 - 63
5. 대안 농업이란 무엇일까요? -81
6. 대안 농업을 위한 실천 - 99
용어 설명 - 121
연표 - 124
더 알아보기 - 127
찾아보기 - 128
“산업형 농업은 많은 사람에게 값싼 음식을 공급해 주는 효율적인 농업이다.”
vs
“산업형 농업으로 인해 환경 오염이 심해지고 우리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2008년 6월, 서울 시청 앞 광장은 촛불을 든 시민들로 가득 찼습니다. 시민들은 광우병 감염이 의심되는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려는 당시 정부에 몹시 분노해 있었지요. 대학생과 직장인은 물론이고 고등학생과 유모차를 끌고 나온 주부들에 이르기까지 분노한 시민들의 행렬은 나날이 길게 이어졌습니다. 사람들은 대체 왜 이렇게까지 이 문제에 민감했던 걸까요?
바로 산업형 농업의 부작용으로 인해 식품에 대해 불신할 수밖에 없는 시민들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 정부의 무능 때문이었습니다. 산업형 농업은 효율성만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농사를 짓는 농업으로 오랜 세월 동안 부족한 식량 문제의 유일한 해답처럼 여겨져 왔습니다. 실제로 산업형 농업이 도입된 뒤 농업 생산량이 늘어난 덕분에 사람들은 더 풍족한 식생활을 누리게 되었지요. 또 인류의 식량 부족 부분을 해결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한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산업형 농업이 발전하면서 농업은 점차 대형화, 기업화되었습니다. 심지어 일부 기업들은 더 많은 농산물을 생산하려고 작물의 유전자까지 조작하기 시작했습니다. 축산업계도 마찬가지였지요. 좁은 시설에 가축을 최대한 많이 사육하는 공장식 축산은 대세가 된 지 오래입니다. 더 많은 고기를 얻기 위해 초식 동물인 소에게 동물성 사료를 먹이는 일들도 일어났지요.
그 결과 세계 곳곳에서 부작용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생태계를 고려하지 않은 무자비한 생산 논리는 심각한 환경오염을 일으켰습니다. 산업형 농업이 확산될수록 대규모로 농사를 짓는 다국적 농기업은 부자가 됐지만 소규모 농장의 농민들은 삶이 점점 어려워졌어요. 동물성 사료를 먹은 소에게서 광우병이 생겨났고, 광우병에 걸린 소를 먹은 몇몇 사람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뒤늦게 산업형 농업으로는 건강한 사회를 유지할 수 없다는 판단을 하는 사람들이 늘기 시작했지요.
그럼에도 산업형 농업이 현대 사회의 식량 문제를 해결할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많습니다. 산업형 농업의 부작용이 우리의 식탁을 위협해 오는 현실 속에서 과연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만 할까요?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산업형 농업, 식량 문제의 해결책이 될까?》는 산업형 농업을 둘러싼 현실을 가감 없이 설명하고, 독자로 하여금 산업형 농업의 한계를 극복할 대안을 고민하게 합니다. 도시 농업, 공동체 농업, 지역 식량 체계 등의 다양한 대안 농업의 사례를 들어 건강한 농업이란 무엇인지 생각해 볼 기회도 제공하지요. 또한 이 책은 과연 산업형 농업만이 식량 부족 문제를 해결할 유일한 대안인지, 아니면 조금 느리더라도 지속가능한 농업을 발전시키고자 노력해야 할지에 대해 근본적 질문을 던져 보게끔 합니다.
우리 현대인들은 평소 먹는 음식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식탁에 오르는지, 그 과정에서 우리가 잃거나 놓치는 것은 없는지 생각해 볼 기회가 적습니다. 바쁜 생활을 이어나가다 보면 식품의 질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고민할 겨를도 없지요. 이 책은 잠시나마 바른 먹을거리에 대해, 환경 친화적인 농업에 대해, 우리의 삶의 질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을 가져다주는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청소년 독자들이 더 나은 농업과 더 건강한 식생활, 모두를 위한 녹색 미래를 위해서 자신이 실천할만한 일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마음속에 새겨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으면 합니다.
▣ 작가 소개
저자 : 김종덕
경남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이며 국제 슬로푸드 한국협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대의 먹을거리가 시간과 공간의 맥락을 잃은 정체불명의 먹을거리라는 인식하에 현존하는 세계 식량 체계와 그 대안인 지역 식량 체계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패스트푸드가 사회 전반에 끼친 영향을 다룬 ‘맥도날드화’를 우리나라에 소개한 바 있습니다. 먹거리의 생산자와 소비자가 음식문맹자에서 음식시민으로 거듭나도록 사회 교육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음식문맹자, 음식시민을 만나다》 《비만, 왜 사회 문제가 될까?》 《먹을거리 위기와 로컬 푸드》 《슬로푸드 슬로라이프》 《농업사회학》 《원조의 정치경제학》 《어린이 먹을거리 구출 대작전》 《음식문맹, 왜 생겨난 걸까?》이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미래를 여는 소비》 《맥도날드 그리고 맥도날드화》가 있고 함께 옮긴 책으로는 《슬로푸드 맛있는 혁명》 《로컬푸드》 《슬로푸드 느리고 맛있는 음식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글쓴이의 말 - 6
들어가며 : 농업 없이 먹을거리 없다. - 8
1. 농업은 어떻게 생겨나고 발전했을까요? - 11
2. 농업의 구성 요소와 특징 - 27
3. 산업형 농업의 확산과 변화 - 43
4. 산업형 농업의 결과 - 63
5. 대안 농업이란 무엇일까요? -81
6. 대안 농업을 위한 실천 - 99
용어 설명 - 121
연표 - 124
더 알아보기 - 127
찾아보기 - 128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