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담 한 상 푸짐하네

고객평점
저자박정아
출판사항개암나무, 발행일:2015/02/23
형태사항p.218 B5판:25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830143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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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어휘력과 표현력은 물론, 통합적 사고력까지 길러 주는 속담!
속담은 오랜 세월 사람들의 경험과 삶의 지혜가 종합적으로 축적되어 이뤄진 우리말의 한 표현 방식입니다. 때로는 긴 설명보다 적절한 속담 한마디가 상황을 더 쉽게 이해시키고 표현도 더 풍부하게 만들지요. 그래서 초등 교과 과정에서도 국어뿐 아니라 수학, 과학, 사회 등 다양한 교과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속담 표현 자체에 수학, 과학, 사회 등 관련 개념이 담겨 있어 다방면의 지식을 쌓을 수 있고 지혜를 얻을 수 있지요. 뿐만 아니라 속담에 담긴 함축적인 의미를 파악하여 다양한 상황에 적용함으로써 통합적인 사고력까지 기를 수 있습니다.

음식 속담을 배워야 하는 이유!
《속담 한 상 푸짐하네!》는 속담 중에서도 음식에 관한 속담만을 모았습니다. 음식은 우리의 생명과 직결되어 있을 뿐더러 삼시 세끼 매일같이 접하지 않는 날이 없습니다. 음식이 곧 삶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실제로 속담 중에는 음식에 관한 속담이 가장 많습니다. 때문에 음식에 관한 속담만 제대로 알아도 자연스럽게 조상들의 생활상과 풍습, 문화 등에 대해 이해할 수 있지요. 가령 ‘밥이 약보다 낫다’는 속담을 보면 우리 조상들이 밥으로 대표되는 식사를 얼마나 중요하게 여겼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돌을 맞은 아기에게 밥그릇과 수저 한 벌을 선물하는 것으로 무병장수를 기원한다든지, 사람이 죽었을 때 ‘밥숟가락을 놓았다’고 말하며 밥을 생명과 연결시켜 표현하는 것도 밥을 귀하게 여기는 문화의 한 단면을 엿볼 수 있지요. 그런가 하면 떡에 관한 재미있는 유래도 많아요. ‘싼 것이 비지떡’이라는 속담은 조선 시대에 먼 길을 가는 선비에게 ‘주모가 싸 준 것이 콩비지로 만든 떡이다.’라는 말에서 유래했습니다. 배라도 곯지 말라고 주모 딴에는 생각해서 챙겨 준 것이겠지만 아무래도 비지로 만들어서 퍼석한 것이 맛이 덜했겠지요. ‘떡 줄 사람은 꿈도 안 꾸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는 속담을 통해 예부터 떡을 먹을 때 김칫국을 곁들였음을 알 수 있어요. 그리고 떡은 잔칫상에 올렸던 음식이었고 잔치 음식을 두루 나누어 먹었던 풍습이 있었다는 사실도 함께 알 수 있지요.
‘우물에 가 숭늉 찾는다’는 속담은 일에는 질서와 차례가 있는 법인데 일의 순서도 모르고 성급하게 덤빈다는 뜻입니다. ‘급하면 바늘허리에 실 매어 쓸까’, ‘콩밭에 가서 두부 찾는다’, ‘돼지 꼬리 잡고 순대 달란다’, ‘급하다고 갓 쓰고 똥 싸랴’ 등 같은 의미의 속담이 유난히 많습니다. 그만큼 우리 조상들이 급하게 일을 처리하는 것에 대해 경계했음을 알 수 있지요. 이렇게 음식 속담에 대한 유래와 설명을 듣다 보면 자연스럽게 우리의 전통 문화와 풍속에 대한 이해가 높아집니다.

현직 초등학교 교사가 엄선하고 다양한 글감으로 풀어 쓴 책!
《속담 한 상 푸짐하네!》는 음식 속담 중에서도 아이들에게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교과 밀접형 속담을 엄선하여 담았습니다.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며 독서 지도를 위한 교안을 제작하고, 유익한 책을 추천하는 등 독서 교육에 힘써 온 저자가 교육 현장에서 실제로 속담 교육의 필요성을 느껴 이 책을 썼습니다. 밥, 떡, 반찬, 죽, 국, 과일, 채소 등 속담의 주제를 음식별로 나누고 우화와 옛이야기, 생활글, 설명글 등 다양한 읽을거리를 통해 자연스럽게 속담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하였지요. 그리고 하나의 속담을 깊이 있게 소개한 뒤 뜻이 비슷한 속담과 같은 낱말이 들어간 속담까지 확장함으로써 200여 개에 이르는 다양한 속담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습니다.
아울러 ‘밥과 떡은 언제부터 먹었을까?’, ‘채소와 과일은 어떻게 다를까?’ 등 음식에 관한 시시콜콜한 호기심을 풀어 주고 다양한 음식들의 순우리말 이름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꾸며 풍부한 어휘력을 기르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음식 속담으로 한 상 잘 차려진 《속담 한 상 푸짐하네!》를 통해 조상들의 지혜와 풍속을 엿보고 어휘력과 표현력을 길러 꿩도 먹고 알도 먹는 일석이조의 학습 효과를 거두길 바랍니다.

▣ 작가 소개

글 : 박정아
초등학교 교사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독서 지도를 위한 교안을 제작하고,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책을 추천하는 등 독서 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속담 한 상 푸짐하네!》는 어린이들을 위해 쓴 첫 책입니다.

그림 : 이덕화
광주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에서 애니메이션을 공부했습니다. 단편 애니메이션 〈헌 이 줄게, 새 이 다오〉의 시나리오를 쓰고 감독했으며, 쓰고 그린 그림책 《뽀루뚜아 아저씨》로 2010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우리 집엔 형만 있고 나는 없다》, 《무인도로 간 따로별 부족》, 《비밀 가족》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밥에 관련된 속담
밥이 약보다 낫다
급히 먹는 밥이 목이 멘다
다 된 밥에 재 뿌리기
밥 먹을 때는 개도 안 때린다
찬밥 더운밥 가리다
밥인지 죽인지는 솥뚜껑을 열어 보아야 안다
[재미나다 우리말] 꼭꼭 씹어 먹자! 밥

떡에 관련된 속담
싼 것이 비지떡
가는 떡이 커야 오는 떡이 크다
보고 못 먹는 것은 그림의 떡
남의 손의 떡은 커 보인다
누워서 떡 먹기
떡 줄 사람은 꿈도 안 꾸는데 김칫국부터 마신다
어른 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
[재미나다 우리말] 빵보다 맛난 떡

반찬에 관련된 속담
울며 겨자 먹기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글까
닭 잡아먹고 오리 발 내놓기
돌멩이 갖다 놓고 닭알 되기를 바란다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넣어야 짜다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
우물에 가 숭늉 찾는다
[재미나다 우리말] 골고루 먹자! 반찬

죽과 국에 관련된 속담
변덕이 죽 끓듯 한다
국에 덴 놈 냉수 보고도 놀란다
경상도서 죽 쑤는 놈 전라도 가도 죽 쑨다
남의 말 하기는 식은 죽 먹기
두었다가 국 끓여 먹겠느냐
조상에는 정신 없고 팥죽에만 정신이 간다
장 없는 놈이 국 즐긴다
[재미나다 우리말] 후후 불어 먹자! 국과 죽

과일과 채소에 관련된 속담
수박 겉 핥기
감나무 밑에 누워서 홍시 떨어지기를 기다린다
개밥에 도토리
남의 잔치에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한다
작은 고추가 더 맵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호박이 넝쿨째로 굴러떨어졌다
[재미나다 우리말] 꼭 챙겨 먹자! 과일과 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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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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