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고전은 여럿이 함께 읽어야 제대로 깊게 안다!
장량(장자방)은 유방을 도와 한(漢)나라로 중원을 통일한다. 장량은 위기에 빠진 유방을 구하고 각 처에 맹장들을 기용하여 항우를 포위하는 통일 전략을 세워 성공한다. 어찌 보면 조선을 세운 정도전처럼 한나라는 유방이 아니라 장량이 세웠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장량이라는 괴물은 어떻게 탄생하였을까? 책은 꾀돌이로 장량을 보지 않고 젊은 시절 뼈와 골을 바꿨던 ‘환골탈태’의 모범으로 장량을 읽는다. 책은 〈유후(장량)세가〉를 완역하고 매 문단마다 네 명의 등장인물을 통하여 꼼꼼하게 대화로 해석한다. 이제 친구들과 원전의 문맥을 따라 고전의 묘미를 나누며 읽는 즐거움을 갖자.
이 책의 구성
- 사마천의 『사기(史記)』「유후(장량) 세가」를 번역하여 〈원문〉으로 실었다.
- 이 〈원문〉을 흐름상 단락으로 나누고, 각 단락을 세 명의 학생들과 선생님이 〈대화〉를 통해 재해석한다.
- 학생들은 〈원문〉의 맥락을 따라 사건과 등장인물을 나름의 시각으로 분석하고 해석한다.
- 선생님은 인물과 사건의 역사적 배경을 좀 더 자세히 살펴서 이해를 돕는다. 또한 역사 속의 여러 관련 일화를 소개한다.
- 〈원문〉과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구성하였다.
- 삽화와 지도로 주요 장면의 이해를 도왔다.
나 홀로 읽어도, 여럿이 함께 읽는 것 같다
고전 원문을 혼자서 읽어내기란 쉽지 않다. 특히 모바일과 이미지 정보에 익숙한 청소년들에게 동양 고전은 더 그렇다. 우선 어려운 한자말을 익혀야 하고, 인물이나 시대에 대한 사전 지식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청소년 독서 운동을 오래 해 온 교사들은 독서 동아리 활동을 통한 ‘함께 읽기’를 권한다. ‘함께 읽기’는 책 읽기에 대한 동기 부여뿐 아니라 한 권의 책에 대한 서로 다른 생각을 마주할 수 있고, 혼자서 읽었을 때 잘못 이해하거나 놓친 부분을 점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함께 읽기’의 장점을 이 책에 구현하고자 하였다. 대화 부분에서 세 친구가 등장한다. 엉뚱한 질문으로 사람들을 당황하게 하지만 요즘의 감수성을 잘 보여 주는 뭉술이, 두루두루 해박하여 생각이 사방팔방으로 번지는 범식이, 깨알 같은 질문을 쏟아내 등장인물들의 꿍꿍이를 풀어헤치는 캐물이, 이 세 친구의 중구난방 대화를 따라가다 보면, 혼자 읽어도 여럿이 함께 읽는 듯한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원문 그대로 읽지만, 발췌하지 않고 통으로 읽는다
원문을 있는 그대로 읽어 보아야 고전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그 많은 고전들을 원문 그대로 언제 다 읽을 것인가. 학교 현장에서는 필수 고전의 핵심 구절을 발췌하여 보여 주는 원문 읽기가 다급하게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앞뒤를 자른 원문 읽기는 고전을 수박 겉핥기로 머물게 할 우려가 크고, 학생들에게 고전이 어렵다는 생각을 갖게 할 수 있다. 이 책은 사마천 『사기(史記)』의 열전과 세가를 골라 짧지만 하나의 완결성을 갖춘 원문을 통으로 읽게 하였다. 또한 대화를 통하여 글쓴이가 원문에 펼쳐 놓은 앞뒤 맥락을 꼼꼼히 따져 제대로 읽게 하였다.
독서 동아리가 딱 찾는 고전 텍스트
〈함께 읽는 고전〉 시리즈는 ‘독서 동아리’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무엇을 이야기할까’ 고심할 때 분명한 답이 될 수 있다. 〈대화〉 부분을 살펴보면, 원전에 대한 세 학생의 개성 넘치고 날카로운 분석을 만날 수 있다. “사마천은 왜 이렇게 배치했을까?” “이런 상황은 무엇을 상징할까?” 이런 의심을 전제로 글 구조를 파악해 가면서 읽고, 때로 관련 지식과 정보를 모아 역사적 배경을 종합해서 파악하고 있다. 이 책의 이런 장점은 독서 동아리에서 나눌 이야기 소재들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세 학생의 의견을 미리 경험함으로서 자기 의견을 갖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학생들은 생각나는 대로 묻고, 선생님은 풍부한 배경 지식으로 답한다
2015년 고등학교 국어 교과에 고전 과목이 신설되어, 인문 고전 읽기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 고전 읽기에는 그 고전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춘 선생님의 안내가 중요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고전 지식을 풍부하게 전할 선생님들이 많지 않은 게 현재의 우리 학교 실정이다. 이 책에 고전 안내자로 등장하는 이샘은 영웅들이 살았던 시대의 배경 지식, 후대의 역사 논쟁들, 동서양의 비슷한 사례 등을 열거해 학생들이 원문을 더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샘의 답을 살펴보면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져 있는데, 이는 실제로 오랫동안 청소년들 고전 교육에 힘써 온 저자의 경험을 잘 보여 주는 대목이다.
두 번에 걸친 환골탈태의 드라마, 시대와 형세 변화에 맞게 자신을 바꾸다
장량(장자방)은 유방을 도와 한(漢)나라로 중원을 통일한다. 장량은 위기에 빠진 유방을 구하고 각 처에 맹장들을 기용하여 항우를 포위하는 통일 전략을 세워 성공한다. 어찌 보면 조선을 세운 정도전처럼 한나라는 유방이 아니라 장량이 세웠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장량이라는 괴물은 어떻게 탄생하였을까?
사마천은 장량의 두 번에 걸친 환골탈태를 큰 맥으로 삼아. 장량을 『사기』 「유후(장량) 세가」에서 그려 보여 준다. 장량은 멸망당한 조국 한(韓)나라의 복수를 하고자 진시황을 암살하려다 실패한 뒤, 자기를 전면적으로 바꾼다. 첫 번째 한골탈태다. 유방에게 중원을 통일시켜 준 뒤, 장량은 다시 한 번 탈바꿈한다. 그는 문을 걸어 잠근 채 곡기를 끊고 도가가 보여 주는 세계로 들어간다. 일을 이룬 뒤, 거기에 매달린 열매를 탐하다가 겪게 되는 비극을 그는 알고 있었던 것이다.
책은 꾀돌이로 장량을 보지 않고 젊은 시절 뼈와 골을 바꿨던 ‘환골탈태’의 모범으로 장량을 읽는다.
고증으로 복원해낸 중국 고전 인물화풍 삽화
책을 펼치면, 엄마나 아버지 세대에 읽었던 〈삼국지〉의 삽화를 보게 된다. 중국에는 흑백의 삽화와 짧은 글로 보는 고전 그림 시리즈가 많다. 심양노신미술대학에서 중국화를 전공한 리 화백은 진시황릉에서 출토된 전사, 전차, 말, 장교의 복장 등에 대한 고증을 바탕으로 하고, 중국에서 오랫동안 내려온 고전 인물화의 전통을 반영하여 삽화를 그려냈다고 한다. 이 책을 통하여 요즘 우리 청소년들이 흔히 보지 못하는 중국 고전 인물화의 진수를 맛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이다.
▣ 작가 소개
저 : 이양호
1965년 전남 나주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한 후, 우리 것을 잘 알아야겠다는 생각으로 태동고전연구소(지곡서당)에 들어가 3년 동안 청명 임창순 선생님에게 한문을 배웠다. 지곡서당을 마치고 고등학생에게 논술과 책읽기를 10여 년간 가르치다 독일로 건너가 만하임에 있는 발도르프 Waldorf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2007년 귀국하여 중고등 고전대안학교인 ‘다산서원’을 설립하여 동서양 고전을 강의하였다. 그밖에 EBS 라디오 [순수의 시대]에서 신화와 민담을 해설하였다. 현재는 다산독서클럽을 운영하며 통념을 뛰어넘는 고전 읽기와 글쓰기에 힘쓰고 있다. 또한 발도르프 대안학교인 ‘푸른숲학교’에서 인문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에듀팜’에서 어린이 청소년 인문학 수업 기획과 강의를 하고 있다.
저서로 《공부를 잘해서 도덕적 인간에 이르는 길》 《신데렐라는 재투성이다》 《백설공주는 공주가 아니다》 《삼국유사, 역사의 뜻을 묻다 - 일연이 밝힌 한국 고대사의 비밀 노트》등이 있다.
그림 : 리강
중국에서 태어나 옌볜대학교를 졸업하고 선양 루쉰미술대학에서 동양화를 공부했다. 서울대학교 동양학과 대학원을 마치고 동양화가로 주목받은 작품 활동을 해 왔다. 그린 책으로 《고전 문학으로 떠나는 역사 여행 3》, 《홍범도》, 《청룡과 흑룡》, 《샤일로》, 《어린이 역사인물백과》, 《지킬박사와 하이드씨》, 《고전소설》, 《세종대왕》, 《조웅전》, 《쉽게 풀어 쓴 우리 나비》 등이 있다. 〈리강 수묵화전〉을 비롯한 세 차례 개인전과 여러 차례 국제교류전에 참여했다. 현재는 작품 활동, 전시기획 및 공필화 강의를 꾸준히 하고 있다.
▣ 주요 목차
자객에서 전략가로 환골탈태하다
유방을 호종하며 위기를 돌파하다
영포, 팽월, 한신과 합하여 항우를 포위하라
모반을 막고 도읍을 정하다
은둔한 네 현인을 끌어들여 후대를 튼튼히 하다
인생은 흰 망아지가 지나감을 문틈으로 보는 것
고전은 여럿이 함께 읽어야 제대로 깊게 안다!
장량(장자방)은 유방을 도와 한(漢)나라로 중원을 통일한다. 장량은 위기에 빠진 유방을 구하고 각 처에 맹장들을 기용하여 항우를 포위하는 통일 전략을 세워 성공한다. 어찌 보면 조선을 세운 정도전처럼 한나라는 유방이 아니라 장량이 세웠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장량이라는 괴물은 어떻게 탄생하였을까? 책은 꾀돌이로 장량을 보지 않고 젊은 시절 뼈와 골을 바꿨던 ‘환골탈태’의 모범으로 장량을 읽는다. 책은 〈유후(장량)세가〉를 완역하고 매 문단마다 네 명의 등장인물을 통하여 꼼꼼하게 대화로 해석한다. 이제 친구들과 원전의 문맥을 따라 고전의 묘미를 나누며 읽는 즐거움을 갖자.
이 책의 구성
- 사마천의 『사기(史記)』「유후(장량) 세가」를 번역하여 〈원문〉으로 실었다.
- 이 〈원문〉을 흐름상 단락으로 나누고, 각 단락을 세 명의 학생들과 선생님이 〈대화〉를 통해 재해석한다.
- 학생들은 〈원문〉의 맥락을 따라 사건과 등장인물을 나름의 시각으로 분석하고 해석한다.
- 선생님은 인물과 사건의 역사적 배경을 좀 더 자세히 살펴서 이해를 돕는다. 또한 역사 속의 여러 관련 일화를 소개한다.
- 〈원문〉과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구성하였다.
- 삽화와 지도로 주요 장면의 이해를 도왔다.
나 홀로 읽어도, 여럿이 함께 읽는 것 같다
고전 원문을 혼자서 읽어내기란 쉽지 않다. 특히 모바일과 이미지 정보에 익숙한 청소년들에게 동양 고전은 더 그렇다. 우선 어려운 한자말을 익혀야 하고, 인물이나 시대에 대한 사전 지식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청소년 독서 운동을 오래 해 온 교사들은 독서 동아리 활동을 통한 ‘함께 읽기’를 권한다. ‘함께 읽기’는 책 읽기에 대한 동기 부여뿐 아니라 한 권의 책에 대한 서로 다른 생각을 마주할 수 있고, 혼자서 읽었을 때 잘못 이해하거나 놓친 부분을 점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함께 읽기’의 장점을 이 책에 구현하고자 하였다. 대화 부분에서 세 친구가 등장한다. 엉뚱한 질문으로 사람들을 당황하게 하지만 요즘의 감수성을 잘 보여 주는 뭉술이, 두루두루 해박하여 생각이 사방팔방으로 번지는 범식이, 깨알 같은 질문을 쏟아내 등장인물들의 꿍꿍이를 풀어헤치는 캐물이, 이 세 친구의 중구난방 대화를 따라가다 보면, 혼자 읽어도 여럿이 함께 읽는 듯한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원문 그대로 읽지만, 발췌하지 않고 통으로 읽는다
원문을 있는 그대로 읽어 보아야 고전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그 많은 고전들을 원문 그대로 언제 다 읽을 것인가. 학교 현장에서는 필수 고전의 핵심 구절을 발췌하여 보여 주는 원문 읽기가 다급하게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앞뒤를 자른 원문 읽기는 고전을 수박 겉핥기로 머물게 할 우려가 크고, 학생들에게 고전이 어렵다는 생각을 갖게 할 수 있다. 이 책은 사마천 『사기(史記)』의 열전과 세가를 골라 짧지만 하나의 완결성을 갖춘 원문을 통으로 읽게 하였다. 또한 대화를 통하여 글쓴이가 원문에 펼쳐 놓은 앞뒤 맥락을 꼼꼼히 따져 제대로 읽게 하였다.
독서 동아리가 딱 찾는 고전 텍스트
〈함께 읽는 고전〉 시리즈는 ‘독서 동아리’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이 ‘무엇을 이야기할까’ 고심할 때 분명한 답이 될 수 있다. 〈대화〉 부분을 살펴보면, 원전에 대한 세 학생의 개성 넘치고 날카로운 분석을 만날 수 있다. “사마천은 왜 이렇게 배치했을까?” “이런 상황은 무엇을 상징할까?” 이런 의심을 전제로 글 구조를 파악해 가면서 읽고, 때로 관련 지식과 정보를 모아 역사적 배경을 종합해서 파악하고 있다. 이 책의 이런 장점은 독서 동아리에서 나눌 이야기 소재들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세 학생의 의견을 미리 경험함으로서 자기 의견을 갖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학생들은 생각나는 대로 묻고, 선생님은 풍부한 배경 지식으로 답한다
2015년 고등학교 국어 교과에 고전 과목이 신설되어, 인문 고전 읽기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 고전 읽기에는 그 고전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춘 선생님의 안내가 중요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고전 지식을 풍부하게 전할 선생님들이 많지 않은 게 현재의 우리 학교 실정이다. 이 책에 고전 안내자로 등장하는 이샘은 영웅들이 살았던 시대의 배경 지식, 후대의 역사 논쟁들, 동서양의 비슷한 사례 등을 열거해 학생들이 원문을 더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샘의 답을 살펴보면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져 있는데, 이는 실제로 오랫동안 청소년들 고전 교육에 힘써 온 저자의 경험을 잘 보여 주는 대목이다.
두 번에 걸친 환골탈태의 드라마, 시대와 형세 변화에 맞게 자신을 바꾸다
장량(장자방)은 유방을 도와 한(漢)나라로 중원을 통일한다. 장량은 위기에 빠진 유방을 구하고 각 처에 맹장들을 기용하여 항우를 포위하는 통일 전략을 세워 성공한다. 어찌 보면 조선을 세운 정도전처럼 한나라는 유방이 아니라 장량이 세웠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장량이라는 괴물은 어떻게 탄생하였을까?
사마천은 장량의 두 번에 걸친 환골탈태를 큰 맥으로 삼아. 장량을 『사기』 「유후(장량) 세가」에서 그려 보여 준다. 장량은 멸망당한 조국 한(韓)나라의 복수를 하고자 진시황을 암살하려다 실패한 뒤, 자기를 전면적으로 바꾼다. 첫 번째 한골탈태다. 유방에게 중원을 통일시켜 준 뒤, 장량은 다시 한 번 탈바꿈한다. 그는 문을 걸어 잠근 채 곡기를 끊고 도가가 보여 주는 세계로 들어간다. 일을 이룬 뒤, 거기에 매달린 열매를 탐하다가 겪게 되는 비극을 그는 알고 있었던 것이다.
책은 꾀돌이로 장량을 보지 않고 젊은 시절 뼈와 골을 바꿨던 ‘환골탈태’의 모범으로 장량을 읽는다.
고증으로 복원해낸 중국 고전 인물화풍 삽화
책을 펼치면, 엄마나 아버지 세대에 읽었던 〈삼국지〉의 삽화를 보게 된다. 중국에는 흑백의 삽화와 짧은 글로 보는 고전 그림 시리즈가 많다. 심양노신미술대학에서 중국화를 전공한 리 화백은 진시황릉에서 출토된 전사, 전차, 말, 장교의 복장 등에 대한 고증을 바탕으로 하고, 중국에서 오랫동안 내려온 고전 인물화의 전통을 반영하여 삽화를 그려냈다고 한다. 이 책을 통하여 요즘 우리 청소년들이 흔히 보지 못하는 중국 고전 인물화의 진수를 맛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이다.
▣ 작가 소개
저 : 이양호
1965년 전남 나주에서 태어났다.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한 후, 우리 것을 잘 알아야겠다는 생각으로 태동고전연구소(지곡서당)에 들어가 3년 동안 청명 임창순 선생님에게 한문을 배웠다. 지곡서당을 마치고 고등학생에게 논술과 책읽기를 10여 년간 가르치다 독일로 건너가 만하임에 있는 발도르프 Waldorf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2007년 귀국하여 중고등 고전대안학교인 ‘다산서원’을 설립하여 동서양 고전을 강의하였다. 그밖에 EBS 라디오 [순수의 시대]에서 신화와 민담을 해설하였다. 현재는 다산독서클럽을 운영하며 통념을 뛰어넘는 고전 읽기와 글쓰기에 힘쓰고 있다. 또한 발도르프 대안학교인 ‘푸른숲학교’에서 인문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에듀팜’에서 어린이 청소년 인문학 수업 기획과 강의를 하고 있다.
저서로 《공부를 잘해서 도덕적 인간에 이르는 길》 《신데렐라는 재투성이다》 《백설공주는 공주가 아니다》 《삼국유사, 역사의 뜻을 묻다 - 일연이 밝힌 한국 고대사의 비밀 노트》등이 있다.
그림 : 리강
중국에서 태어나 옌볜대학교를 졸업하고 선양 루쉰미술대학에서 동양화를 공부했다. 서울대학교 동양학과 대학원을 마치고 동양화가로 주목받은 작품 활동을 해 왔다. 그린 책으로 《고전 문학으로 떠나는 역사 여행 3》, 《홍범도》, 《청룡과 흑룡》, 《샤일로》, 《어린이 역사인물백과》, 《지킬박사와 하이드씨》, 《고전소설》, 《세종대왕》, 《조웅전》, 《쉽게 풀어 쓴 우리 나비》 등이 있다. 〈리강 수묵화전〉을 비롯한 세 차례 개인전과 여러 차례 국제교류전에 참여했다. 현재는 작품 활동, 전시기획 및 공필화 강의를 꾸준히 하고 있다.
▣ 주요 목차
자객에서 전략가로 환골탈태하다
유방을 호종하며 위기를 돌파하다
영포, 팽월, 한신과 합하여 항우를 포위하라
모반을 막고 도읍을 정하다
은둔한 네 현인을 끌어들여 후대를 튼튼히 하다
인생은 흰 망아지가 지나감을 문틈으로 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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