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짧은 동시 긴 생각 1

▣ 출판사서평

한국 대표 동시 59편! 아름다운 그림과 쉽고 재미있는 해설로 시의 참맛을 느껴요!

시를 읽는 것은 설명글이나 이야기를 읽는 것과는 조금 다릅니다. 한 줄, 한 낱말에 어떤 속뜻이 담겨 있는지 더 깊이 생각하며 읽어야 하지요. 마치 보물찾기를 하는 것처럼 시인이 숨겨 놓은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찾아 나가야 합니다. 그런데 시를 처음 읽는 어린이들에게 이런 활동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시에 담겨 있는 아름다운 생각을 미처 알지 못하고 지나칠 수도 있지요. 이럴 때 누군가 “이렇게 한번 생각해 보면 어떨까?” 방향을 제시해 주면 어떨까요? 시가 더욱 재미있어지고 생각하는 힘도 쑥쑥 자라겠지요?

「교과서 짧은 동시 긴 생각 ①」은 시 읽기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에게 등대가 되어 주는 책입니다. 쉬운 해설과 함께 시를 읽으면서 좋은 구절을 직접 손으로 써 보기도 하고, 내 생각과 비교해 보기도 하면 시가 품고 있는 감동이 가슴 속 깊이 전해진답니다. 시를 많이 읽은 어린이들이라면 더 깊이 시를 이해하는 힘을 기를 수 있을 거예요.

초등학교 1~6학년 「국어」 「국어 활동」 교과서 동시 수록!

「교과서 짧은 동시 긴 생각 ①」은 아동 문학 평론가 김용희 선생님이 선정한 한국 대표 동시 59편을 아름다운 그림, 쉬운 해설과 함께 엮은 책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때그때 변화하는 계절감과 사회 현상에 알맞은 동시를 가려 뽑아, 시에 담긴 비밀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 썼습니다. 초등학교 1~6학년 「국어」 「국어 활동」 교과서에 실린 작품도 수록하여 학교 수업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시를 해설한 책이 아닙니다. 어린이에게 시 속에 담긴 의미뿐 아니라 시 쓰는 방법을 알게 하고, 시를 쓰고 싶은 욕망도 함께 심어 주는 책이랍니다. 이 소박한 시 이야기가 시를 좋아하는 어린이나 아직 시에 무관심한 어린이 모두에게 시와의 편안한 만남을 도와주는 징검다리가 될 것입니다.

시와 함께 실려 있는 아름다운 그림은 어린이들이 시에 담긴 뜻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줍니다. 그 뿐 아니라 감수성이 풍부해지고, 장면을 머릿속에 그려 보며 상상력도 자랄 거예요. 짧지만 보석처럼 빛나는 생각, 향기로운 마음이 담겨 있는 동시!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갖게 해 주는 동시! 어린이들이 따뜻한 마음과 깊은 생각을 품고 자랄 수 있도록 ‘좋은 동시’를 들려주세요.

▣ 작가 소개

편저 : 김용희
서울에서 태어나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1982년 「아동문학평론」으로 등단하여 평론 활동을 시작했으며, ‘쪽배’ 동인으로 동시조를 쓰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아동문학평론집 「동심의 숲에서 길 찾기」 「디지털 시대의 아동 문학」, 동시 이야기집 「짧은 동시 긴 생각 ①」, 동시조집 「실눈을 살짝 뜨고」, 엮은 책으로 「옥중아 너는 커서 뭐 할래」등이 있습니다. 방정환문학상·경희문학상·한국아동문학상·이재철아동문학평론상 등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객원 교수이며, 한국아동문학연구센터 부센터장, 계간 「아동문학평론」 편집 주간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 주요 목차

｜제1장 봄｜
꽃씨 속에 숨어 있는 노오란 나비 떼

달팽이 (1-2 국어 활동 ㉯) / 김동극 10
미술 시간 (3-1 국어 ㉮) / 정용원 12
꽃씨 / 최계락 14
영화 / 박두순 16
분교 마을의 봄 / 윤한로 19
닭들에게 미안해 / 김은영 22
목련 / 서재환 24
씨앗 하나 / 신현득 26
일요일에 만나고
싶은 아이 / 유경환 29
봄 아침 멧새 소리 / 권오순 32
꽃나무 / 김종상 34
무릎 학교 / 하청호 37
청소를 끝마치고 / 강소천 40
철조망과 나팔꽃 / 김숙분 43
방울토마토 / 진복희 46


｜제2장 여름｜
소나기 갠 하늘에 맑게 걸린 무지개

매미 (1-2 국어 ㉮) / 강현호 50
개구리 (1-1 국어 ㉮) / 한하운 52
작은 것 (4-1 국어 ㉯) / 황베드로 54
수도꼭지 (6-1 국어 활동 ㉮) / 김용희 56
나는 공과 함께 / 이준관 58
풀잎 / 박성룡 60
아침 / 허일 62
슬픈 띄어∨쓰기,
기쁜 붙여쓰기 / 송재진 64
다리 놓기 / 정두리 67
덩굴손 / 이정석 70
장마철 한때 / 박경용 72
발 / 권오삼 74
저녁노을 / 이해인 77
낙타 / 손동연 80
해바라기꽃 / 민현숙 82
걸어다니는 바다 / 이상현 84
윈도 브러시 / 조두현 86


｜제3장 가을｜
꿀밤나무 엄마가 아기 이름 외우신가 가을 산 소리

송편 빚는 밤 (2-2 국어 ㉮) / 정완영 90
수박씨 (3-2 국어 ㉮) / 최명란 92
작은 것들(5-1 국어 활동 ㉮) / 전원범 94
개학날 아침 / 조명제 96

바람이 길을 묻나 봐요 / 공재동 98
귀뚜라미와 나와 / 윤동주 100
가을 산 소리 / 조유로 102
피아노 / 신현배 104
거울 / 이상교 106
축구 / 박석순 108
그다음 오늘이
할 일은 / 오규원 110

씨앗들이 모여서 / 문삼석 113
내 마음 / 김옥배 116


｜제4장 겨울｜
하늘 저 끝에서 꼭 올 것만 같은 하얀 손님

몽돌 (5-1 국어 ㉮) / 전병호 120
겨울 문턱 / 노원호 122
감자 / 장만영 124
구석 / 이창건 127
돌아오는 길에 / 권영상 130
소녀의 기도 / 서정슬 133
시계가 셈을 세면 / 최춘해 136
침대 밑에 손을 넣었더니 / 신형건 139
성냥팔이 소녀 / 한명순 142
아기와 새해 / 윤석중 145
눈길 / 김효안 148
겨울 이야기 / 이봉직 150
산새알 물새알 / 박목월 152
일기장 / 이상룡 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