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가난이 자랑은 아니지만 창피한 것도 아니야!”
마음이 가난한 건 정말 부끄러운 일이야.
용기도 작고, 꿈도 작고,
친구를 이해하고 보듬어 주는 그릇도 작으니까.
하지만 마음이 부자라면? 용기도, 꿈도,
친구를 이해하는 그릇도 아주 크겠지?
마음이 가난한 게 진짜 가난한 거라고? _ 물질 속에 일그러진 자존감
최근 한국 어린이가 느끼는 행복감과 삶의 만족도가 영국ㆍ독일 등은 물론 네팔ㆍ에티오피아 등에 비해서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집’, ‘내가 가진 돈이나 물건’, ‘학생으로서의 나의 삶’, ‘나의 건강’ 등 7개 영역으로 나눠 조사한 ‘삶의 만족도’ 비교 조사에서도 모든 영역에서 한국 어린이의 만족도가 평균보다 낮았습니다.
놀라운 점은 내가 가진 물건 등을 통해 알아본 물질적 수준은 조사 대상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외모, 신체, 학업 성적에 대한 만족감은 가장 낮았다는 사실입니다. 물질적 풍요로움과 행복감이 비례하지 않다는 뜻입니다.
누구는 몇 평 아파트에 산다더라, 누구는 일 년에 해외여행을 두세 번씩 간다더라 하는 이야기를 들을 때면 사람들은 상대적 빈곤감에 시달리곤 합니다. 남들보다 더 풍요롭게 살고 싶은 욕망은 남보다 ‘나’만 생각하는 이기심으로 나아가고, 가난은 창피한 것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만들어 냅니다.
《강재의 비밀》은 가난하면 남들에게 주눅 들어 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강재가, 가난하면서도 당당한 짝꿍 성민이를 만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입니다. 강재네 가족은 가난했을 때는 가난을 숨기기 위해, 부자가 된 뒤에는 또 가난했었다는 사실을 감추기 위해 전전긍긍합니다. 이런 이야기는 가난을 창피해하는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고스란히 드러내 주고 있습니다.
어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언젠가부터 살고 있는 집 평수나 동네로 그 사람의 재산 정도를 파악하고, 타고 다니는 자동차로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 사람인지 판단해 선입견을 가지고 대합니다. 이런 어른들의 시선은 그대로 아이들에게 전해져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아이들 사이에서도 부자라느니, 가난하다느니 하는 말을 주고받는 모습이 낯설지 않습니다.
이 책은 가난이 괴로운 것은 단지 돈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는 것과, 진짜 행복한 삶은 돈으로 만들 수 없다는 것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알려 주고 있습니다. 어른들조차도 수시로 잊고 마는 이 평범한 진리를 동화를 통해 깨닫고, 돈보다는 행복을 추구하며, 가난하다고 무시하고 놀리기보다는 따스하게 보듬어 안아 주는 마음을 가진 어린이로 자라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가난과 나눔의 의미를 다시 배우다
강재의 집은 한동안 찢어지게 가난했습니다. 아빠의 회사는 부도가 났고, 엄마는 온종일 허드렛일을 하러 다녔습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도 엄마가 어디선가 주워 온 가방을 가지고 가야 했지요. 그런데 그 가방을 본 영빈이가 자기 형이 버린 가방이라고 놀려 댄 이후부터 강재는 학교생활에서 늘 주눅이 들고, 자신감이 없고, 친구도 제대로 사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아빠가 부도를 낸 동업자를 찾아낸 후 강재네는 평수가 큰 아파트로 이사를 가고, 전학도 가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새것으로만 도배합니다. 하지만 강재는 늘 자신을 놀려 댔던 영빈이가 마음속에서 떠나지 않아 두려워하고, 과거의 가난했던 생활을 누가 알아챌까 봐 전전긍긍합니다. 그런데 새 학교에서 만나게 된 짝꿍 성민이는 딱 봐도 가난한 집 아이가 분명한데, 학급 회장일 뿐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당당하고 자신감이 넘칩니다. 더구나 반 아이들의 사랑도 받고 있고 폐지를 모으는 가난한 할머니도 돕고 있지요. 강재는 자신과 다른 성민이를 심하게 미워하며 괴롭힐 궁리를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집이 고물상에서 엄마가 일할 정도로 가난했다는 과거가 드러난 다음에도 변함없이 다가와 주는 성민이를 보면서 가난이란 그저 불편한 것일 뿐이었다는 걸 깨닫고 진짜 행복한 생활을 찾게 됩니다. 펼처보기
▣ 작가 소개
글 : 최은영
오랫동안 방송 작가로 활동하다가 두 아이를 키우면서 어린이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2006년 단편 동화『할아버지의 수세미 밭』으로 제4회 ‘푸른문학상’을, 단편 동화 『상여꼭두의 달빛 춤』으로 ‘황금펜아동문학상’을 수상하고, 2008년 장편동화 『살아난다면 살아난다』로 ‘우리교육어린이책작가상’을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동화를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귀양선비와 책읽는 호랑이》, 《빨간 꽃》, 《휴대전화가 사라졌다》, 《딸바보 아빠》, 《수요일의 눈물》 등이 있으며, 어린이들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동화를 쓰기 위해 오늘도 노력하고 있다.
그림 : 최윤영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교과서 일러스트레이션에 관한 논문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출판, 광고, 사보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콜라주 기법을 응용한 작업이 특징이며 어린이들의 지식뿐만 아니라 정서의 밑거름이 되는 좋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린 작품으로는 《바보 똥개야》, 《체스키를 찾아서》, 《두뇌자극 태교 동화》, 《어디에서 올까요? 누가 만들까요?》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전학
폐지 모으는 아이
지우고 싶은 기억
착한 아이 가면
음모
실패한 작전
강재의 비밀
너 때문이야
이제는 괜찮아
가난은 창피해
다시 만난 영빈이
종이 할머니의 선물
돈 때문이 아니야
작가의 말 - 마음 부자가 되기를 바라며
“가난이 자랑은 아니지만 창피한 것도 아니야!”
마음이 가난한 건 정말 부끄러운 일이야.
용기도 작고, 꿈도 작고,
친구를 이해하고 보듬어 주는 그릇도 작으니까.
하지만 마음이 부자라면? 용기도, 꿈도,
친구를 이해하는 그릇도 아주 크겠지?
마음이 가난한 게 진짜 가난한 거라고? _ 물질 속에 일그러진 자존감
최근 한국 어린이가 느끼는 행복감과 삶의 만족도가 영국ㆍ독일 등은 물론 네팔ㆍ에티오피아 등에 비해서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집’, ‘내가 가진 돈이나 물건’, ‘학생으로서의 나의 삶’, ‘나의 건강’ 등 7개 영역으로 나눠 조사한 ‘삶의 만족도’ 비교 조사에서도 모든 영역에서 한국 어린이의 만족도가 평균보다 낮았습니다.
놀라운 점은 내가 가진 물건 등을 통해 알아본 물질적 수준은 조사 대상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외모, 신체, 학업 성적에 대한 만족감은 가장 낮았다는 사실입니다. 물질적 풍요로움과 행복감이 비례하지 않다는 뜻입니다.
누구는 몇 평 아파트에 산다더라, 누구는 일 년에 해외여행을 두세 번씩 간다더라 하는 이야기를 들을 때면 사람들은 상대적 빈곤감에 시달리곤 합니다. 남들보다 더 풍요롭게 살고 싶은 욕망은 남보다 ‘나’만 생각하는 이기심으로 나아가고, 가난은 창피한 것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만들어 냅니다.
《강재의 비밀》은 가난하면 남들에게 주눅 들어 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강재가, 가난하면서도 당당한 짝꿍 성민이를 만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입니다. 강재네 가족은 가난했을 때는 가난을 숨기기 위해, 부자가 된 뒤에는 또 가난했었다는 사실을 감추기 위해 전전긍긍합니다. 이런 이야기는 가난을 창피해하는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고스란히 드러내 주고 있습니다.
어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언젠가부터 살고 있는 집 평수나 동네로 그 사람의 재산 정도를 파악하고, 타고 다니는 자동차로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 사람인지 판단해 선입견을 가지고 대합니다. 이런 어른들의 시선은 그대로 아이들에게 전해져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아이들 사이에서도 부자라느니, 가난하다느니 하는 말을 주고받는 모습이 낯설지 않습니다.
이 책은 가난이 괴로운 것은 단지 돈이 없기 때문이 아니라는 것과, 진짜 행복한 삶은 돈으로 만들 수 없다는 것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알려 주고 있습니다. 어른들조차도 수시로 잊고 마는 이 평범한 진리를 동화를 통해 깨닫고, 돈보다는 행복을 추구하며, 가난하다고 무시하고 놀리기보다는 따스하게 보듬어 안아 주는 마음을 가진 어린이로 자라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가난과 나눔의 의미를 다시 배우다
강재의 집은 한동안 찢어지게 가난했습니다. 아빠의 회사는 부도가 났고, 엄마는 온종일 허드렛일을 하러 다녔습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도 엄마가 어디선가 주워 온 가방을 가지고 가야 했지요. 그런데 그 가방을 본 영빈이가 자기 형이 버린 가방이라고 놀려 댄 이후부터 강재는 학교생활에서 늘 주눅이 들고, 자신감이 없고, 친구도 제대로 사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아빠가 부도를 낸 동업자를 찾아낸 후 강재네는 평수가 큰 아파트로 이사를 가고, 전학도 가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새것으로만 도배합니다. 하지만 강재는 늘 자신을 놀려 댔던 영빈이가 마음속에서 떠나지 않아 두려워하고, 과거의 가난했던 생활을 누가 알아챌까 봐 전전긍긍합니다. 그런데 새 학교에서 만나게 된 짝꿍 성민이는 딱 봐도 가난한 집 아이가 분명한데, 학급 회장일 뿐 아니라 언제 어디서나 당당하고 자신감이 넘칩니다. 더구나 반 아이들의 사랑도 받고 있고 폐지를 모으는 가난한 할머니도 돕고 있지요. 강재는 자신과 다른 성민이를 심하게 미워하며 괴롭힐 궁리를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집이 고물상에서 엄마가 일할 정도로 가난했다는 과거가 드러난 다음에도 변함없이 다가와 주는 성민이를 보면서 가난이란 그저 불편한 것일 뿐이었다는 걸 깨닫고 진짜 행복한 생활을 찾게 됩니다. 펼처보기
▣ 작가 소개
글 : 최은영
오랫동안 방송 작가로 활동하다가 두 아이를 키우면서 어린이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2006년 단편 동화『할아버지의 수세미 밭』으로 제4회 ‘푸른문학상’을, 단편 동화 『상여꼭두의 달빛 춤』으로 ‘황금펜아동문학상’을 수상하고, 2008년 장편동화 『살아난다면 살아난다』로 ‘우리교육어린이책작가상’을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동화를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귀양선비와 책읽는 호랑이》, 《빨간 꽃》, 《휴대전화가 사라졌다》, 《딸바보 아빠》, 《수요일의 눈물》 등이 있으며, 어린이들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동화를 쓰기 위해 오늘도 노력하고 있다.
그림 : 최윤영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교과서 일러스트레이션에 관한 논문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출판, 광고, 사보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작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콜라주 기법을 응용한 작업이 특징이며 어린이들의 지식뿐만 아니라 정서의 밑거름이 되는 좋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린 작품으로는 《바보 똥개야》, 《체스키를 찾아서》, 《두뇌자극 태교 동화》, 《어디에서 올까요? 누가 만들까요?》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전학
폐지 모으는 아이
지우고 싶은 기억
착한 아이 가면
음모
실패한 작전
강재의 비밀
너 때문이야
이제는 괜찮아
가난은 창피해
다시 만난 영빈이
종이 할머니의 선물
돈 때문이 아니야
작가의 말 - 마음 부자가 되기를 바라며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