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고생

▣ 출판사서평

세상이 많이 변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변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면 삶을 대하는 진정일 것이다. 이창숙의 작품에는 이 진정이 스며들어 있다. 옛날이든 미래이든, 어른이든 아이이든 가슴속 한 켠에 간직해야 할 진정.
단편집으로는 처음 묶여 나온 이 작품들에는 삶에서 잊지 말아야 할 소중한 순간들이 때로는 유머러스한 일상 속에, 때로는 잊지 못할 지난 순간 속에 담겨 표현되고 있다. 작품은 모두 9편이다. 이 가운데에는 표제작인「개고생」, 「대장마마」처럼 아이들의 마음속 느낌을 잘 살린 유머러스한 작품들이 있는가 하면, 「빚」이나 「나의 진도」처럼 삶의 진정성을 엿볼 수 있게 하는 작품들이 있다. 그 어느 것 하나 단편집이 지니고 있는 미적인 아름다움을 건네지 않는 것이 없다.
새삼 이야기를 읽는 뜻을 다시 생각케 하는 작품들이다

▣ 작가 소개

글 : 이창숙
이창숙 : 화성에서 태어나 자랐습니다. 북한산 아래로 옮겨 온 뒤 지금껏 살고 있습니다. 동화와 동시를 쓸 때 기쁘고, 슬프고, 화가 나고, 외롭고, 또 행복합니다. <매>, <무옥이>, <서로 돕고 살아요, 공동체>, <효자동 파란 집 장서민 대통령>, <조선 수학의 등불 홍정하>를 썼습니다.


그림 : 성영란
전남 해남에서 태어났습니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그림을 그렸으며, 그린 책으로는 <행복한 비밀 하나>, <마트에 사는 귀신>, <마중물 마중물>, <꼬무락 꼬무락>, <바늘귀는 귀가 참 밝다>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개고생 ‥‥‥‥‥ 6
나의 진도 ‥‥‥‥ 26
은쥐 언니 ‥‥‥‥ 42
개나 소나 ‥‥‥‥ 59
빚 ‥‥‥‥‥‥ 71
꺽지야 꺽지야 ‥‥ 87
세라의 빨간 지갑 ‥107
드래곤 캐슬에 일어난 기적 ‥‥ 122
대장마마 ‥‥‥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