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알류샨의 마법을 찾아 떠나는 귀신 고래의 감동 스토리!
귀신 고래는 고래목 귀신고랫과에 속하는 유일한 고래로 쇠고래, 회색고래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 고래는 몸길이 15미터, 몸무게 36톤까지 자라며, 평균 수명은 50년에서 60년입니다. 현재는 북태평양에만 분포합니다. 과거 태평양에 많이 분포하였지만, 19세기 무분별한 남획으로 그 수가 많이 줄어 멸종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이 책은 한 어린 귀신 고래의 이야기입니다.
드넓은 바다에 수많은 생명이 공존하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수많은 생명 중 아기 고래 귀령이는 생각합니다. 왜 하필 귀신 고래로 태어났을까? 하늘도 땅도 아닌 왜 하필 바다에서 태어났을까? 하고요.
엄마는 말합니다. 진정한 고래가 되려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엄마 나는 고래인데, 고래가 되어야 해요?”
귀령이는 바다에 살지만 물고기가 아닙니다. 다른 물고기처럼 물속에서 자유롭게 숨을 쉴 수도 없고, 편안하게 깊은 잠을 잘 수도 없습니다. 어린 귀령이에게 귀신 고래의 삶은 어쩐지 불공평하고 답답한 것투성이입니다.
“내 바람과 다르게 흐르는 바다에서 어떤 고래로 살지를 끊임없이 생각하는 것, 그것이 진정한 고래야.”
해마다 봄이 되면 베링 해에는 수만 마리의 고래가 몰려옵니다. 그곳을 가득 채우는 크릴 때문입니다. 또 그 고래를 잡아먹기 위해 범고래 무리도 몰려듭니다. 먹고 먹히는 먹이 사슬이 형성되는 것이지요. 서로 어우러져 살아가는 생명 현상입니다.
《알류샨의 마법》은 귀령이라는 아기 고래가 엄마 고래와 함께 먹이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 엄마 고래는 귀령이에게 고래로 살아가기 위한 훈련을 시킵니다. 숨쉬기, 수영하기, 먹이 먹는 법 등 익혀야 할 것이 많습니다. 바닷속에서 이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것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훈련입니다.
“바다에서 살려면 우리는 물 위로 올라가 숨을 쉬어야 해.”
“공부, 싫어.”
“고래로 태어났어도 고래로 살아가려면 익혀야 할 게 있어.”
하지만 귀령이에게 훈련은 너무 귀찮고 힘든 일입니다. 자신은 왜 고래로 태어났는지, 또 고래는 왜 하늘도 땅도 아닌 바다에서 살아야 하는지, 귀령이에겐 모든 것이 불만투성이입니다.
하지만 엄마의 엄마 그리고 또 그 엄마의 엄마가 그랬던 것처럼 고래의 숙명에 따라 고래로 살려면, 훈련을 해야 하며, 아무리 위험한 길이라고 해도 이동을 해야 합니다.
《알류샨의 마법》은 이처럼 작은 아기 고래가 진정한 고래로 성장해 과는 과정을 그린 성장동화입니다.
여행을 통해 마주하는 만남과 이별 그리고 역경을 이겨내며 하나의 완전한 고래로 성장하는 과정은 세상이라는 바다에서 살아가야 하는 우리 아이들의 삶과 맞닿아 있어, 아이들에게도 깊은 공감을 줄 것입니다.
나는 왜 나이며, 진정한 내가 된다는 것은 무엇인지, 알류샨의 마법을 찾아 떠나는 귀령이의 여정은 아이들이 자신을 인정하고 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데 작게나마 큰 도움이 되어 줄 것입니다.
“남이 뭐래서가 아니라 그냥, 자신이 싫은 적은 없어요?”
“그냥 자신이 싫을 수는 없지. 뭔가 다른 것이 되기를 바라기 때문에 그렇지.”
▣ 작가 소개
글 : 최영민
어렸을 때 책을 열심히 읽지 않아 뒤늦게 그때 안 읽은 책을 읽는다고 고생하는 사람입니다. 글 쓰는 것도 싫어해 오랫동안 남이 써 놓은 글을 자르고 붙이는 일을 해 왔습니다. 그 버릇으로 논술도 가르치게 되었습니다. ‘편견과 고정관념에 빠지지 않고 세상을 보려면, 사는 대로 생각하지 않고 생각하는 대로 살려면, 제대로 생각할 줄 알아야겠다’ 싶어 그런 책을 쓰려고 합니다. 저서로는 《역사 논쟁》, 《양극화 논쟁》, 《넓게 보고 깊게 생각하는 논술 교과서-주장과 근거》가 있습니다.
그림 : 이명애
먹 향이 좋아 대학에서 동양화를 공부했고, 지금은 그 향을 그림책에 담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과 현상을 그림책으로 옮기며 아이들과 함께 소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러 책에 그림을 그렸으며, 작가가 직접 그리고 쓴 책으로는 《플라스틱 섬》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고래는 물고기가 아니야 . 7
징그럽게 생긴 건 싫어! . 14
진정한 고래가 되어야 해 . 20
곰보가 되는 건 싫어 . 26
고래로 사는 건 힘들어 . 33
엄마, 바다가 무서워 . 39
낯선 것은 두려워! . 45
먹이가 아니라 가족이야! . 52
이빨 고래는 사납기만 한 줄 알았는데 . 59
인간의 물건은 가까이하면 안 돼 . 66
쉿! 포경선이야, 가만히 있어! . 75
하얀 향유고래의 죽음 . 82
아저씨도 상어잖아요! . 89
고향으로 가고 싶지 않았어 . 96
빨판상어는 고래가 부럽지 않아 . 104
네가 수염 고래라는 걸 이제야 깨달았어? . 112
고래가 바다로 온 까닭 . 118
귀신 고래와 혹등고래는 달라 . 125
범고래다! . 132
더 빨리! 더 빨리! . 139
스스로 결정해야 자기 삶인 거야 . 145
침착해야 해! . 153
이런 못된 것들! . 160
그게 바다에서의 삶이야 . 167
생명은 모두 자신만의 삶을 꿈꿔 . 173
바다에는 수많은 생명이 있어 . 179
알류샨의 마법 . 186
등장하는 바다 동물에 대해 . 195
저자의 말 . 199
알류샨의 마법을 찾아 떠나는 귀신 고래의 감동 스토리!
귀신 고래는 고래목 귀신고랫과에 속하는 유일한 고래로 쇠고래, 회색고래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 고래는 몸길이 15미터, 몸무게 36톤까지 자라며, 평균 수명은 50년에서 60년입니다. 현재는 북태평양에만 분포합니다. 과거 태평양에 많이 분포하였지만, 19세기 무분별한 남획으로 그 수가 많이 줄어 멸종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이 책은 한 어린 귀신 고래의 이야기입니다.
드넓은 바다에 수많은 생명이 공존하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수많은 생명 중 아기 고래 귀령이는 생각합니다. 왜 하필 귀신 고래로 태어났을까? 하늘도 땅도 아닌 왜 하필 바다에서 태어났을까? 하고요.
엄마는 말합니다. 진정한 고래가 되려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엄마 나는 고래인데, 고래가 되어야 해요?”
귀령이는 바다에 살지만 물고기가 아닙니다. 다른 물고기처럼 물속에서 자유롭게 숨을 쉴 수도 없고, 편안하게 깊은 잠을 잘 수도 없습니다. 어린 귀령이에게 귀신 고래의 삶은 어쩐지 불공평하고 답답한 것투성이입니다.
“내 바람과 다르게 흐르는 바다에서 어떤 고래로 살지를 끊임없이 생각하는 것, 그것이 진정한 고래야.”
해마다 봄이 되면 베링 해에는 수만 마리의 고래가 몰려옵니다. 그곳을 가득 채우는 크릴 때문입니다. 또 그 고래를 잡아먹기 위해 범고래 무리도 몰려듭니다. 먹고 먹히는 먹이 사슬이 형성되는 것이지요. 서로 어우러져 살아가는 생명 현상입니다.
《알류샨의 마법》은 귀령이라는 아기 고래가 엄마 고래와 함께 먹이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 엄마 고래는 귀령이에게 고래로 살아가기 위한 훈련을 시킵니다. 숨쉬기, 수영하기, 먹이 먹는 법 등 익혀야 할 것이 많습니다. 바닷속에서 이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것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훈련입니다.
“바다에서 살려면 우리는 물 위로 올라가 숨을 쉬어야 해.”
“공부, 싫어.”
“고래로 태어났어도 고래로 살아가려면 익혀야 할 게 있어.”
하지만 귀령이에게 훈련은 너무 귀찮고 힘든 일입니다. 자신은 왜 고래로 태어났는지, 또 고래는 왜 하늘도 땅도 아닌 바다에서 살아야 하는지, 귀령이에겐 모든 것이 불만투성이입니다.
하지만 엄마의 엄마 그리고 또 그 엄마의 엄마가 그랬던 것처럼 고래의 숙명에 따라 고래로 살려면, 훈련을 해야 하며, 아무리 위험한 길이라고 해도 이동을 해야 합니다.
《알류샨의 마법》은 이처럼 작은 아기 고래가 진정한 고래로 성장해 과는 과정을 그린 성장동화입니다.
여행을 통해 마주하는 만남과 이별 그리고 역경을 이겨내며 하나의 완전한 고래로 성장하는 과정은 세상이라는 바다에서 살아가야 하는 우리 아이들의 삶과 맞닿아 있어, 아이들에게도 깊은 공감을 줄 것입니다.
나는 왜 나이며, 진정한 내가 된다는 것은 무엇인지, 알류샨의 마법을 찾아 떠나는 귀령이의 여정은 아이들이 자신을 인정하고 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데 작게나마 큰 도움이 되어 줄 것입니다.
“남이 뭐래서가 아니라 그냥, 자신이 싫은 적은 없어요?”
“그냥 자신이 싫을 수는 없지. 뭔가 다른 것이 되기를 바라기 때문에 그렇지.”
▣ 작가 소개
글 : 최영민
어렸을 때 책을 열심히 읽지 않아 뒤늦게 그때 안 읽은 책을 읽는다고 고생하는 사람입니다. 글 쓰는 것도 싫어해 오랫동안 남이 써 놓은 글을 자르고 붙이는 일을 해 왔습니다. 그 버릇으로 논술도 가르치게 되었습니다. ‘편견과 고정관념에 빠지지 않고 세상을 보려면, 사는 대로 생각하지 않고 생각하는 대로 살려면, 제대로 생각할 줄 알아야겠다’ 싶어 그런 책을 쓰려고 합니다. 저서로는 《역사 논쟁》, 《양극화 논쟁》, 《넓게 보고 깊게 생각하는 논술 교과서-주장과 근거》가 있습니다.
그림 : 이명애
먹 향이 좋아 대학에서 동양화를 공부했고, 지금은 그 향을 그림책에 담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과 현상을 그림책으로 옮기며 아이들과 함께 소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러 책에 그림을 그렸으며, 작가가 직접 그리고 쓴 책으로는 《플라스틱 섬》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고래는 물고기가 아니야 . 7
징그럽게 생긴 건 싫어! . 14
진정한 고래가 되어야 해 . 20
곰보가 되는 건 싫어 . 26
고래로 사는 건 힘들어 . 33
엄마, 바다가 무서워 . 39
낯선 것은 두려워! . 45
먹이가 아니라 가족이야! . 52
이빨 고래는 사납기만 한 줄 알았는데 . 59
인간의 물건은 가까이하면 안 돼 . 66
쉿! 포경선이야, 가만히 있어! . 75
하얀 향유고래의 죽음 . 82
아저씨도 상어잖아요! . 89
고향으로 가고 싶지 않았어 . 96
빨판상어는 고래가 부럽지 않아 . 104
네가 수염 고래라는 걸 이제야 깨달았어? . 112
고래가 바다로 온 까닭 . 118
귀신 고래와 혹등고래는 달라 . 125
범고래다! . 132
더 빨리! 더 빨리! . 139
스스로 결정해야 자기 삶인 거야 . 145
침착해야 해! . 153
이런 못된 것들! . 160
그게 바다에서의 삶이야 . 167
생명은 모두 자신만의 삶을 꿈꿔 . 173
바다에는 수많은 생명이 있어 . 179
알류샨의 마법 . 186
등장하는 바다 동물에 대해 . 195
저자의 말 .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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