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2014년 한국과학창의재단 우수과학도서 시리즈 부문 선정!”
“2013년 이탈리아 안데르센상 교육 대상 수상작!”
어린이를 위한 교양과학 시리즈 넷째 이야기
청어람미디어에서 ‘생각이 크는 꼬마 전구’ 시리즈(이하 ‘꼬마 전구’) 2차분을 출간한다. 이 책들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교양과학 시리즈로, 이탈리아에서 ‘냉철한 머리’라는 이름으로 소개되어 2013년 이탈리아 안데르센상 교육 시리즈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탈리아 안데르센상은 올해로 서른두 해째를 맞는 유서 깊은 상으로 1982년《안데르센》잡지가 주축이 되어 시작되었다. 이 잡지는 매달 출간되는 어린이도서 중 참신성과 독창성을 선정기준으로 하여 매해 도서,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편집자에게 상을 수여해 왔는데, 특유의 수준 높은 안목으로 새로운 재능을 발굴하여 시대의 흐름에 맞춰 어린이 출판문화를 선도해 오고 있다. 이로 인해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출판문화산업에 새바람을 일으키는 근원지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한 ‘꼬마 전구’ 또한 새로운 형식과 참신한 시도를 가장 큰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이 시리즈 책들은 일방적인 지식전달이 아닌, 어린이를 대신하여 이런저런 질문을 던지는 인터뷰어와 과학의 각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고 있는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묻고 답하는 형식을 취한다. 때문에 과학에 남다른 관심을 두는 어린이 독자 이외에도 과학에 특별한 흥미를 못 느끼거나, 자칫 지루하다는 선입관이 있는 독자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작게는 완두콩부터 크게는 매머드와 공룡까지,
인간의 진화와 유전과학에 대해 이해를 돕는
멋진 과학의 세계!
현재의 인류는 어떤 과정을 통해 생성되었으며 앞으로 어떤 변화를 겪을까? 이러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유전과학에 대한 지식을 배우지 않으면 안 되고, 이러한 배움은 미래의 세상을 짊어지고 나아가야 할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에게는 더욱 중요하다. 이탈리아의 유서 깊은 파도바 국립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젊은 과학철학자 텔모 피에바니는 과학에 대한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북돋우고, 바르고 균형적인 사고로 과학을 접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 책은 진화와 유전과학이라는 학문의 단순한 지식전달만이 아닌, 우리 인류의 미래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게 하는 과학철학자의 철학이 담겨 있다는 특징이 있다.
그렇다고 한없이 무겁고 어려운 내용이 아니라 ‘인간은 동물일까?’, ‘사람들은 왜 아직도 공룡에 대해 연구하는 걸까?’, ‘다윈이 발견한 것은?’, ‘인간을 이해하려면 콩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원숭이 다음으로 어떤 동물이 인간과 많이 닮았을까?’ 등 유전과학의 기초적인 질문에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재미있게 답하며 자연스럽게 21세기 첨단과학의 지향할 바를 생각하게 한다.
그 밖에도 ‘원시 시대 어린이들은 무얼 하며 놀았을까?’ ‘개는 왜 항상 인간에게 최고의 친구일까?’, ‘도도새의 운명을 바꾼 존재는?’, ‘다윈의 진화론대로라면, 나는 아빠보다 나은 사람일까?’ 등 엉뚱하고 천진난만한 질문과 답을 통해 아이들이 더욱 재미있게 유전과학을 접할 수 있도록 하여 유전과학의 미래뿐만 아니라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어린이들이 한 번 더 생각할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최고의 과학 시리즈!
최고의 과학자들이 어린이의 과학 미래를 위해 뭉쳤다!
‘꼬마 전구’ 시리즈의 넷째 권에 해당하는『암탉이 응애응애-인간과 진화 그리고 유전과학 이야기』는 유전과학의 대중화에 앞장서 온 유럽의 젊은 지성, 과학철학자 텔모 피에바니에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최고의 방송인 겸 작가인 페데리코 타디아가 인간과 진화 그리고 유전과학에 관해 다양한 질문을 던지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이렇게 시작한 이 책은 유전과학의 근간을 이루는 질문과 답을 이어나간다. 완두콩부터 매머드와 공룡까지, 인류의 유구한 역사와 함께해온 진화와 유전과학에 대한 대단히 중요하고 본질적인 주제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각 장마다 큰 주제의 질문과 거기에 따라오는 소소한 질문과 답이 펼쳐져 있고, 그 장의 맨 끝에는 그 큰 주제와도 관련 있는 한편 과학의 큰 테두리 안에서 연결되는 또 다른 주제의 질문들이 있다. 이 질문들을 보고 어린이 독자가 그 답을 찾아 책갈피를 넘길 수도 있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도 있게 되어 있다. 한편 경쾌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와 일러스트 그리고 넉넉한 공책 느낌의 판형과 내부 디자인까지, 이 책은 어린이 독자로 하여금 학습한다는 무거운 마음이 들지 않고 즐겁게 책장을 넘길 수 있게 구성되었다.
우리 어린이들의
지적 잠재력에 빛을 밝히고
보다 큰 꿈을 꾸게 하는 길라잡이와 같은 책
언제부터인가, 과학이 더는 어린이들로 하여금 꿈을 꾸게 하는 학문의 자리에서 밀려나 버렸다. 눈을 반짝이며 훌륭한 과학자가 되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노라, 호기로웠던 아이들은 사라지고 이제 그 꿈의 자리에는 의사, 판사, 공무원 등 ‘꿈’이라기보다는 ‘안전한 밥벌이’의 상징성이 더 강한 직업군이 선두 자리를 선점한 지 오래되었다. 아이들이 더는 꿈꾸지 않는 사회, 돈이나 철통 밥그릇이 선망인 사회가 돼버린 것은 두말할 것도 없이 우리 어른의 책임이다. 얼마 전 우리 어린이의 꿈을 묻는 어느 설문조사에서 대통령이나 과학자, 운동선수 등 고전적으로 상위권에 꼽히는 직업군을 물리치고 ‘정규직’이 새롭게 등장했다는 사실은 웃고 넘기기엔 너무도 씁쓸하고 아픈 우리의 현실이다.
왜 아이들이 더는 과학의 세계를 꿈꾸지 않는가? 과학은 이렇게 뒷전으로 밀려나도 괜찮은 학문인가? 비단 국가의 미래경쟁력을 따지기에 앞서, 과학은 인간의 삶에 균형감각과 행복감을 줄 수 있는 꼭 필요한 학문임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우리는 누구이고 어디에서 왔으며 인간으로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에 답을 줄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이고 가장 탁월한 학문이다. 이렇게 우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기초과학이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기 시작하고, 어느 때부턴가 똑똑하고 꿈이 있는 아이들은 그 꿈을 온전히 펼칠 수 있는 외국으로 눈을 돌리거나 별다른 갈등 없이 더 안전한 직업군으로 진로를 바꾸는 것이 당연시되는 사회 풍조가 생겨났다.
이에 청어람미디어에서는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우리 어린이들이 보다 즐겁고 신나게 기초과학을 접하고 꿈꿀 수 있게 이 과학 시리즈를 시작했다.『별들이 반짝반짝-별과 행성으로 배우는 우주과학 이야기』를 첫 권으로『화산이 부글부글-화산과 지진으로 배우는 지구과학 이야기』,『숫자가 우수수수-수학이 좋아지는 숫자 이야기』,『암탉이 응애응애-인간과 진화 그리고 유전과학 이야기』가 그것이다.
이 시리즈의 책들을 접하면서 어린이 독자는 인간의 놀라운 가능성과 끝없는 노력을 통해 이뤄진 인류역사의 발전에 새삼 경이로움을 느낄 것이다.
이 시리즈의 맨 첫 페이지를 장식하는 ‘이 책의 사용법’의 한 구절에 바로 이 책들을 출간하는 청어람미디어의 마음이 깃들어 있다.
‘생각이 크는 꼬마 전구’를 읽으면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생기는 궁금증들은 스스로 찾아보고 궁리해 보세요. 그러다 보면 어느새 훌쩍 자란 지혜와 생각으로 눈앞이 환하게 밝아지는 멋진 경험을 하게 될 겁니다. 나를 키우고 빛나게 하는 건 바로 ‘나’ 자신이라는 사실, 기억하세요! --- p.4
나를 키우고 빛나게 하는 건 바로 ‘나’ 자신이라는 진리, 그리고 우리 삶과 미래를 빛나게 하는 간과할 수 없는 학문은 ‘기초과학’이라는 사실을 어른들이 더 늦지 않게 깨닫고 움츠러든 아이들의 꿈의 지평을 다시 넓혀줘야 할 때이다.
▣ 작가 소개
글 : 텔모 피에바니Telmo Pievani
이탈리아 밀라노 비코카 대학 과학철학 교수로 일했고 현재는 유서 깊은 파도바 국립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또한 제노바 과학 축제의 과학위원회 간사 및 로마 과학 축제 공동감독 등 다양한 국제과학위원회 회원과 국제과학전시회 기획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탈리아 주요 신문과 잡지에 글을 쓰고 책을 출간하는 등 과학과 인간에 관한 그의 호기심은 끊임없이 진화 중이다.
글 : 페데리코 타디아Federico Taddia
이 책에서 어린이 독자들을 대신해 인간과 진화, 유전과학에 관해 다양한 질문을 던진 페데리코 선생님은 가족과 함께 나무와 유리로 만든 집에 살고 있다. 키가 크고 후리후리 마른 체격에 항상 헝클어진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신문사와 라디오, 방송국 등 다양한 매체에서 어린이를 위해, 또 어린이와 함께 글을 쓰고 생각하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림 : 로베르토 루치아니Roberto Luciani
이 책에서 어린이 독자들의 호기심과 모험심을 자극하는 재미있는 그림을 그린 로베르토 선생님은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만화작가이다. 어린 시절부터 책에 낙서하다가 야단맞곤 했던 선생님은 어른이 되어서도 꿋꿋이 여지저기에 낙서를 계속하고 있는데, 이제는 아무도 나무라지 않는다고 한다.
역자 : 김현주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페루지아 국립대학과 피렌체 국립대학 언어 과정을 마쳤다. 교육방송 EBS [일요시네마] 및 [세계 의 명화]를 번역하고 있으며,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 주요 목차
인간은 동물일까?
다윈이 이구아나를 어리석고 못생긴 동물이라고 했다고?
사람들은 왜 아직도 공룡에 대해 연구하는 걸까?
동물 중에서 똑똑한 것은 인간뿐일까?
공룡은 좋은 동물이었을까, 나쁜 동물이었을까?
인간만 학교에 다닐까?
다윈이 발견한 것은?
소가 인간의 조상이 아닌 까닭은?
진화가 전혀 안 된 동물도 있을까?
아직도 공룡이 있을까?
원시 시대 어린이들은 무얼 하고 놀았을까?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동물이 태어날 수 있을까?
인간을 이해하려면 콩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종은 원래부터 구분돼 있었을까?
팔과 다리가 두 개씩인 게 좋은 걸까?
사람처럼 행동하는 원숭이도 있지 않을까?
수백 만 년 전에는 인간이 해조류였다고?
개는 왜 항상 인간에게 최고의 친구일까?
도도새의 운명을 바꾼 존재는?
서로 다른 생명체가 되는 것이 중요한 걸까?
말을 할 줄 아는 건 인간뿐일까?
원숭이 다음으로 어떤 동물이 인간과 많이 닮았을까?
가장 덩치 큰 동물이 가장 작은 동물을 잡아먹는 게 자연의 이치일까?
매머드를 다시 살아나게 할 수 있을까?
인간의 뇌와 몸 중에서 더 많이 바뀐 것은?
가끔 새로운 질병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것도 진화일까?
사람도 언젠가는 하늘을 날 수 있을까?
인간이 인간을 바꿀 수 있을까?
다윈의 진화론대로라면, 나는 아빠보다 나은 사람일까?
인간의 꼬리는 왜 사라졌을까?
어제는 원숭이, 오늘은 인간. 그렇다면 미래에 인간은 무엇이 될까?
“2014년 한국과학창의재단 우수과학도서 시리즈 부문 선정!”
“2013년 이탈리아 안데르센상 교육 대상 수상작!”
어린이를 위한 교양과학 시리즈 넷째 이야기
청어람미디어에서 ‘생각이 크는 꼬마 전구’ 시리즈(이하 ‘꼬마 전구’) 2차분을 출간한다. 이 책들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교양과학 시리즈로, 이탈리아에서 ‘냉철한 머리’라는 이름으로 소개되어 2013년 이탈리아 안데르센상 교육 시리즈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탈리아 안데르센상은 올해로 서른두 해째를 맞는 유서 깊은 상으로 1982년《안데르센》잡지가 주축이 되어 시작되었다. 이 잡지는 매달 출간되는 어린이도서 중 참신성과 독창성을 선정기준으로 하여 매해 도서,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편집자에게 상을 수여해 왔는데, 특유의 수준 높은 안목으로 새로운 재능을 발굴하여 시대의 흐름에 맞춰 어린이 출판문화를 선도해 오고 있다. 이로 인해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출판문화산업에 새바람을 일으키는 근원지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한 ‘꼬마 전구’ 또한 새로운 형식과 참신한 시도를 가장 큰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이 시리즈 책들은 일방적인 지식전달이 아닌, 어린이를 대신하여 이런저런 질문을 던지는 인터뷰어와 과학의 각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받고 있는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묻고 답하는 형식을 취한다. 때문에 과학에 남다른 관심을 두는 어린이 독자 이외에도 과학에 특별한 흥미를 못 느끼거나, 자칫 지루하다는 선입관이 있는 독자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작게는 완두콩부터 크게는 매머드와 공룡까지,
인간의 진화와 유전과학에 대해 이해를 돕는
멋진 과학의 세계!
현재의 인류는 어떤 과정을 통해 생성되었으며 앞으로 어떤 변화를 겪을까? 이러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유전과학에 대한 지식을 배우지 않으면 안 되고, 이러한 배움은 미래의 세상을 짊어지고 나아가야 할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에게는 더욱 중요하다. 이탈리아의 유서 깊은 파도바 국립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젊은 과학철학자 텔모 피에바니는 과학에 대한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북돋우고, 바르고 균형적인 사고로 과학을 접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 책은 진화와 유전과학이라는 학문의 단순한 지식전달만이 아닌, 우리 인류의 미래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게 하는 과학철학자의 철학이 담겨 있다는 특징이 있다.
그렇다고 한없이 무겁고 어려운 내용이 아니라 ‘인간은 동물일까?’, ‘사람들은 왜 아직도 공룡에 대해 연구하는 걸까?’, ‘다윈이 발견한 것은?’, ‘인간을 이해하려면 콩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원숭이 다음으로 어떤 동물이 인간과 많이 닮았을까?’ 등 유전과학의 기초적인 질문에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재미있게 답하며 자연스럽게 21세기 첨단과학의 지향할 바를 생각하게 한다.
그 밖에도 ‘원시 시대 어린이들은 무얼 하며 놀았을까?’ ‘개는 왜 항상 인간에게 최고의 친구일까?’, ‘도도새의 운명을 바꾼 존재는?’, ‘다윈의 진화론대로라면, 나는 아빠보다 나은 사람일까?’ 등 엉뚱하고 천진난만한 질문과 답을 통해 아이들이 더욱 재미있게 유전과학을 접할 수 있도록 하여 유전과학의 미래뿐만 아니라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어린이들이 한 번 더 생각할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최고의 과학 시리즈!
최고의 과학자들이 어린이의 과학 미래를 위해 뭉쳤다!
‘꼬마 전구’ 시리즈의 넷째 권에 해당하는『암탉이 응애응애-인간과 진화 그리고 유전과학 이야기』는 유전과학의 대중화에 앞장서 온 유럽의 젊은 지성, 과학철학자 텔모 피에바니에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최고의 방송인 겸 작가인 페데리코 타디아가 인간과 진화 그리고 유전과학에 관해 다양한 질문을 던지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이렇게 시작한 이 책은 유전과학의 근간을 이루는 질문과 답을 이어나간다. 완두콩부터 매머드와 공룡까지, 인류의 유구한 역사와 함께해온 진화와 유전과학에 대한 대단히 중요하고 본질적인 주제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각 장마다 큰 주제의 질문과 거기에 따라오는 소소한 질문과 답이 펼쳐져 있고, 그 장의 맨 끝에는 그 큰 주제와도 관련 있는 한편 과학의 큰 테두리 안에서 연결되는 또 다른 주제의 질문들이 있다. 이 질문들을 보고 어린이 독자가 그 답을 찾아 책갈피를 넘길 수도 있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할 수도 있게 되어 있다. 한편 경쾌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와 일러스트 그리고 넉넉한 공책 느낌의 판형과 내부 디자인까지, 이 책은 어린이 독자로 하여금 학습한다는 무거운 마음이 들지 않고 즐겁게 책장을 넘길 수 있게 구성되었다.
우리 어린이들의
지적 잠재력에 빛을 밝히고
보다 큰 꿈을 꾸게 하는 길라잡이와 같은 책
언제부터인가, 과학이 더는 어린이들로 하여금 꿈을 꾸게 하는 학문의 자리에서 밀려나 버렸다. 눈을 반짝이며 훌륭한 과학자가 되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노라, 호기로웠던 아이들은 사라지고 이제 그 꿈의 자리에는 의사, 판사, 공무원 등 ‘꿈’이라기보다는 ‘안전한 밥벌이’의 상징성이 더 강한 직업군이 선두 자리를 선점한 지 오래되었다. 아이들이 더는 꿈꾸지 않는 사회, 돈이나 철통 밥그릇이 선망인 사회가 돼버린 것은 두말할 것도 없이 우리 어른의 책임이다. 얼마 전 우리 어린이의 꿈을 묻는 어느 설문조사에서 대통령이나 과학자, 운동선수 등 고전적으로 상위권에 꼽히는 직업군을 물리치고 ‘정규직’이 새롭게 등장했다는 사실은 웃고 넘기기엔 너무도 씁쓸하고 아픈 우리의 현실이다.
왜 아이들이 더는 과학의 세계를 꿈꾸지 않는가? 과학은 이렇게 뒷전으로 밀려나도 괜찮은 학문인가? 비단 국가의 미래경쟁력을 따지기에 앞서, 과학은 인간의 삶에 균형감각과 행복감을 줄 수 있는 꼭 필요한 학문임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우리는 누구이고 어디에서 왔으며 인간으로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에 답을 줄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이고 가장 탁월한 학문이다. 이렇게 우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기초과학이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기 시작하고, 어느 때부턴가 똑똑하고 꿈이 있는 아이들은 그 꿈을 온전히 펼칠 수 있는 외국으로 눈을 돌리거나 별다른 갈등 없이 더 안전한 직업군으로 진로를 바꾸는 것이 당연시되는 사회 풍조가 생겨났다.
이에 청어람미디어에서는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우리 어린이들이 보다 즐겁고 신나게 기초과학을 접하고 꿈꿀 수 있게 이 과학 시리즈를 시작했다.『별들이 반짝반짝-별과 행성으로 배우는 우주과학 이야기』를 첫 권으로『화산이 부글부글-화산과 지진으로 배우는 지구과학 이야기』,『숫자가 우수수수-수학이 좋아지는 숫자 이야기』,『암탉이 응애응애-인간과 진화 그리고 유전과학 이야기』가 그것이다.
이 시리즈의 책들을 접하면서 어린이 독자는 인간의 놀라운 가능성과 끝없는 노력을 통해 이뤄진 인류역사의 발전에 새삼 경이로움을 느낄 것이다.
이 시리즈의 맨 첫 페이지를 장식하는 ‘이 책의 사용법’의 한 구절에 바로 이 책들을 출간하는 청어람미디어의 마음이 깃들어 있다.
‘생각이 크는 꼬마 전구’를 읽으면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생기는 궁금증들은 스스로 찾아보고 궁리해 보세요. 그러다 보면 어느새 훌쩍 자란 지혜와 생각으로 눈앞이 환하게 밝아지는 멋진 경험을 하게 될 겁니다. 나를 키우고 빛나게 하는 건 바로 ‘나’ 자신이라는 사실, 기억하세요! --- p.4
나를 키우고 빛나게 하는 건 바로 ‘나’ 자신이라는 진리, 그리고 우리 삶과 미래를 빛나게 하는 간과할 수 없는 학문은 ‘기초과학’이라는 사실을 어른들이 더 늦지 않게 깨닫고 움츠러든 아이들의 꿈의 지평을 다시 넓혀줘야 할 때이다.
▣ 작가 소개
글 : 텔모 피에바니Telmo Pievani
이탈리아 밀라노 비코카 대학 과학철학 교수로 일했고 현재는 유서 깊은 파도바 국립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또한 제노바 과학 축제의 과학위원회 간사 및 로마 과학 축제 공동감독 등 다양한 국제과학위원회 회원과 국제과학전시회 기획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탈리아 주요 신문과 잡지에 글을 쓰고 책을 출간하는 등 과학과 인간에 관한 그의 호기심은 끊임없이 진화 중이다.
글 : 페데리코 타디아Federico Taddia
이 책에서 어린이 독자들을 대신해 인간과 진화, 유전과학에 관해 다양한 질문을 던진 페데리코 선생님은 가족과 함께 나무와 유리로 만든 집에 살고 있다. 키가 크고 후리후리 마른 체격에 항상 헝클어진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신문사와 라디오, 방송국 등 다양한 매체에서 어린이를 위해, 또 어린이와 함께 글을 쓰고 생각하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림 : 로베르토 루치아니Roberto Luciani
이 책에서 어린이 독자들의 호기심과 모험심을 자극하는 재미있는 그림을 그린 로베르토 선생님은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만화작가이다. 어린 시절부터 책에 낙서하다가 야단맞곤 했던 선생님은 어른이 되어서도 꿋꿋이 여지저기에 낙서를 계속하고 있는데, 이제는 아무도 나무라지 않는다고 한다.
역자 : 김현주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과를 졸업하고, 이탈리아 페루지아 국립대학과 피렌체 국립대학 언어 과정을 마쳤다. 교육방송 EBS [일요시네마] 및 [세계 의 명화]를 번역하고 있으며,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 주요 목차
인간은 동물일까?
다윈이 이구아나를 어리석고 못생긴 동물이라고 했다고?
사람들은 왜 아직도 공룡에 대해 연구하는 걸까?
동물 중에서 똑똑한 것은 인간뿐일까?
공룡은 좋은 동물이었을까, 나쁜 동물이었을까?
인간만 학교에 다닐까?
다윈이 발견한 것은?
소가 인간의 조상이 아닌 까닭은?
진화가 전혀 안 된 동물도 있을까?
아직도 공룡이 있을까?
원시 시대 어린이들은 무얼 하고 놀았을까?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동물이 태어날 수 있을까?
인간을 이해하려면 콩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종은 원래부터 구분돼 있었을까?
팔과 다리가 두 개씩인 게 좋은 걸까?
사람처럼 행동하는 원숭이도 있지 않을까?
수백 만 년 전에는 인간이 해조류였다고?
개는 왜 항상 인간에게 최고의 친구일까?
도도새의 운명을 바꾼 존재는?
서로 다른 생명체가 되는 것이 중요한 걸까?
말을 할 줄 아는 건 인간뿐일까?
원숭이 다음으로 어떤 동물이 인간과 많이 닮았을까?
가장 덩치 큰 동물이 가장 작은 동물을 잡아먹는 게 자연의 이치일까?
매머드를 다시 살아나게 할 수 있을까?
인간의 뇌와 몸 중에서 더 많이 바뀐 것은?
가끔 새로운 질병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것도 진화일까?
사람도 언젠가는 하늘을 날 수 있을까?
인간이 인간을 바꿀 수 있을까?
다윈의 진화론대로라면, 나는 아빠보다 나은 사람일까?
인간의 꼬리는 왜 사라졌을까?
어제는 원숭이, 오늘은 인간. 그렇다면 미래에 인간은 무엇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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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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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