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각양각색의 딱정벌레들이 들려주는 자연의 소중함
딱정벌레는 곤충 가운데 가장 큰 목으로 곤충류 전체의 약 40퍼센트를 차지한다. 딱정벌레는 지금까지 발견되고 기록된 종류만 해도 약 40만 종에 이를 만큼, 종류도 많지만 놀라울 정도로 화려하고 다양한 빛깔을 자랑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딱정벌레를 ‘자연이 만든 최대의 걸작’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 책은 장수풍뎅이와 딱정벌레목 곤충들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를 함께 익힐 수 있는 생태 동화이다. 이야기를 읽다 보면 사향하늘소의 냄새에는 최면 효과가 있다는 것, 황갈색 장수풍뎅이가 땅을 파는 이유는 땅속으로 들어가 번데기가 되기 위해서라는 것 등을 자연스레 알 수 있다. 무엇보다 인간들이 자연 환경을 인위적으로 바꾸는 바람에 왕쇠똥구리가 거의 멸종된 이야기 등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가 자연을 보호하겠다고 무심코 하는 행동이나 무분별한 개발이 오히려 곤충들의 터전을 파괴하고 이들의 생명을 앗아 간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민수는 장수풍뎅이로 변해 다른 곤충들과 어울리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동안, 인간 역시 위대한 자연 앞에 하나의 일부일 뿐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또한 인간이 다른 생명체보다 우월하다는 편견을 버리고 자연의 섭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때, 이 세상이 훨씬 아름답고 행복해진다는 것도 알게 된다. 어린이 독자들은 민수의 이야기를 통해 딱정벌레의 세계를 신 나게 경험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환경의 소중함, 자연 보호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 책의 주인공인 장수풍뎅이는 딱정벌레 가운데서도 덩치가 크고 멋진 뿔을 가져서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그래서 장수풍뎅이를 애완 곤충으로 키우는 경우가 많은데, 장난감처럼 쉽게 살 수 있어서인지 흥미가 떨어지면 죄의식 없이 버리거나 방치하는 일이 허다하다. 하지만 장수풍뎅이를 비롯해 모든 곤충들은 저마다 개성을 가지고 자연과 어우러져 살아가는 하나의 온전한 생명체이다. 우리 눈에는 하찮게 보일지 모르지만, 나와 다름없이 귀하고 중요한 개체로 인식하고 존중해 주어야 할 것이다.
저자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딱정벌레 이야기
저자 김정환은 지난 수십 년 동안 곤충을 연구하며 생태 사진을 찍고 자료를 남기는 일에 매진한 곤충학자이다. 저자는 곤충을 사랑하는 마음을 민수 아버지의 모습에 투영함으로써 딱정벌레의 신비로움과 매력을 온전하게 담고자 했다. 그래서 다른 생태 동화와 다르게 곤충학자의 오랜 경험과 애정이 담긴 딱정벌레의 세계가 실감나게 펼쳐진다.
그림 작가의 열정도 이 책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큰 몫을 했다. 파스텔과 색연필이 어우러져 부드러우면서도 사실적인 그림 덕분에 곤충들이 우리의 소중한 친구처럼 따뜻하고 편안하게 느껴진다. 또한 곤충들 간의 상대적인 크기 비율까지 고려한 그림은 환상적인 딱정벌레들의 축제가 바로 눈앞에서 펼쳐지는 것처럼 생동감을 더한다. 한편 본문에서 다 들려주지 못한 딱정벌레의 자세한 생태 정보는 만화 형식의 그림과 구성으로 꾸며 독자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줄거리
곤충을 연구하는 아빠를 따라 숲으로 간 민수는 장수풍뎅이의 애벌레를 관찰하는 것이 지겹기만 합니다. 그때 자꾸만 귓가를 맴도는 꽃무지에게 호기심을 느낀 민수는 그 뒤를 쫓아갔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민수의 몸이 점점 작아지더니 순식간에 곤충의 세계로 빨려 들어가지 뭐예요? 어느새 장수풍뎅이로 변한 민수는 눈앞이 캄캄했습니다. 먹이를 구하는 법도 나는 방법도 잘 몰라 모든 것이 낯설고 두려웠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민수는 새로 사귄 황갈색 장수풍뎅이와 풀색꽃무지, 호랑하늘소의 도움으로 곤충의 세계에 조금씩 적응해 나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민수는 얼떨결에 딱정벌레들의 축제 준비를 맡게 되면서 평소 관심도 없던 딱정벌레들과 곤충에 대해 하나씩 알게 되는데……. 딱정벌레들의 축제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그나저나 민수는 다시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각양각색의 딱정벌레들이 들려주는 자연의 소중함
딱정벌레는 곤충 가운데 가장 큰 목으로 곤충류 전체의 약 40퍼센트를 차지한다. 딱정벌레는 지금까지 발견되고 기록된 종류만 해도 약 40만 종에 이를 만큼, 종류도 많지만 놀라울 정도로 화려하고 다양한 빛깔을 자랑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딱정벌레를 ‘자연이 만든 최대의 걸작’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 책은 장수풍뎅이와 딱정벌레목 곤충들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를 함께 익힐 수 있는 생태 동화이다. 이야기를 읽다 보면 사향하늘소의 냄새에는 최면 효과가 있다는 것, 황갈색 장수풍뎅이가 땅을 파는 이유는 땅속으로 들어가 번데기가 되기 위해서라는 것 등을 자연스레 알 수 있다. 무엇보다 인간들이 자연 환경을 인위적으로 바꾸는 바람에 왕쇠똥구리가 거의 멸종된 이야기 등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리가 자연을 보호하겠다고 무심코 하는 행동이나 무분별한 개발이 오히려 곤충들의 터전을 파괴하고 이들의 생명을 앗아 간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민수는 장수풍뎅이로 변해 다른 곤충들과 어울리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동안, 인간 역시 위대한 자연 앞에 하나의 일부일 뿐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또한 인간이 다른 생명체보다 우월하다는 편견을 버리고 자연의 섭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때, 이 세상이 훨씬 아름답고 행복해진다는 것도 알게 된다. 어린이 독자들은 민수의 이야기를 통해 딱정벌레의 세계를 신 나게 경험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환경의 소중함, 자연 보호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 책의 주인공인 장수풍뎅이는 딱정벌레 가운데서도 덩치가 크고 멋진 뿔을 가져서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그래서 장수풍뎅이를 애완 곤충으로 키우는 경우가 많은데, 장난감처럼 쉽게 살 수 있어서인지 흥미가 떨어지면 죄의식 없이 버리거나 방치하는 일이 허다하다. 하지만 장수풍뎅이를 비롯해 모든 곤충들은 저마다 개성을 가지고 자연과 어우러져 살아가는 하나의 온전한 생명체이다. 우리 눈에는 하찮게 보일지 모르지만, 나와 다름없이 귀하고 중요한 개체로 인식하고 존중해 주어야 할 것이다.
저자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딱정벌레 이야기
저자 김정환은 지난 수십 년 동안 곤충을 연구하며 생태 사진을 찍고 자료를 남기는 일에 매진한 곤충학자이다. 저자는 곤충을 사랑하는 마음을 민수 아버지의 모습에 투영함으로써 딱정벌레의 신비로움과 매력을 온전하게 담고자 했다. 그래서 다른 생태 동화와 다르게 곤충학자의 오랜 경험과 애정이 담긴 딱정벌레의 세계가 실감나게 펼쳐진다.
그림 작가의 열정도 이 책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큰 몫을 했다. 파스텔과 색연필이 어우러져 부드러우면서도 사실적인 그림 덕분에 곤충들이 우리의 소중한 친구처럼 따뜻하고 편안하게 느껴진다. 또한 곤충들 간의 상대적인 크기 비율까지 고려한 그림은 환상적인 딱정벌레들의 축제가 바로 눈앞에서 펼쳐지는 것처럼 생동감을 더한다. 한편 본문에서 다 들려주지 못한 딱정벌레의 자세한 생태 정보는 만화 형식의 그림과 구성으로 꾸며 독자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줄거리
곤충을 연구하는 아빠를 따라 숲으로 간 민수는 장수풍뎅이의 애벌레를 관찰하는 것이 지겹기만 합니다. 그때 자꾸만 귓가를 맴도는 꽃무지에게 호기심을 느낀 민수는 그 뒤를 쫓아갔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민수의 몸이 점점 작아지더니 순식간에 곤충의 세계로 빨려 들어가지 뭐예요? 어느새 장수풍뎅이로 변한 민수는 눈앞이 캄캄했습니다. 먹이를 구하는 법도 나는 방법도 잘 몰라 모든 것이 낯설고 두려웠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민수는 새로 사귄 황갈색 장수풍뎅이와 풀색꽃무지, 호랑하늘소의 도움으로 곤충의 세계에 조금씩 적응해 나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민수는 얼떨결에 딱정벌레들의 축제 준비를 맡게 되면서 평소 관심도 없던 딱정벌레들과 곤충에 대해 하나씩 알게 되는데……. 딱정벌레들의 축제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그나저나 민수는 다시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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