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와 고스트 헌터 3 울부짖는 방

고객평점
저자캐서린 징크스
출판사항마술피리, 발행일:2014/10/20
형태사항p.240 국판:22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2161879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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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올해의 오스트레일리아 아동문학상’을 세 차례 수상한
캐서린 징크스의 대표작

오싹하고 너무 재미있어서 손에서 놓을 수 없는 책이다.
엄청난 속도감과 풍부한 긴장감이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놓지 않게 한다.
- 퀸즈랜드 타임스

클라이맥스를 만들어 내는 깊이와 감정이 두드러진다.
- 벤디고 애드버타이저

유령 이야기와 추리가 한데 섞여 자아내는 오싹함이 가득!
이 시리즈의 주인공은 역사책 읽기와 퍼즐 맞추기, 관찰을 즐기는 열두 살 여자아이, 앨리이다. 앨리는 유령의 존재를 믿지 않았지만 새집으로 이사 간 뒤 기이한 경험을 하면서 초자연 현상과 유령의 세계에 관심을 갖는다. 앨리는 각종 자료를 조사하고 유령과 관련된 사람들을 탐문하면서 유령의 정체를 파헤치고, 유령이 현세를 떠도는 이유를 알아내어 내세로 떠나도록 돕는다.
1권에서는 밤마다 벽에 글자가 생겨나는 동생 방을 배경으로 벽을 뒤덮은 글에 숨겨진 비밀을 밝혀내고, 2권에서는 골드러시 시대의 유적지를 배경으로 오두막에 사는 꼬마 유령과 계곡을 떠도는 백발 노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3권에서는 친구의 방에 얽힌 미스터리를 좇다가 친구의 비만 원인을 알아가게 되고, 4권에서는 동굴을 탐험하며 겪는 신비한 사건을 통해 앨리와 친구들은 유령이란 존재는 과연 무엇인지 새롭게 의문을 갖는다. 이 시리즈가 다루는 초자연 현상에 대한 거침없고 익살스러운 탐험은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의 독자들에게 무궁무진한 문학적 상상력을 일으키기에 부족함이 없다.

독자를 몰입시키는 엄청난 속도감과 풍부한 긴장감
이 시리즈는 유령에 초점을 맞춘 이야기가 아니다. 앨리가 유령의 실체를 추리해 내는 과정이 짜임새 있게 씌어 있지만, 자기만의 방을 갖고 싶은 앨리와 동생의 신경전, 자유분방한 엄마, 아직은 낯선 새아빠, 그리고 사건 해결을 사이사이에서 거드는 친구들과 선생님 이야기가 잘 어우러져 있다. 이들이 자아내는 빈틈없는 스토리는 독자들이 미스터리 속으로 완전히 몰입하게 하는 힘을 갖는다. 앨리가 자신에게 일어났던 일을 직접 전하는 1인칭 시점은 책 속 이야기가 더욱 현실감 넘치게 독자에게 다가가는 매력을 지닌다.
저자 캐서린 징크스는 ‘올해의 오스트레일리아 아동문학상’을 세 번 수상하였고, 2001년에는 오스트레일리아 아동문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00주년 메달을 받았다. 역사를 전공한 이력은 이 시리즈에서 역사를 바탕으로 한 사실과 허구를 영리하게 엮어 내는 힘으로 빛을 발한다.

현재의 삶과 유령 이야기를 절묘하게 잇는 치밀함
각 권은 흥미로운 스토리 전개뿐 아니라, 각 권마다 초자연 현상과 유령 이야기를 통해 주인공 앨리가 성장해 가는 모습을 다룬다. 1권에서는 새아빠와 새로운 가족을 이룬 뒤에 자신의 정체성을 두고 혼란에 빠졌다가 유령 에글런타인과 교감하면서 점차 자신감을 찾아가고, 2권에서는 이성에 대한 감정과 참된 사랑이란 무엇인지 어렴풋이 알아나가는 사춘기의 앨리를 다루었다.
3권과 4권에서 앨리는 친아빠의 갑작스런 등장으로 또다시 깊은 혼란에 빠진다. 앨리에게는 유령이나 다름없는 ‘잊힌 존재’였던 친아빠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서 앨리와 가족의 삶 속으로 파고들려 하기 때문이다. 친아빠의 출현은 가족에게 갈등을 일으키고, 앨리는 부담스럽고 불편하기만 한 친아빠를 자기도 모르게 마음속에서 밀어낸다. 하지만 유령의 말에 귀를 기울이면 더 이상 현세를 떠돌지 않고 사라지듯, 친아빠에게 마음을 열고 서로를 더 잘 알려고 노력하면 친아빠도 더 이상 자신의 일상을 어지럽히기만 하는 존재는 아니라고 앨리는 깨닫는다. 이쯤에서 이 시리즈가 유령 이야기 그 이면에 유령이라는 존재보다 더욱 사람을 두렵게 하는 실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것을 차츰 밝힌다. 앨리는 유령을 좇으면서 사실은 해체된 가족 속에서 상처받고 고통스러워하는 자신과 친구들을 똑바로 바라보게 되고 함께 갈등을 풀어나간다. 각 권마다 빛을 내는 앨리의 용기는 스토리가 주는 매력 외에 얻을 수 있는 값진 감동이다.

베티나를 살찌게 하는 ‘울부짖는 영혼’은 누구일까?
앨리는 가장 친한 친구 미셸의 제안으로 엑소시스트 클럽을 결성한다. 엑소시스트 클럽에서 처음으로 맡은 사건은 뜻밖에도 뚱뚱해서 따돌림을 당하는 베티나로부터 죽은 사촌 오빠를 불러내 달라는 주문이었다. 영혼을 불러내는 건 아이들의 힘으로 할 수 없으므로 앨리는 에글런타인 때부터 알고 지내는 심령술사 델로라에게 도움을 청한다. 하지만 베티나의 집을 찾은 심령술사 델로라는 베티나의 죽은 사촌 오빠는 이미 이 집에 없으며, 대신 엄청난 원시적 기운이 도사리고 있다고 경고한다. 그래서 누구든 그 방에만 들어가면 못 견디게 허기질 거라고.
엑소시스트 클럽은 베티나의 비만과 베티나 방의 원시적 기운이 관련이 있을 거라고 추측하고 베티나를 돕기 위해 굶주린 영혼의 정체를 알아보기로 한다. 그리고 첫 단계로 베티나의 이웃을 탐문하던 앨리는 한 할머니로부터 2년 전에 베티나 집에서 일어난 슬프고도 놀라운 사건 이야기를 듣는다. 신문 기사를 통해 그 사건이 사실이라는 것을 확인한 앨리는 친구들과 함께 굶주린 영혼을 달래기 위한 대책을 세운다. 그리고 어느 날, 거짓말처럼 굶주린 영혼이 사라지는데…….

다양한 가족,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지는 오스트레일리아 사회를 엿본다!
한편 오래전 가족을 떠났던 친아빠의 갑작스런 등장으로 앨리는 혼란스럽다. 아빠에 대한 불편한 마음을 숨기고 잘 지내보려 하지만, 엑소시스트 클럽을 우선순위로 두느라 아빠와 자꾸 갈등이 생긴다. 유령을 좇으면서 자신과 가족의 정체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앨리의 성장 이야기가 담겨 있다. 또한 다양한 민족으로 구성된 오스트레일리아 사회가 서로의 문화를 어떻게 받아들이며 살아가는지 엿볼 수 있다. 앨리가 친구들과 결성한 엑소시스트 클럽은 다문화 사회인 오스트레일리아 사회의 축소판으로, 아이들은 서로 다른 문화를 두고 좌충우돌하면서도 엑소시스트 클럽이라는 샐러드 볼에 잘 버무리고 있다.

▣ 작가 소개

글 : 캐서린 징크스
1963년 오스트레일리아 브리즈번에서 태어나 파푸아뉴기니와 시드니에서 자랐다. 대학에서 중세 역사를 공부했는데, 그때 많은 책을 읽은 것이 작가의 길로 들어서는 계기가 되었다. ‘올해의 오스트레일리아 아동문학상’을 세 번이나 받았고, 2001년에는 오스트레일리아 아동문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00주년 메달을 받았다. 지금은 가족과 함께 오스트레일리아 뉴사우스웨일스의 숲 속에서 살고 있다. 지은 책으로 〈지니어스〉 시리즈, 《아기 깨우면 안 돼》, 《아이 투 아이》, 《파간의 맹세》 등이 있다

역자 : 윤영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고고미술사학과를 수료했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들 둘을 두어서 아들이 좋아할 만한 재미있는 어린이책을 번역할 때 가장 신이 난다. ''''에드가와 엘렌'''' 시리즈, ''''딩크 던컨과 미스터리 수사대'''' 시리즈 등 여러 어린이책을 우리말로 번역했다.

▣ 주요 목차

엑소시스트 클럽 | 갑자기 나타난 아빠 | 교령회를 열려면 | 우리끼리의 교령회 | 죽은 영혼 부르기 | 울부짖는 방 | 이웃 할머니의 이야기 | 아빠의 초대 | 드러나는 엘로이즈의 진실 | 약물 중독 재활 센터 | 사라진 원시적 에너지 | 돌아온 사람들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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