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책소개
우리는 날마다 소금을 먹어. 밥반찬에는 다 소금이 들어가. 우리가 늘 먹는 된장은 소금물에 메주를 띄어서 담근거야. 김치도 배추나 무를 소금에 절였다가 담가. 음식에만 소금이 들어가는 건 아니야. 겨울에 눈을 녹이려고 길에 뿌리는 흰 염화칼슘도 소금에서 나왔어. 수도물을 소독하는 소독약도 소금에서 나온 거야. 옷감에 물을 들이거나 뺄 때도 소금을 쓴대. 손톱에 붕숭아물을 들일 때도 소금을 넣으면 물이 더 잘 들지.
소금은 우리 몸에도 들어 있어. 그래서 땀이나 눈물은 짠맛이 나. 여름에 땀을 너무 많이 흘리면 음식을 짜게 먹게 돼. 우리 몸에서 소금이 많이 빠져 나가서 채우려는 거야. 소금은 공기나 물처럼 우리가 사는 데 꼭 필요해.
▣ 출판사 서평
소금을 만드는 과정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복잡한 소금 생산 과정을 다 서술하지 않고 핵심적인 내용만 전달하려고 노력했으며, 아이들에게 친근감을 주도록 하기 위해 만화식으로 표현했습니다. 그림책에 소개하지 못한 내용은 본문 뒤에 ‘우리는 날마다 소금을 먹어요’에서 소금과 소금밭에 대한 설명을 그림과 함께 정리해 두었습니다.
<소금이 온다>에서는 면지(앞표지와 뒷표지 안쪽)를 버려 두지 않고 취재과정 중에 만난 어르신들과 아이들, 일하는 모습, 도구 등 현장에서 직접 스케치한 그림들을 넣어 소금밭의 생생함을 살렸습니다.
소금밭과 소금밭에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한눈에 표여 주기 위해 본문 가운데(20,21쪽)에 펼친 장면을 두었습니다.
▣ 신문 서평
소금 만드는 과정 그려… 취재후기도 볼만
소금이 온다고? 소금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한편의 그림 이야기로 보여주는 이 책엔 ‘소금꽃’ ‘소금창고’ ‘붉새’처럼 갯벌에 사는 사람들이 쓰는 고운 말들이 조르르 등장한다.
소금이 온다는 말은 소금이 생긴다는 뜻. 소금밭으로 끌어들인 바닷물을 햇볕과 바람에 말리다가 마침내 물기가 다 날아가면 소금 알갱이들이 엉켜붙는데, 이게 바로 ‘소금꽃’이다. 소금꽃이 점점 커지는 걸 ‘소금이 살찐다’고 표현하는 간쟁이(염부)들이 하얀 소금을 삽으로 퍼내며 즐거워하는 표정, 소금을 냈다고 마을사람들을 불러모아 잔치를 벌이는 풍경이 정겹다.
전북 부안의 곰소 염전, 전남 신안의 압해도 염전을 찾아다니며 소금 이야기를 취재한 작가가 책의 앞뒷표지 안쪽에 실어넣은 ‘취재후기’도 재미있다. 온식구가 소금밭에 모여 새참을 먹는 풍경, 부모를 도와 소금밭에서 다그레질 하는 아이들, 비가 오면 염전에 빗방울이 떨어질까 자다가도 뛰쳐나온다는 염부 아저씨 이야기는 수입소금·기계염에 밀려 점점 사라지는 천일염전의 소중함을 느끼게 한다.[2003.3.11 조선일보]
우리는 날마다 소금을 먹어. 밥반찬에는 다 소금이 들어가. 우리가 늘 먹는 된장은 소금물에 메주를 띄어서 담근거야. 김치도 배추나 무를 소금에 절였다가 담가. 음식에만 소금이 들어가는 건 아니야. 겨울에 눈을 녹이려고 길에 뿌리는 흰 염화칼슘도 소금에서 나왔어. 수도물을 소독하는 소독약도 소금에서 나온 거야. 옷감에 물을 들이거나 뺄 때도 소금을 쓴대. 손톱에 붕숭아물을 들일 때도 소금을 넣으면 물이 더 잘 들지.
소금은 우리 몸에도 들어 있어. 그래서 땀이나 눈물은 짠맛이 나. 여름에 땀을 너무 많이 흘리면 음식을 짜게 먹게 돼. 우리 몸에서 소금이 많이 빠져 나가서 채우려는 거야. 소금은 공기나 물처럼 우리가 사는 데 꼭 필요해.
▣ 출판사 서평
소금을 만드는 과정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복잡한 소금 생산 과정을 다 서술하지 않고 핵심적인 내용만 전달하려고 노력했으며, 아이들에게 친근감을 주도록 하기 위해 만화식으로 표현했습니다. 그림책에 소개하지 못한 내용은 본문 뒤에 ‘우리는 날마다 소금을 먹어요’에서 소금과 소금밭에 대한 설명을 그림과 함께 정리해 두었습니다.
<소금이 온다>에서는 면지(앞표지와 뒷표지 안쪽)를 버려 두지 않고 취재과정 중에 만난 어르신들과 아이들, 일하는 모습, 도구 등 현장에서 직접 스케치한 그림들을 넣어 소금밭의 생생함을 살렸습니다.
소금밭과 소금밭에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한눈에 표여 주기 위해 본문 가운데(20,21쪽)에 펼친 장면을 두었습니다.
▣ 신문 서평
소금 만드는 과정 그려… 취재후기도 볼만
소금이 온다고? 소금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한편의 그림 이야기로 보여주는 이 책엔 ‘소금꽃’ ‘소금창고’ ‘붉새’처럼 갯벌에 사는 사람들이 쓰는 고운 말들이 조르르 등장한다.
소금이 온다는 말은 소금이 생긴다는 뜻. 소금밭으로 끌어들인 바닷물을 햇볕과 바람에 말리다가 마침내 물기가 다 날아가면 소금 알갱이들이 엉켜붙는데, 이게 바로 ‘소금꽃’이다. 소금꽃이 점점 커지는 걸 ‘소금이 살찐다’고 표현하는 간쟁이(염부)들이 하얀 소금을 삽으로 퍼내며 즐거워하는 표정, 소금을 냈다고 마을사람들을 불러모아 잔치를 벌이는 풍경이 정겹다.
전북 부안의 곰소 염전, 전남 신안의 압해도 염전을 찾아다니며 소금 이야기를 취재한 작가가 책의 앞뒷표지 안쪽에 실어넣은 ‘취재후기’도 재미있다. 온식구가 소금밭에 모여 새참을 먹는 풍경, 부모를 도와 소금밭에서 다그레질 하는 아이들, 비가 오면 염전에 빗방울이 떨어질까 자다가도 뛰쳐나온다는 염부 아저씨 이야기는 수입소금·기계염에 밀려 점점 사라지는 천일염전의 소중함을 느끼게 한다.[2003.3.11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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