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쉽고 편한 방법을 찾기 전에
한번만 더 생각해서 행동하면
봉구도, 우리도 행복해져!
지금 별 일 없는데 괜찮은 거 아냐?
환경 보호는 불편해!
어렸을 때부터 귀가 따갑게 들어온 말이 ‘환경을 보호하자’일 것이다. 어린 나이에 ‘환경’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지 못해도 ‘환경보호’라는 단어는 알고 있었을 테니 말이다. 환경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지구, 숲, 바다와 같은 거대하고 왠지 거창한 이미지가 떠오른다. 그래서 더욱 환경을 보호한다는 것이 추상적이고 어려운 것으로 느껴질지 모른다.
요즘에는 그래도 연예인이나 유명 인사들이 소소하게 혹은 대대적으로 환경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거나 보호를 위한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사람들의 관심도 늘고 있다. 종이컵 대신 텀블러 들고 다니기를 외치기도 하고, 합성 제품 대신 천연 제품을 사용하자고 제안하기도 한다. 하지만 막상 우리 주변 사람들이 그런 행동을 하면 ‘불편하게 왜 저래?’ 또는 ‘유난스러워’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이 동화 속 주인공인 민주와 친구들도 마찬가지다. 친구들끼리 맛있게 컵볶이를 먹는데 뜬금없이 종이컵을 쓰면 안 된다고 소리쳐서 분식집 아주머니까지 무안하게 만들고, 우정의 표시로 다같이 예쁜 머리끈을 하자는 데도 물자를 아껴야 된다고 해서 기분을 망치게 한다. 점차 애리를 이해하게 되어 민주 역시 환경을 보호하는 움직임에 동참을 하지만, 자꾸만 불편해지자 ‘이거 하나 내가 아낀다고 환경이 어떻게 되긴 해?’라는 생각이 슬금슬금 올라온다. 하지만 자신의 작고 사소한 행동 때문에 누군가가 아프고, 또 행복해질 수도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 작은 것이라도 먼저 시작하기로 마음먹는다. 수의사 선생님의 말처럼 지금은 혼자 시작하지만, 곧이어 자신의 행동을 보고 그 움직임이 확대된다는 것을 느낀 것이다.
우리도 지금 당장 불편해서 외면하고, 달라질 게 없는 것 같아서 모른 척 했다면 일단 오늘부터 하나라도 시작해 보자. 지금은 불편해도 그것이 쌓이면 우리에게 모두 이로운 것으로 돌려주는 것이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환경이기 때문이다.
환경 보호?
그건 어른들이나 할 수 있잖아요
“환경 보호?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요?”
아이들은 어른들에게 이렇게 물을 수도 있다. 그랬을 때, 당장 아이들이 실천할 수 있는 것으로 무엇을 추천해 줄 것인가?
길거리를 쓸거나 나무를 심는 일은 아이들에게 그저 노동이나 또 하나의 숙제로 비춰질 수 있다. 당장 생활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일들을 추천해 주는 것이 좋다.
동화 속 민주처럼 사용하지 않는 전등불 끄기나 수돗물 잠그기, 천연 비누 사용하기도 좋고, 민주네 할머니처럼 휴지 대신 손수건 쓰기도 좋은 방법이 된다. 이런 작은 행동으로 뭐가 바뀌느냐고 하는 아이들에게 민주 엄마처럼 눈에 띄게 줄어든 전기요금을 보여주는 것도 아이들의 이해를 도울 수 있다. 눈에 보이는 숫자를 통해 무언가 효과가 있구나 하는 것을 느껴야 행동이 계속 되기 때문이다.
이 동화는 아이들에게 환경을 보호하는 것이 멀고 어려운 일이 아니라, 일상에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아주 작은 일에서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알려 준다. 그리고 그 행동을 소신있게 지속하다 보면 주위 사람들에게도 서서히 번져나가 큰 힘을 가질 수 있다는 것도 말이다. 민주는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 봉구의 아픔으로 인해 환경이 사람뿐만 아니라 지구에 사는 동물에게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깨닫는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의 이야기를 통해 좀더 쉽게 환경에 대해 접근할 수 있다.
어릴 때부터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가짐으로써 폭넓은 공감능력과 책임감, 배려를 배우게 된다는 것을 이 동화를 통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작가 소개
글 : 김경선
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한 뒤 아들 준수에게, 조카들에게, 동네 어린 친구들에게 재미있고 유익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 글을 쓰고 있다. 2005년에 《미래과학사전》으로 과학기술부 과학문화재단에서 우수과학도서상을 받았고, ‘국립중앙박물관 음성안내 서비스’ 집필을 담당했으며, 《플러스 매거진》과 《리딩 매거진》 등을 기획했다.
그 동안 쓴 책으로는 《와글와글 할 말 많은 세계사1》, 《선택한다는 것》, 《떴다! 지식 탐험대-인체 박사 범인을 잡아라!》, 《떴다! 지식 탐험대- 출발, 공룡 멸종의 비밀을 찾아서!》, 《초등 필수 과학 동화》, 《돌멩이랑 주먹도끼랑 어떻게 다를까?》, 《지난 100년 우리는 어떻게 살았을까?》, 《엄마는 왜 맨날 영어 공부하래?》, 《세계 최고라는 꿈을 이룬 야구왕들의 이야기》, 《미니스커트는 어떻게 세상을 바꿨을까》, 《세계 민속 악기 탄생 설화》, 《내 보물 1호는 화장품》, 《커플은 힘들어》 등이 있다.
그림 : 김다정
시각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만화와 그림으로 대화하기 좋아하는 아이였습니다. 쉬는 시간마다 친구들과 나누었던 낙서 노트는 즐거운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렇게 마음속에 넣어 두었던 작고 어린 감정들에 대해 그림으로 그리고 싶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겁쟁이아냐, 조심대왕이야》, 《무중력 소년소녀 비행중》, 《순비기꽃 언덕에서》, 《별》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어린이 친구들에게- 아픈 지구를 고쳐 주세요!
갑자기 왜 그래?
오해해서 미안해
그런다고 뭐가 달라져?
봉구야, 미안해
도도새는 바보가 아니야
새 것이라고 다 좋은 게 아니었어
할머니는 환경 운동가
당신은 100번째 주인공
우리 모두 최연소 지구 의사가 되어 보아요!
쉽고 편한 방법을 찾기 전에
한번만 더 생각해서 행동하면
봉구도, 우리도 행복해져!
지금 별 일 없는데 괜찮은 거 아냐?
환경 보호는 불편해!
어렸을 때부터 귀가 따갑게 들어온 말이 ‘환경을 보호하자’일 것이다. 어린 나이에 ‘환경’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지 못해도 ‘환경보호’라는 단어는 알고 있었을 테니 말이다. 환경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지구, 숲, 바다와 같은 거대하고 왠지 거창한 이미지가 떠오른다. 그래서 더욱 환경을 보호한다는 것이 추상적이고 어려운 것으로 느껴질지 모른다.
요즘에는 그래도 연예인이나 유명 인사들이 소소하게 혹은 대대적으로 환경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거나 보호를 위한 움직임을 보여주면서 사람들의 관심도 늘고 있다. 종이컵 대신 텀블러 들고 다니기를 외치기도 하고, 합성 제품 대신 천연 제품을 사용하자고 제안하기도 한다. 하지만 막상 우리 주변 사람들이 그런 행동을 하면 ‘불편하게 왜 저래?’ 또는 ‘유난스러워’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이 동화 속 주인공인 민주와 친구들도 마찬가지다. 친구들끼리 맛있게 컵볶이를 먹는데 뜬금없이 종이컵을 쓰면 안 된다고 소리쳐서 분식집 아주머니까지 무안하게 만들고, 우정의 표시로 다같이 예쁜 머리끈을 하자는 데도 물자를 아껴야 된다고 해서 기분을 망치게 한다. 점차 애리를 이해하게 되어 민주 역시 환경을 보호하는 움직임에 동참을 하지만, 자꾸만 불편해지자 ‘이거 하나 내가 아낀다고 환경이 어떻게 되긴 해?’라는 생각이 슬금슬금 올라온다. 하지만 자신의 작고 사소한 행동 때문에 누군가가 아프고, 또 행복해질 수도 있다는 것을 느끼면서 작은 것이라도 먼저 시작하기로 마음먹는다. 수의사 선생님의 말처럼 지금은 혼자 시작하지만, 곧이어 자신의 행동을 보고 그 움직임이 확대된다는 것을 느낀 것이다.
우리도 지금 당장 불편해서 외면하고, 달라질 게 없는 것 같아서 모른 척 했다면 일단 오늘부터 하나라도 시작해 보자. 지금은 불편해도 그것이 쌓이면 우리에게 모두 이로운 것으로 돌려주는 것이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 환경이기 때문이다.
환경 보호?
그건 어른들이나 할 수 있잖아요
“환경 보호?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요?”
아이들은 어른들에게 이렇게 물을 수도 있다. 그랬을 때, 당장 아이들이 실천할 수 있는 것으로 무엇을 추천해 줄 것인가?
길거리를 쓸거나 나무를 심는 일은 아이들에게 그저 노동이나 또 하나의 숙제로 비춰질 수 있다. 당장 생활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일들을 추천해 주는 것이 좋다.
동화 속 민주처럼 사용하지 않는 전등불 끄기나 수돗물 잠그기, 천연 비누 사용하기도 좋고, 민주네 할머니처럼 휴지 대신 손수건 쓰기도 좋은 방법이 된다. 이런 작은 행동으로 뭐가 바뀌느냐고 하는 아이들에게 민주 엄마처럼 눈에 띄게 줄어든 전기요금을 보여주는 것도 아이들의 이해를 도울 수 있다. 눈에 보이는 숫자를 통해 무언가 효과가 있구나 하는 것을 느껴야 행동이 계속 되기 때문이다.
이 동화는 아이들에게 환경을 보호하는 것이 멀고 어려운 일이 아니라, 일상에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아주 작은 일에서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알려 준다. 그리고 그 행동을 소신있게 지속하다 보면 주위 사람들에게도 서서히 번져나가 큰 힘을 가질 수 있다는 것도 말이다. 민주는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 봉구의 아픔으로 인해 환경이 사람뿐만 아니라 지구에 사는 동물에게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깨닫는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의 이야기를 통해 좀더 쉽게 환경에 대해 접근할 수 있다.
어릴 때부터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가짐으로써 폭넓은 공감능력과 책임감, 배려를 배우게 된다는 것을 이 동화를 통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작가 소개
글 : 김경선
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한 뒤 아들 준수에게, 조카들에게, 동네 어린 친구들에게 재미있고 유익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 글을 쓰고 있다. 2005년에 《미래과학사전》으로 과학기술부 과학문화재단에서 우수과학도서상을 받았고, ‘국립중앙박물관 음성안내 서비스’ 집필을 담당했으며, 《플러스 매거진》과 《리딩 매거진》 등을 기획했다.
그 동안 쓴 책으로는 《와글와글 할 말 많은 세계사1》, 《선택한다는 것》, 《떴다! 지식 탐험대-인체 박사 범인을 잡아라!》, 《떴다! 지식 탐험대- 출발, 공룡 멸종의 비밀을 찾아서!》, 《초등 필수 과학 동화》, 《돌멩이랑 주먹도끼랑 어떻게 다를까?》, 《지난 100년 우리는 어떻게 살았을까?》, 《엄마는 왜 맨날 영어 공부하래?》, 《세계 최고라는 꿈을 이룬 야구왕들의 이야기》, 《미니스커트는 어떻게 세상을 바꿨을까》, 《세계 민속 악기 탄생 설화》, 《내 보물 1호는 화장품》, 《커플은 힘들어》 등이 있다.
그림 : 김다정
시각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만화와 그림으로 대화하기 좋아하는 아이였습니다. 쉬는 시간마다 친구들과 나누었던 낙서 노트는 즐거운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렇게 마음속에 넣어 두었던 작고 어린 감정들에 대해 그림으로 그리고 싶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겁쟁이아냐, 조심대왕이야》, 《무중력 소년소녀 비행중》, 《순비기꽃 언덕에서》, 《별》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어린이 친구들에게- 아픈 지구를 고쳐 주세요!
갑자기 왜 그래?
오해해서 미안해
그런다고 뭐가 달라져?
봉구야, 미안해
도도새는 바보가 아니야
새 것이라고 다 좋은 게 아니었어
할머니는 환경 운동가
당신은 100번째 주인공
우리 모두 최연소 지구 의사가 되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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