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험 동장군아 물렀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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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윤희정
출판사항휴먼어린이, 발행일:2014/12/01
형태사항p.93 B5판:24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591250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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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사람과 자연을 생각하는 우리 전통 과학!
생활 속에 담긴 신통방통한 과학 원리

《에헴, 동장군아 물렀거라!》에는 우리 전통 과학 속에 담긴 과학 원리와 함께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아온 조상들의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
온돌은 온 가족의 건강을 지켜주는 난방 방식으로, 구들장 밑에 고래를 만들어 방 전체에 열이 고루 퍼지게 했어요. 그 지혜와 기술력에 세계인들이 깜짝 놀랐을 정도예요. 된장은 우리 어머니들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음식이에요. 한 집안의 일 년 밥상을 책임지기에 정성 들여 담갔죠.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라면 어느 하나 허투루 하는 법이 없던 어머니들의 사랑을 듬뿍 느낄 수 있어요.
한지 이야기에서는 종이 한 장을 만들기 위해 천 번을 두드리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는 조상들의 장인정신을 엿볼 수 있어요. 숯은 물과 공기를 깨끗하게 하는 데 쓰일 뿐만 아니라 음식 맛을 좋게 하는 데도 쓰였어요. 숯의 쓰임을 바로 알고, 필요한 곳마다 다양하게 활용하는 옛사람들의 지혜를 배울 수 있지요.
전통 염색은 자연에서 얻은 색으로 물을 들이기에 아름다우면서도 우리 몸에 이롭지만 그만큼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드는 작업이에요. 먹는 것뿐만 아니라 입는 것까지 오랜 시간을 공들이고 기다릴 줄 아는 옛사람들의 넉넉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답니다. 황토 이야기에서는 상처가 나거나 배가 아플 때 황토가 약으로 쓰인다는 사실을 알 수 있어요. 자연에서 약을 얻고 자연과 더불어 사는 조상들의 슬기로움이 느껴지지요.
이 책을 쓴 윤희정 선생님은 흥미진진한 동화를 통해 우리가 쉽게 지나치는 사물에 수천 년의 지혜가 녹아 있음을 알려주고, 삶의 곳곳에 전통 과학이 살아 숨 쉰다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여러분이 이 책을 읽으면서 전통 과학에 호기심을 갖고, 또 어떤 것들이 있을지 더 찾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여러분 중에서 사라져 가는 전통 과학을 멋지게 되살려 낼 사람이 나타난다면! 그건 정말 멋진 일일 거예요. _〈초대하는 글〉 중에서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전통 과학이기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되었어요. 사소한 일에 호기심을 느끼고, 장난치며 놀다가 우연히 과학을 발견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은 함께 배우며 공감할 거예요. 이야기로 전통 과학에 한걸음 다가갔다면, 부록에서는 상세한 과학 이야기를 만날 수 있어요. 전통 과학의 원리, 역사, 나아가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등을 알차게 배울 수 있습니다.


자연을 슬기롭게 이용한 조상들의 지혜를 배우고
넉넉한 마음도 느껴보세요!

우리 조상들은 삶을 더 풍요롭게 하기 위해 자연 속에서 이로운 것을 찾고자 끊임없이 노력했어요. 일 년 열두 달 계절과 주변의 변화에 적응하며 조화롭게 살아가려 노력했기에 자원과 기술이 부족했던 옛 생활 속에서 훌륭한 과학적 지혜가 꽃 폈지요. 옛 사람들의 지혜는 우리에게 오롯이 전달되어 우리 생활 구석구석에서 찬란하게 빛나고 있답니다. 우리 조상들은 자연에서 얻은 색으로 염색한 옷을 입고 자연에서 나는 재료로 꼭 필요한 도구를 만들며 온 가족의 건강을 지켜 왔어요. 《에헴, 동장군아 물렀거라!》는 자연을 슬기롭게 이용하면서도 자연과 함께 더불어 살아간 우리 조상들의 얼과 세계관을 느낄 수 있는 책이랍니다.
전통 과학은 결코 멀리 있지 않고, 우리 삶 곳곳에 있다는 사실은 우리 아이들에게 신선한 지적 자극을 줍니다. 자연과 사람을 소중히 여긴 우리 선조들의 과학적 지혜는 우리 아이들의 머리와 마음에 큰 자양분이 될 거예요.

술술~ 읽으면서 배우는 여섯 편의 전통 과학 동화

에헴, 동장군아 물렀거라! - 동장군도 벌벌 떨며 도망치게 한 온돌
진구는 아랫목으로 뛰어 들어오다가 밥그릇을 엎어 버렸어요. 엄마에게 잔뜩 혼나고 언덕으로 올라갔어요. 얼마나 지났을까. 눈을 떠보니 가족들의 모습이 보였어요. 엄마는 진구를 위해 뜨끈뜨끈하게 온돌에 불을 지피고 계셨어요. 이제 동장군은 발도 못 들이겠죠?

우리 집 장맛이 최고야! - 순돌이네 된장 담그기 프로젝트!
콩을 훔쳐 먹다가 들킨 순돌이. 힘들게 콩을 찧으면서 된장은 우리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는 중요한 음식이란 걸 알게 되었어요. 메주에 낀 곰팡이를 뗐다가 된통 혼쭐났어요. 좋은 곰팡이래요. 순돌이는 장맛이 궁금해 장 담그는 날을 손꼽아 기다렸답니다.

어라, 종이가 숨을 쉰다고? - 몰래 한지 훔치려던 돌이는 왜 한지 만들기에 푹 빠졌을까?
돌이는 무영 아씨에게 선물을 주려고 한지를 훔치려고 했어요. 그 순간, 삼촌에게 목덜미를 잡혔지요. 돌이는 벌로 한지를 만들었어요. 삶고 또 삶고, 두드리고 또 두드리고…. 직접 만들기가 힘들지만 한지 만들기에 조금씩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어요.

숯이 우물에 풍덩! - 우물물을 깨끗하게 지켜라!
숯을 사러 심부름 간 민수. 똑똑하게 좋은 숯을 골라 사오는 길에 영이를 만났어요. 영이가 우물물을 힘들게 푸기에 도와주다 그만 숯을 우물 속에 풍덩 빠뜨리고 말았어요. 큰일 났어요! 하지만 어른들은 껄껄 웃기만 하셨지요. 어른들은 왜 웃기만 하실까요?

알록달록~ 오묘한 색의 마술 ? 상구의 아주 특별한 여름방학
할아버지는 상구에게 감 염색을 보여 주셨어요. 잇꽃으로 다양한 색깔을 보여 주셨어요. 잇꽃에서 몇 가지 색이 나오다니, 꼭 마술 같았어요. 할아버지는 상구에게 갈옷을 주셨어요. 하지만 상구는 옷이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할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까요?

뚝딱! 흙으로 만든 만병통치약 ? 순옥이의 파란만장한 하루
동생 순이가 산에서 놀다가 독버섯을 먹고 쓰러졌어요. 삼촌은 황토를 가라앉혀 만든 지장수를 먹여 순이를 살렸어요. 조심하려고 했는데 또다시 순이가 다쳤어요. 다행히 순옥이가 침착하게 황토를 상처에 뿌려서 치료해 주었죠. 순옥이에게는 잊지 못할 하루였답니다.

▣ 작가 소개

글 : 윤희정
부산에서 태어나 대학을 졸업하고, 소설과 영화 시나리오를 공부했습니다. 현재 동화 작가들의 모임인 ‘우리누리’에서 꿈이 담긴 다양한 책을 어린이의 눈빛으로 집필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삶의 체험과 미래의 주인공으로 갖추어야 할 자질을 심어 주고자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고양이를 부탁해》 《와들와들 오싹한 생일초대장》 《할머니가 아프던 날》 《그래서 이런 고전이 생겼대요》 《자연이 들려주는 생명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그림 : 김혜란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 학교(hills)에서 그림책을 공부했습니다. 이야기를 좋아하고, ‘그 이야기를 더 새롭게 더 재밌게 그릴까?’ 늘 고민합니다. 어린이들이 더 많이 울고 웃고 상상하며 자라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흥부전》 《다산천자문》 《나 좀 봐》 《해마야 어디 있니?》 《게 물렀거라! 가마꾼 납신다》 《메주 쑤는 날》 《솔로몬의 재판》 《짝짝이 신》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첫 번째 이야기 | 에헴, 동장군아 물렀거라!
세계가 깜짝 놀란 과학적인 난방법 ? 온돌

두 번째 이야기 | 우리 집 장맛이 최고야!
건강을 지켜주는 전통 발효 음식 ? 된장

세 번째 이야기 | 어라, 종이가 숨을 쉰다고?
천년을 살아 숨 쉬는 질긴 종이 ? 한지

네 번째 이야기 | 숯이 우물에 풍덩!
자연에서 얻은 만능 청정제 ? 숯

다섯 번째 이야기 | 알록달록~ 오묘한 색의 마술
놀라운 색의 예술 ? 전통 염색

여섯 번째 이야기 | 뚝딱! 흙으로 만든 만병통치약
한없이 이로운 흙 - 황토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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