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 우정에는 나이도 국경도 없다
영규는 세계적인 축구 선수를 꿈꾸는 초등학생입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면 브라질로 축구 유학을 가고 싶지만 엄마에게 브라질 축구 유학을 보내 달라고 말을 꺼내는 건 욕심이라는 걸 잘 알고 있지요. 그런데 친구 준수네 집 지하방에 브라질 사람이 이사 왔다는 소식을 듣고 영규는 브라질 사람에게 축구를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준수네 집 지하방을 찾아갑니다. 하지만 영규가 맞닥뜨린 사람은 요란한 음악 소리에 맞춰 엉덩이를 실룩거리며 춤을 추고 있는 호세 할아버지였지요. 호세 할아버지는 삼바 교실을 찾아온 영규에게 솔깃한 말을 건넵니다.
삼바를 배우면 축구를 가르쳐 주겠다고 한 것이지요. 영규는 축구를 배울 생각에 호세 할아버지의 삼바 교실에 첫 번째 수강생이 됩니다. 삼바를 배우는 첫날, 호세 할아버지는 영규에게 브라질 사람들이 축구를 잘하는 건 전부 삼바 덕분이라고 말합니다. 호세 할아버지의 말을 찰떡같이 믿는 영규는 축구를 배울 생각에 열심히 삼바를 추지요. 삼바를 배우는 날이 쌓일수록 호세 할아버지와 영규는 서로 고민을 나누며 서서히 친구가 되어 갑니다.
이 책은 나이도 나라도 경험도 다른 두 주인공이 삼바라는 연결고리로 친구가 되어 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보여 줍니다. 친구가 되는 데 필요한 열쇠, 열린 마음을 흥겨운 이야기로 만나 보세요.
| 지구 반대편, 우리와 닮은 사람들
우리나라와 브라질은 닮은 점이 있습니다. 먼저 역사의 흐름이 비슷합니다. 브라질이 세계에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포르투갈이 16세기에 브라질을 식민지로 삼으면서부터입니다. 약 300년 동안 긴 식민지 시대를 거쳐 1964년에 시작된 군사 독재 시대는 21년간 계속되었고, 1985년에서야 민주주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복사한 것 같은 브라질의 역사를 살펴보면,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브라질이 좀 더 가깝게 느껴질 것입니다.
우리와 브라질 사람들이 닮은 또 다른 점은 바로 열정적인 국민성입니다. 우리가 2002년 한일월드컵 기간 동안 전 세계에 보여 준 멋진 응원처럼, 브라질 사람들은 매년 2~3월에 열리는 카니발 축제를 일 년 내내 준비하지요. 브라질을 찾아온 세계 관광객들에게 매년 잊지 못할 화려한 축제를 선보입니다. 이 책이 지구 반대편에 있는 브라질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입니다.
| 브라질의 매력이 담긴 책
브라질은 우리가 모르는 숨은 매력이 넘치는 곳입니다. 우리나라의 국토보다 85배나 넓은 브라질은 지구의 허파라고 불리는 아마존 강뿐만 아니라 ‘악마의 목구멍’이라고 불릴 만큼 거대한 이구아수 폭포, 우기가 되면 큰 모래사막에 크고 작은 수백 개의 호수가 생겨나는 신비로운 렌소이스 사막, 하늘에서 보면 비행기를 닮은 인공 도시 브라질리아가 있습니다. 이처럼 아름다운 자연과 브라질을 대표하는 무술 카포에이라, 리우 카니발 축제, 브라질을 빛낸 사람들과 언어까지 살펴볼 수 있게 정보 페이지도 알차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 열린 마음 다문화 동화
사회는 다(多) 문화, 마음은 타(他) 문화?
우리나라에 사는 외국인 수 150만여 명. 신혼부부 열 쌍 가운데 한 쌍은 국제결혼. 이제 우리 둘레에서 외국 사람을 만나는 일은 낯설지 않습니다. 신문과 뉴스에서 ‘다문화’라는 낱말을 자주 보지만, ‘다문화 사회’를 받아들이는 우리 마음은 어떤가요? 사회의 변화에 견주어 보면 여전히 더디게만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책만 보아도 마찬가지입니다. 몇몇 선진국을 소개하는 책들은 다양하지만 정작 우리와 같이 살아가는 이웃 나라 책은 찾기 힘듭니다.
한솔수북이 펴낸 ‘열린 마음 다문화 동화’는, 다문화 사회를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다름’을 받아들이고 서로 이해하는 열린 마음을 간직하게 합니다. 다양한 배경의 친구들이 서로 오해와 이해사이에서 복닥거리는 모습을 담아낸 동화를 읽다 보면, 어느새 우리 곁의 이웃에게 반갑게 인사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강효미
동국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였고, 2007년 제17회 어린이동산 중편동화 공모에서 『마할키타 우리 숙모』로 등단하였다. 이후 창비어린이와 불교문예 등에 여러 작품을 발표하였다.
펴낸 책으로는《오랑우탄 인간의 최후》《우리 집이 더 비싸거든》《속담이 백 개라도 꿰어야 국어왕》 《고양이네 미술관》 《엄마 껌딱지》《초등 어휘의 달인이 되는 사자성어》《위조지폐 사기단은 모르는 돈의 비밀》들이 있고, 아시아창작스토리공모전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상을 받았다.
그림 : 송선범
그림을 그린 송선범은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꼭두일러스트학원을 1기로 수료하였습니다. 그린 책으로는《만화로 보는 지식 교과서
정치 경제법으로 배우는 사회》《나야 나, 공기!》《텔레비전 보여 주세요》《독수리 오남매, 법률가를 만나다! 만나다!》《슈퍼뱅크의 일급비
밀》《행복을 파는 동물원》《천하장사 옹기장수》들이 있고, 오늘도 신나게 즐겁게 그림을 그립니다.
▣ 주요 목차
삼바 춤을 추는 할아버지 · 8
삼바 교실의 첫 번째 수강생 · 16
첫사랑을 간직한 호케 할아버지 · 24
삼바 교실을 소개합니다! · 32
가장 맛있는 커피, 산투스 커피 · 40
사랑이 피어나는 페이조아다 · 46
브라질로 다시? · 54
우리들의 작은 카니발 · 62
브라질은 어떤 나라? · 72
브라질의 역사 · 74
브라질 말 배우기 · 76
열정과 즐거움이 가득한 브라질 사람들 · 78
축구와 커피 · 80
브라질을 빛낸 사람들 · 82
브라질 명소 · 84
브라질과 포르투갈 어 · 86
| 우정에는 나이도 국경도 없다
영규는 세계적인 축구 선수를 꿈꾸는 초등학생입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면 브라질로 축구 유학을 가고 싶지만 엄마에게 브라질 축구 유학을 보내 달라고 말을 꺼내는 건 욕심이라는 걸 잘 알고 있지요. 그런데 친구 준수네 집 지하방에 브라질 사람이 이사 왔다는 소식을 듣고 영규는 브라질 사람에게 축구를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준수네 집 지하방을 찾아갑니다. 하지만 영규가 맞닥뜨린 사람은 요란한 음악 소리에 맞춰 엉덩이를 실룩거리며 춤을 추고 있는 호세 할아버지였지요. 호세 할아버지는 삼바 교실을 찾아온 영규에게 솔깃한 말을 건넵니다.
삼바를 배우면 축구를 가르쳐 주겠다고 한 것이지요. 영규는 축구를 배울 생각에 호세 할아버지의 삼바 교실에 첫 번째 수강생이 됩니다. 삼바를 배우는 첫날, 호세 할아버지는 영규에게 브라질 사람들이 축구를 잘하는 건 전부 삼바 덕분이라고 말합니다. 호세 할아버지의 말을 찰떡같이 믿는 영규는 축구를 배울 생각에 열심히 삼바를 추지요. 삼바를 배우는 날이 쌓일수록 호세 할아버지와 영규는 서로 고민을 나누며 서서히 친구가 되어 갑니다.
이 책은 나이도 나라도 경험도 다른 두 주인공이 삼바라는 연결고리로 친구가 되어 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보여 줍니다. 친구가 되는 데 필요한 열쇠, 열린 마음을 흥겨운 이야기로 만나 보세요.
| 지구 반대편, 우리와 닮은 사람들
우리나라와 브라질은 닮은 점이 있습니다. 먼저 역사의 흐름이 비슷합니다. 브라질이 세계에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포르투갈이 16세기에 브라질을 식민지로 삼으면서부터입니다. 약 300년 동안 긴 식민지 시대를 거쳐 1964년에 시작된 군사 독재 시대는 21년간 계속되었고, 1985년에서야 민주주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우리나라의 근현대사를 복사한 것 같은 브라질의 역사를 살펴보면,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브라질이 좀 더 가깝게 느껴질 것입니다.
우리와 브라질 사람들이 닮은 또 다른 점은 바로 열정적인 국민성입니다. 우리가 2002년 한일월드컵 기간 동안 전 세계에 보여 준 멋진 응원처럼, 브라질 사람들은 매년 2~3월에 열리는 카니발 축제를 일 년 내내 준비하지요. 브라질을 찾아온 세계 관광객들에게 매년 잊지 못할 화려한 축제를 선보입니다. 이 책이 지구 반대편에 있는 브라질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입니다.
| 브라질의 매력이 담긴 책
브라질은 우리가 모르는 숨은 매력이 넘치는 곳입니다. 우리나라의 국토보다 85배나 넓은 브라질은 지구의 허파라고 불리는 아마존 강뿐만 아니라 ‘악마의 목구멍’이라고 불릴 만큼 거대한 이구아수 폭포, 우기가 되면 큰 모래사막에 크고 작은 수백 개의 호수가 생겨나는 신비로운 렌소이스 사막, 하늘에서 보면 비행기를 닮은 인공 도시 브라질리아가 있습니다. 이처럼 아름다운 자연과 브라질을 대표하는 무술 카포에이라, 리우 카니발 축제, 브라질을 빛낸 사람들과 언어까지 살펴볼 수 있게 정보 페이지도 알차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 열린 마음 다문화 동화
사회는 다(多) 문화, 마음은 타(他) 문화?
우리나라에 사는 외국인 수 150만여 명. 신혼부부 열 쌍 가운데 한 쌍은 국제결혼. 이제 우리 둘레에서 외국 사람을 만나는 일은 낯설지 않습니다. 신문과 뉴스에서 ‘다문화’라는 낱말을 자주 보지만, ‘다문화 사회’를 받아들이는 우리 마음은 어떤가요? 사회의 변화에 견주어 보면 여전히 더디게만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책만 보아도 마찬가지입니다. 몇몇 선진국을 소개하는 책들은 다양하지만 정작 우리와 같이 살아가는 이웃 나라 책은 찾기 힘듭니다.
한솔수북이 펴낸 ‘열린 마음 다문화 동화’는, 다문화 사회를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다름’을 받아들이고 서로 이해하는 열린 마음을 간직하게 합니다. 다양한 배경의 친구들이 서로 오해와 이해사이에서 복닥거리는 모습을 담아낸 동화를 읽다 보면, 어느새 우리 곁의 이웃에게 반갑게 인사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강효미
동국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였고, 2007년 제17회 어린이동산 중편동화 공모에서 『마할키타 우리 숙모』로 등단하였다. 이후 창비어린이와 불교문예 등에 여러 작품을 발표하였다.
펴낸 책으로는《오랑우탄 인간의 최후》《우리 집이 더 비싸거든》《속담이 백 개라도 꿰어야 국어왕》 《고양이네 미술관》 《엄마 껌딱지》《초등 어휘의 달인이 되는 사자성어》《위조지폐 사기단은 모르는 돈의 비밀》들이 있고, 아시아창작스토리공모전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상을 받았다.
그림 : 송선범
그림을 그린 송선범은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꼭두일러스트학원을 1기로 수료하였습니다. 그린 책으로는《만화로 보는 지식 교과서
정치 경제법으로 배우는 사회》《나야 나, 공기!》《텔레비전 보여 주세요》《독수리 오남매, 법률가를 만나다! 만나다!》《슈퍼뱅크의 일급비
밀》《행복을 파는 동물원》《천하장사 옹기장수》들이 있고, 오늘도 신나게 즐겁게 그림을 그립니다.
▣ 주요 목차
삼바 춤을 추는 할아버지 · 8
삼바 교실의 첫 번째 수강생 · 16
첫사랑을 간직한 호케 할아버지 · 24
삼바 교실을 소개합니다! · 32
가장 맛있는 커피, 산투스 커피 · 40
사랑이 피어나는 페이조아다 · 46
브라질로 다시? · 54
우리들의 작은 카니발 · 62
브라질은 어떤 나라? · 72
브라질의 역사 · 74
브라질 말 배우기 · 76
열정과 즐거움이 가득한 브라질 사람들 · 78
축구와 커피 · 80
브라질을 빛낸 사람들 · 82
브라질 명소 · 84
브라질과 포르투갈 어 ·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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