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2013년 제1회 스토리킹 수상작,
『스무고개 탐정과 마술사』 그 두 번째 이야기!
▶아이들이 원하는 글이 무엇인지 확인하게 해 준 이야기 -중앙일보
▶작가가 초등학교 5학년생 탐정이 되어 그 또래 아이들의 감성과 눈높이로 사건을 풀어간 것을 어린이 심사위원들이 정확하게 짚어 냈다. -조선일보
▶탄탄한 플롯과 흥미진진한 추리, 군더더기 없는 문장으로 어린이들의 우정을 그린 이 작품은 어린이들이 직접 뽑은 최고의 이야기꾼이라는 데 이견을 내놓을 수 없게 한다. -YTN뉴스
▶‘어리다고 얕보지 마라!’ 어른들이 모르는 우리만의 세상을 적나라하게 보여 주는 이야기다.
-알라딘 서평 중에서
“스무고개 탐정, 사건을 의뢰하겠어!”
스무고개 탐정 앞으로 날아온 과거의 사진 한 장으로 시작되는
박진감 넘치는 모험과 추리
제1회 스토리킹 수상작으로 출간과 동시에 각 서점 어린이 부문 베스트셀러에 오른, 2013년 최고의 화제작 『스무고개 탐정과 마술사』의 두 번째 이야기 『스무고개 탐정2-고양이 습격 사건』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스무고개 탐정] 시리즈는 단 스무 가지 질문만으로 사건을 해결한다는 초등학교 5학년 괴짜 탐정과 그의 친구들이 사건을 해결하며 벌이는 박진감 넘치는 모험으로, 어린이 책의 실제 독자인 어린이들이 직접 심사한 국내 최초의 어린이 문학상이다. 어린이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보여 준 이 시리즈는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국내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다양하고 솔직한 캐릭터와 스무 가지 질문이 하나씩 진행될 때마다 두터워지는 아이들의 우정과 의리는 2권 『스무고개 탐정2-고양이 습격 사건』에도 그대로 이어진다. 이번 권은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유기묘(견)들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특히 1권에서 베일에 싸여 있던 스무고개 탐정의 과거와 교장 선생님과의 관계 등이 하나씩 벗겨진다. 꼬리에 꼬리는 무는 반전으로 사건의 긴박감을 더하고, 부드럽고 밀도 높은 연필선으로 이야기의 재미를 높이는 그림은 책 읽기를 지루해하는 아이들도 쉽게 몰입해 읽을 수 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꾼 스무고개 탐정의 기지
“나, 지금까지 쓰던 스무 가지 질문 방식을 그만두겠어!
내가 탐정이 된 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지, 규칙을 지키기 위해서가 아니야.”
반 아이들과는 어울리지 않고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며, 조금의 빈틈도 보이지 않는 콧대 센 스무고개 탐정도 실수를 할 때가 있다. 바로 문양이에게 미행하는 법을 알려 준 거다. 문양이는 스무고개 탐정에게 배운 대로 자신이 모르는 비밀을 간직한 명규를 미행하다가 실수로 고양이 둥지를 건드리는 바람에 고양이를 괴롭힌다는 소문에 휩싸이게 된다. 모든 정황과 증거들이 문양이를 범인으로 몰아가고, 사건의 의뢰를 받은 스무고개 탐정은 목격자들을 찾아가 스무 가지 질문을 하고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러나 목격자들의 거짓 증언으로 스무고개 탐정은 난관에 봉착한다. 결국 자신이 정한 탐정 규칙, ‘스무 가지 질문만으로 사건을 해결한다’는 것을 깨고 ‘스무 가지 증거(증언)에 질문을 하여 사건을 해결한다’고 선언해 버리는 스무고개 탐정. 스무고개 탐정에게 라이벌 의식을 갖는 마술사는 스무고개 탐정이 내린 결론을 비난한다. 과연 스무고개 탐정은 친구들의 비난을 극복하고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까?
두려움과 맞바꾼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
“넌 고양이 눈도 본 적 없어?
그 징그럽고 이상한 눈빛하며, 밤에 들리는 울음소리는 꼭 아기 울음소리 같다고.”
평소 사람 좋기로 소문난 명규가 문양이의 멱살을 잡고 싸운다. 문양이가 자신이 보살피는 길고양이 가족을 뿔뿔이 흩어지게 하고, 그중 가장 어린 아기 고양이를 훔쳐갔기 때문이다. 한편 다희는 학교에서 소문난 단짝 친구인 명규와 문양이의 다툼을 가만 두고 볼 수 없어 스무고개 탐정에게 사건을 의뢰하지만, 스무고개 탐정은 고양이를 싫어한다(무서워한다)는 이유로 단칼에 거절한다.
길고양이를 소중하게 돌보는 명규와 고양이를 괴롭힌다는 누명을 쓴 문양이, 그리고 고양이 트라우마를 가진 스무고개 탐정까지 이번 권의 전체를 아우르는 소재는 바로 고양이(유기묘)다. 작가는 사회적으로도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유기 동물에 대한 사람들의 시선을 명규, 문양이, 스무고개 탐정을 통해 전달하며 아이들에게 살아 있는 동물에 대한 마음가짐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허교범
1985년 강원도 홍천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사회학을 전공했다. 어린 시절부터 이야기 만드는 것을 좋아하여 중학교 1학년 때, 작가가 되겠다는 꿈을 품었다. 『스무고개 탐정과 마술사』는 어린 시절부터 가장 좋아하는 장르인 추리 소설을 읽으면서 느꼈던 흥분과 재미를 생각하면서 쓴 첫 번째 장편동화이다. 첫 장편동화 『스무고개 탐정과 마술사』로 제1회 스토리킹을 수상했으며, 지은 책으로는 「스무고개 탐정」 시리즈가 있다.
그린이 : 고상미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림책 작가. 「스무고개 탐정」 시리즈를 비롯하여 『그런 편견은 버려』, 『그림자 아이들 5, 6, 7』, 『마지막 아이들』, 『위험한 게임 마니또』, 『왕국을 구한 소녀 안젤라의 경제 이야기』, 『은하철도의 밤』등에 그림을 그렸다. 쓰고 그린 책 『신발 신은 강아지 A Dog Wearing Shoes』는 2015년에 미국어린이도서관협회 선정 도서가 되었고, 2016년 ‘매리언 베네트 리지웨이 상’과 ‘ILA 어린이.청소년 도서상’을 받았다.
목 차
1. 스무고개 탐정의 불안감
2. 히이익, 으아악
3. 문양이의 의심
4. 명규, 폭발하다
5. 다희의 의뢰
6. 뜻밖의 증언
7. 또 하나의 조각
8. 고양이 습격 사건
9. 스무고개 탐정의 변신
10. 커지는 소문
11. 교장 선생님의 의뢰
12. 순찰대 조직
13. 스무고개 탐정의 추리
14. 명규의 추리
15. 아기 고양이의 행방
16. 마술사와 문양이
17. 고양이 습격 사건이 중단되다
18. 문양이의 작은 발견
19. 스무고개 탐정의 선택
20. 스무고개 탐정의 긴 설명
21. 스무 번째 증거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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