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평범한 비서에서 왕으로 선택받은 페기린 바텔스
가나 오투암의 최초 여왕이 되다!
아프리카 가나에서 태어나고 자란 페기린 바텔스는 아버지 친구의 소개로 1979년 워싱턴 주재 가나 대사관에서 근무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왕으로 추대받기 전까지 30여 년 동안 미국에서 생활한 페기린 바텔스는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이후 아프리카로 다시 돌아갈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갑작스레 왕으로 추대 받았다는 소식에 페기린 바텔스는 그저 당황스러웠습니다.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계속 고민했지만 선뜻 그 결정을 내릴 수 없었습니다.
소식을 들은 다음날부터 페기린 바텔스는 출근길에 “우리가 널 선택했다”라는 이상한 목소리를 듣게 됩니다. 그리고 어린 시절 꿈꾸었던 왕궁의 모습을 생생하게 떠올립니다. 결국 페기린 바텔스는 왕이 되는 것이 조상들의 부르심을 따르는 것이라 결정하고 가나로 떠납니다.
하지만 가나 오투암의 현실은 지난 시간 동안 아무것도 변한 게 없었습니다. 수도 시설이 갖추어 있지 않아 수 킬로미터 떨어진 곳으로 걸어가서 돈을 내고 물을 사와야 했습니다. 고등학교, 도서관이 없어 아이들은 교육조차 제대로 받지 못했습니다. 구급차나 의사도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본적인 의료 혜택도 받을 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남자들은 가정 폭력을 일삼았고 권위적이었으며 여성에 대한 차별이 심했습니다. 마을 원로들의 부정부패가 심해 주민들은 왕실을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신념을 굽히지 않고 아프리카 개혁에 앞장서다!
오투암의 변화를 꿈꾸었던 페기린 바텔스는 계획을 세워 하나씩 실천에 옮겼습니다.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원로들은 협조를 하지 않았고, 각종 세금을 착취해 자신들의 이익을 채우는 데만 급급했습니다. 하지만 페기린 바텔스는 절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원로들이 반발하고 방해할수록 오히려 더 단호하게 대처했습니다. 유능하고 청렴한 젊은이들로 원로를 구성하여 오투암의 개혁을 추진해나갔습니다. 사비까지 털어가며 선왕의 장례를 치렀고 왕궁을 고쳤습니다.
마을의 발전과 변화를 위해 애쓰는 페기린 바텔스의 진심이 전해지자 가나 정부는 후원의 손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페기린 바텔스의 동생과 사촌들도 적극적으로 도와주었습니다. 차츰 왕실의 신뢰가 회복되자 오투암 주민들도 마을 일이라면 적극적으로 협조했습니다.
페기린 바텔스의 개혁은 오투암의 발전을 넘어 가나의 변화를 가져왔고, 이는 아프리카까지 확대되었습니다.
권위를 벗어버리고 주민들을 위한 정치를 하다!
페기린 바텔스는 미국 가나 대사관 일을 하면서 오투암의 발전을 위한 일도 손에서 놓지 않았습니다. 왕실의 권위를 벗어버리고 왕실 계좌를 주민들에게 공개해 투명한 개혁 정치를 펼쳤습니다. 마을의 모든 일은 자신이 독단적으로 처리하지 않고 마을 주민과 원로들과 상의하고 협력했습니다. 페기린 바텔스의 진심과 오투암의 변화는 마을 주민들을 감동시켰습니다. 주민들은 작은 변화에도 감사했고 이웃과 함께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지난 300년 동안 단 한 명도 여자 왕이 나오지 않았던 이 왕족에서 페기린 바텔스는 온갖 굴욕과 역경을 견뎌내며 혁신을 이끌어왔습니다.
『가나 오투암의 여왕 페기린 바텔스』는 진정 국민을 위한 정치가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시대의 바람직한 지도자의 모습은 어떤 것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합니다.
▣ 작가 소개
글 : 김영주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나 건국대 대학원 화학과를 졸업했습니다. 2003년 『문학사상』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습니다. 작품으로는 장편소설 『떠다니는 사람들』 『자산 정약전』 『책쾌』와 동화 『선생님, 길이 사라졌어요』 『순이』 『빨간수염 연대기』, 공저 『못다 이룬 꿈도 아름답다』 등이 있습니다. 2012년 서울문화재단 창작기금을 받았습니다.
그림 : 박로사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한 뒤 올망졸망한 아이들과 지내면서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을 그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파파 할머니가 될 때까지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따뜻한 향기를 전할 수 있는 그림책을 그리고 싶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초록 지구를 만드는 환경지킴이들의 이야기』 『꼴찌여도 괜찮아』 『지구야 지구야 나 좀 도와줘』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머리말
암마 여왕 납시오!
영국 유학 시절
새벽 4시, 워싱턴으로 걸려 온 전화
오투암의 여왕이 되다
나나 아무아 아펜이 6세
아프리카에 희망을 심다
오투암의 미래는 아직도 진행형
페기린 바텔스 연보
평범한 비서에서 왕으로 선택받은 페기린 바텔스
가나 오투암의 최초 여왕이 되다!
아프리카 가나에서 태어나고 자란 페기린 바텔스는 아버지 친구의 소개로 1979년 워싱턴 주재 가나 대사관에서 근무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왕으로 추대받기 전까지 30여 년 동안 미국에서 생활한 페기린 바텔스는 어머니가 세상을 떠난 이후 아프리카로 다시 돌아갈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갑작스레 왕으로 추대 받았다는 소식에 페기린 바텔스는 그저 당황스러웠습니다.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계속 고민했지만 선뜻 그 결정을 내릴 수 없었습니다.
소식을 들은 다음날부터 페기린 바텔스는 출근길에 “우리가 널 선택했다”라는 이상한 목소리를 듣게 됩니다. 그리고 어린 시절 꿈꾸었던 왕궁의 모습을 생생하게 떠올립니다. 결국 페기린 바텔스는 왕이 되는 것이 조상들의 부르심을 따르는 것이라 결정하고 가나로 떠납니다.
하지만 가나 오투암의 현실은 지난 시간 동안 아무것도 변한 게 없었습니다. 수도 시설이 갖추어 있지 않아 수 킬로미터 떨어진 곳으로 걸어가서 돈을 내고 물을 사와야 했습니다. 고등학교, 도서관이 없어 아이들은 교육조차 제대로 받지 못했습니다. 구급차나 의사도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본적인 의료 혜택도 받을 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남자들은 가정 폭력을 일삼았고 권위적이었으며 여성에 대한 차별이 심했습니다. 마을 원로들의 부정부패가 심해 주민들은 왕실을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신념을 굽히지 않고 아프리카 개혁에 앞장서다!
오투암의 변화를 꿈꾸었던 페기린 바텔스는 계획을 세워 하나씩 실천에 옮겼습니다.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원로들은 협조를 하지 않았고, 각종 세금을 착취해 자신들의 이익을 채우는 데만 급급했습니다. 하지만 페기린 바텔스는 절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원로들이 반발하고 방해할수록 오히려 더 단호하게 대처했습니다. 유능하고 청렴한 젊은이들로 원로를 구성하여 오투암의 개혁을 추진해나갔습니다. 사비까지 털어가며 선왕의 장례를 치렀고 왕궁을 고쳤습니다.
마을의 발전과 변화를 위해 애쓰는 페기린 바텔스의 진심이 전해지자 가나 정부는 후원의 손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페기린 바텔스의 동생과 사촌들도 적극적으로 도와주었습니다. 차츰 왕실의 신뢰가 회복되자 오투암 주민들도 마을 일이라면 적극적으로 협조했습니다.
페기린 바텔스의 개혁은 오투암의 발전을 넘어 가나의 변화를 가져왔고, 이는 아프리카까지 확대되었습니다.
권위를 벗어버리고 주민들을 위한 정치를 하다!
페기린 바텔스는 미국 가나 대사관 일을 하면서 오투암의 발전을 위한 일도 손에서 놓지 않았습니다. 왕실의 권위를 벗어버리고 왕실 계좌를 주민들에게 공개해 투명한 개혁 정치를 펼쳤습니다. 마을의 모든 일은 자신이 독단적으로 처리하지 않고 마을 주민과 원로들과 상의하고 협력했습니다. 페기린 바텔스의 진심과 오투암의 변화는 마을 주민들을 감동시켰습니다. 주민들은 작은 변화에도 감사했고 이웃과 함께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지난 300년 동안 단 한 명도 여자 왕이 나오지 않았던 이 왕족에서 페기린 바텔스는 온갖 굴욕과 역경을 견뎌내며 혁신을 이끌어왔습니다.
『가나 오투암의 여왕 페기린 바텔스』는 진정 국민을 위한 정치가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시대의 바람직한 지도자의 모습은 어떤 것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합니다.
▣ 작가 소개
글 : 김영주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나 건국대 대학원 화학과를 졸업했습니다. 2003년 『문학사상』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습니다. 작품으로는 장편소설 『떠다니는 사람들』 『자산 정약전』 『책쾌』와 동화 『선생님, 길이 사라졌어요』 『순이』 『빨간수염 연대기』, 공저 『못다 이룬 꿈도 아름답다』 등이 있습니다. 2012년 서울문화재단 창작기금을 받았습니다.
그림 : 박로사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한 뒤 올망졸망한 아이들과 지내면서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을 그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파파 할머니가 될 때까지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따뜻한 향기를 전할 수 있는 그림책을 그리고 싶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초록 지구를 만드는 환경지킴이들의 이야기』 『꼴찌여도 괜찮아』 『지구야 지구야 나 좀 도와줘』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머리말
암마 여왕 납시오!
영국 유학 시절
새벽 4시, 워싱턴으로 걸려 온 전화
오투암의 여왕이 되다
나나 아무아 아펜이 6세
아프리카에 희망을 심다
오투암의 미래는 아직도 진행형
페기린 바텔스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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