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낯선 교실, 짝꿍이 있어 더 이상 무섭지 않아요!”
우정을 쌓으며 성장하는 아이들의 학교생활 적응기
첫날부터 학교가 싫었던 이다는 비 오는 날, 등굣길에 지렁이를 만난다. 이다는 아스팔트 웅덩이에서 꿈틀거리는 지렁이에게 도움이 필요함을 깨닫는다. 열심히 지렁이를 구해 주지만 선생님은 지각한 이다에게 부모님 사인을 받아 오라고 한다. 이다는 집에서는 경험해 보지 못한 상황에 당혹스러움을 느낀다. 그때 짝꿍 파룩이 ‘지렁이를 구출해 주다니 멋지다’라고 조심스레 건넨 따뜻한 말 한마디는 이다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든다. 이다는 남자 짝꿍도 괜찮다는 생각을 어렴풋이 한다. 학교가 기대와 달라 실망했지만 이다는 새로운 즐거움을 조금씩 찾게 된다. 두 아이는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낯선 환경에 적응해 간다. 이다는 파룩과 함께 지렁이를 구해 주고 또 지각하지만 예전처럼 교실에 들어가는 것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아이들의 우정은 두려움을 극복하고 한 뼘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아이의 마음속 이야기에 귀 기울일 줄 아는 배려와 이해
지각한다는 것을 알지만 지렁이를 구해 줬던 이다의 행동은 생명의 소중히 여기는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을 엿보게 한다. 어른들이었다면 그냥 지나쳤을 상황조차 아이들은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본다.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은 획일화된 규칙 속에 사는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한다. 선생님이 보낸 알림장을 본 엄마는 이다를 혼내지 않고, 책장에서 책을 꺼내 지렁이에 대해 읽어 준다. 엄마는 책을 통해 이다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며 학교에서 받은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이의 잘못을 따지기보다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함께 생각을 나누며 스스로 알아차릴 수 있도록 이끈다. 지적하고 꾸짖는 벤더 선생님과 아이의 작은 행동 하나에도 의미를 부여하는 엄마의 태도는 어른들에게 생각거리를 던져 준다.
『지렁이를 만난 날』은 부담스럽지 않은 글 양으로 그림책을 보던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동화책을 읽을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할 것이다. 글 작가가 그린 그림은 키가 크고 빨간 머리에 빨간 손톱을 한 선생님의 모습, 샐쭉하게 돌아앉은 이다, 순진무구한 파룩의 모습 등 인물의 특징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다채롭고 화려한 색감은 책에 대한 아이들의 흥미를 높여 줄 수 있다.
▣ 작가 소개
글,그림 : 안트예 담
1965년 독일 비스바덴에서 태어났다. 다름슈타트 대학을 졸업하고 베를린에서 건축기사로 일했다. 두 딸이 태어난 것을 계기로 그림책을 만들게 되었다. 작품으로 『딱정벌레의 여행』, 『생쥐 잔치』, 『해적들의 휴가』, 『유령이 보이니?』 등이 있다.
역자 : 유혜자
『지렁이를 만난 날』처럼 독특한 소재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낸 특이한 책이 독자에게 생각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될 거라는 생각에서 외국 문학을 우리나라에 소개하는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 한림출판사에서 나온 『발레하는 남자 친구의 편지』와 『빨간구두와 바람샌들』 같은 책들도 무척 즐겁게 번역해 국내에 소개한 책들이다.
“낯선 교실, 짝꿍이 있어 더 이상 무섭지 않아요!”
우정을 쌓으며 성장하는 아이들의 학교생활 적응기
첫날부터 학교가 싫었던 이다는 비 오는 날, 등굣길에 지렁이를 만난다. 이다는 아스팔트 웅덩이에서 꿈틀거리는 지렁이에게 도움이 필요함을 깨닫는다. 열심히 지렁이를 구해 주지만 선생님은 지각한 이다에게 부모님 사인을 받아 오라고 한다. 이다는 집에서는 경험해 보지 못한 상황에 당혹스러움을 느낀다. 그때 짝꿍 파룩이 ‘지렁이를 구출해 주다니 멋지다’라고 조심스레 건넨 따뜻한 말 한마디는 이다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든다. 이다는 남자 짝꿍도 괜찮다는 생각을 어렴풋이 한다. 학교가 기대와 달라 실망했지만 이다는 새로운 즐거움을 조금씩 찾게 된다. 두 아이는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낯선 환경에 적응해 간다. 이다는 파룩과 함께 지렁이를 구해 주고 또 지각하지만 예전처럼 교실에 들어가는 것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아이들의 우정은 두려움을 극복하고 한 뼘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아이의 마음속 이야기에 귀 기울일 줄 아는 배려와 이해
지각한다는 것을 알지만 지렁이를 구해 줬던 이다의 행동은 생명의 소중히 여기는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을 엿보게 한다. 어른들이었다면 그냥 지나쳤을 상황조차 아이들은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본다.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은 획일화된 규칙 속에 사는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게 한다. 선생님이 보낸 알림장을 본 엄마는 이다를 혼내지 않고, 책장에서 책을 꺼내 지렁이에 대해 읽어 준다. 엄마는 책을 통해 이다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며 학교에서 받은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이의 잘못을 따지기보다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함께 생각을 나누며 스스로 알아차릴 수 있도록 이끈다. 지적하고 꾸짖는 벤더 선생님과 아이의 작은 행동 하나에도 의미를 부여하는 엄마의 태도는 어른들에게 생각거리를 던져 준다.
『지렁이를 만난 날』은 부담스럽지 않은 글 양으로 그림책을 보던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동화책을 읽을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할 것이다. 글 작가가 그린 그림은 키가 크고 빨간 머리에 빨간 손톱을 한 선생님의 모습, 샐쭉하게 돌아앉은 이다, 순진무구한 파룩의 모습 등 인물의 특징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다채롭고 화려한 색감은 책에 대한 아이들의 흥미를 높여 줄 수 있다.
▣ 작가 소개
글,그림 : 안트예 담
1965년 독일 비스바덴에서 태어났다. 다름슈타트 대학을 졸업하고 베를린에서 건축기사로 일했다. 두 딸이 태어난 것을 계기로 그림책을 만들게 되었다. 작품으로 『딱정벌레의 여행』, 『생쥐 잔치』, 『해적들의 휴가』, 『유령이 보이니?』 등이 있다.
역자 : 유혜자
『지렁이를 만난 날』처럼 독특한 소재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 낸 특이한 책이 독자에게 생각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될 거라는 생각에서 외국 문학을 우리나라에 소개하는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 한림출판사에서 나온 『발레하는 남자 친구의 편지』와 『빨간구두와 바람샌들』 같은 책들도 무척 즐겁게 번역해 국내에 소개한 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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