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우리 학교에 대통령이 찾아온다면
뉴베리 상을 수상한 베스트셀러 작가 루이스 새커의 ‘빨간머리 마빈 시리즈’ 일곱째 권 《나는야 미래의 대통령》이 현북스에서 출간되었다. 《나는야 미래의 대통령》은 어느 날 갑자기 초등학생인 마빈의 학교에 미국 대통령이 방문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머러스하면서 의미심장하게 그리고 있다.
오늘은 마빈네 반 친구들 모두 구멍이 난 옷을 입고 학교에 오는 ‘구멍 날’이다. 마빈이 구멍 뚫린 바지를 입고 학교에 와 보니 겨드랑이에 구멍이 난 티셔츠를 입은 친구도 있고, 운동화에 구멍이 뚫려 엄지발가락이 보이는 친구도 있다. 심지어 담임인 노스 선생님은 배꼽에 구멍이 난 스웨터를 입고 오셨다. 아이들 못지않게 ‘구멍 날’을 좋아하는 노스 선생님은, 팔꿈치에 구멍 난 셔츠를 입은 교장 선생님으로부터 놀라운 소식을 듣게 된다. 하필이면 모두가 구멍 난 옷을 입은 오늘, 미국 대통령이 마빈의 학교를 방문한다는 것이다!
대통령에게 묻고 싶은 것들
노스 선생님은 대통령이 나타나길 기다리는 동안, 아이들이 대통령에게 하고 싶은 질문을 미리 생각해 두라고 말한다. 마빈은 고심 끝에 몇 가지 질문을 정한 다음 수업에 집중하려고 하는데, 선생님은 칠판에 어마어마한 숫자의 덧셈 문제를 써 놓고 마빈더러 그 문제를 풀라고 시킨다. 게다가 문제를 풀고 있던 중에 마빈의 교실로 대통령이 들어오는 게 아닌가. 마빈은 순간 당황하지만 차분하게 지켜보는 대통령 앞에서 문제 풀이를 마친다. 그리고 이어지는 질문 시간. 아이들의 입에서는 “백악관을 다른 색으로 바꾸실 생각이 있으세요?”, “강아지가 대통령이신 걸 알고 있나요?”처럼 엉뚱한 것부터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해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혹시 대통령이 된 것을 후회하신 적이 있나요?” 같은 날카로운 것까지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진다. 이렇게 대통령과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는데, 마빈만 혼자서 애가 탄다. 자신이 미리 생각해 둔 질문을 다른 친구들이 다 말해 버렸기 때문이다.
대통령이 되려면 한 사람의 훌륭한 시민이 되어야
마빈은 질문할 차례가 되자 자리에서 얼어붙은 채 대통령을 멍하니 쳐다본다. 그리고 그 순간 자신도 언젠가 그와 같은 대통령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자 자연스럽게 질문이 흘러나온다. “미래에 우리가 대통령이 되고 싶다면 지금 해야만 하는 것들에는 무엇이 있나요?” 대통령은 미소를 지으며 마빈은 이미 그렇게 행동하고 있으며, 마빈이야말로 미래의 대통령감이라고 격려의 말을 건넨다.
과연 미국의 대통령이 초등학교 3학년 교실을 찾아온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대통령은 그 이유가 “훌륭한 시민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함께 이야기를 해 보고 싶어서였다고 말한다. 아이들이 대답한 대로 “어려운 사람을 돕고, 서로 싸우지 않고, 불이 난 것을 보면 끌 줄 아는” 것이 훌륭한 시민의 조건이자 미래의 대통령이 가져야 할 최소한의 자격임을 이야기하고 싶었기 때문일 것이다.
▣ 작가 소개
글 : 루이스 새커
1954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습니다. 고등학생 때 『호밀밭의 파수꾼』으로 유명한 J. D. 샐린저와 『제5 도살장』의 작가 커트 보네거트를 알게 되면서 문학의 매력에 빠져들었습니다. 1978년 초등학교 보조 교사로 일했던 경험이 바탕이 된 『웨이싸이드 학교 별난 아이들』을 발표하면서 작가로 데뷔했습니다. 1980년 로스쿨을 졸업한 뒤 변호사 겸 작가로 일하다가,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 덕에 1989년부터 전업 작가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대표작으로는 1999년 뉴베리 상을 수상한 『구덩이』, 『작은 발걸음』, 『못 믿겠다고?』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슈 헬러드
오랫동안 아이들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북런던에서 살고 있고, 여러 가지 신기한 천으로 작업실을 아름답게 꾸몄습니다. 하이게이트의 연못에서 수영을 하거나 농장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합니다.
역자 : 황재연
캐나다에서 한마음 언어학교를 만들고 아이들을 가르쳤습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서 아이들 영어책을 연구·개발하는 회사에서 연구소장을 지냈습니다. 지금은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감성을 키워 주는 아름다운 책이라는 생각으로, 좋은 책을 발굴하고 만드는 일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그건 내 모자야』, 『아빠가 용을 사 왔어요』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1. 구멍 날
2. 놀라운 손님의 방문
3. 어떤 질문을 할까?
4. 대통령과 악수를!
5. 훌륭한 시민이 되려면
6. 궁금한 질문들
7. 미래의 대통령감
8. 해피 엔딩
우리 학교에 대통령이 찾아온다면
뉴베리 상을 수상한 베스트셀러 작가 루이스 새커의 ‘빨간머리 마빈 시리즈’ 일곱째 권 《나는야 미래의 대통령》이 현북스에서 출간되었다. 《나는야 미래의 대통령》은 어느 날 갑자기 초등학생인 마빈의 학교에 미국 대통령이 방문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머러스하면서 의미심장하게 그리고 있다.
오늘은 마빈네 반 친구들 모두 구멍이 난 옷을 입고 학교에 오는 ‘구멍 날’이다. 마빈이 구멍 뚫린 바지를 입고 학교에 와 보니 겨드랑이에 구멍이 난 티셔츠를 입은 친구도 있고, 운동화에 구멍이 뚫려 엄지발가락이 보이는 친구도 있다. 심지어 담임인 노스 선생님은 배꼽에 구멍이 난 스웨터를 입고 오셨다. 아이들 못지않게 ‘구멍 날’을 좋아하는 노스 선생님은, 팔꿈치에 구멍 난 셔츠를 입은 교장 선생님으로부터 놀라운 소식을 듣게 된다. 하필이면 모두가 구멍 난 옷을 입은 오늘, 미국 대통령이 마빈의 학교를 방문한다는 것이다!
대통령에게 묻고 싶은 것들
노스 선생님은 대통령이 나타나길 기다리는 동안, 아이들이 대통령에게 하고 싶은 질문을 미리 생각해 두라고 말한다. 마빈은 고심 끝에 몇 가지 질문을 정한 다음 수업에 집중하려고 하는데, 선생님은 칠판에 어마어마한 숫자의 덧셈 문제를 써 놓고 마빈더러 그 문제를 풀라고 시킨다. 게다가 문제를 풀고 있던 중에 마빈의 교실로 대통령이 들어오는 게 아닌가. 마빈은 순간 당황하지만 차분하게 지켜보는 대통령 앞에서 문제 풀이를 마친다. 그리고 이어지는 질문 시간. 아이들의 입에서는 “백악관을 다른 색으로 바꾸실 생각이 있으세요?”, “강아지가 대통령이신 걸 알고 있나요?”처럼 엉뚱한 것부터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해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혹시 대통령이 된 것을 후회하신 적이 있나요?” 같은 날카로운 것까지 다양한 질문들이 쏟아진다. 이렇게 대통령과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는데, 마빈만 혼자서 애가 탄다. 자신이 미리 생각해 둔 질문을 다른 친구들이 다 말해 버렸기 때문이다.
대통령이 되려면 한 사람의 훌륭한 시민이 되어야
마빈은 질문할 차례가 되자 자리에서 얼어붙은 채 대통령을 멍하니 쳐다본다. 그리고 그 순간 자신도 언젠가 그와 같은 대통령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자 자연스럽게 질문이 흘러나온다. “미래에 우리가 대통령이 되고 싶다면 지금 해야만 하는 것들에는 무엇이 있나요?” 대통령은 미소를 지으며 마빈은 이미 그렇게 행동하고 있으며, 마빈이야말로 미래의 대통령감이라고 격려의 말을 건넨다.
과연 미국의 대통령이 초등학교 3학년 교실을 찾아온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대통령은 그 이유가 “훌륭한 시민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함께 이야기를 해 보고 싶어서였다고 말한다. 아이들이 대답한 대로 “어려운 사람을 돕고, 서로 싸우지 않고, 불이 난 것을 보면 끌 줄 아는” 것이 훌륭한 시민의 조건이자 미래의 대통령이 가져야 할 최소한의 자격임을 이야기하고 싶었기 때문일 것이다.
▣ 작가 소개
글 : 루이스 새커
1954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습니다. 고등학생 때 『호밀밭의 파수꾼』으로 유명한 J. D. 샐린저와 『제5 도살장』의 작가 커트 보네거트를 알게 되면서 문학의 매력에 빠져들었습니다. 1978년 초등학교 보조 교사로 일했던 경험이 바탕이 된 『웨이싸이드 학교 별난 아이들』을 발표하면서 작가로 데뷔했습니다. 1980년 로스쿨을 졸업한 뒤 변호사 겸 작가로 일하다가,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 덕에 1989년부터 전업 작가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대표작으로는 1999년 뉴베리 상을 수상한 『구덩이』, 『작은 발걸음』, 『못 믿겠다고?』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슈 헬러드
오랫동안 아이들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북런던에서 살고 있고, 여러 가지 신기한 천으로 작업실을 아름답게 꾸몄습니다. 하이게이트의 연못에서 수영을 하거나 농장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합니다.
역자 : 황재연
캐나다에서 한마음 언어학교를 만들고 아이들을 가르쳤습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서 아이들 영어책을 연구·개발하는 회사에서 연구소장을 지냈습니다. 지금은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감성을 키워 주는 아름다운 책이라는 생각으로, 좋은 책을 발굴하고 만드는 일에 온 힘을 쏟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그건 내 모자야』, 『아빠가 용을 사 왔어요』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1. 구멍 날
2. 놀라운 손님의 방문
3. 어떤 질문을 할까?
4. 대통령과 악수를!
5. 훌륭한 시민이 되려면
6. 궁금한 질문들
7. 미래의 대통령감
8. 해피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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