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다문화 사회의 전형이라는 미국 사회 안에서
한국계 이주민은, 흑인은 어떻게 살아갈까요?
겨울방학 동안 미국의 이모 댁으로 여행 온 주인공 결이, 그의 동갑내기 사촌 주호는 흔히 말하는 이민 1.5세대입니다.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어렸을 때 부모와 함께 미국으로 이민 와 미국인으로 자라던 주호는 한국 이름인 ‘주호’로 불리기보다는 ‘톰슨’이라는 영어 이름으로 불리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결이는 주호를 ‘아메리칸 톰슨’이 아니라 ‘한국인 주호’로 여길 뿐이고, 결이가 오는 바람에 친구들과의 여행을 포기해야 했던 주호는 심사가 뒤틀린 나머지 결이에게 삐딱하게 굴기 일쑤입니다.
주호와의 거듭된 다툼 끝에 무척 화가 난 결이는 무턱대고 이모 댁을 나서지만 곧 길을 잃고 맙니다. 낯선 미국 땅에서 말도 제대로 안 통하는 결이는 길거리에서 흑인 청년들 마주치자마자 겁에 질려 그들을 무턱대고 갱스터로 여깁니다. 우리 안에 있는 인종에 대한 편견은 길 잃은 꼬마 아이를 도와주려고 했던 착한 청년들조차 흉악한 갱스터로 만든 것이지요.
이 책 《헬로 미국 할리우드를 향해 쏴라》는 이렇게 미국 안의 한국계 이주민 사회와 흑인 사회를 다루면서 ‘다문화’라는 말을 좁은 틀에 가둔 우리의 모습을 일깨워 줍니다. 그리고 미국의 다양한 인종 사회와 다문화 정책을 엿보면서 미국이라는 다문화 사회를 좀 더 상세하게 알아가게 해 줍니다.
| 시리즈 소개
지금은 다문화 시대!
지금 우리나라는 외국인 체류자 14만 명(11년 전 45만과 견주어 세 배 남짓 늘어남), 신혼부부 열 쌍 가운데 한 쌍은 국제 혼인을 하는 다문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이제는 ‘다문화’ 라는 말이 귀에 익숙할 정도로 다문화 관련 뉴스는 넘치고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는 정부 정책도 다양하다. 하지만 다문화 사회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마음은 아직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열린 마음 다문화 시리즈는 다문화 집안 어린이와 그 둘레 어린이들이 ‘다름’을 받아들이고 서로 이해하는 열린 마음의 씨앗을 심어 주려고 기획되었다. 시리즈에서 다루는 나라 대부분은 여행서에서 다루었을 뿐 어린이 책에서는 정식으로 소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우리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 나라들로 앞으로는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나라들이다. 열린 마음 다문화 시리즈에서는 생생한 사진과 그림으로 그 나라의 역사와 언어,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전해 준다.
‘다름’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책!
아이들에게 다문화 교육을 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이야기로 풀어 가는 것이다. 이야기 속에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다문화 가치를 배울 수 있고, 여러 문화를 편견 없이 받아들일 수 있다. 열린 마음과 배려하는 마음은 앞으로 더욱 커질 다문화 사회에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마음가짐이다.
열린 마음 다문화 시리즈는 다문화 사회의 아이들이 집과 학교에서 겪는 갈등과 그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을 흥미롭게 담았다. 서로 조금씩 알아 가고 이해하는 모습에서 아이들은 다문화 사회를 살아가는 자세를 배우고 잔잔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다문화’라는 말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기
현재 10권까지 출간된 열린 마음 다문화 시리즈에서는 다문화 집안을 이루는 엄마, 아빠의 나라인 캄보디아.몽골.베트남.필리핀.중국.일본.파키스탄.러시아.네팔.인도 열 나라를 소개했다. 하지만 이들 나라에 대한 접근 방식은 최근 결혼을 통한 다문화 가정의 증가를 주로 일컫는, 말하자면 좁은 의미로서의 ‘다문화 사회’를 다루는 점에서 제한된 편이다.
지난 2월에 출간된 《사우보나 남아프리카 공화국 모락모락 무지개떡》을 시작으로 열린 마음 다문화 시리즈는 앞서 말한 결혼을 통한 다문화 가정에 소재와 나라를 국한하지 않고, 일자리를 얻기 위해 한국으로 온 이주 노동자, 타국으로 이민을 떠난 한국인 가정과 아이, 여러 인종, 종교, 문화가 다른 사람들이 모여 사는 해외의 다문화 사례, 우리나라에 정착한 새터민 등을 두루 다루면서 좀 더 넓은 의미로서의 ‘다문화 사회’를 다루려고 한다.
▣ 작가 소개
글 : 이은재
추계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고, MBC 창작동화 대상을 수상하며 글쓰기를 시작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초등 국어 교과서에 실린 《잘못 뽑은 반장》을 비롯해 《기차는 바다를 보러 간다》 《올백》 《산과 개》 《보금이》 《모양순 할매 쫓아내기》 《나 혼자 어떡해》 등이 있습니다.
그림 : 노지나
한양여대 일러스트레이션과를 졸업하고 건국대에서 미술치료사 과정을 수료한 뒤, SI그림책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그림은 표현할 수 있는 것들 중 가장 멋진 일이며, 그림책으로 작업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늘 행복해합니다.
▣ 주요 목차
머리말 · 4
01 _ 안개의 도시 샌프란시스코로
미국은 어떤 나라?
02 _ 나는야 서부의 카우보이
미국의 역사
03 _ 유령 마을에서
미국의 위대한 지도자들
04 _ 피부색이 왜 문제야?
다양한 인종의 나라
05 _ 자연이 준 선물, 요세미티
미국의 다문화 정책
06 _ 야드 세일 하는 날!
미국의 유명한 곳
07 _ 할리우드를 향해 쏴라!
다문화 사회의 전형이라는 미국 사회 안에서
한국계 이주민은, 흑인은 어떻게 살아갈까요?
겨울방학 동안 미국의 이모 댁으로 여행 온 주인공 결이, 그의 동갑내기 사촌 주호는 흔히 말하는 이민 1.5세대입니다.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어렸을 때 부모와 함께 미국으로 이민 와 미국인으로 자라던 주호는 한국 이름인 ‘주호’로 불리기보다는 ‘톰슨’이라는 영어 이름으로 불리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결이는 주호를 ‘아메리칸 톰슨’이 아니라 ‘한국인 주호’로 여길 뿐이고, 결이가 오는 바람에 친구들과의 여행을 포기해야 했던 주호는 심사가 뒤틀린 나머지 결이에게 삐딱하게 굴기 일쑤입니다.
주호와의 거듭된 다툼 끝에 무척 화가 난 결이는 무턱대고 이모 댁을 나서지만 곧 길을 잃고 맙니다. 낯선 미국 땅에서 말도 제대로 안 통하는 결이는 길거리에서 흑인 청년들 마주치자마자 겁에 질려 그들을 무턱대고 갱스터로 여깁니다. 우리 안에 있는 인종에 대한 편견은 길 잃은 꼬마 아이를 도와주려고 했던 착한 청년들조차 흉악한 갱스터로 만든 것이지요.
이 책 《헬로 미국 할리우드를 향해 쏴라》는 이렇게 미국 안의 한국계 이주민 사회와 흑인 사회를 다루면서 ‘다문화’라는 말을 좁은 틀에 가둔 우리의 모습을 일깨워 줍니다. 그리고 미국의 다양한 인종 사회와 다문화 정책을 엿보면서 미국이라는 다문화 사회를 좀 더 상세하게 알아가게 해 줍니다.
| 시리즈 소개
지금은 다문화 시대!
지금 우리나라는 외국인 체류자 14만 명(11년 전 45만과 견주어 세 배 남짓 늘어남), 신혼부부 열 쌍 가운데 한 쌍은 국제 혼인을 하는 다문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이제는 ‘다문화’ 라는 말이 귀에 익숙할 정도로 다문화 관련 뉴스는 넘치고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는 정부 정책도 다양하다. 하지만 다문화 사회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마음은 아직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열린 마음 다문화 시리즈는 다문화 집안 어린이와 그 둘레 어린이들이 ‘다름’을 받아들이고 서로 이해하는 열린 마음의 씨앗을 심어 주려고 기획되었다. 시리즈에서 다루는 나라 대부분은 여행서에서 다루었을 뿐 어린이 책에서는 정식으로 소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우리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 나라들로 앞으로는 우리가 꼭 알아야 할 나라들이다. 열린 마음 다문화 시리즈에서는 생생한 사진과 그림으로 그 나라의 역사와 언어,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전해 준다.
‘다름’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책!
아이들에게 다문화 교육을 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이야기로 풀어 가는 것이다. 이야기 속에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다문화 가치를 배울 수 있고, 여러 문화를 편견 없이 받아들일 수 있다. 열린 마음과 배려하는 마음은 앞으로 더욱 커질 다문화 사회에서 반드시 갖추어야 할 마음가짐이다.
열린 마음 다문화 시리즈는 다문화 사회의 아이들이 집과 학교에서 겪는 갈등과 그 갈등을 해결하는 과정을 흥미롭게 담았다. 서로 조금씩 알아 가고 이해하는 모습에서 아이들은 다문화 사회를 살아가는 자세를 배우고 잔잔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다문화’라는 말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기
현재 10권까지 출간된 열린 마음 다문화 시리즈에서는 다문화 집안을 이루는 엄마, 아빠의 나라인 캄보디아.몽골.베트남.필리핀.중국.일본.파키스탄.러시아.네팔.인도 열 나라를 소개했다. 하지만 이들 나라에 대한 접근 방식은 최근 결혼을 통한 다문화 가정의 증가를 주로 일컫는, 말하자면 좁은 의미로서의 ‘다문화 사회’를 다루는 점에서 제한된 편이다.
지난 2월에 출간된 《사우보나 남아프리카 공화국 모락모락 무지개떡》을 시작으로 열린 마음 다문화 시리즈는 앞서 말한 결혼을 통한 다문화 가정에 소재와 나라를 국한하지 않고, 일자리를 얻기 위해 한국으로 온 이주 노동자, 타국으로 이민을 떠난 한국인 가정과 아이, 여러 인종, 종교, 문화가 다른 사람들이 모여 사는 해외의 다문화 사례, 우리나라에 정착한 새터민 등을 두루 다루면서 좀 더 넓은 의미로서의 ‘다문화 사회’를 다루려고 한다.
▣ 작가 소개
글 : 이은재
추계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고, MBC 창작동화 대상을 수상하며 글쓰기를 시작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초등 국어 교과서에 실린 《잘못 뽑은 반장》을 비롯해 《기차는 바다를 보러 간다》 《올백》 《산과 개》 《보금이》 《모양순 할매 쫓아내기》 《나 혼자 어떡해》 등이 있습니다.
그림 : 노지나
한양여대 일러스트레이션과를 졸업하고 건국대에서 미술치료사 과정을 수료한 뒤, SI그림책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그림은 표현할 수 있는 것들 중 가장 멋진 일이며, 그림책으로 작업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늘 행복해합니다.
▣ 주요 목차
머리말 · 4
01 _ 안개의 도시 샌프란시스코로
미국은 어떤 나라?
02 _ 나는야 서부의 카우보이
미국의 역사
03 _ 유령 마을에서
미국의 위대한 지도자들
04 _ 피부색이 왜 문제야?
다양한 인종의 나라
05 _ 자연이 준 선물, 요세미티
미국의 다문화 정책
06 _ 야드 세일 하는 날!
미국의 유명한 곳
07 _ 할리우드를 향해 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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