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첫 번째 이야기는 서울을 향해 머리를 조아리게 된 해송(바닷가에서 자란 소나무)이야기입니다. 궁궐안에서 살아야만 하는 공주는 바깥 세상이 궁금했어요. 그래서 임금님께 바깥 세상을 구경할 수 있는 정자를 만들어달라고 간정했어요. 하지만 임금님은 정자를 튼튼하게 지으려면 소나무필요한데 소나무를 함부로 벨 수 없다고 거절하지요. 공주님이 울고불고 애원해도 임금님은 사람 목숨만 귀한 것이 아니라 소나무 목숨도 똑같이 귀하다면 거절하지요. 이 이야기를 전해들은 남해 무인도 소나무들 중에서 나이든 소나무들이 공주님의 정자에 쓰일 재료가 되겠다고 나섰어요. 바다 건너 육지에 다다른 소나무 행렬은 10리까지 길게 이어졌어요. 하지만 소나무들은 경상도 땅을 벗어나기 전에 행군을 중단해야 했어요. 공주님이 갑자기 병으로 돌아가셨다는 소식이 날아든 거지요. 소나무들은 소리 내어 울며 서울 쪽 궁궐을 향해 머리를 조아렸어요. 그런데 얼마나 오랫동안 머리를 조아리고 있었던지, 모든 소나무들의 허리가 굽고 그 자리에 발을 얼어붙고 말았다고 해요. 경상도 경산 땅 남서면 금곡리와 송백리 사이에 소나무들이 서울을 향해 머리를 조아리게 사연이지요.
창덕궁의 정문을 지나 왼편에 금호문으로 이어진 행각 건물을 따라 한 줄로 심어진 나무가 바로 회화나무에요. 회화나무는 예로부터 학자나 높은 벼슬아치의 집, 서원 등에만 심을 수 있었어요. 그래서 ‘학자수(글 읽는 선비의 나무)’ 의 나무라고 불렸지요. 나무 귀신은 조선 세조 때 좌의정 집안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회화나무 정령에 얽힌 재미난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나무 귀신의 안내로 궁궐 구석구석을 산책하면서 우리 민족의 역사와 나무 이야기를 하나씩 배우다 보면 생물학적 지식과 함께 우리 역사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값진 경험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소중한 우리 문화 지식 여행 시리즈 소개
테마로 탐구한 5000년 한국 문화사
대한민국 초등학생이라면 꼭 알아야할 우리 문화 지식 총마아
사진과 그림, 만화와 함께 읽는 최고의 교양도서
‘소중한 우리 문화 지식여행’은 국보와 보물, 서울, 음식, 열두 띠, 명절, 천연기념물, 직업, 부자, 역사 인물, 관혼상제, 독서 천재, 강의 유래 등 열두가지 테마로 나누어 우리나라 문화의 원형을 탐구한 어린이 인문교양서다.
‘소중한 우리 문화 지식여행’은 스토리텔링 형식을 취하여 5,00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우수한 문화제도와 유래를 알기 쉽게 안내하고 있다. 또한 사진과 그림, 이야기 만화로 구성하여 주제별 정보와 지식을 빠짐없이 수록, 주제에 관한 정보·상식 책으로도 손색이 없다.
글로벌 시대에 맞춰 ‘영어’ 몰입 교육이 대두되고 있지만, 세계인과 소통하는 데 있어 중요한 것은 한국인으로서 문화적 정체성과 우리만의 콘텐츠라 할 수 있다. 여러 가지 상식이 부족한 어린이들은 사회 과목을 어려워하는데 이 책은 재미있는 옛 이야기 형식을 취하여 전통 문화와 역사를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구성했다. 재미난 옛이야기를 읽으며 일반사회 상식을 키울 수 있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또한 주제와 관련된 이야기 속에서 파생된 개념들은 이야기가 끝나는 부분에 별장으로 심도 있게 다루어 우리 전통 문화와 역사에 관한 통합적 이해가 가능하도록 꾸몄다. 여기에다 관련 사진과 일러스트, 이야기 만화를 통해 사실감과 재미를 더했다.
▣ 작가 소개
저 : 신현배
1960년 서울 출생. 1982년 월간 소년에 동시 「강아지풀」이 추천 완료되고, 1986년 조선일보 신춘 문예에 동시 「보리뿌리점」, 1991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시조「동치미」가 당선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하였다. 또한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되었으며 창주문학상, 우리나라 좋은 동시문학상 등을 받았다.
그동안 쓴 책으로 동시집 『거미줄』, 『매미가 벗어 놓은 여름』 등과 『초등학생이 꼭 읽어야 할 5000년 시리즈』 한국전래동화, 세계전래동화, 한국고전명작(전2권), 세계고전명작, 한국우화, 세계우화, 한국신화, 세계신화, 중국고전명작, 세계추리소설, 한국위인전(전3권), 세계위인전(전3권), 한국여성위인전(전2권), 『옛날 직업 이야기』, 『관혼상제 이야기』 등이 있다. 현재 한국아동문학인협회 회원, 한국동시문학회 회원, 동시조 ''쪽배''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림 : 양동석
양동석 선생님은 전남 진도에서 출생, 1970년 아동만화에 입문해 1979년 『가을에 온 소녀』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셨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만화로 보는 어린왕자』, 『세계 명작 만화 프랑켄슈타인』, 『로렌의 꿈』, 『애리의 연정』, 『안개 속의 클레오』 등이 있으며, 학습 만화로 『효자열전』, 『아라비안 나이트』, 『월드컵 여행』, 『중국사』, 『우리 나라엔 어떤 왕들이 살았을까』, 『이런 효자가 되고 싶어요』, 『관혼상제 이야기』 등 다수가 있습니다. 현재 어린이의 꿈과 이상을 키우기 위한 건전 만화 창작에 온 정성을 쏟고 계십니다.
▣ 주요 목차
머리말·6
창덕궁에서 만난 나무귀신·12
한국을 대표하는 궁궐, 창덕궁
운명을 함께하는 나무, ‘내 나무’
소나무들은 왜 서울을 향해 먼 길을 걸어갔을까?·26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 소나무
창덕궁에는 어떤 건물들이 있을까?
회화나무를 집안에 심으면 이름난 학자가 태어난다?·48
오래 살고 크게 자라는 나무, 회화나무
고사성어 ‘남가일몽’에 나오는 회화나무
복숭아나무, 귀신을 쫓다·66
맛 좋은 복숭아가 열리는 과일 나무, 복숭아나무
복숭아를 훔쳐먹고 3천 년을 더 산 동방삭
충신을 구해 준 은행나무·84
‘살아 있는 화석’, 은행나무
나라에 큰일이 있을 때 미리 알려 주는 나무들
왕버들은 귀신나무?·104
버들의 왕, 왕버들
우리 역사에 등장하는 버들 아가씨들
밤나무는 왜 ‘밥나무’라 불렸을까?·126
오랜 옛날부터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밤나무
임금과 관련된 음식 이야기는 또 무엇이 있을까?
원나라로 끌려갔던 찔레는 왜 찔레나무가 되었을까? ·146
‘들장미’라고도 불리는 가시나무, 찔레나무
고려 처녀들은 왜 원나라로 끌려갔을까?
앞날을 내다보는 오동나무 ·164
가장 빨리 자라는 나무, 오동나무
오동도에서는 왜 벽오동나무가 사라졌을까?
참고 문헌 ·188
첫 번째 이야기는 서울을 향해 머리를 조아리게 된 해송(바닷가에서 자란 소나무)이야기입니다. 궁궐안에서 살아야만 하는 공주는 바깥 세상이 궁금했어요. 그래서 임금님께 바깥 세상을 구경할 수 있는 정자를 만들어달라고 간정했어요. 하지만 임금님은 정자를 튼튼하게 지으려면 소나무필요한데 소나무를 함부로 벨 수 없다고 거절하지요. 공주님이 울고불고 애원해도 임금님은 사람 목숨만 귀한 것이 아니라 소나무 목숨도 똑같이 귀하다면 거절하지요. 이 이야기를 전해들은 남해 무인도 소나무들 중에서 나이든 소나무들이 공주님의 정자에 쓰일 재료가 되겠다고 나섰어요. 바다 건너 육지에 다다른 소나무 행렬은 10리까지 길게 이어졌어요. 하지만 소나무들은 경상도 땅을 벗어나기 전에 행군을 중단해야 했어요. 공주님이 갑자기 병으로 돌아가셨다는 소식이 날아든 거지요. 소나무들은 소리 내어 울며 서울 쪽 궁궐을 향해 머리를 조아렸어요. 그런데 얼마나 오랫동안 머리를 조아리고 있었던지, 모든 소나무들의 허리가 굽고 그 자리에 발을 얼어붙고 말았다고 해요. 경상도 경산 땅 남서면 금곡리와 송백리 사이에 소나무들이 서울을 향해 머리를 조아리게 사연이지요.
창덕궁의 정문을 지나 왼편에 금호문으로 이어진 행각 건물을 따라 한 줄로 심어진 나무가 바로 회화나무에요. 회화나무는 예로부터 학자나 높은 벼슬아치의 집, 서원 등에만 심을 수 있었어요. 그래서 ‘학자수(글 읽는 선비의 나무)’ 의 나무라고 불렸지요. 나무 귀신은 조선 세조 때 좌의정 집안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회화나무 정령에 얽힌 재미난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나무 귀신의 안내로 궁궐 구석구석을 산책하면서 우리 민족의 역사와 나무 이야기를 하나씩 배우다 보면 생물학적 지식과 함께 우리 역사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값진 경험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소중한 우리 문화 지식 여행 시리즈 소개
테마로 탐구한 5000년 한국 문화사
대한민국 초등학생이라면 꼭 알아야할 우리 문화 지식 총마아
사진과 그림, 만화와 함께 읽는 최고의 교양도서
‘소중한 우리 문화 지식여행’은 국보와 보물, 서울, 음식, 열두 띠, 명절, 천연기념물, 직업, 부자, 역사 인물, 관혼상제, 독서 천재, 강의 유래 등 열두가지 테마로 나누어 우리나라 문화의 원형을 탐구한 어린이 인문교양서다.
‘소중한 우리 문화 지식여행’은 스토리텔링 형식을 취하여 5,000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우수한 문화제도와 유래를 알기 쉽게 안내하고 있다. 또한 사진과 그림, 이야기 만화로 구성하여 주제별 정보와 지식을 빠짐없이 수록, 주제에 관한 정보·상식 책으로도 손색이 없다.
글로벌 시대에 맞춰 ‘영어’ 몰입 교육이 대두되고 있지만, 세계인과 소통하는 데 있어 중요한 것은 한국인으로서 문화적 정체성과 우리만의 콘텐츠라 할 수 있다. 여러 가지 상식이 부족한 어린이들은 사회 과목을 어려워하는데 이 책은 재미있는 옛 이야기 형식을 취하여 전통 문화와 역사를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구성했다. 재미난 옛이야기를 읽으며 일반사회 상식을 키울 수 있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또한 주제와 관련된 이야기 속에서 파생된 개념들은 이야기가 끝나는 부분에 별장으로 심도 있게 다루어 우리 전통 문화와 역사에 관한 통합적 이해가 가능하도록 꾸몄다. 여기에다 관련 사진과 일러스트, 이야기 만화를 통해 사실감과 재미를 더했다.
▣ 작가 소개
저 : 신현배
1960년 서울 출생. 1982년 월간 소년에 동시 「강아지풀」이 추천 완료되고, 1986년 조선일보 신춘 문예에 동시 「보리뿌리점」, 1991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시조「동치미」가 당선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하였다. 또한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되었으며 창주문학상, 우리나라 좋은 동시문학상 등을 받았다.
그동안 쓴 책으로 동시집 『거미줄』, 『매미가 벗어 놓은 여름』 등과 『초등학생이 꼭 읽어야 할 5000년 시리즈』 한국전래동화, 세계전래동화, 한국고전명작(전2권), 세계고전명작, 한국우화, 세계우화, 한국신화, 세계신화, 중국고전명작, 세계추리소설, 한국위인전(전3권), 세계위인전(전3권), 한국여성위인전(전2권), 『옛날 직업 이야기』, 『관혼상제 이야기』 등이 있다. 현재 한국아동문학인협회 회원, 한국동시문학회 회원, 동시조 ''쪽배''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림 : 양동석
양동석 선생님은 전남 진도에서 출생, 1970년 아동만화에 입문해 1979년 『가을에 온 소녀』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셨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만화로 보는 어린왕자』, 『세계 명작 만화 프랑켄슈타인』, 『로렌의 꿈』, 『애리의 연정』, 『안개 속의 클레오』 등이 있으며, 학습 만화로 『효자열전』, 『아라비안 나이트』, 『월드컵 여행』, 『중국사』, 『우리 나라엔 어떤 왕들이 살았을까』, 『이런 효자가 되고 싶어요』, 『관혼상제 이야기』 등 다수가 있습니다. 현재 어린이의 꿈과 이상을 키우기 위한 건전 만화 창작에 온 정성을 쏟고 계십니다.
▣ 주요 목차
머리말·6
창덕궁에서 만난 나무귀신·12
한국을 대표하는 궁궐, 창덕궁
운명을 함께하는 나무, ‘내 나무’
소나무들은 왜 서울을 향해 먼 길을 걸어갔을까?·26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 소나무
창덕궁에는 어떤 건물들이 있을까?
회화나무를 집안에 심으면 이름난 학자가 태어난다?·48
오래 살고 크게 자라는 나무, 회화나무
고사성어 ‘남가일몽’에 나오는 회화나무
복숭아나무, 귀신을 쫓다·66
맛 좋은 복숭아가 열리는 과일 나무, 복숭아나무
복숭아를 훔쳐먹고 3천 년을 더 산 동방삭
충신을 구해 준 은행나무·84
‘살아 있는 화석’, 은행나무
나라에 큰일이 있을 때 미리 알려 주는 나무들
왕버들은 귀신나무?·104
버들의 왕, 왕버들
우리 역사에 등장하는 버들 아가씨들
밤나무는 왜 ‘밥나무’라 불렸을까?·126
오랜 옛날부터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밤나무
임금과 관련된 음식 이야기는 또 무엇이 있을까?
원나라로 끌려갔던 찔레는 왜 찔레나무가 되었을까? ·146
‘들장미’라고도 불리는 가시나무, 찔레나무
고려 처녀들은 왜 원나라로 끌려갔을까?
앞날을 내다보는 오동나무 ·164
가장 빨리 자라는 나무, 오동나무
오동도에서는 왜 벽오동나무가 사라졌을까?
참고 문헌 ·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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