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개의 눈으로 세상을 보게 하는 사고력 놀이1

고객평점
저자주득선 외
출판사항주니어김영사, 발행일:2014/03/25
형태사항p.166 B5판:24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3496692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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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남의 생각 속에 숨어 적당히 지낼 수 있었던 시대는 끝났다
어른이나 아이나 할 것 없이 우리는 모두 정보의 홍수 시대에 살고 있다. 수많은 정보를 다양한 시각에서 다룬 책들이 하루에도 수없이 쏟아지고 있다. 채널이 300여 개가 넘는 스마트 TV, 스마트 폰 등 정보를 얻는 미디어 매체는 더욱 다양해졌다. 한 권의 책을 여러 번 읽던 시대에서 같은 책을 한 번 이상 읽기 어려운 세상이 되었다. 이러한 사회 변화는 우리 아이들의 지식을 넓게는 만들었으나 깊이는 빼앗아 갔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은 학교를 하교한 뒤 수많은 학원에서 정보를 받아들여야만 한다. 아이들은 수많은 ‘남의 생각’을 소비하는 데 지쳐 자신의 생각 없이 정답을 적는 일에 익숙해졌다. 서술형ㆍ논술형 답안 역시 모두 비슷비슷하다. 부모님이나 선생님도 과중한 숙제를 감당해야 하는 지친 아이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개발하고 드러내는 일을 강요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결국 알짜배기 정보를 찾아 자신의 것으로 다듬는 것이 더욱 소중한 일이 되었다.
독서교육, 사고력 증진 훈련에 다년간 몸 담아 온 저자들은 21세기 아이들의 진짜 경쟁력은 ‘자기 생각’을 ‘자기 형식’로 풀어내는 능력이라고 강조하면서, 아이들에게 익숙한 주변의 사물을 소재로 삼아 자신의 생각을 끄집어내는 훈련을 지도해 오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아이들이 특별한 사교육을 받지 않아도 자신의 생각을 찾아가는 일을 스스로 즐겁게 해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를 고민하다가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자기 생각이 뚜렷해야 행복하고, 성공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21세기는 스티브잡스로 대표되는 창의적 인재가 주목받는 시대이다. ‘성실한, 암기를 잘하는, 충성스러운’이라는 수식어가 부모 세대의 성공 형용사였다면, 현재의 초등학생들이 주인공으로 살아갈 21세기 중후반은 ‘혁신적인, 창의적인’이라는 형용사가 상대적으로 더 주목받는 시대가 될 것이다. 창의적이 되기 위해서는 배경이 되는 정보 습득이 바탕이 되어야 하지만 우리 현실을 보면 ‘정보 스펙 쌓기’에 훨씬 치중해 온 것이 사실이다. 창의적 사고는 천 개의 정보를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한 가지 정보를 천 개의 눈(시각)으로 볼 수 있는 능력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사과’라는 주제 하나를 깊이 생각하는 훈련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취사선택하게 함으로써 쓸모 있는 정보를 수집하는 능력을 키우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을 읽어 가다 보면 자신만의 오롯한 생각을 위해 어떻게 수많은 정보 속에서 정수를 골라내 다듬고 뻗어나가야 하는지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각 장마다 각각 다른 판타지 이야기로 흥미 유발
‘사과’ 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떠오르는가? 아담과 하와의 사과, 백설 공주의 사과, 뉴턴의 사과까지는 누구나 쉽게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이것 외에도 빌헬름 텔의 사과, 에리스의 사과 등도 소개한다. 백설 공주의 독 사과가 ‘유혹의 사과’임을 알려 주면서 독자들에게 있어서 ‘유혹의 사과’가 되는 것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떠올리게 유도한다. 2장 모자 이야기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앨리스가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형식이며, 3장 신발 이야기는 영웅 이아손이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모험 형식을 빌려 이야기가 전개된다. 4장 거울 이야기에서는 제우스를 비롯한 신들이 등장해 ‘거울’의 의미를 알려 주며, 마지막 5장 옷 이야기에서는 성경에 나오는 아담과 하와 모티브를 새롭게 각색해 옷의 의미를 생각해 보게 한다. 사고력 훈련을 위한 텍스트지만 각각의 이야기들은 입말체로 쓴 판타지 소설 형식을 취하고 있어 무척 재미있다. 또 이야기 중간에 간단한 문제가 나와 풀면서 생각을 정리하도록 되어 있다.

독자가 완성하는 사고력 확장 훈련
하나의 소재 안에서 생각해 낼 수 있는 모든 것을 맛보게 하는 이 책은 생각의 가지를 확장시키는 것을 가장 큰 목적으로 삼고 있다. 마인드맵 훈련을 할 때에도 모든 생각을 풀어 놓고 그 중에서 글을 쓸 주제를 한두 가지로 정하게 하는 것처럼, 이 책에서 소개하는 생각의 가지도 제한 없이 뻗어간다. 독자들은 이야기로 풀어지는 텍스트를 읽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야기를 자신만의 잣대로 정리하고 갈래지어야 한다. 저자들은 독자들이 자신만의 생각을 갖도록 유도하고 있다. 즉, 이 책을 완성시키는 것을 독자에게 숙제로 남겨 놓고 있어 ‘열린 텍스트’ 구조의 책이라고 할 수 있다.

▣ 작가 소개

글 : 주득선
명화, 언어, 문학, 예술, 역사를 통해 생각의 불꽃, 사유의 즐거움, 천 개의 눈을 만들어내는 통합사고력교육을 ‘지혜의 숲’에서 지도하고 있다. 언어영재개발 프로그램 ‘헤르메스’와 명화예술사고력 프로그램 ‘이카루스’를 만들었다. ‘지혜의 숲’ 사고력교육연구원 부원장으로 있다. 쓴 책으로는 《명화 속에 숨겨진 사고력을 찾아라》(공저)《똑똑한 사고력 즐거운 우리 명화》《명화가 알려주는 사고력의 비밀》(공저)《명화로 풀어보는 세계사 수수께끼》 등이 있다.

그림 : 신민재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회화와 디자인을 공부하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 학교에서 그림책을 공부했다. 그림책 《눈 다래끼 팔아요》《가을이네 장 담그기》《왕할머니는 100살》, 동화책 《책 만드는 마법사 고양이》《콜라 요괴》《처음 가진 열쇠》《어미개》《요란요란 푸른 아파트》《베컴머리 힙합 선생님》《차이나 책상 귀신》, 어린이 교양서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등 많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다.

▣ 주요 목차

사과 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다섯 개의 사과
모자 이야기
앨리스는 왜 모자 장수의 ‘엉망진창 티 파티’에 초대되었을까?
신발 이야기
‘외짝 신발 사나이’는 잃어버린 신발을 찾을 수 있을까?
거울 이야기
제우스의 긴급 명령: 거울족을 처단하라!
옷 이야기
아담과 하와는 왜 옷을 입지 않고 있었을까?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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