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19세기 천재 여성 작가 메리 셸리의 글과
21세기 대표 일러스트레이터 배리 모저의 삽화로 즐기는
공포 소설의 고전!
★★★★★「뉴스위크」 선정 세계 100대 명저
★★★★★「옵서버」 선정 세계 100대 명저
『드라큘라』와 더불어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공포 소설 『프랑켄슈타인』이 비룡소에서 출간됐다.
저명한 문학가를 부모로 둔 작가 메리 셸리는 열아홉 살이란 어린 나이에 『프랑켄슈타인』을 발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후 『프랑켄슈타인』은 충격적인 소재와 높은 완성도로 수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으며, 오늘날까지도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하게 재현되고 있다. 「뉴스위크」와 「옵서버」는 각각 세계 100대 명저로 꼽기도 했다.
이번에 새롭게 출간된 『프랑켄슈타인』은 작가가 초판의 큰 틀은 유지하면서 아쉬웠던 부분을 세심하게 손본 1831년판을 중심으로 번역했다. 또한 대영 박물관,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하버드 대학, 미국 의회 도서관 등을 비롯해 살아 있는 작가로는 유일하게 미국 국립 예술관 도서관에 작품을 전시했으며, 현재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목판화가 배리 모저의 섬세하고도 강렬한 삽화 52컷이 들어가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한다.
■ “우리 각자 무서운 이야기를 한 편씩 써 봅시다.”
편부 슬하에서의 성장, 계모와의 갈등, 유부남과의 사랑, 잇따른 자식들의 사망, 쉰세 살에 뇌종양으로 세상을 떠나기까지, 웬만한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삶을 살다 간 작가 메리 셸리. 그녀의 인생에서 『프랑켄슈타인』을 집필하던 시절만큼 행복했을 때는 없을 것이다.
『프랑켄슈타인』은 작가의 인생만큼이나 극적으로 탄생했다. 귀족 가문 출신의 시인으로 유부남이었던 퍼시 셸리와 사랑에 빠진 작가는 도피 행각을 벌이던 중 스위스 제네바 호숫가에서 영국의 저명한 시인 바이런과 그 주치의와 함께 여름을 나게 된다. 이 세 사람이 궂은 날씨에 집에만 갇혀 지내며 유령 이야기로 시간을 보내다가 우리도 괴담을 한 편씩 써 보자고 이야기가 된 것이다. 작가는 몇 날 며칠 동안 소재를 찾아 끙끙거렸다. 그러다가 ‘신을 모독하는 기술로 자신이 조립한 것 옆에 무릎을 꿇고 있는 어느 창백한’ 사람에 대한 꿈을 꿨고, 자신이 경험한 공포만큼 독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이야기를 쓰기로 결심한 것이다. 그렇게 명작 『프랑켄슈타인』은 탄생했다.
『프랑켄슈타인』 하면 흔히 납작한 머리와 나사가 비죽 튀어나와 있는 관자놀이, 무거운 눈꺼풀을 떠올린다. 하지만 ‘프랑켄슈타인’은 괴물의 이름이 아닌, 그 괴물을 만들어 낸 과학자의 성(姓)이다. 생명이 탄생하는 원리에 대한 호기심을 키워 가다가 급기야 무생물에 생명을 불어넣고, 그 결과 끔찍한 결과를 초래하는 천재 과학자 프랑켄슈타인의 비극은 이 작품의 부제인 ‘현대의 프로메테우스’와도 맥을 같이한다. 프로메테우스는 그리스 신화 속 티탄 족의 영웅으로, 인간에게 불을 훔쳐다 준 죄로 코카서스의 바위에 묶여 독수리에게 간을 쪼이는 벌을 받았다. 프로메테우스처럼 신의 영역에 도전한 주인공 프랑켄슈타인의 이야기를 통해 작가는 지나친 과학적 탐구욕과 자만심을 경계하지 않는다면 인류는 과학 기술로 자멸할 것임을 예연하고 있으며, 그 경고는 소설이 지어진 지 200년 가까이 되는 오늘날까지도 생생하게 다가온다.
■ 줄거리
연구 끝에 드디어 물질에 생명을 불어넣는 능력을 손에 넣었다. 이제 곧 새로운 종(種)에게 창조자이자 아버지라는 칭송을 받게 될 것이다. 환희에 찬 나는 묘지와 도살장에서 뼈와 살을 긁어모았다. 빗줄기가 창문을 때리는 어느 11월 밤, 드디어 그것에 생명의 불꽃을 불어넣었다. 희미한 촛불 빛 아래에서 그것이 눈을 번쩍 떴다. 아아, 그렇게 끔찍한 피의 악몽이 시작되고 말았다…….
▣ 주요 목차
1818년판 서문
1831년판 서문
프랑켄슈타인
옮긴이의 말
작가 연보
비룡소 클래식을 펴내면서
19세기 천재 여성 작가 메리 셸리의 글과
21세기 대표 일러스트레이터 배리 모저의 삽화로 즐기는
공포 소설의 고전!
★★★★★「뉴스위크」 선정 세계 100대 명저
★★★★★「옵서버」 선정 세계 100대 명저
『드라큘라』와 더불어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공포 소설 『프랑켄슈타인』이 비룡소에서 출간됐다.
저명한 문학가를 부모로 둔 작가 메리 셸리는 열아홉 살이란 어린 나이에 『프랑켄슈타인』을 발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후 『프랑켄슈타인』은 충격적인 소재와 높은 완성도로 수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으며, 오늘날까지도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하게 재현되고 있다. 「뉴스위크」와 「옵서버」는 각각 세계 100대 명저로 꼽기도 했다.
이번에 새롭게 출간된 『프랑켄슈타인』은 작가가 초판의 큰 틀은 유지하면서 아쉬웠던 부분을 세심하게 손본 1831년판을 중심으로 번역했다. 또한 대영 박물관,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하버드 대학, 미국 의회 도서관 등을 비롯해 살아 있는 작가로는 유일하게 미국 국립 예술관 도서관에 작품을 전시했으며, 현재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목판화가 배리 모저의 섬세하고도 강렬한 삽화 52컷이 들어가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한다.
■ “우리 각자 무서운 이야기를 한 편씩 써 봅시다.”
편부 슬하에서의 성장, 계모와의 갈등, 유부남과의 사랑, 잇따른 자식들의 사망, 쉰세 살에 뇌종양으로 세상을 떠나기까지, 웬만한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삶을 살다 간 작가 메리 셸리. 그녀의 인생에서 『프랑켄슈타인』을 집필하던 시절만큼 행복했을 때는 없을 것이다.
『프랑켄슈타인』은 작가의 인생만큼이나 극적으로 탄생했다. 귀족 가문 출신의 시인으로 유부남이었던 퍼시 셸리와 사랑에 빠진 작가는 도피 행각을 벌이던 중 스위스 제네바 호숫가에서 영국의 저명한 시인 바이런과 그 주치의와 함께 여름을 나게 된다. 이 세 사람이 궂은 날씨에 집에만 갇혀 지내며 유령 이야기로 시간을 보내다가 우리도 괴담을 한 편씩 써 보자고 이야기가 된 것이다. 작가는 몇 날 며칠 동안 소재를 찾아 끙끙거렸다. 그러다가 ‘신을 모독하는 기술로 자신이 조립한 것 옆에 무릎을 꿇고 있는 어느 창백한’ 사람에 대한 꿈을 꿨고, 자신이 경험한 공포만큼 독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이야기를 쓰기로 결심한 것이다. 그렇게 명작 『프랑켄슈타인』은 탄생했다.
『프랑켄슈타인』 하면 흔히 납작한 머리와 나사가 비죽 튀어나와 있는 관자놀이, 무거운 눈꺼풀을 떠올린다. 하지만 ‘프랑켄슈타인’은 괴물의 이름이 아닌, 그 괴물을 만들어 낸 과학자의 성(姓)이다. 생명이 탄생하는 원리에 대한 호기심을 키워 가다가 급기야 무생물에 생명을 불어넣고, 그 결과 끔찍한 결과를 초래하는 천재 과학자 프랑켄슈타인의 비극은 이 작품의 부제인 ‘현대의 프로메테우스’와도 맥을 같이한다. 프로메테우스는 그리스 신화 속 티탄 족의 영웅으로, 인간에게 불을 훔쳐다 준 죄로 코카서스의 바위에 묶여 독수리에게 간을 쪼이는 벌을 받았다. 프로메테우스처럼 신의 영역에 도전한 주인공 프랑켄슈타인의 이야기를 통해 작가는 지나친 과학적 탐구욕과 자만심을 경계하지 않는다면 인류는 과학 기술로 자멸할 것임을 예연하고 있으며, 그 경고는 소설이 지어진 지 200년 가까이 되는 오늘날까지도 생생하게 다가온다.
■ 줄거리
연구 끝에 드디어 물질에 생명을 불어넣는 능력을 손에 넣었다. 이제 곧 새로운 종(種)에게 창조자이자 아버지라는 칭송을 받게 될 것이다. 환희에 찬 나는 묘지와 도살장에서 뼈와 살을 긁어모았다. 빗줄기가 창문을 때리는 어느 11월 밤, 드디어 그것에 생명의 불꽃을 불어넣었다. 희미한 촛불 빛 아래에서 그것이 눈을 번쩍 떴다. 아아, 그렇게 끔찍한 피의 악몽이 시작되고 말았다…….
▣ 주요 목차
1818년판 서문
1831년판 서문
프랑켄슈타인
옮긴이의 말
작가 연보
비룡소 클래식을 펴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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