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우리는 무엇을 향해 성장해야 할까요
사람 사는 곳의 주인은 사람이어야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특정한 장소에서 살아갑니다. 그래서 그 장소가 어떤 곳이냐에 따라 우리 생활은 크게 달라집니다. 도시든 어디든 사람 사는 곳의 주인은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과 ‘생활’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요즘 대부분 도시는 개발과 성장이라는 깃발 아래 돈과 욕망과 경쟁이 어지럽게 소용돌이치는 전쟁터처럼 변해 버렸습니다. 인간이 자연을 망가뜨리고, 돈이 사람을 잡아먹고, 강자가 약자를 더욱 가혹하게 지배하고 착취하는 곳이 되어 버렸습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어렵고,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지 못하는 삭막하고도 살벌한 곳으로 바뀌고 있다는 거지요.
‘풍요의 역설’
‘풍요의 역설’은 소득이 어느 수준에 이르러 기본적 욕구가 충족되고 나면 그 뒤로는 소득이 늘어나도 행복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이론을 일컫는 말입니다. 즉, 먹고사는 것 자체가 어려울 만큼 몹시 가난할 때에는 돈을 많이 벌수록 행복도 덩달아 커지지만, 먹고사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을 정도의 생활수준에 이르게 되면 그 뒤로는 설령 물질적으로 더 풍요로워져도 행복 또한 덩달아 커지는 건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이 주장을 처음 내놓은 사람의 이름을 따 ‘이스털린의 역설’이라 부르기도 하지요.
경제성장과 진정한 풍요는 다릅니다. 또 물질의 풍요가 행복을 보장하는 것도 아닙니다. 이 세상에는 물질적으로는 넉넉하지 못해도 삶의 즐거움과 기쁨, 여유와 만족감을 누리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상상력을 발휘해 전혀 다른 방식으로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세계를 둘러보면 새로운 상상력을 발휘해 전혀 다른 방식으로 멋진 도시를 만들어 가는 곳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만족감과 기쁨을 느끼며 행복하고 활기차게 살아갑니다. 이들은 정부나 남이 해 주는 것을 기다리는 게 아니라 스스로 힘과 지혜를 모아 자신들이 사는 곳을 새롭게 창조하고 또 바꾸어 나가고 있습니다.
시행착오를 겪으며 삶터를 새롭게 만든 공동체들
경제와 산업 그리고 과학기술의 눈부신 발전은 이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놀랍고도 신기한 세상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 과정에서 현대인은 물질의 풍요와 생활의 편리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참된 행복과 만족감을 누리며 사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오로지 성장과 발전을 향해 앞만 보고 내달리는 과정에서 소중한 것을 너무나 많이 잃어버리고, 잊어버린 탓입니다. 그럼, 무얼 잃어버리고 잊어버린 걸까요? 다른 사람과 따뜻한 관계를 맺는 공동체적 삶, 경쟁이 아닌 협동과 연대를 실천하는 삶, 정신적 가치를 중시하는 삶, 자연과 함께하는 생태적인 삶 등이 그것입니다. 우정, 여가, 개성, 자기 존중 같은 것도 아주 중요하고요.
바로 이런 문제를 해결할 돌파구를 스스로 만들어 낸 사람들이 있습니다. 기존의 주류 사회에서 벗어나 뜻과 꿈을 같이하는 사람들끼리 모인 ‘공동체’ 사람들이 그들입니다. 스스로 행복의 문을 열고 스스로 행복의 길을 찾아갑니다. 환경 위기와 경제 위기, 인간성 상실과 사회 분열로 치닫는 물질 중심의 현대 산업 문명을 어쩔 수 없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만의 방식과 내용으로 새로운 삶의 도전과 또 다른 세상의 창조에 나선다는 거지요.
이들은 꿈과 이상을 마음속에만 쟁여 두지 않았습니다. 그저 말로만 떠들지도 않았고, 세상을 향해 불평과 불만을 늘어놓는 데서 그치지도 않았습니다. 희망과 용기로 과감하게 행동하고 실천했습니다. 그리하여 새로운 사회, 새로운 공동체를 일구었습니다.
이상한 지구 여행 시리즈는,
시야를 넓히고, 논리력을 키우는 어린이 대상 인문학 입문서입니다.
교과서가 개정될 때마다 문장은 점점 더 길어지고, 또 여러 과목을 함께 이해해야 하는 통합형 교육으로 바뀌는 추세입니다.
인문학 입문서인 이상한 지구 여행 시리즈는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현상만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이 시리즈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역사, 환경, 철학 등을 다루는 여러 학문의 기반 위에서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 원인을 통합적으로 살펴봅니다. 이로써 이 책을 읽는 학생은 이 세상과 인간의 삶을 입체적이고 논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학문과 관점으로 현실을 더 깊고 풍성하게 이해하는 뜻깊은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 작가 소개
글 : 장성익
돈, 경제 논리, 경쟁이 주인 노릇하는 세상이 아니라 사람과 자연, 곧 생명의 가치가 활짝 꽃피어나는 세상을 꿈꿉니다. 차별이나 불평등 없이 서로 따뜻하게 어깨동무하며 살아가는 미래를 소망합니다. 세상을 더욱 새롭고 깊게 보는 데 도움이 되는 글, ‘다른 생각’과 ‘자유로운 상상력’을 북돋우는 책을 많이 쓰려고 합니다.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을 나와 오랫동안 환경을 비롯한 여러 주제로 글 쓰고 책 만드는 일을 해 왔습니다. 환경 인문 잡지 환경과 생명, 녹색평론 등의 편집주간을 지냈으며, 지금은 독립적인 저술가 겸 환경 평론가로 일하고 있습니다. 몇몇 시민 환경 운동 단체에도 참여해 활동하고 있습니다.지은 책으로 ≪왜 너희만 먹는 거야?≫, ≪어린이에게 일을 시키는 건 반칙이에요≫, ≪환경논쟁≫, ≪생명윤리논쟁≫, ≪대한민국을 멈춰라≫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송하완
그림으로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믿는 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여자와 남자, 어린이와 어른, 가난한 사람과 부자, 전혀 어울릴 수 없을 것 같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지구는 언제나 상처투성이입니다. 상처받은 지구와 사람의 마음을 보듬어줄 수 있는 작가가 되려고 오늘도 열심히 이야기를 쓰고, 그림을 그립니다.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으며, 쓰고 그린 책으로 ≪나도 학교 가기 싫어≫, 그린 책으로는 ≪왜 너희만 먹는 거야?≫, ≪가시소년≫, ≪괴롭힘은 나빠≫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책을 내면서
1부 작은 나라의 큰 행복
[쿠바] 위기를 딛고 기적을 이룬 나라
[코스타리카] 군대 없는 나라의 평화와 민주주의
[부탄] 세상에서 가장 느리고 행복한 곳
2부 새로운 삶을 꽃피우는 기쁨의 도시
[브라질 꾸리찌바] 사람을 존경하는 도시
[독일 프라이부르크]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사람들
3부 꿈을 현실로 바꾸는 희망의 공동체
[콜롬비아 가비오따쓰] 황무지에서 일구어낸 인류의 미래
[인도 오로빌] 돈이 없으니 자유롭고 행복하다
[일본 야마기시] 무소유의 삶
도움받은 책들
우리는 무엇을 향해 성장해야 할까요
사람 사는 곳의 주인은 사람이어야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특정한 장소에서 살아갑니다. 그래서 그 장소가 어떤 곳이냐에 따라 우리 생활은 크게 달라집니다. 도시든 어디든 사람 사는 곳의 주인은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과 ‘생활’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요즘 대부분 도시는 개발과 성장이라는 깃발 아래 돈과 욕망과 경쟁이 어지럽게 소용돌이치는 전쟁터처럼 변해 버렸습니다. 인간이 자연을 망가뜨리고, 돈이 사람을 잡아먹고, 강자가 약자를 더욱 가혹하게 지배하고 착취하는 곳이 되어 버렸습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어렵고,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지 못하는 삭막하고도 살벌한 곳으로 바뀌고 있다는 거지요.
‘풍요의 역설’
‘풍요의 역설’은 소득이 어느 수준에 이르러 기본적 욕구가 충족되고 나면 그 뒤로는 소득이 늘어나도 행복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이론을 일컫는 말입니다. 즉, 먹고사는 것 자체가 어려울 만큼 몹시 가난할 때에는 돈을 많이 벌수록 행복도 덩달아 커지지만, 먹고사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을 정도의 생활수준에 이르게 되면 그 뒤로는 설령 물질적으로 더 풍요로워져도 행복 또한 덩달아 커지는 건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이 주장을 처음 내놓은 사람의 이름을 따 ‘이스털린의 역설’이라 부르기도 하지요.
경제성장과 진정한 풍요는 다릅니다. 또 물질의 풍요가 행복을 보장하는 것도 아닙니다. 이 세상에는 물질적으로는 넉넉하지 못해도 삶의 즐거움과 기쁨, 여유와 만족감을 누리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상상력을 발휘해 전혀 다른 방식으로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세계를 둘러보면 새로운 상상력을 발휘해 전혀 다른 방식으로 멋진 도시를 만들어 가는 곳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만족감과 기쁨을 느끼며 행복하고 활기차게 살아갑니다. 이들은 정부나 남이 해 주는 것을 기다리는 게 아니라 스스로 힘과 지혜를 모아 자신들이 사는 곳을 새롭게 창조하고 또 바꾸어 나가고 있습니다.
시행착오를 겪으며 삶터를 새롭게 만든 공동체들
경제와 산업 그리고 과학기술의 눈부신 발전은 이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놀랍고도 신기한 세상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 과정에서 현대인은 물질의 풍요와 생활의 편리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참된 행복과 만족감을 누리며 사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오로지 성장과 발전을 향해 앞만 보고 내달리는 과정에서 소중한 것을 너무나 많이 잃어버리고, 잊어버린 탓입니다. 그럼, 무얼 잃어버리고 잊어버린 걸까요? 다른 사람과 따뜻한 관계를 맺는 공동체적 삶, 경쟁이 아닌 협동과 연대를 실천하는 삶, 정신적 가치를 중시하는 삶, 자연과 함께하는 생태적인 삶 등이 그것입니다. 우정, 여가, 개성, 자기 존중 같은 것도 아주 중요하고요.
바로 이런 문제를 해결할 돌파구를 스스로 만들어 낸 사람들이 있습니다. 기존의 주류 사회에서 벗어나 뜻과 꿈을 같이하는 사람들끼리 모인 ‘공동체’ 사람들이 그들입니다. 스스로 행복의 문을 열고 스스로 행복의 길을 찾아갑니다. 환경 위기와 경제 위기, 인간성 상실과 사회 분열로 치닫는 물질 중심의 현대 산업 문명을 어쩔 수 없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만의 방식과 내용으로 새로운 삶의 도전과 또 다른 세상의 창조에 나선다는 거지요.
이들은 꿈과 이상을 마음속에만 쟁여 두지 않았습니다. 그저 말로만 떠들지도 않았고, 세상을 향해 불평과 불만을 늘어놓는 데서 그치지도 않았습니다. 희망과 용기로 과감하게 행동하고 실천했습니다. 그리하여 새로운 사회, 새로운 공동체를 일구었습니다.
이상한 지구 여행 시리즈는,
시야를 넓히고, 논리력을 키우는 어린이 대상 인문학 입문서입니다.
교과서가 개정될 때마다 문장은 점점 더 길어지고, 또 여러 과목을 함께 이해해야 하는 통합형 교육으로 바뀌는 추세입니다.
인문학 입문서인 이상한 지구 여행 시리즈는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는 현상만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이 시리즈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역사, 환경, 철학 등을 다루는 여러 학문의 기반 위에서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 원인을 통합적으로 살펴봅니다. 이로써 이 책을 읽는 학생은 이 세상과 인간의 삶을 입체적이고 논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학문과 관점으로 현실을 더 깊고 풍성하게 이해하는 뜻깊은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 작가 소개
글 : 장성익
돈, 경제 논리, 경쟁이 주인 노릇하는 세상이 아니라 사람과 자연, 곧 생명의 가치가 활짝 꽃피어나는 세상을 꿈꿉니다. 차별이나 불평등 없이 서로 따뜻하게 어깨동무하며 살아가는 미래를 소망합니다. 세상을 더욱 새롭고 깊게 보는 데 도움이 되는 글, ‘다른 생각’과 ‘자유로운 상상력’을 북돋우는 책을 많이 쓰려고 합니다.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을 나와 오랫동안 환경을 비롯한 여러 주제로 글 쓰고 책 만드는 일을 해 왔습니다. 환경 인문 잡지 환경과 생명, 녹색평론 등의 편집주간을 지냈으며, 지금은 독립적인 저술가 겸 환경 평론가로 일하고 있습니다. 몇몇 시민 환경 운동 단체에도 참여해 활동하고 있습니다.지은 책으로 ≪왜 너희만 먹는 거야?≫, ≪어린이에게 일을 시키는 건 반칙이에요≫, ≪환경논쟁≫, ≪생명윤리논쟁≫, ≪대한민국을 멈춰라≫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송하완
그림으로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믿는 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여자와 남자, 어린이와 어른, 가난한 사람과 부자, 전혀 어울릴 수 없을 것 같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지구는 언제나 상처투성이입니다. 상처받은 지구와 사람의 마음을 보듬어줄 수 있는 작가가 되려고 오늘도 열심히 이야기를 쓰고, 그림을 그립니다.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으며, 쓰고 그린 책으로 ≪나도 학교 가기 싫어≫, 그린 책으로는 ≪왜 너희만 먹는 거야?≫, ≪가시소년≫, ≪괴롭힘은 나빠≫ 등이 있습니다.
▣ 주요 목차
책을 내면서
1부 작은 나라의 큰 행복
[쿠바] 위기를 딛고 기적을 이룬 나라
[코스타리카] 군대 없는 나라의 평화와 민주주의
[부탄] 세상에서 가장 느리고 행복한 곳
2부 새로운 삶을 꽃피우는 기쁨의 도시
[브라질 꾸리찌바] 사람을 존경하는 도시
[독일 프라이부르크]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사람들
3부 꿈을 현실로 바꾸는 희망의 공동체
[콜롬비아 가비오따쓰] 황무지에서 일구어낸 인류의 미래
[인도 오로빌] 돈이 없으니 자유롭고 행복하다
[일본 야마기시] 무소유의 삶
도움받은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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