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복잡하고 빠른 세상에서 새삼, 가족의 의미를 묻는 작품!
2012 볼로냐 라가치상 논픽션 부문 멘션 수상작
2011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선정 ‘최고의 논픽션 책’
2011 혼 북 선정 ‘최고의 논픽션 책’
2011 키르쿠스 리뷰 선정 ‘최고의 어린이책’
아버지의 고향 마을을 찾아간 아이의 눈에 비친 삶의 순간들!
돌고래들이 뛰어노는 푸른 바다 어딘가에 섬 하나가 자리 잡고 있고, 그 섬의 중심에 작고 단정한 마을이 있습니다. 바로 아버지가 태어난 마을, 오라니입니다.
《아버지의 마을 오라니》는 도시 아이가 아버지의 고향 마을을 방문하고 돌아오는 이야기입니다. 담담한 목소리로 아버지가 태어나고 자란 마을의 이야기를 전해주지만, 그 안에는 온갖 삶의 소리와 보다 근원적인 물음들이 담겨 있습니다.
낯선 풍경 속에 누구에게나 남아 있는 고향의 정서를 담아둔 그림이 우리를 좁고 구불구불한 골목길로 안내합니다. 오라니는 옆집 접시 치우는 소리까지 들리는 좁은 골목길과 어디를 가든 정답게 맞아주는 이웃이 있는 곳, 우연히 들른 어느 집 부엌에서도 기꺼이 둘러앉아 밥을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아이에게 오라니는 작지만 완전한 세상이지요.
아이는 이곳에서 온갖 삶의 소리를 듣게 됩니다. 오래전 자신의 아버지가 그랬던 것처럼 어느 집에서 아이가 태어나고, 아이들이 자라고, 누군가는 결혼을 하고, 노인은 죽기도 합니다. 아이는 가족 공동체 안에서 벌어지는 슬프거나 기쁜 모든 일들이 삶의 일부라는 것을 온몸으로 느끼게 되지요. 그리고 아이는 말합니다.
“내가 배우고 느끼고 알아야 할 모든 것들이 그 안에 있었습니다.”
나는 어디에서 왔고, 누구와 연결되어 있나요?
가족 공동체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작품!
아이는 오라니에서 공동체적 삶을 경험하면서 도시에서는 알지 못했던 고향이라는 정서를 느낍니다. 고향 마을의 골목길에는 도시의 집과는 분명 다른 정서가 흐르지요. 내가 마을의 일부이고, 마을 전체가 내 것인 것 같은 느낌은 아이에게 온전한 평화로움과 속이 꽉 찬 만족감을 줍니다. 한없이 살갑고 따듯한 이웃과의 교류와 자연에 순응하는 삶이 이런 축복을 선사하는 것이지요.
요즘 아이들의 삶은 어떤가요? 친구들과 우르르 몰려다니며 하루 종일 골목길을 누비고, 며칠 동안 이어지는 동네잔치에 함께하고, 죽은 이웃의 얼굴을 직접 마주하는 아이가 몇이나 될까요? 오라니는 탄생부터 성장, 결혼, 죽음까지 인생의 희로애락을 가족과 함께하는 곳입니다. 기쁘거나 슬픈 ‘개개인’의 모든 사건을 ‘우리’라는 가족 공동체가 함께하는 것이지요. 그들 사이의 유대는 무척이나 강하고 끈끈합니다.
작가 클레어 A. 니볼라는 골목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가족 공동체의 삶이 사라지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그 삶을 기록했습니다. 그 기록을 따라가다 보면 내가 어디에서 시작되어 여기에 있는지, 내 삶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삶과 연결되어 있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항상 옆에 있어서 소중함을 모르는 가족의 의미와 나를 태어나게 해준 부모의 존재를 새삼 되새기게 하는 작품입니다.
▣ 작가 소개
글그림 : 클레어 A. 니볼라
미국 롱아일랜드 아마간셋에서 자랐습니다. 화가이자 조각가로 활동하면서 많은 어린이책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습니다. 지금은 매사추세츠 주 뉴튼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검은 땅에 핀 초록빛 꿈》, 《나의 아름다운 바다》, 《숲 속으로》, 《엘리자베스》등이 있습니다.
역자 : 민유리
연세대학교와 동대학원 아동학과를 졸업하고 어린이책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거인의 정원》,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전쟁》, 《오늘은 무슨 옷 입을까?》, 《신통방통 제제벨》등이 있습니다.
복잡하고 빠른 세상에서 새삼, 가족의 의미를 묻는 작품!
2012 볼로냐 라가치상 논픽션 부문 멘션 수상작
2011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선정 ‘최고의 논픽션 책’
2011 혼 북 선정 ‘최고의 논픽션 책’
2011 키르쿠스 리뷰 선정 ‘최고의 어린이책’
아버지의 고향 마을을 찾아간 아이의 눈에 비친 삶의 순간들!
돌고래들이 뛰어노는 푸른 바다 어딘가에 섬 하나가 자리 잡고 있고, 그 섬의 중심에 작고 단정한 마을이 있습니다. 바로 아버지가 태어난 마을, 오라니입니다.
《아버지의 마을 오라니》는 도시 아이가 아버지의 고향 마을을 방문하고 돌아오는 이야기입니다. 담담한 목소리로 아버지가 태어나고 자란 마을의 이야기를 전해주지만, 그 안에는 온갖 삶의 소리와 보다 근원적인 물음들이 담겨 있습니다.
낯선 풍경 속에 누구에게나 남아 있는 고향의 정서를 담아둔 그림이 우리를 좁고 구불구불한 골목길로 안내합니다. 오라니는 옆집 접시 치우는 소리까지 들리는 좁은 골목길과 어디를 가든 정답게 맞아주는 이웃이 있는 곳, 우연히 들른 어느 집 부엌에서도 기꺼이 둘러앉아 밥을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아이에게 오라니는 작지만 완전한 세상이지요.
아이는 이곳에서 온갖 삶의 소리를 듣게 됩니다. 오래전 자신의 아버지가 그랬던 것처럼 어느 집에서 아이가 태어나고, 아이들이 자라고, 누군가는 결혼을 하고, 노인은 죽기도 합니다. 아이는 가족 공동체 안에서 벌어지는 슬프거나 기쁜 모든 일들이 삶의 일부라는 것을 온몸으로 느끼게 되지요. 그리고 아이는 말합니다.
“내가 배우고 느끼고 알아야 할 모든 것들이 그 안에 있었습니다.”
나는 어디에서 왔고, 누구와 연결되어 있나요?
가족 공동체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작품!
아이는 오라니에서 공동체적 삶을 경험하면서 도시에서는 알지 못했던 고향이라는 정서를 느낍니다. 고향 마을의 골목길에는 도시의 집과는 분명 다른 정서가 흐르지요. 내가 마을의 일부이고, 마을 전체가 내 것인 것 같은 느낌은 아이에게 온전한 평화로움과 속이 꽉 찬 만족감을 줍니다. 한없이 살갑고 따듯한 이웃과의 교류와 자연에 순응하는 삶이 이런 축복을 선사하는 것이지요.
요즘 아이들의 삶은 어떤가요? 친구들과 우르르 몰려다니며 하루 종일 골목길을 누비고, 며칠 동안 이어지는 동네잔치에 함께하고, 죽은 이웃의 얼굴을 직접 마주하는 아이가 몇이나 될까요? 오라니는 탄생부터 성장, 결혼, 죽음까지 인생의 희로애락을 가족과 함께하는 곳입니다. 기쁘거나 슬픈 ‘개개인’의 모든 사건을 ‘우리’라는 가족 공동체가 함께하는 것이지요. 그들 사이의 유대는 무척이나 강하고 끈끈합니다.
작가 클레어 A. 니볼라는 골목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가족 공동체의 삶이 사라지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그 삶을 기록했습니다. 그 기록을 따라가다 보면 내가 어디에서 시작되어 여기에 있는지, 내 삶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삶과 연결되어 있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항상 옆에 있어서 소중함을 모르는 가족의 의미와 나를 태어나게 해준 부모의 존재를 새삼 되새기게 하는 작품입니다.
▣ 작가 소개
글그림 : 클레어 A. 니볼라
미국 롱아일랜드 아마간셋에서 자랐습니다. 화가이자 조각가로 활동하면서 많은 어린이책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습니다. 지금은 매사추세츠 주 뉴튼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검은 땅에 핀 초록빛 꿈》, 《나의 아름다운 바다》, 《숲 속으로》, 《엘리자베스》등이 있습니다.
역자 : 민유리
연세대학교와 동대학원 아동학과를 졸업하고 어린이책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거인의 정원》,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전쟁》, 《오늘은 무슨 옷 입을까?》, 《신통방통 제제벨》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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