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2012년 볼로냐 라가치 상 우수상 수상작!
『비밀의 강』은 2012년 볼로냐 라가치 상 픽션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퓰리처 상을 받은 미국의 유명 작가인 마저리 키넌 롤링스가 남긴 작품으로, 1955년에 유작으로 출간되어 1956년에는 뉴베리 명예상을 받기도 한 작품입니다. 50년이 넘게 독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작품으로, 2011년 일러스트레이터 부부인 레오 딜런과 다이앤 딜런이 작품에 새로운 입김을 불어 넣어, 다시금 주목을 받는 데 성공했습니다.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이야기한 선명한 주제와 자연의 신비로움을 포착한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새롭게 명작의 반열에 오른 『비밀의 강』입니다.
순수한 동심으로 찾아낸 대자연의 비밀
이야기는 플로리다 숲속 마을을 배경으로 합니다. 단란한 가정에서, 시 짓기를 좋아하는 소녀 칼포니아는 부족함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지요. 그런데 마을에 물고기가 잡히지 않으면서 칼포니아 아빠네 생선 가게는 문을 닫아야 할 위기에 처하고, 마을 전체도 불황을 겪게 됩니다. 칼포니아는 아빠를 돕기 위해, 큰 물고기를 잡기로 결심하고 ‘비밀의 강’을 찾아 나섭니다.
작품을 이해하는데, ‘비밀의 강’에 대한 해석이 가장 중요합니다. ‘비밀의 강’은 실재하는 강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드러내는 하나의 상징입니다. 작가가 생각하는 자연과 인간과의 관계는 칼포니아가 비밀의 강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드러납니다.
칼포니아는 마을에서 가장 지혜로운 아주머니의 조언대로, 비밀의 강을 찾기 위해 코끝을 따라갑니다.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방법이지요. 그런데 때마침 토끼나 파란 어치가 나타나 시선을 돌리고 자연스레 방향을 틀면서 비밀의 강에 도착하게 됩니다. 우연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우연찮게 강둑에 매여진 배를 찾게 되고, 특별한 미끼도 없이 분홍빛 주름 종이로 커다란 메기들을 척척 잡습니다. 작가는 ‘비밀의 강’을 찾고 메기를 잡는 과정을 통해서 순수한 동심을 통해서만 자연의 본모습에 다가갈 수 있음을 알려 줍니다. 즉, 아이처럼 순수한 마음으로 바랄 때 대자연이 응답하고 도와줌을 보여 줍니다.
자연의 은혜를 입은 사람은 그것을 베풀어야 합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칼포니아는 부엉이, 곰, 표범을 만나고 그때마다 가장 싱싱한 메기를 대접합니다. 칼포니아가 배고픈 짐승들과 메기를 나누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어쩌면 칼포니아는 어두운 숲길을 무사히 빠져나오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나눔의 미덕은 사람 사이에도 필요합니다. 칼포니아 아빠는 생선 값을 낼 수 없었던 사람들에게 외상으로 물고기를 나눠 줍니다. 이 물고기 덕분에 굶주렸던 사람들은 기운을 차리고, 일자리를 얻고 마을은 어려운 시기를 벗어납니다.
작품 끝에서 칼포니아는 다시금 비밀의 강을 찾아 나서지만 끝내 실패하고 맙니다. 알버타 아주머니는 비밀의 강은 마음속에 있다고 일러 줍니다. 그건 바로 비밀의 강을 만나는 열쇠가 우리 마음속에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진정으로 순수하게 바라는 마음, 자연으로부터 받은 것을 아낌없이 나눠 주는 마음을 간직해야만, ‘비밀의 강’을 만나게 되는 것이지요.
클래식한 일러스트레이션과 단단한 서사의 힘
레오 딜런과 다이앤 딜런 부부는 함께 작업하여 칼데콧 상을 2번이나 받은 일러스트레이터 부부입니다. 디테일 하나하나까지 정성스럽게 표현한 그림은, 보는 이를 압도하지요.
그림은 1930년 미국 남부 플로리다의 자연 환경과 생활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숲이 많고 습지가 많은 플로리다의 자연 환경이 눈앞에 펼쳐진 듯합니다. 일 년 내내 따뜻한 날씨는 마치 따뜻한 온기처럼 그림을 감싸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흑인들의 소박한 일상이 정겹습니다. 1930년대 모습을 잘 재현한 복장과 천진한 표정에서 따뜻한 인간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숲속을 그린 장면들은 따뜻한 분위기를 넘어서, 더 넓은 상상의 지평으로 시야를 확대합니다. 그림에서는, 다양한 단서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숲속 나무들은 사람처럼 얼굴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뭇가지들은 사람 팔처럼 뻗어 있고, 나무 밑동, 줄기, 잎사귀에도 다양한 표정이 느껴집니다. 동물들의 눈빛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보는 듯이 영롱하고, 깃털 하나에도 숨결이 담겨 있는 듯합니다. 마치 사람의 눈길이 닿지 않는 자연에는 더 많은 비밀이 숨겨져 있다고 얘기하는 것 같습니다. 딜런 부부는 환상적인 숲속 장면을 통해 자연의 다양한 얼굴을 보여주면서, 궁극적으로는 신비로운 자연 앞에 선 인간의 경외감을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요사이 단순한 드로잉의 일러스트, 주변 생활을 담은 발랄한 그림책이 부쩍 많아 출간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 묵직한 내용을 담은 그림책이 새로워 보이기까지 합니다. 『비밀의 강』은 글과 그림 모두 상당히 고전적입니다. 그렇지만 무겁거나 교훈적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요샛말로 ‘힐링’을 받은 느낌입니다. 순수한 동심의 가치, 풍요로운 자연의 선물, 배려와 나눔의 미덕의 가치가 잘 드러난 작품으로 읽은 뒤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어 줍니다. 어린 독자들에게는 수준 높은 독서 체험이 될 것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마저리 키넌 롤링스
1896년에 태어나서 1953년에 죽었습니다. 작가는 미국 위스콘신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하고 남동부 플로리다에 정착하였습니다. 이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남부의 전원생활을 그린 작품을 여럿 남겼습니다. 대표작으로는 1939년에 퓰리처 상을 수상한 『아기 사슴 플랙(The Yearling)』을 꼽을 수 있습니다. 『비밀의 강』은 작가 사후에 발견된 작품으로, 레너드 웨이즈가드가 그림을 그린 판본이 1955년에 출간되어 다음 해 뉴베리 명예상을 받았습니다. 이번에 출간된 『비밀의 강』은 2011년 딜런 부부가 새롭게 그림을 그린 판본으로, 2012년 볼로냐 라가치 상 픽션 부문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그림 : 레오 딜런, 다이앤 딜런
50년이 넘도록 함께 작업한 일러스트레이터 부부입니다. 안타깝게도 『비밀의 강』 한국어판이 진행되는 동안 레오 딜런은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제는 부부가 함께 작업한 작품을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아프리카 옛이야기를 그림책에 담는 작업으로 인정을 받고 『아샨티 족 대 줄루 족』, 『모기는 왜 귓가에서 앵앵거릴까?』로 칼데콧 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밖에 뉴욕타임스 선정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 상’, 코레타 스콧 킹 상 명예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역 : 김영욱
이화여대에서 교육학을 공부하고, 고려대에서 영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인하대 대학원 박사과정에서 문화콘텐츠와 아동문학을 연구하며, 충남대학교에서 〈예술과 삶〉을 강의하고 있다. 월간 ''어린이와 문학''의 편집인으로 활동했으며, 예스24, 교보문고, 아침독서신문 등 여러 매체에서 어린이책 기고가로 활동했다. EBS라디오의 ‘책으로 만나는 세상’에서 어린이와 청소년 문학작품을 소개하는 게스트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각종 매체에 ‘마녀의 그림책 작가 앨범’과 ‘마녀의 어린이 책 요리하기’ 등의 칼럼을 기고했다. 지금은 아동 문학과 문화 콘텐츠를 연구하고 있으며 영미 어린이문학을 번역, 기획하는 일들을 하고 있다.
쓴 책으로는 『그림책, 음악을 만나다』와 『그림책, 영화를 만나다』 , 동화 『책벌레 대소동』, 『신기한 베개』가 있으며 『우리는 핀볼이 아니다』,『첫사랑 진행 중』,『알 카포네의 수상한 빨래방』을 우리말로 옮겼다. 한편 이야기o상상력o이미지를 키워드로 지금까지 『전자매체 시대 그림책의 ''그림 쓰기''와 ''글 그리기''』, 『증강현실(AR)기술이 접목된 그림책으로 보는 상상력의 진화』 , 『''해와 달이 된 오누이'' 민담에서 태양의 여성 상징 복원』, 『이성강의 ''천년여우 여우비''에 나타난 동양적 모티프 분석』, 『전래동화로 다시 쓰인 ''춘향전'' 비교』 등이 있다.
2012년 볼로냐 라가치 상 우수상 수상작!
『비밀의 강』은 2012년 볼로냐 라가치 상 픽션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퓰리처 상을 받은 미국의 유명 작가인 마저리 키넌 롤링스가 남긴 작품으로, 1955년에 유작으로 출간되어 1956년에는 뉴베리 명예상을 받기도 한 작품입니다. 50년이 넘게 독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작품으로, 2011년 일러스트레이터 부부인 레오 딜런과 다이앤 딜런이 작품에 새로운 입김을 불어 넣어, 다시금 주목을 받는 데 성공했습니다.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이야기한 선명한 주제와 자연의 신비로움을 포착한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새롭게 명작의 반열에 오른 『비밀의 강』입니다.
순수한 동심으로 찾아낸 대자연의 비밀
이야기는 플로리다 숲속 마을을 배경으로 합니다. 단란한 가정에서, 시 짓기를 좋아하는 소녀 칼포니아는 부족함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지요. 그런데 마을에 물고기가 잡히지 않으면서 칼포니아 아빠네 생선 가게는 문을 닫아야 할 위기에 처하고, 마을 전체도 불황을 겪게 됩니다. 칼포니아는 아빠를 돕기 위해, 큰 물고기를 잡기로 결심하고 ‘비밀의 강’을 찾아 나섭니다.
작품을 이해하는데, ‘비밀의 강’에 대한 해석이 가장 중요합니다. ‘비밀의 강’은 실재하는 강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드러내는 하나의 상징입니다. 작가가 생각하는 자연과 인간과의 관계는 칼포니아가 비밀의 강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드러납니다.
칼포니아는 마을에서 가장 지혜로운 아주머니의 조언대로, 비밀의 강을 찾기 위해 코끝을 따라갑니다.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방법이지요. 그런데 때마침 토끼나 파란 어치가 나타나 시선을 돌리고 자연스레 방향을 틀면서 비밀의 강에 도착하게 됩니다. 우연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우연찮게 강둑에 매여진 배를 찾게 되고, 특별한 미끼도 없이 분홍빛 주름 종이로 커다란 메기들을 척척 잡습니다. 작가는 ‘비밀의 강’을 찾고 메기를 잡는 과정을 통해서 순수한 동심을 통해서만 자연의 본모습에 다가갈 수 있음을 알려 줍니다. 즉, 아이처럼 순수한 마음으로 바랄 때 대자연이 응답하고 도와줌을 보여 줍니다.
자연의 은혜를 입은 사람은 그것을 베풀어야 합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칼포니아는 부엉이, 곰, 표범을 만나고 그때마다 가장 싱싱한 메기를 대접합니다. 칼포니아가 배고픈 짐승들과 메기를 나누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어쩌면 칼포니아는 어두운 숲길을 무사히 빠져나오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나눔의 미덕은 사람 사이에도 필요합니다. 칼포니아 아빠는 생선 값을 낼 수 없었던 사람들에게 외상으로 물고기를 나눠 줍니다. 이 물고기 덕분에 굶주렸던 사람들은 기운을 차리고, 일자리를 얻고 마을은 어려운 시기를 벗어납니다.
작품 끝에서 칼포니아는 다시금 비밀의 강을 찾아 나서지만 끝내 실패하고 맙니다. 알버타 아주머니는 비밀의 강은 마음속에 있다고 일러 줍니다. 그건 바로 비밀의 강을 만나는 열쇠가 우리 마음속에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진정으로 순수하게 바라는 마음, 자연으로부터 받은 것을 아낌없이 나눠 주는 마음을 간직해야만, ‘비밀의 강’을 만나게 되는 것이지요.
클래식한 일러스트레이션과 단단한 서사의 힘
레오 딜런과 다이앤 딜런 부부는 함께 작업하여 칼데콧 상을 2번이나 받은 일러스트레이터 부부입니다. 디테일 하나하나까지 정성스럽게 표현한 그림은, 보는 이를 압도하지요.
그림은 1930년 미국 남부 플로리다의 자연 환경과 생활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숲이 많고 습지가 많은 플로리다의 자연 환경이 눈앞에 펼쳐진 듯합니다. 일 년 내내 따뜻한 날씨는 마치 따뜻한 온기처럼 그림을 감싸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흑인들의 소박한 일상이 정겹습니다. 1930년대 모습을 잘 재현한 복장과 천진한 표정에서 따뜻한 인간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숲속을 그린 장면들은 따뜻한 분위기를 넘어서, 더 넓은 상상의 지평으로 시야를 확대합니다. 그림에서는, 다양한 단서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숲속 나무들은 사람처럼 얼굴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뭇가지들은 사람 팔처럼 뻗어 있고, 나무 밑동, 줄기, 잎사귀에도 다양한 표정이 느껴집니다. 동물들의 눈빛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보는 듯이 영롱하고, 깃털 하나에도 숨결이 담겨 있는 듯합니다. 마치 사람의 눈길이 닿지 않는 자연에는 더 많은 비밀이 숨겨져 있다고 얘기하는 것 같습니다. 딜런 부부는 환상적인 숲속 장면을 통해 자연의 다양한 얼굴을 보여주면서, 궁극적으로는 신비로운 자연 앞에 선 인간의 경외감을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요사이 단순한 드로잉의 일러스트, 주변 생활을 담은 발랄한 그림책이 부쩍 많아 출간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 묵직한 내용을 담은 그림책이 새로워 보이기까지 합니다. 『비밀의 강』은 글과 그림 모두 상당히 고전적입니다. 그렇지만 무겁거나 교훈적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요샛말로 ‘힐링’을 받은 느낌입니다. 순수한 동심의 가치, 풍요로운 자연의 선물, 배려와 나눔의 미덕의 가치가 잘 드러난 작품으로 읽은 뒤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어 줍니다. 어린 독자들에게는 수준 높은 독서 체험이 될 것입니다.
▣ 작가 소개
글 : 마저리 키넌 롤링스
1896년에 태어나서 1953년에 죽었습니다. 작가는 미국 위스콘신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하고 남동부 플로리다에 정착하였습니다. 이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남부의 전원생활을 그린 작품을 여럿 남겼습니다. 대표작으로는 1939년에 퓰리처 상을 수상한 『아기 사슴 플랙(The Yearling)』을 꼽을 수 있습니다. 『비밀의 강』은 작가 사후에 발견된 작품으로, 레너드 웨이즈가드가 그림을 그린 판본이 1955년에 출간되어 다음 해 뉴베리 명예상을 받았습니다. 이번에 출간된 『비밀의 강』은 2011년 딜런 부부가 새롭게 그림을 그린 판본으로, 2012년 볼로냐 라가치 상 픽션 부문 우수상을 받았습니다.
그림 : 레오 딜런, 다이앤 딜런
50년이 넘도록 함께 작업한 일러스트레이터 부부입니다. 안타깝게도 『비밀의 강』 한국어판이 진행되는 동안 레오 딜런은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제는 부부가 함께 작업한 작품을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아프리카 옛이야기를 그림책에 담는 작업으로 인정을 받고 『아샨티 족 대 줄루 족』, 『모기는 왜 귓가에서 앵앵거릴까?』로 칼데콧 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밖에 뉴욕타임스 선정 ‘최고의 일러스트레이터 상’, 코레타 스콧 킹 상 명예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역 : 김영욱
이화여대에서 교육학을 공부하고, 고려대에서 영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인하대 대학원 박사과정에서 문화콘텐츠와 아동문학을 연구하며, 충남대학교에서 〈예술과 삶〉을 강의하고 있다. 월간 ''어린이와 문학''의 편집인으로 활동했으며, 예스24, 교보문고, 아침독서신문 등 여러 매체에서 어린이책 기고가로 활동했다. EBS라디오의 ‘책으로 만나는 세상’에서 어린이와 청소년 문학작품을 소개하는 게스트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각종 매체에 ‘마녀의 그림책 작가 앨범’과 ‘마녀의 어린이 책 요리하기’ 등의 칼럼을 기고했다. 지금은 아동 문학과 문화 콘텐츠를 연구하고 있으며 영미 어린이문학을 번역, 기획하는 일들을 하고 있다.
쓴 책으로는 『그림책, 음악을 만나다』와 『그림책, 영화를 만나다』 , 동화 『책벌레 대소동』, 『신기한 베개』가 있으며 『우리는 핀볼이 아니다』,『첫사랑 진행 중』,『알 카포네의 수상한 빨래방』을 우리말로 옮겼다. 한편 이야기o상상력o이미지를 키워드로 지금까지 『전자매체 시대 그림책의 ''그림 쓰기''와 ''글 그리기''』, 『증강현실(AR)기술이 접목된 그림책으로 보는 상상력의 진화』 , 『''해와 달이 된 오누이'' 민담에서 태양의 여성 상징 복원』, 『이성강의 ''천년여우 여우비''에 나타난 동양적 모티프 분석』, 『전래동화로 다시 쓰인 ''춘향전'' 비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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