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마 살곳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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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이병승
출판사항살림어린이, 발행일:2013/02/22
형태사항p.167p. 국판:22cm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2216687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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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왜 아무도 세상에 관심이 없는 거죠?”

이 세상이 얼마나 살 만한 곳인지 알려 주는
가슴 따뜻한 판타지 동화!

2012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 지원 수상작
현실 세계의 반대편, 살곳미로에서의 모험

2009년 『빛보다 빠른 꼬부기』로 제1회 대한민국 문학 & 영화 콘텐츠 대전 동화 부분을 수상한 작가 이병승은, 같은 해 제17회 눈높이 아동문학상과 제7회 푸른문학상을 수상하며 아동문학계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절제된 문장과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묘사, 영화처럼 속도감 있는 전개, 날카로운 주제 의식이 돋보이는 작가 이병승은 이번 신작 『잊지 마, 살곳미로』에서 한 개인이 겪는 환상 모험을 통해 돈, 권력, 온갖 술수들로 사람들을 이용하고 배신하며 제 힘만 키우는 세상에 대한 경고를 하는 동시에 그런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는 주변 사람들을 이해하는 따뜻한 마음과 옳은 것을 위한 강력한 행동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무엇보다 작가는 마냥 즐겁게 뛰놀아야 할 아이들이 어느새 돈과 권력에 굴복하는 어른들의 모습을 그대로 닮아가며 자기 성공을 위해서는 불의를 봐도 참고 방관하는 모습을 비판하고 있다. 주인공 동길이는 그러한 요즘 아이의 모습을 오롯이 반영한 캐릭터로, 읽는 독자는 동길이의 모험을 통해 자기 자신을 뒤돌아보며 나를 둘러싼 세상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다.
이 책은 2012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 지원 수상작으로, 인간 세계의 반대편인 살곳미로라는 가상공간에서 벌어지는 모험을 그리고 있다. 살곳미로는 인간 세계의 선과 악을 그대로 영향 받는 공간으로, 작가 이병승이 우리가 살고 있는 ‘살만하지만 미로 같은 세상’을 풍자하고 싶은 마음에 창조한 세계이다. 동심을 간직한 사람만이 오고갈 수 있는 살곳미로에서 자신 안의 영웅성을 깨우고 전사로서 성장해 나가는 주인공 동길이의 모습은 아이와 어른 독자 모두에게 동심, 즉 휴머니즘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할 것이다.

“레오! 위기에 빠진 살곳미로를 구해 줘!”
시공간을 초월한 우정과 모험을 그린 작품

눈에 띄지 않는 조용한 소년 동길이는 한밤중에 산책을 나섰다가 살곳미로에서 온 뭉크를 만나 환상의 세계로 가게 된다. 뭉크는 동길이를 살곳미로의 전사라고 말하지만 동길이는 그 말을 믿지 않는다. 그런 동길이 앞에 살곳미로의 수호신인 아르뫼 할아버지가 나타나고 야킬과의 전투에 쓸 미러-터치 검을 건네준다. 자신의 뜻과는 상관없이 뭉크와 긴 여행을 시작하게 된 동길이는 바위산, 죽은 나무들의 숲, 가시덤불, 거대한 폭포, 얼음산을 지나며 점점 전사로서의 면모를 드러낸다. 결국 동길이는 전사로서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야킬과의 전투에서 자신을 내던져 희생한다. 이처럼 『잊지 마, 살곳미로』는 동길이가 레오로 변해가면서 살곳미로가 아름다운 세상으로 변화하듯이, 우리의 작은 변화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 준다. 더 나아가 동길이와 뭉크의 시공간을 초월한 우정 안에 사랑, 희생, 책임감이 세상을 구원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책은 대부분의 판타지 동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과 악의 웅장한 대립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독자는 읽는 순간 흥미진진한 사건과 모험 속에 빨려들어가고, 동길과 야킬의 결투에 마음을 졸이기도 하고 두려움에 휩싸이기도 한다. 무엇보다 그 대장정의 결말을 멋진 상상력으로 풀어낸 이 책이 판타지 동화에 새로운 지평을 열기를 기대해 본다.

2006년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된
그림 작가 이지선의 자유로운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

그림 작가 이지선은 2006년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2006ㆍ2007년 영국 일러스트레이터 협회 뉴탤런트 상, 2006년 빅토리아앤드앨버트 미술관 일러스트레이션 상 등을 수상하여 해외에서 더 주목받고 있다.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환상의 세계 살곳미로를 멋지게 표현한 작가 이지선은 다양한 기법으로 아름다운 그림을 완성했다. 글과 잘 어우러져 묘한 매력을 풍기는 그림은 『잊지 마, 살곳미로』를 한층 더 빛나게 해 주고 있다.

▣ 작가 소개

저 : 이병승

1989년 『사상문예운동』에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09년 경남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제7회 푸른문학상에 동시와 동화가, 2009년 대한민국 문학&영화 콘텐츠 대전에 장편동화가, 제17회 눈높이 아동문학상에 동화가 각각 당선되었다. 지은 책으로는 동시집 『난다 난다 신난다』와 단편동화집 『날 좀 내버려 둬』 『내일을 지우는 마법의 달력』『빛보다 빠른 꼬부기』 등이 있다. 현재 한국작가회의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그림 : 이지선
오랫동안 아트디렉터로 일하다가 그림책 작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버리지 못해 영국 킹스턴 대학교 BA 과정과 브라이튼 대학교 MA 과정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타고난 재능과 끼를 십분 발휘해 유학 중에 2006 볼로냐어린이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2006ㆍ2007 영국일러스트레이터협회 AOI 뉴탤런트 상, 2006 빅토리아앤드앨버트 미술관 일러스트레이션 상, 2009 CJ그림책잔치 일러스트레이션 부문 그림책 상 같은 굵직한 상을 여러 차례 받았다. 킹스턴 대학교에 재학 중일 때 구상한 그림책 『검은 사자』는 일본에서 먼저 출간되었다가 최근 한국에도 번역되었다. 현재 다양한 전시에 참여하고 있으며, 영국 유학 중에 구상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바탕으로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다.

▣ 주요 목차

작가의 말 … 4

비겁한 홍동길 … 11
살곳미로의 레오 … 24
어덕서니의 눈 … 32
견록 … 51
회색 늑대의 공격 … 65
잃어버린 능력을 찾아서 … 81
세 개의 슬픔 … 104
야킬의 유혹 … 122
미러-터치 공감각 … 146
리얼 월드로 … 154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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