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우리 인간이 동물이라는 거 알고 있니?
작은 개구리는 물론 원숭이하고도 닮았다면? 믿을 수 없다고?
삐걱삐걱 뚜둑뚜둑 뼈 있는 동물들을 만나 보면 알게 될 거야.
여기 찔끔 저기 찔끔, 좀 더 체계적으로 배울 수 없을까?
“교과서를 보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공부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한 가지라도 개념과 원리를 제대로 보여 주는 책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참고서는 시시콜콜 내용이 너무 많아서 뭐가 중요한지 모르겠어요.”
재미있게 읽으면서 쉽게, 제대로 배우는 짱짱한 교과서!
교과서가 쉬워지는 교과서 시리즈
교과서는 원리와 개념 같은 기본을 알려 준다. 다시 말해 기초 공부인 셈이다. 기초 공부가 잘 되어 있으면 학년이 올라가고 내용이 어려워져도 금방 적응해서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특히 어린이들이 많이 어려워하는 과학, 사회 과목은 원리와 개념, 체계를 잘 닦아 두면 고학년이 되어도 흔들리지 않는다.
하지만 현행 교과서는 아이들 스스로 공부하기에는 어렵게 되어 있다. 비슷한 내용이 학년별로 나누어져 있는데다, 활동과 실험 중심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다양한 내용을 골고루 공부할 수 있고, 체험하며 배운다는 장점이 있지만, 막상 학습자들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공부해야 하는지 가늠하기가 어렵다. 또 실험 과정과 결과, 개념과 원리도 세세하게 설명하고 있지 않아서 그 부분은 온전히 학습자 몫이다. 뿐만 아니라 서로 관련 있는 내용들이 학년별로 흩어져 있어서 전에 배운 내용을 기억하기도 쉽지 않고, 전에 배운 내용과 다음에 배울 내용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도 알기 어렵다. 어린이들이 사회, 과학 과목을 외우느라 급급한 이유다. 그러나 이런 지식은 시간이 지나면 기억에서 사라진다. 그렇다면 참고서는 어떨까? 참고서는 시시콜콜 내용이 너무 많아서 뭐가 뭔지 더 어렵기만 하다.
교과서에서 놓친 원리와 개념, 체계를 잡아라!
미래아이 교과서가 쉬워지는 교과서 시리즈는, 아이들의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고, 오랫동안 아이들 머릿속에 의미 있는 지식으로 남아 있을 수 있는 지식 책을 구상하면서 만들어진 시리즈이다. 그래서 교과서가 쉬워지는 교과서 시리즈는 각 학년에서 배우는 사회와 과학 교과서 내용을 주제별로 묶어서 원리와 개념, 실제 적용까지 다루고 있다. 주제별로 구성되어 있으면서 술술 재미있게 읽히는 이 시리즈 책들을 읽다 보면 교과서에서 부분적으로 다뤄 잘 알지 못했던 과학, 사회 지식을 전체적인 맥락에서 이해하고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활동 중심인 초등학교 교과서를 뛰어넘어 주제와 관련된 개념과 원리를 알려 주고 있어 하나의 체계와 맥을 잡을 수 있게 해 준다.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고 지식 체계를 알게 되면 중학교, 고등학교에 가서 갑자기 어려워지는 과학, 사회도 큰 어려움 없이 학습할 수 있다.
사물과 사물, 사물과 현상의 연관성을 파악하게 하라!
제대로 된 지식 책은 ‘사물과 사물, 사물과 현상의 연관을 파악할 수 있는 지혜’를 줄 수 있어야 한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만족시키되 아이들 스스로 지식을 확장하고 탐구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지식은 현재 나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면서 살아가는 지혜를 얻게 한다. 교과서가 쉬워지는 교과서 시리즈는 초등학교 과학, 사회 교과서 내용을 기초로 동물, 식물, 환경, 생태, 경제 등 우리 삶의 문제와 밀접한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아이들이 자신의 삶을 비롯하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과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고, 진지하게 들여다보고, 생각해 보게 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아이들은 자신이 속해 있는 사회와 나아가 세계를 이해하는 눈을 갖게 될 것이다.
딱딱하고 단편적인 참고서나 학습만화는 이제 그만!
이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술술 읽히는 이야기의 힘에 있다. 엄마 아빠가 들려주는 것처럼 다정다감하면서도 위트 있는 말투로 되어 있어 책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가끔씩 정말 궁금한 건 질문도 하고 엄마 아빠가 대답하듯 들려주는 이야기를 읽어 가다 보면 멀었던 지식들이 어느새 아주 친근하게 다가온다. 실제로 이 시리즈 저자들은 아이를 키우면서 들었던 생각들과 아이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잘 이해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고 최대한 그것을 해결해 주려고 했다. 엄마 아빠가 들려주듯 편안하게, 때론 익살맞게 풀어가는 이야기에 저절로 궁금했던 문제가 풀리고, 지식이 쏙쏙 머리에 들어온다.
뼈 있는 동물에 대한 짱짱한 지식, 그리고
피하고 싶은 진실!
도구를 사용하고 말도 한다고 사람이 가장 뛰어난 종일까?
동물을 함부로 대하고 어려움에 처하게 해도 되는 걸까?
교과서가 쉬워지는 교과서 시리즈 제2권『삐걱삐걱 뚜둑뚜둑 뼈 있는 동물 이야기』는 뼈 없는 동물 이야기를 다룬 제1권 『흐물흐물 꼬물꼬물 뼈 없는 동물 이야기』에 이어 ‘뼈 있는 동물’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 책에는 초등학교 1학년 슬기로운 생활에서부터 6학년 과학 교과서에 나오는 어류, 양서류, 파충류, 조류, 포유류로 분류되는 뼈 있는 동물을 모두 보여 준다.
살랑살랑 지느러미로 헤엄치는 물고기를 비롯하여 물속과 땅 위에서 다 살 수 있는 개구리, 갑옷 같은 비늘과 날카로운 이빨로 무장한 악어, 길고 가는 몸으로 어디건 가리지 않고 기어 다니는 뱀, 인간에게 고기와 달걀을 주느라 날지 못하는 새 닭, 거꾸로 매달려 살면서 나방이나 모기 등을 잡아먹는 이로운 동물 박쥐, 바다로 돌아가 물고기처럼 살아가는 고래, 도구를 사용할 줄 알고 젖을 먹이며 새끼를 돌보는 침팬지 등 지구 곳곳에 퍼져서 살고 있는 다양한 척추동물들을 만나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들 동물들이 적자생존이라는 엄혹한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얼마나 기발하게 그리고 처절하게 노력해 왔는지를 보여 준다.
톡톡 튀는 말투로 재미있게 읽히는 이 책을 보는 것만으로도 뼈 있는 동물들의 특징과 생김새, 사는 모습 등을 생생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서 작가는 생태계 가장 우위에 있는 우리 인간이 그동안 동물들을 얼마나 학대하고 함부로 대했는지 생각해 보게 하고 반성하게 한다. 가축으로 길들여 언제든 가죽과 고기를 취하는 건 그렇다고 쳐도 재미 삼아 사냥하고, 실험실에 가둬 두고 온갖 실험을 하고, 몸에 좋고 돈벌이가 된다면 물불 가리지 않고 동물들을 잡아들이는 사람들로 인해 지구상의 많은 동물들이 멸종되었거나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실태를 고발한다. 한 생물의 멸종은 단순히 그 종이 지구상에서 사라지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생태계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하면서 꼭 필요한 만큼만 취하는 자연의 법칙을 거스르며 살아온 우리 인간은 어쩌면 그 대가를 받게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경고한다.
뼈 있는 동물에 관한 체계적인 지식도 얻고, 이 동물들과 어떻게 하면 더불어 잘 살 수 있는지 고민하게 하는 책이다. 동물들이 우리 곁에서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지 잠시만 생각해 봐도 답이 보일 것이다.
내용 소개
인간이 가장 우월한 종이라고? 천만에!
1장 살랑살랑 지느러미를 가진 동물들 - 어류
7천만 년 전에 멸종됐다고 생각한 고대 물고기, 실러캔스를 비롯하여 살랑살랑 지느러미를 가지고 있는 물고기들의 특징과 생김새, 사는 모습을 알 수 있다. 가장 오래전에 살았던 턱 없는 물고기 아란다스피스, 턱 없는 물고기가 진화한 턱 있는 물고기 던클리오스테우스, 그리고 연골어류인 상어, 물속에서 땅 위로 올라온 연결고리를 알려 주는 틱타알릭, 그리고 지금의 물고기에 이르기까지 물고기가 어떻게 진화되었는지를 알 수 있다. 이 외에도 우리나라에 많이 살고 있는 민물고기인 피라미, 붕어, 버들치와 우리나라 고유종인 돌마자, 참몰개, 감돌고기, 동사리에 대해 살펴본다. 그리고 이들 민물고기들이 강과 호수의 오염과 외국에서 마구잡이로 들여온 외래종 물고기 때문에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연도 전한다. 외래종 때문에 멸종해 버린 우리나라의 물고기는 130종이 넘고, 양서류는 13종이나 된다고 한다.
2장 미끌미끌한 피부를 가진 동물들 - 양서류
‘개울가에 올챙이 한 마리~’ 실물보다는 동요로 더 익숙한 개구리. 알에서 올챙이, 그리고 개구리가 되는 개구리 한살이를 통해 물속과 땅 모두에서 살아가는 양서류의 특징을 살펴본다. 그리고 논이며 냇가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던 개구리 알이나 올챙이를 요즘에는 왜 보기가 어려운지 그 이유도 알 수 있다. 특히 황소개구리처럼 무분별하게 들여온 외래종이 생태계에 미친 영향을 생생하게 보여 주어 경각심을 일깨운다.
3장 반들반들 갑옷 입은 동물들 - 파충류
온몸이 비늘로 덮여 있고, 폐로 호흡하며 알을 낳아 번식하고, 체온이 자주 바뀌는 동물, 파충류.
이 장에서는 오래전에 등장했다 멸종해 버린 공룡과 지금까지 남아 있는 5종의 파충류인 거북, 악어, 도마뱀, 뱀, 그리고 뉴질랜드에서만 사는 투아타라에 대해서 살펴본다.
물을 떠나 살 수 없는 양서류와는 달리 땅에서도 살 수 있게 부단히 노력해 온 파충류지만 지구온난화 같이 인간의 부주의와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특히 갈라파고스 섬에 사는 파충류들의 실상은 우리의 사소한 행동이 동물들에게 얼마나 치명적인지 단적으로 알게 한다.
4장 펄럭펄럭 날개 달린 동물들 - 조류
날개 달린 파충류의 모습을 하고 지구에 처음 나타난 새는 시조새, 익룡, 이크티오르니스를 거쳐 지금의 모습으로 진화했다. 모습과 사는 곳, 먹는 것은 다 달라도 깃털 덮인 날개와 몸을 가볍게 하려고 숭숭 뚫린 뼈를 가지고 있는 새들의 특징을 이해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깃털로 덮인 몸, 스펀지처럼 숭숭 구멍이 나 있는 뼈를 가져 완벽한 새라고 할 수 있는 닭이 왜 날지 못하는지 그 이유와 특징, 언제부터 우리 인간과 가까이 지내게 되었는지, 얼마나 유익한 동물인지를 알게 된다.
또한 나그네비둘기, 도도새, 큰바다쇠오리, 흰부리딱다구리, 에스키모쇠부리도요, 아메리카흰두루미 등 사라져 가는 새들의 안타까운 사연도 전해 준다.
5장 쪽쪽 젖을 먹는 동물들 - 포유류
새끼를 낳고 젖을 먹여 키우는 동물 포유류. 그중에서도 동굴에서 살아가는 대표적인 포유류 박쥐의 생태와 바다로 돌아가 물고기처럼 살아가는 고래, 도구를 사용하는 등 높은 지능을 자랑하는 침팬지와 고릴라 같은 유인원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된다.
생태계 맨 꼭대기를 차지하면서 지구 곳곳에 퍼져서 살고 있는 이들 포유류가 어쩌다가 멸종 위기에 처했는지, 이들의 가장 큰 적이 누구인지 알게 된다.
동물들이 모두 사라지면 인간은 무사할까? 대답이 필요한 시점이다.
▣ 작가 소개
저자 김영주
1971년에 서울에서 태어나 가톨릭대학교에서 생물학을 공부하고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실험쥐가 주인공인 『하얀 쥐 이야기』로 제17회 MBC 창작동화대상 중편 부문 대상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가톨릭대학교에서 후배들을 가르치며 어린이 책을 쓰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 『흐물흐물 꼬물꼬물 뼈 없는 동물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림 서미경
수원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한겨레 그림책학교에서 그림책 공부를 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 마음에 다가가는 그림을 그릴까 고민하면서 꾸준히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 주요 목차
1장 살랑살랑 지느러미를 가진 동물들
어류- 살아있는 고대 물고기, 실러캔스
상어가 알을 낳지 않는다고?
어류- 물속에서 땅으로 올라온 고리, 틱티알릭
무시무시한 외래종 물고기들
오늘의 실험 일기 붕어 해부
2장 미끌미끌한 피부를 가진 동물들
양서류- 겨울잠 자는 개구리
두꺼비를 살려라!
오늘의 실험 일기 개구리 해부
3장 반들반들 갑옷 입은 동물들
파충류- 성전환을 하는 동물, 악어
갈라파고스 섬에 사는 파충류
파충류- 암을 치료하는 뱀
뱀은 눈이 세 개야
4장 펄럭펄럭 날개 달린 동물들
조류- 각기병의 비밀을 간직한 닭
닭은 왜 새벽마다 시끄럽게 울어 댈까?
5장 쪽쪽 젖을 먹는 동물들
포유류- 동굴 속 귀중한 먹이, 박쥐 똥
황금박쥐는 만화 주인공일까?
포유류- 인간의 욕심이 만든 광우병
물로 돌아간 포유류, 고래
포유류- 다이앤 포시와 산악고릴라
사람도 영장류래
우리 인간이 동물이라는 거 알고 있니?
작은 개구리는 물론 원숭이하고도 닮았다면? 믿을 수 없다고?
삐걱삐걱 뚜둑뚜둑 뼈 있는 동물들을 만나 보면 알게 될 거야.
여기 찔끔 저기 찔끔, 좀 더 체계적으로 배울 수 없을까?
“교과서를 보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공부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한 가지라도 개념과 원리를 제대로 보여 주는 책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참고서는 시시콜콜 내용이 너무 많아서 뭐가 중요한지 모르겠어요.”
재미있게 읽으면서 쉽게, 제대로 배우는 짱짱한 교과서!
교과서가 쉬워지는 교과서 시리즈
교과서는 원리와 개념 같은 기본을 알려 준다. 다시 말해 기초 공부인 셈이다. 기초 공부가 잘 되어 있으면 학년이 올라가고 내용이 어려워져도 금방 적응해서 이해하고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특히 어린이들이 많이 어려워하는 과학, 사회 과목은 원리와 개념, 체계를 잘 닦아 두면 고학년이 되어도 흔들리지 않는다.
하지만 현행 교과서는 아이들 스스로 공부하기에는 어렵게 되어 있다. 비슷한 내용이 학년별로 나누어져 있는데다, 활동과 실험 중심으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다양한 내용을 골고루 공부할 수 있고, 체험하며 배운다는 장점이 있지만, 막상 학습자들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공부해야 하는지 가늠하기가 어렵다. 또 실험 과정과 결과, 개념과 원리도 세세하게 설명하고 있지 않아서 그 부분은 온전히 학습자 몫이다. 뿐만 아니라 서로 관련 있는 내용들이 학년별로 흩어져 있어서 전에 배운 내용을 기억하기도 쉽지 않고, 전에 배운 내용과 다음에 배울 내용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도 알기 어렵다. 어린이들이 사회, 과학 과목을 외우느라 급급한 이유다. 그러나 이런 지식은 시간이 지나면 기억에서 사라진다. 그렇다면 참고서는 어떨까? 참고서는 시시콜콜 내용이 너무 많아서 뭐가 뭔지 더 어렵기만 하다.
교과서에서 놓친 원리와 개념, 체계를 잡아라!
미래아이 교과서가 쉬워지는 교과서 시리즈는, 아이들의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고, 오랫동안 아이들 머릿속에 의미 있는 지식으로 남아 있을 수 있는 지식 책을 구상하면서 만들어진 시리즈이다. 그래서 교과서가 쉬워지는 교과서 시리즈는 각 학년에서 배우는 사회와 과학 교과서 내용을 주제별로 묶어서 원리와 개념, 실제 적용까지 다루고 있다. 주제별로 구성되어 있으면서 술술 재미있게 읽히는 이 시리즈 책들을 읽다 보면 교과서에서 부분적으로 다뤄 잘 알지 못했던 과학, 사회 지식을 전체적인 맥락에서 이해하고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활동 중심인 초등학교 교과서를 뛰어넘어 주제와 관련된 개념과 원리를 알려 주고 있어 하나의 체계와 맥을 잡을 수 있게 해 준다. 개념과 원리를 이해하고 지식 체계를 알게 되면 중학교, 고등학교에 가서 갑자기 어려워지는 과학, 사회도 큰 어려움 없이 학습할 수 있다.
사물과 사물, 사물과 현상의 연관성을 파악하게 하라!
제대로 된 지식 책은 ‘사물과 사물, 사물과 현상의 연관을 파악할 수 있는 지혜’를 줄 수 있어야 한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만족시키되 아이들 스스로 지식을 확장하고 탐구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지식은 현재 나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면서 살아가는 지혜를 얻게 한다. 교과서가 쉬워지는 교과서 시리즈는 초등학교 과학, 사회 교과서 내용을 기초로 동물, 식물, 환경, 생태, 경제 등 우리 삶의 문제와 밀접한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 아이들이 자신의 삶을 비롯하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과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고, 진지하게 들여다보고, 생각해 보게 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아이들은 자신이 속해 있는 사회와 나아가 세계를 이해하는 눈을 갖게 될 것이다.
딱딱하고 단편적인 참고서나 학습만화는 이제 그만!
이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술술 읽히는 이야기의 힘에 있다. 엄마 아빠가 들려주는 것처럼 다정다감하면서도 위트 있는 말투로 되어 있어 책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가끔씩 정말 궁금한 건 질문도 하고 엄마 아빠가 대답하듯 들려주는 이야기를 읽어 가다 보면 멀었던 지식들이 어느새 아주 친근하게 다가온다. 실제로 이 시리즈 저자들은 아이를 키우면서 들었던 생각들과 아이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잘 이해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고 최대한 그것을 해결해 주려고 했다. 엄마 아빠가 들려주듯 편안하게, 때론 익살맞게 풀어가는 이야기에 저절로 궁금했던 문제가 풀리고, 지식이 쏙쏙 머리에 들어온다.
뼈 있는 동물에 대한 짱짱한 지식, 그리고
피하고 싶은 진실!
도구를 사용하고 말도 한다고 사람이 가장 뛰어난 종일까?
동물을 함부로 대하고 어려움에 처하게 해도 되는 걸까?
교과서가 쉬워지는 교과서 시리즈 제2권『삐걱삐걱 뚜둑뚜둑 뼈 있는 동물 이야기』는 뼈 없는 동물 이야기를 다룬 제1권 『흐물흐물 꼬물꼬물 뼈 없는 동물 이야기』에 이어 ‘뼈 있는 동물’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 책에는 초등학교 1학년 슬기로운 생활에서부터 6학년 과학 교과서에 나오는 어류, 양서류, 파충류, 조류, 포유류로 분류되는 뼈 있는 동물을 모두 보여 준다.
살랑살랑 지느러미로 헤엄치는 물고기를 비롯하여 물속과 땅 위에서 다 살 수 있는 개구리, 갑옷 같은 비늘과 날카로운 이빨로 무장한 악어, 길고 가는 몸으로 어디건 가리지 않고 기어 다니는 뱀, 인간에게 고기와 달걀을 주느라 날지 못하는 새 닭, 거꾸로 매달려 살면서 나방이나 모기 등을 잡아먹는 이로운 동물 박쥐, 바다로 돌아가 물고기처럼 살아가는 고래, 도구를 사용할 줄 알고 젖을 먹이며 새끼를 돌보는 침팬지 등 지구 곳곳에 퍼져서 살고 있는 다양한 척추동물들을 만나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들 동물들이 적자생존이라는 엄혹한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얼마나 기발하게 그리고 처절하게 노력해 왔는지를 보여 준다.
톡톡 튀는 말투로 재미있게 읽히는 이 책을 보는 것만으로도 뼈 있는 동물들의 특징과 생김새, 사는 모습 등을 생생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서 작가는 생태계 가장 우위에 있는 우리 인간이 그동안 동물들을 얼마나 학대하고 함부로 대했는지 생각해 보게 하고 반성하게 한다. 가축으로 길들여 언제든 가죽과 고기를 취하는 건 그렇다고 쳐도 재미 삼아 사냥하고, 실험실에 가둬 두고 온갖 실험을 하고, 몸에 좋고 돈벌이가 된다면 물불 가리지 않고 동물들을 잡아들이는 사람들로 인해 지구상의 많은 동물들이 멸종되었거나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실태를 고발한다. 한 생물의 멸종은 단순히 그 종이 지구상에서 사라지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생태계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하면서 꼭 필요한 만큼만 취하는 자연의 법칙을 거스르며 살아온 우리 인간은 어쩌면 그 대가를 받게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경고한다.
뼈 있는 동물에 관한 체계적인 지식도 얻고, 이 동물들과 어떻게 하면 더불어 잘 살 수 있는지 고민하게 하는 책이다. 동물들이 우리 곁에서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지 잠시만 생각해 봐도 답이 보일 것이다.
내용 소개
인간이 가장 우월한 종이라고? 천만에!
1장 살랑살랑 지느러미를 가진 동물들 - 어류
7천만 년 전에 멸종됐다고 생각한 고대 물고기, 실러캔스를 비롯하여 살랑살랑 지느러미를 가지고 있는 물고기들의 특징과 생김새, 사는 모습을 알 수 있다. 가장 오래전에 살았던 턱 없는 물고기 아란다스피스, 턱 없는 물고기가 진화한 턱 있는 물고기 던클리오스테우스, 그리고 연골어류인 상어, 물속에서 땅 위로 올라온 연결고리를 알려 주는 틱타알릭, 그리고 지금의 물고기에 이르기까지 물고기가 어떻게 진화되었는지를 알 수 있다. 이 외에도 우리나라에 많이 살고 있는 민물고기인 피라미, 붕어, 버들치와 우리나라 고유종인 돌마자, 참몰개, 감돌고기, 동사리에 대해 살펴본다. 그리고 이들 민물고기들이 강과 호수의 오염과 외국에서 마구잡이로 들여온 외래종 물고기 때문에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연도 전한다. 외래종 때문에 멸종해 버린 우리나라의 물고기는 130종이 넘고, 양서류는 13종이나 된다고 한다.
2장 미끌미끌한 피부를 가진 동물들 - 양서류
‘개울가에 올챙이 한 마리~’ 실물보다는 동요로 더 익숙한 개구리. 알에서 올챙이, 그리고 개구리가 되는 개구리 한살이를 통해 물속과 땅 모두에서 살아가는 양서류의 특징을 살펴본다. 그리고 논이며 냇가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던 개구리 알이나 올챙이를 요즘에는 왜 보기가 어려운지 그 이유도 알 수 있다. 특히 황소개구리처럼 무분별하게 들여온 외래종이 생태계에 미친 영향을 생생하게 보여 주어 경각심을 일깨운다.
3장 반들반들 갑옷 입은 동물들 - 파충류
온몸이 비늘로 덮여 있고, 폐로 호흡하며 알을 낳아 번식하고, 체온이 자주 바뀌는 동물, 파충류.
이 장에서는 오래전에 등장했다 멸종해 버린 공룡과 지금까지 남아 있는 5종의 파충류인 거북, 악어, 도마뱀, 뱀, 그리고 뉴질랜드에서만 사는 투아타라에 대해서 살펴본다.
물을 떠나 살 수 없는 양서류와는 달리 땅에서도 살 수 있게 부단히 노력해 온 파충류지만 지구온난화 같이 인간의 부주의와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특히 갈라파고스 섬에 사는 파충류들의 실상은 우리의 사소한 행동이 동물들에게 얼마나 치명적인지 단적으로 알게 한다.
4장 펄럭펄럭 날개 달린 동물들 - 조류
날개 달린 파충류의 모습을 하고 지구에 처음 나타난 새는 시조새, 익룡, 이크티오르니스를 거쳐 지금의 모습으로 진화했다. 모습과 사는 곳, 먹는 것은 다 달라도 깃털 덮인 날개와 몸을 가볍게 하려고 숭숭 뚫린 뼈를 가지고 있는 새들의 특징을 이해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깃털로 덮인 몸, 스펀지처럼 숭숭 구멍이 나 있는 뼈를 가져 완벽한 새라고 할 수 있는 닭이 왜 날지 못하는지 그 이유와 특징, 언제부터 우리 인간과 가까이 지내게 되었는지, 얼마나 유익한 동물인지를 알게 된다.
또한 나그네비둘기, 도도새, 큰바다쇠오리, 흰부리딱다구리, 에스키모쇠부리도요, 아메리카흰두루미 등 사라져 가는 새들의 안타까운 사연도 전해 준다.
5장 쪽쪽 젖을 먹는 동물들 - 포유류
새끼를 낳고 젖을 먹여 키우는 동물 포유류. 그중에서도 동굴에서 살아가는 대표적인 포유류 박쥐의 생태와 바다로 돌아가 물고기처럼 살아가는 고래, 도구를 사용하는 등 높은 지능을 자랑하는 침팬지와 고릴라 같은 유인원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된다.
생태계 맨 꼭대기를 차지하면서 지구 곳곳에 퍼져서 살고 있는 이들 포유류가 어쩌다가 멸종 위기에 처했는지, 이들의 가장 큰 적이 누구인지 알게 된다.
동물들이 모두 사라지면 인간은 무사할까? 대답이 필요한 시점이다.
▣ 작가 소개
저자 김영주
1971년에 서울에서 태어나 가톨릭대학교에서 생물학을 공부하고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실험쥐가 주인공인 『하얀 쥐 이야기』로 제17회 MBC 창작동화대상 중편 부문 대상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가톨릭대학교에서 후배들을 가르치며 어린이 책을 쓰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 『흐물흐물 꼬물꼬물 뼈 없는 동물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림 서미경
수원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한겨레 그림책학교에서 그림책 공부를 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아이들 마음에 다가가는 그림을 그릴까 고민하면서 꾸준히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 주요 목차
1장 살랑살랑 지느러미를 가진 동물들
어류- 살아있는 고대 물고기, 실러캔스
상어가 알을 낳지 않는다고?
어류- 물속에서 땅으로 올라온 고리, 틱티알릭
무시무시한 외래종 물고기들
오늘의 실험 일기 붕어 해부
2장 미끌미끌한 피부를 가진 동물들
양서류- 겨울잠 자는 개구리
두꺼비를 살려라!
오늘의 실험 일기 개구리 해부
3장 반들반들 갑옷 입은 동물들
파충류- 성전환을 하는 동물, 악어
갈라파고스 섬에 사는 파충류
파충류- 암을 치료하는 뱀
뱀은 눈이 세 개야
4장 펄럭펄럭 날개 달린 동물들
조류- 각기병의 비밀을 간직한 닭
닭은 왜 새벽마다 시끄럽게 울어 댈까?
5장 쪽쪽 젖을 먹는 동물들
포유류- 동굴 속 귀중한 먹이, 박쥐 똥
황금박쥐는 만화 주인공일까?
포유류- 인간의 욕심이 만든 광우병
물로 돌아간 포유류, 고래
포유류- 다이앤 포시와 산악고릴라
사람도 영장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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