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이웃을 행복하게 만들고 싶은
아홉 살 소녀의 속 깊은 상상!
봄나무 문학선 시리즈의 새 책《하느님, 제가 가르쳐 드릴까요?》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주변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고 싶은 아홉 살 여자아이의 이야기이다. 주인공 라우라의 일상을 담은 11개의 크고 작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우리 주변에는 잘 생각해 보면, 그 의미가 너무 커서 때로 받아들이기도 표현하기도 쉽지 않은 감정들이 있다. 이웃에 대한 사랑이나, 친구들과의 우정, 신에 대한 믿음, 또 타인에 대한 용서 등이 그것이다. 말이나 글로는 쉽게 표현할 수 있지만 그것으로 전하려고 하는 감정을 온전히 전달할 수 있을까? 저자 레네 마이어 스쿠만츠는 이 책에서 어린 소녀의 순수한 마음과 작은 실천이 그것을 어떻게 전달하는지를 잘 보여 준다.
주인공 라우라는 주변 사람들이 언제나 행복했으면 좋겠다. 쌍둥이 동생을 돌보느라 지쳐있는 친구 도미니크, 종교 때문에 놀림을 받는 아미나, 집을 나간 할아버지 때문에 외로운 친할머니, 편지를 받지 못해 속상한 옆집 할머니와 흐린 날 칙칙한 양복을 입어야 하는 아빠까지도 항상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런 속 깊은 마음에 라우라는 하느님에게 ‘하느님, 제가 가르쳐 드릴까요?’라는 조언 같은 기도를 한다. 무엇이든 듣고 있다고 믿는 하느님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이다. 그러고는 하느님의 대답을 기다리는 대신 그 해결 방법을 스스로 찾는다. 주변을 둘러본 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찾는데, 그 과정이 아주 기발하고 사랑스럽다. 아빠의 칙칙한 양복이 조금이라도 환해졌으면 하는 마음에 행커치프에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태어날 동생을 깜짝 놀라게 해 주려고 정원에 호박씨와 꽃씨를 심기도 한다. 슬픈 뉴스를 보고 상심한 친구를 위로하고 싶어서 먹음직스러운 사과를 가져다주기도 하고, 못된 아이들의 짓궂은 장난으로 상처받은 친구를 위해서는 히잡을 깨끗하게 빨아 주기도 한다. 또 외로운 친할머니를 위해 할머니의 남자친구를 찾아보는 것도 서슴지 않는다.
이웃을 행복하게 하려는 라우라의 행동은 거창하지도 복잡하지도 않다. 아홉 살 여자아이답게 소박하고 단순하다. 하지만 라우라에게도 고민은 있다. 이제 태어날 동생이 귀찮게 굴지는 않을까? 소중한 나무집을 망치지는 않을까? 또 엄마의 사랑이 반으로 나눠지지는 않을까? 이런 고민들 때문에 머릿속에 개미들이 돌아다니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라우라는 자기의 고민도 기발한 생각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 어찌 보면 11개의 이야기들은 아주 간단한 줄거리이지만, 어린 소녀의 사랑스러운 기도와 스스로 행동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속 깊은 마음은 결코 가볍지 않다.
저자는 라우라의 일상을 들여다보면서, 사소한 표현이나 따뜻한 배려가 어떻게 평범한 일상을 소중한 것이 되게 하는지, 또 그 일상이 쌓여 어린 소녀가 어떻게 성장해 나가는지를 잔잔하면서도 가슴 따뜻하게 보여 준다.
▣ 작가 소개
글 : 레네 마이어 스쿠만츠
이 책을 쓴 레네 마이어 스쿠만츠는 1939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독일 문학과 고대어 문학을 공부했고, 졸업 후에는 중학교 교사로 일했다. 그 후 아동 잡지 넓은 세상을 발간하며 전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첫 작품 《모니카를 위한 천사》로 오스트리아 청소년문학상(1985)을 받았고, 이 책의 전작인 《하느님이 원하신다면》도 세계 여러 나라에 번역되어 10만 부 이상 팔리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이다.
그림 : 티나 슐테
1974년 독일 뮌스터에서 태어났다. 1996년부터 2001년까지 뮌스터 대학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했다. 2001년 이후로 프리랜서 삽화가로 활동하면서 많은 작품을 그렸고, 국내에는 그 특유의 따뜻한 색감이 잘 나타난 첫 작품 《예술가가 된 젖소 글로리아(2002)》가 소개되었다.
역자 : 유혜자
스위스 취리히대학교에서 5년간 공부하면서 독일어를 배웠다. 1985년부터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사고의 틀을 넓혀 주는 책에 특히 관심이 많다. 번역한 책으로는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좀머씨 이야기》, 《콘트라베이스》와 미카엘 엔데의 《마법의 설탕 두 조각》, 《마술학교》등 200여 권이 있다.
▣ 주요 목차
옮긴이의 글
라우라의 나무집
라우라를 위한 편지
라우라와 도미니크
아빠를 위해
출리아네 포도 농장
라우라는 뭐든지 잘 들어
다니엘을 위한 호박
라우라의 할머니
아미나의 히잡
다니엘과 함께한 연극
라우라의 초대
이웃을 행복하게 만들고 싶은
아홉 살 소녀의 속 깊은 상상!
봄나무 문학선 시리즈의 새 책《하느님, 제가 가르쳐 드릴까요?》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주변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고 싶은 아홉 살 여자아이의 이야기이다. 주인공 라우라의 일상을 담은 11개의 크고 작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우리 주변에는 잘 생각해 보면, 그 의미가 너무 커서 때로 받아들이기도 표현하기도 쉽지 않은 감정들이 있다. 이웃에 대한 사랑이나, 친구들과의 우정, 신에 대한 믿음, 또 타인에 대한 용서 등이 그것이다. 말이나 글로는 쉽게 표현할 수 있지만 그것으로 전하려고 하는 감정을 온전히 전달할 수 있을까? 저자 레네 마이어 스쿠만츠는 이 책에서 어린 소녀의 순수한 마음과 작은 실천이 그것을 어떻게 전달하는지를 잘 보여 준다.
주인공 라우라는 주변 사람들이 언제나 행복했으면 좋겠다. 쌍둥이 동생을 돌보느라 지쳐있는 친구 도미니크, 종교 때문에 놀림을 받는 아미나, 집을 나간 할아버지 때문에 외로운 친할머니, 편지를 받지 못해 속상한 옆집 할머니와 흐린 날 칙칙한 양복을 입어야 하는 아빠까지도 항상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런 속 깊은 마음에 라우라는 하느님에게 ‘하느님, 제가 가르쳐 드릴까요?’라는 조언 같은 기도를 한다. 무엇이든 듣고 있다고 믿는 하느님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이다. 그러고는 하느님의 대답을 기다리는 대신 그 해결 방법을 스스로 찾는다. 주변을 둘러본 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찾는데, 그 과정이 아주 기발하고 사랑스럽다. 아빠의 칙칙한 양복이 조금이라도 환해졌으면 하는 마음에 행커치프에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태어날 동생을 깜짝 놀라게 해 주려고 정원에 호박씨와 꽃씨를 심기도 한다. 슬픈 뉴스를 보고 상심한 친구를 위로하고 싶어서 먹음직스러운 사과를 가져다주기도 하고, 못된 아이들의 짓궂은 장난으로 상처받은 친구를 위해서는 히잡을 깨끗하게 빨아 주기도 한다. 또 외로운 친할머니를 위해 할머니의 남자친구를 찾아보는 것도 서슴지 않는다.
이웃을 행복하게 하려는 라우라의 행동은 거창하지도 복잡하지도 않다. 아홉 살 여자아이답게 소박하고 단순하다. 하지만 라우라에게도 고민은 있다. 이제 태어날 동생이 귀찮게 굴지는 않을까? 소중한 나무집을 망치지는 않을까? 또 엄마의 사랑이 반으로 나눠지지는 않을까? 이런 고민들 때문에 머릿속에 개미들이 돌아다니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라우라는 자기의 고민도 기발한 생각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 어찌 보면 11개의 이야기들은 아주 간단한 줄거리이지만, 어린 소녀의 사랑스러운 기도와 스스로 행동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속 깊은 마음은 결코 가볍지 않다.
저자는 라우라의 일상을 들여다보면서, 사소한 표현이나 따뜻한 배려가 어떻게 평범한 일상을 소중한 것이 되게 하는지, 또 그 일상이 쌓여 어린 소녀가 어떻게 성장해 나가는지를 잔잔하면서도 가슴 따뜻하게 보여 준다.
▣ 작가 소개
글 : 레네 마이어 스쿠만츠
이 책을 쓴 레네 마이어 스쿠만츠는 1939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독일 문학과 고대어 문학을 공부했고, 졸업 후에는 중학교 교사로 일했다. 그 후 아동 잡지 넓은 세상을 발간하며 전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첫 작품 《모니카를 위한 천사》로 오스트리아 청소년문학상(1985)을 받았고, 이 책의 전작인 《하느님이 원하신다면》도 세계 여러 나라에 번역되어 10만 부 이상 팔리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이다.
그림 : 티나 슐테
1974년 독일 뮌스터에서 태어났다. 1996년부터 2001년까지 뮌스터 대학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했다. 2001년 이후로 프리랜서 삽화가로 활동하면서 많은 작품을 그렸고, 국내에는 그 특유의 따뜻한 색감이 잘 나타난 첫 작품 《예술가가 된 젖소 글로리아(2002)》가 소개되었다.
역자 : 유혜자
스위스 취리히대학교에서 5년간 공부하면서 독일어를 배웠다. 1985년부터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사고의 틀을 넓혀 주는 책에 특히 관심이 많다. 번역한 책으로는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좀머씨 이야기》, 《콘트라베이스》와 미카엘 엔데의 《마법의 설탕 두 조각》, 《마술학교》등 200여 권이 있다.
▣ 주요 목차
옮긴이의 글
라우라의 나무집
라우라를 위한 편지
라우라와 도미니크
아빠를 위해
출리아네 포도 농장
라우라는 뭐든지 잘 들어
다니엘을 위한 호박
라우라의 할머니
아미나의 히잡
다니엘과 함께한 연극
라우라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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