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만들기

고객평점
저자줄리아 자만
출판사항아름다운사람들, 발행일:2013/03/11
형태사항p.179 국판:23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513229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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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좋은 친구를 만들기 위한 유쾌 발랄 해법
『친구 만들기』

1. 내가 좋아하는 두 친구, 피비와 에리카는 서로를 싫어해요.

데이지는 학교 버디예요. 버디란,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친구를 도와주는 일을 하는 도우미랍니다. 데이지는 버디가 된 것을 자랑스러워하고, 버디를 잘 해내고 싶어 합니다.

그런 데이지에게 문제가 생겼어요. 데이지가 좋아하는 두 친구가 서로를 싫어하는 거예요. 데이지에게는 좋아하는 친구가 둘 있는데 바로 피비와 에리카예요. 피비는 친한 친구라면 단둘이서만 친하게 지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에리카와 노는 것을 못마땅해 해요. 또 많은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걸 좋아하는 에리카는 늘 비실거리며 데이지 꽁무니만 쫓아다니는 피비를 싫어해요. 서로 만나면 으르렁거리는 두 친구를 볼 때마다 데이지는 마음이 아파요.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넌 내 친구니까 에리카와 놀지 말고 나하고만 놀면 안 돼?

“우리 둘 사이에는 문제가 없는데, 항상 에리카만 끼어들면 문제가 생겨. 에리카는 다른 친구도 많은데, 왜 나의 절친인 데이지까지 자기만의 친구로 삼으려는지……. 하여튼 에리카는 욕심쟁이에 떠벌리기 좋아하는 애임에 틀림없어.”

데이지는 만들기를 좋아하고, 책읽기를 좋아하는 피비를 마음이 잘 통하는 친구라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데이지는 피비가 부담스러울 때도 많아요. 왜냐하면 피비는 데이지 외에는 어울리는 친구가 없거든요. 그러면서 피비는 늘 둘 사이에 에리카가 끼어들면 문제가 생긴다고 말해요. 그러자 데이지는 피비에게 에리카의 장점을 찾아, 에리카와 친하게 지내라고 요구합니다. 과연 피비가 변할 수 있을까요?

3. 네가 멍청한 피비와 계속 놀면 우린 모두 널 따돌릴 거야.

“우리가 모두 걔를 따돌렸을 때 데이지는 분명 속으로는 울고 있었을 거야. 데이지는 친구 사이가 틀어지는 걸 정말 싫어해. 나 역시 그건 싫어. 아마 내가 너무 심했는지도 몰라. 하지만 걔가 모든 애들이 보는 앞에서 내가 준 쪽지를 찢었을 땐 정말 속상했어!”

에리카는 친구가 많아요. 에리카는 학교 버디인 데이지도 함께 어울리기를 바라요. 하지만 데이지는 피비를 보살피느라 에리카하고 어울릴 시간이 없어요. 여하튼 피비가 눈엣가시입니다. 그래도 자신하고 피비 때문에 힘들어 하는 데이지가 마음에 걸립니다. 결국 데이지의 부탁대로 피비와 잘 지내보기로 하지만, 오히려 피비 때문에 데이지와의 사이마저 틀어지고 말아요. 에리카는 데이지에게 화해의 뜻으로 쪽지를 보내지만 데이지는 그 쪽지를 찢어 버려요. 그것을 보고 화가 난 에리카와 친구들은 그런 데이지를 싸늘하게 대합니다. 피비 때문에 오히려 자신이 따돌림을 당하게 생긴 데이지는 어떻게 이 문제를 풀어나갈까요?

4. 친구 관계에 대한 따뜻한 해결책을 담은 이야기

「친구 만들기」는 우리 아이들이 친구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가장 많이 겪게 되는 고민들을 마치 옆에서 보고 있는 듯 아이들의 생생한 언어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 책의 장점은 이야기의 형식을 세 친구 각각의 입장에서 일기 형식으로 풀어냄으로써, 한 친구와만 친하기를 바라는 피비, 많은 친구들과 어울리며 늘 주목받기를 바라는 에리카. 그리고 이 둘 사이에서 친구들을 도와야 하는 임무를 맡은 데이지. 이 세 친구의 고민과 마음을, 내 입장에서 뿐 아니라 서로의 입장에서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책은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여자아이들이 좌충우돌하며 서로 갈등하고 아파하지만 결국 너무 달라서 갈등하고 아파하던 그 점이 서로의 부족한 점을 메우며 서로를 성장시켜 가는 과정을 잘 그려내고 있습니다. 또 친구가 되기를 바라지만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하던 세 친구가 위기를 맞아 서로를 의지하고 인정하며 마음으로 친구를 받아들이는 과정을 섬세하면서도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는 이 책은 좋은 친구 만들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똑똑한 길잡이 역할을 하기에 충분합니다.

▣ 작가 소개

글 : 줄리아 자만
Julia Jarman
영문학과 희곡을 전공한 줄리아 자만은 연극을 하다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세 명의 자녀와 세 마리의 고양이, 두 마리의 햄스터, 한 마리의 개와 함께 살면서 글을 쓰고 있다. 그리고 학교를 방문해 아이들에게 그녀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행복한 일을 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스탁포트 스쿨스 북 상을 받은『유령 작가』와 『무서운 까마귀』 『마법의 가방』 등이 있다.

그림 : 케이트 팽크허스트
영국 요크셔 주 리즈에 살고 있다. 별난 사람들이나 동물들을 그리는 게 좋아서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다. 2002년 센트럴랭커셔대학교를 다니던 중 ‘그림책 일러스트 부문 맥밀란 상’을 수상하면서 [우리는 무적 남매 골치와 대장]의 저자 주디 블룸 같은 재미난 작가들과 함께 어린이 책을 만들게 되었다. 어린이들이 창의력을 키워 주는 일에 함께하는 것을 가장 좋아하고, 그런 활동에서 얻은 다양한 영감을 살려 오늘도 그림을 그리고 있다.

역자 : 조영미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주한 덴마크 대사관에서 일하면서 ‘하이힐과 고무장갑’이라는 글쓰기 모임에서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마흔, 시간은 갈수록 내 편이다』를 공저로 펴냈으며, 옮긴 책으로는 『어디로 와서 어디로 가는가』가 있다.

작가 소개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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