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남은 호랑지빠귀

고객평점
저자권오준
출판사항보리, 발행일:2013/05/02
형태사항p.107p. B5판:24CM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8428801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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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홀로 추운 겨울을 보내야 하는
여름철새 호랑지빠귀의 이야기

봄을 맞아 남쪽 나라에서 날아 온 호랑지빠귀 ‘호비’, ‘호라’ 부부는 분당 맹산에 둥지를 틀었어요. 키우던 새끼들을 고양이에게 잃는 아픔을 겪지만, 다시 낳아서 기른 새끼들은 탈 없이 자라 둥지를 떠났어요. 어느새 시간이 흘러 가을도 끝나 갈 무렵, 맹산 호랑지빠귀들이 남쪽으로 떠나려고 모였어요. 그런데 호비에게 무슨 일이 생겼나 봐요!

우리 숲과 물가에서 직접 관찰한 새들의 삶을 동화와 영상으로 엮는 ‘우리 새 생태 동화’ 네 번째 책입니다. 이번 이야기는 호랑이처럼 얼룩덜룩한 무늬를 가진 여름철새, 호랑지빠귀가 주인공입니다. 다리를 다쳐 남쪽 나라로 떠나지 못하고 겨울을 나게 된 호랑지빠귀를 통해 숲 속 새들이 겨울을 나는 모습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부록에는 호랑지빠귀와 숲 속 새들에 관한 생태 정보를 풍성히 실었고, 덧붙인 디브이디(DVD)에는 본문 내용을 영상으로 엮은 어린이 다큐멘터리를 담았습니다.

┃ ‘귀신새’라고도 불리는 여름철새 호랑지빠귀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인 호랑지빠귀는 몸길이가 30센티미터쯤 되는 지빠귀과의 새입니다. 노랑과 검정이 섞인 무늬 때문에 호랑지빠귀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봄에 우리 나라를 찾아오는 여름철새인데, "히이이 호오오." 하며 으스스한 소리로 울어서 ‘귀신새’라고도 불립니다. 겨울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남쪽 지방에는 텃새 무리도 관찰되고 있습니다.

┃ 어쩔 수 없이 겨울을 나게 된 여름철새의 이야기
작가는 여러 해에 걸쳐 봄부터 가을까지 분당 영장산(맹산)과 경기도 광주 남한산성 일대에 사는 호랑지빠귀들을 관찰하였습니다. 호랑지빠귀는 여름철새라 늦가을에 우리 나라를 떠나는데, 뜻밖에도 겨울까지 남아 있는 호랑지빠귀 한 마리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한쪽 다리를 다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 뒤로 겨우내 이 호랑지빠귀를 관찰하고 그 이야기를 작품에 담았습니다.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은 여름철새가 힘겹게 겨울을 나는 모습을 통해 큰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 동화로 만나는 새들의 삶과 숲 속 생태계
겨울을 나는 호랑지빠귀 말고도 작가가 관찰한 여러 호랑지빠귀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고양이에게 새끼를 잃은 호랑지빠귀 이야기, 어치와 싸워 이긴 호랑지빠귀 이야기 들을 보면서 숲 속에서 새와 들짐승, 뱀, 벌레, 나무 들이 맺고 있는 관계와 사람과 문명으로부터 받는 영향을 저절로 알게 됩니다. 또 여러 새들이 겨울을 나는 모습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먹이가 부족한 겨울철, 새들이 고욤나무 하나를 비상식량으로 남겨 두었다는 이야기나, 나중에 큰 눈이 왔을 때 함께 나눠 먹는 이야기는 얼핏 상상한 이야기 같지만 모두 관찰에 바탕을 둔 실제 이야기입니다.

┃ 생태 정보가 풍성하게 담긴 부록
본문 뒤 부록에는 호랑지빠귀를 관찰하는 방법을 알려 주는 《우리, 새 관찰하러 갈까?》와 호랑지빠귀에 대해 궁금한 점들을 알려 주는 《새를 더 알고 싶어요!》, 이야기에 나온 모든 새들의 사진과 생태 정보를 담은 《나온 새 알아보기》를 실었습니다.

┃ 본문 내용을 생생한 영상으로 담은 디브이디(DVD-video)
영장산과 남한산성에서 관찰하며 찍은 영상들을 9분짜리 어린이 다큐멘터리로 편집해 디브이디(DVD)에 담았습니다. 동화의 바탕이 된 실제 새들 모습을 작가의 해설과 함께 생생하게 만나 볼 수 있습니다.

┃ 추천사
이 세상에 살아 있는 것들은 다 ‘스스로 그러하다.’ 했지요. 자기가 사는 세상의 이치와 도리를 이미 다 알고 있다고요. 새봄에 만난 호랑지빠귀 이야기는 사람 사는 세상에만 집중했던 우리에게 또 다른 세상 이치를 가만히 들여다보게 합니다. 이제 산길을 걸으며 만나는 새소리도, 창밖 나뭇가지에 앉아 쭈뼛쭈뼛 움직이는 새들의 몸짓도 수많은 이야기로 보입니다. 권오준 선생님의 따뜻한 눈길 덕분입니다. 어른, 아이가 함께 이 책을 읽으며 자연의 섭리와 사람의 이치를 알아 가면 좋겠습니다.
-학교도서관문화운동네트워크 사무처장 김경숙

노랑턱멧새, 직박구리, 어치, 박새, 곤줄박이…… 이름부터 무슨 수수께끼 같고, 낯설기만 하던 새들이 권오준 선생님 덕분에 친숙하게 느껴집니다. 이름은 물론 생김새, 먹이, 습성을 알게 되었고 새들의 노래에 귀 기울이는 일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도 깨닫게 되었습니다. 새들이 스스로에게 닥친 어려움을 이겨 내는 이야기에는 절로 손뼉이 쳐지고, 야속하게 다른 짐승의 먹이가 되는 이야기에는 가슴이 먹먹해 눈물이 납니다. 이것이 우리 학교에서 두 번이나 재강연을 요청하고, 권오준 선생님의 다음 작품을 손꼽아 기다린 까닭입니다.
-침산초등학교 사서 선생님 권미향

우리 새 생태 동화 는 우리 숲과 물가에 사는 새들을 관찰하며 얻은 사진과 이야기로 쓴 생태 동화입니다. 그림과 영상까지 어우러져 아이들이 새를 이해하고 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게 도와줍니다. 모두 5권이 나옵니다.

1권 둠벙마을 되지빠귀 아이들
새들이 물 마시고 목욕하는 소중한 둠벙. 하지만 천적도 많이 와서 위험한 곳이에요.
둠벙 가까이에 둥지를 튼 되지빠귀 부부는 아무 탈 없이 새끼들을 키워 낼 수 있을까요?

2권 꼬마물떼새는 용감해
꼬마물떼새가 사는 마을에 뱀이 나타났어요. 멧비둘기를 물리친 용감한 아빠 마노도 뱀은
어쩔 수 없나 봐요. 뱀을 피해 온 식구가 물살 센 개울을 건너야 하는데 어린 새끼들이
무사히 건널 수 있을까요?

3권 백로 마을이 사라졌어
2010년 7월 13일, 공릉천 백로 숲에서 벌어진 가슴 아픈 이야기를 담았어요.
평화로웠던 백로 마을에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4권 홀로 남은 호랑지빠귀
수컷 호랑지빠귀 호비는 식구들을 모두 떠나보내고 혼자 남았어요. 철새인 호비가 왜 남쪽
나라로 가지 못했을까요? 혼자 남아 힘든 겨울을 버텨야 하는 호비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5권 꽃바구니 속 노랑할미새 (출간 예정)
개울가 돌 틈에 알을 낳는 노랑할미새가 엉뚱하게도 창밖에 걸어 둔 꽃바구니에 둥지를
틀었어요. 예쁜 알도 네 개나 낳았죠. 그런데 어느 날 어치가 나타났어요.
노랑할미새에겐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 작가 소개

글 : 권오준
날마다 숲이나 물가에 나가 새 사진과 영상을 찍고, 그것을 바탕으로 생태 동화를 쓰고 있습니다. 《프레시안》에 ''권오준의 탐조 이야기''를 연재했고, 성남 《아름방송》에서 새 생태 뉴스를 내보내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는 새 이야기'' 강연을 다니면서 아이들에게 직접 관찰한 새 영상을 보여 주고, 새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려 주는 재미에 흠뻑 빠져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둠벙마을 되지빠귀 아이들》《꼬마물떼새는 용감해》《백로 마을이 사라졌어》들이 있습니다.

그림 : 백남호
경기도 가평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어릴 적부터 자연과 둘도 없는 친구였습니다. 지금은 생태 그림을 그리면서 우정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야, 미역 좀 봐!》《소금이 온다》《둠벙마을 되지빠귀 아이들》《꼬마물떼새는 용감해》《백로 마을이 사라졌어》《영차영차 그물을 올려라》《일하는 우리 엄마 아빠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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